지난 집중 호우로 연기되었던 상반기 활동을 마무리하는 날이네요.
친구들이 너무나 좋아하는 계곡에와서 신나게 활동을 했는데, 더운 날씨에 즐길 수 있는 또 따른 재미를 느끼는 친구들의 표정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ㅎㅎ
매미 소리가 풍성한 숲과 계곡에서 누구보다 신나게 보낸 모습 궁금하시죠???
그 시간속으로 타임머신을 같이 돌려보시죠 ^^
숲에서 활동의 시작은 서로 예의있게 인사로 시작을 하는데 오늘은 서로 손을 잡고 인사를 해 보았어요. 그리고 인사를 하고 보강을 온 친구들이 있어서 서로 소개도 하면서 누가 형이고 오빠이며 언니인지 그리고 동생인지 알려주어서 다툼이 생기지 않도록 했고, 서로 "만나서 반가워~" 박수로 환영을 해 주었어요.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7월이 되면 세상의 숲은 매미들 세상이 되지요.
오늘 친구들과 만난 장소에도 매미가 존재감 뿜뿜하는 소리가 많이 들려서 잠시 합죽이가 되어서 입을 막고 주변에 소리에 귀를 기울려 보니 매미 소리가 더욱 크게 들리네요~
먼저 매미에 대해서 자세히 알기 위해서 책을 통해서 친해지기로 했는데, 땅속에서 적게는 1년 길게는 17년까지(평균 3~5년) 애벌레 상태로 있다가 땅위로 올라와 나무에서 탈피를 하고서는 평균 2주정도의 짧은 시간을 보내고 생을 마감하는 매미의 일생과 탈피 모습을 알아보았네요.
궁금증 1) 매미는 애벌레시절 땅속에서 몇년을 살까요?
☞ 대부분 1~5년 땅속에서 유충으로 보내지만 17년까지 산 친구도 있다고 해요
궁금증 2 ) 땅밖으로 나온 성충매미는 얼마나 살까요?
☞ 2~4주 살아요
궁금증 3 ) 매미의 먹이는?
☞ 나무의 수액을 먹기위해 빨대같은 입이 있어요.(이빨은 없기에 물지 못해요)
궁금증 4 ) 암컷, 수컷중 우는 매미는?
☞ 수컷 (암컷을 부르기 위해 울지요. 큰 울음소리를 내는 매미가 먼저 짝짓기를 해요)
책과 버들이 가지고 온 허물과 매미 모습을 알아본 후에 매미 소리가 많이 들리는 곳에가서 매미의 흔적을 찾아보았어요
덩치가 큰 말매미 허물도 있고 작은 털매미 허물도 있고 크기가 여러가지네요
"여기 많어~~" 라고 말하면 우르르 몰려다니는 친구들도 있고, 큰 허물만 채집하는 친구, 작은 허물만 채집하는 친구 등등
각자의 성향에 따라 다르지만 찾고자하는 열정 하나는 최고네요. 그리고 오늘은 살아있는 매미도 2마리나 찾았답니다.
열심히 찾은 친구들에게 미션도장 꾸~~~욱 찍어주었지요 ^^
아지트로 이동하다가 덥다고 하길래 버들이 분무기에 시원한 생수를 넣어서 뿌려주었는데, "와~ 너무 시원해서 좋아~" "나 더해죠~" 라고 이야기 하면서 물에 들어갈 옷이기에 마음껏 즐겼답니다 ㅎㅎㅎㅎ
아지트에와서 간식으로 에너지 충전을 했어요~ "이거 먹을 사람~" 이라고 말하면서 간식을 너눠주는 모습이 너무 이쁘네요.
친구들 배도 채웠으니 물고기 배도 채워줘 볼까요?
"버들 ~ 이 과자 물고기 줘도 되~~" 라는 물어보길래 물고기가 먹을 수 있는 건빵을 줄테니 주변에 돌을 찾아서 그릇에 잘게 부셔서 물고기가 먹을 수 있는 크기로 만들어서 주자고 하니 좋다는 친구들... "난 한입에 들어갈 수 있게 해 줄까야~" 라고 물고기가 잘 먹을 수 있게 열과 성을 다해서 열심히 하는 모습에서 생명을 사랑하는 정을 느꼈네요 ^^
"자~ 맛있게 많이 먹어~" "먹고 또 줄께~" 라고 하면서 먹이는 주는 친구들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답니다.
"버들 물놀이 하러 언제가~~" 친구들의 요청에 바로 계곡으로 고고씽~~
몸에 열을 식히기 위해서 물속에 털썩 앉아 몸을 식히기도 하고, 처음부터 물을 막기 위해서 댐을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가진 친구들도 있고, "난 물고기를 잡을꺼야~~" 라고 의지를 불태우는 친구들도 있네요.
각자의 방식대로 물에서 즐기는 자유로운 영혼들... 이유는 다르지만 시원한 계곡물에 그늘까지 드려져있어서 더욱 좋았던 천국같은 장소였어요.
밟아서 안타깝게 죽었지만 제법 큰 물고기도 채집하고, 살아있는 잠자리 수채(애벌레)도 발견도 해 보았네요.
크기를 보니 좀 있으면 곧 잠자리로 변태를 할것 같네요~ "잠자리가 물속에 살고 있는게 신기해" 라고 반응하는 친구들의 표정이 너무 리얼해서 웃음이 나왔어요 ㅋㅋㅋㅋ
마지막 부모님 곁으로 갈 시간이 다가와서 물싸움으로 아쉬움을 달래보았어요.
처음에는 밤톨을 공격하더니 바로 "야~ 저기 버들을 공격해~" 라고 말하면서 달려드는 친구들...
덕분에 버들도 속옷까지 시원하게 젖었네요 ㅋㅋㅋㅋ
"좀만 더 놀고가~" 라고 너무 간절히 이야기를 해서 어쩔수 없이 조금 더 하다가 늦었어요 이해해 주시죠??? ㅎㅎ
이런 말 하면 어떻게 들릴실지 모르겠지만.... 오늘은 많이 덥기를 기대했어요~ ㅎㅎㅎㅎ
그래야 계곡물에 들어가는 그 참 맛(?)을 알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흘러가는 계곡물속에 우리 친구들이 일상에서 받았던 작고 큰 이런저런 스트레스들도 이번 기회에 날려버렸으면 합니다.
오늘 친구들을 시원한 계곡으로 이끌어 준 이 숲길에 있는 우람하고 멋진 소나무들처럼 처음엔 작은 씨앗이었지만 많은 비와 바람을 이겨내고 꿋꿋이 멋진 나무가 되어 이 숲을 이루고 있는 것처럼 우리 친구들도 부모님의 많은 사랑과 보살핌으로 우리나라의 멋진 인재가 되기를 버들은 바래 보면서, 멋진 소나무를 보면서 멋지게 될 친구들을 그려보았네요.
늘 웃고 맑은 모습을 보여준 친구들... 9월달에 더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게 되기를 바라며 상반기 활동을 마무리 합니다.
협조 잘 해주시고 믿고 맡겨주신 부모님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첫댓글 보내놓고도 너무 덥지는
않았을까 잘 놀고있을까 걱정을 다소 했는데, 돌아온 하은이 표정이 압권이었습니다. 너무 즐거웠다며 더운지도 모르고 논듯하더라구요^^ 선생님께서도 더운날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다음 수업까지 잘 지내시다가 뵙겠습니다!
물에서 거품나는 열매로 재미나게 놀이도하고 물고기 잡는다고 잠시도 쉬지않고 움직이는 하은이랍니다 앞으로 하은이 걱정은 노노예요~~^^
이렇게 무더운날 다소 걱정이었는데 도척할때 서진이 표정을 보니 걱정은 기우였습니다^^ 매미 유충과 허물이 너무 신기했는제 한참을 얘기하네요
더운날 시원한 물놀이 까지 두분 선생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매미와 사랑에 빠진 서진이는 계속 매미이야기만 하더라구요 ㅎㅎㅎㅎ 매미 허물도 많이 찾고 최고👍
계곡은 아이들을 무장해제시키네요 매미보다도 계곡에서 놀았던게 더 기억에 남는다고 하네요^^ 너무 더운 날씨에 고생많으셨습니다~~
댐도 만들어야하고 거품약도 만들어야하고 물장난도 해야되고 계곡에서 종횡무진 행복하게 바쁜 리우였네요 덕분에 버들도 시원하게 젖었어요 ㅋㅋ
오늘 더울까봐 걱정했는데 버들과 즐거운시간 보냈네요 처음 참여해보는 사촌 서호도 즐거웠다고합니다^^ 감사합니다!
재원이는 물고기 잡은게 너무 기분이 좋았던지 흥분해서 "버들~ 나 사진 찍어줘" 라고 요청하더라구요 ㅎㅎ 서호는 처음이지만 체험도 잘하고 힘들다고 하지도 않고 너무 멋찐 친구였어요
너무 고생하셨어요~엄마
보고싶다고 울며가서는 너무 재밌었다고 하네요^^
엄마 바라기 하준이는 물에 몸을 푹 담그면서 어르신 말투로 "오~ 시원하다~~" 하더라구요 ㅋㅋ
더운 날씨에 고생많으셨어요^^
담비가 더워서 힘들어할까봐 걱정했는데 너무 신나고 즐거웠다네요~~! 늘 감사합니다
운동화 신어서 더 활동성있게 물놀이 할 수 있었어요~ ㅎㅎ 담비에게는 더위도 못 이기네요 ^^
오늘 준비물 제대로 못챙겨가서 걱정했는데 도윤이가 너무 즐거웠다고 하네요 개구리잡기가 제일 재밌었다합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간식도 친구들꺼 맛있게 나눠먹고 물은 버들꺼 먹고 ㅋㅋ 개구리 찾아서 신났는데 잡지 않고 보내주었어요 ㅎㅎ
선생님께서 적어주신 글 마지막 단락 읽는데 맘이 몽글몽글 울컥하네요. 아이들 모두 이렇게 행복한 추억 가슴에 품고 단단하게 살아가길 바랍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연우가 간식 못 챙겨온 동생에게 나눠주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아서 칭찬해 주었더니 으쓱한지 웃더라구요~ ^^
선생님~오늘 더운 날씨에 너무 수고 많으셨죠~~~재헌이는 계곡에서 물고기잡는 시간이 엄청 즐거웠다고 해요!! 친구들이 모두 행복한 시간 보내고 온듯해요 항상 감사합니다^^
물안경쓰고 계곡 물속 탐사에 열정을 다하는 재헌이 모습이 생생하네요 물속에서 물고기 보는걸 행복해 했답니다~^^
도영이는 계곡에 들어가기전에 긴장이 됐었는데 막상 들어가니 너무 시원하고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개구리도 보고 무슨 벌레 유충도 봤다고 즐거워했어요. 고생하시는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도영이는 건축놀이를 참 좋아하는 모습이 매번 보입니다~ 계곡에서 진심을 담아 댐을 쌓는 도영이의 진중함에 놀랬답니다 ^^
선생님! 이번달도 즐거운 추억만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수아는 계곡에서 물고기를 잡으며 신나게 놀았다며 즐거워했어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물에서 개구쟁이의 본 모습을 보인 수아 물뿌리면서 해맑게 웃는 표정이 참 보기 좋았답니다 ~~~❤️
여름 숲과 계곡의 참맛을 느끼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 버들쌤과의 숲체험은 언제나 즐거움과 감동을 가득 안고 돌아오네요~
더운 날 선생님 두 분 정말 너무 고생 많으셨어요 ~ 감사합니다 😊
모자로 작은 물고기를 잡아서 신나하던 승빈이 표정이 넘 행복해 보였어요 ~~ ㅋㅋ 숲에서는 스마일 웃음이 끊이지 않는 승빈이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