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수도권 주요 토지보상 계획
- 파주 운정지구, 고양 삼송지구 포함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토지보상비로 책정한 예산은 총 8조7089억원이다.
이 중 보금자리지구 토지보상비로 3조8504억원, 신도시·택지지구 보상비로 2조9387억원을, 산업단지 토지보상금으로 5904억원을 각각 배정했다.
올해 신규 보상지역은 보금자리지구로 부천 옥길지구 등 3곳, 신도시 예정지는 파주 운정3지구, 산업단지는 광주 빛그린사업단지 등 3곳이다. 신규 보상지역은 모두 지구만 지정된 채 3~4년씩 사업추진과 토지보상이 중단된 곳이어서 올해부터는 해당 지역주민들의 경제적곤란의 일부 해소가 예상된다.
보금자리지구 중에는 부천 옥길, 시흥 은계, 하남 감일지구 등이 올해 신규 토지보상지역으로 지정됐다.
산업단지 중에는 장항 국가생태산단, 광주·전남 빛그린산단, 포항 블루벨리산단 3곳이 신규 토지 보상지역으로 지정됐다. 사업중단 위기에 놓였다
기사회생한 경기도 파주 운정3지구도 올해 토지보상이 시작된다. LH는 파주 운정3지구와 위례신도시 등 신도시·택지지구 토지보상비로 2조9387억원을 책정했다. 파주 운정3지구(695만㎡·210만평)는 2007년 신도시 개발지구로 지정됐으나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2009년 사업이 갑자기 사업이 중단됐다. 그러나 지난해 개발계획을 축소·변경해 다시 사업이 시작된 곳이다.
LH는 이 밖에 세종시와 대구 신서혁신도시 등에 추가 토지보상금으로 1399억원, 고양 삼송과 남양주 별내지구 등 국민임대주택 단지에 토지보상비 1조2345억원을 책정했다.
경기도시공사
경기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 남양주 보금자리사업, 동탄2신도시, 평택 고덕산업단지 등 4대 핵심전략사업에 올해 예산의 68%를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남양주 보금자리주택 사업은 올해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사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도시특화방안을 수립하고 대형 상업시설과 의료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유치할 예정이다.
광교신도시는 올해 상반기 안에 부지조성 공사를 완료하고 호수공원과 생태하천 공사를 준공할 계획이다.
동탄2신도시사업에는 '워터프런트 콤플렉스(Waterfront Complex)' 특화방안을 적용, 레저와 문화, 쇼핑이 어우러진 도심형 친수공간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산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인 평택 고덕산업단지 조성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