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재밌었어요 ㅋㅋㅋ
인천주민인 제게 루비살롱이 정모 장소라는 건 매우 기쁜 일 ㅎㅎ 그래도 끝까지 못 봤지만..
인사나눈분도 많았고 못 나눈 분도 많았고..
아르바이트 끝나고 부랴부랴 지하철을 타고 역 네 개를 거쳐 부평역 도착-
지각생은 벌금으로 맥주세병과 과자하나를 사오라는 분부에- 곧장 눈 앞에 보이는 바이더웨이에 들어가서 샀습니다.
근데 머 그리 비싸 -_ㅠ 역시 편의점은.. 게다가 사가지고 나오니깐 바로 눈 앞에 슈퍼가 보이더라구요 ㅋㅋㅋㅋ
루비살롱으로 다가가니깐 뭔가 거대한 등이 흔들흔들거리고 있더라구요. (거대하다니깐 무슨 거인 같다..)
아무튼 그.. 기억씨와 반갑게 인사 나눈 뒤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나름 티켓팅을 하고 있는 범수와 마주치고 피같은 돈 2만원을 지불했습니다 ㅋㅋ
이름이 적힌 목걸이.. 목에 쓸려서 은근 아프더라구요.
<여기부턴 만난 사람들에 대한 잡소리입니다. 인사 못 한 사람도 많고 얘기 못 나눈 분도 많고 또 졸려서 기억도 안나고.. 언급이 안 된 분은 죄송해요 캬캬=ㅅ=>
-나의 벗 나랑이를 발견하고는 옆에 앉았습니다. 자보아일랜드 한 팀이 이미 공연을 마친 상태였구요.
저희 조 인원은 모두 저보다 나이가 5살 이상 위- 제 옆에 계셨던 남자 분이 '조'라는 아이디..였나요?ㅎㅎ아님..나그네 님이신가? 물어보는걸 깜빡했네요
그 분이 친절하게도 제 손이 닿지 않는 초밥을 건네주셨습니다. 근데 크래미 초밥이었어요...ㄷㄷ
썩바언니는 몇 달전부터인가 제게 주기로 했던 회기동 씨디를 또 안 가져오셨고..
음, 수박님. 많은 대화는 못 나눴지만 그래도 인사해서 좋았구요 ㅎㅎ
흑발도령님은 여전히 기운 넘치는 모습이셨고-
사나디.. 언제봐도 반갑고 ㅋㅋ
케이언니도 반가웠어요. 역시 동안의 느낌..ㄲㄲ
개동이.. 오늘 처음 봤는데 반가웠고, 나랑이 잘 챙겨주길-ㅅ- 방이.. 동갑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미지의 외모를 가져서 재밌었고ㅎㅎ
운영자인 성재형님도 반가이 말을 건네주셔서 좋았고요-나나님이랑은 인사못나눠서 아쉽네요. 우량아님이랑은 아주 짧은 인사 나눴고. 안경을 벗어던지셨더군요..라식수술의성공?ㅎㅎ
즉참형님. 같은 인천민인데도 이제야 뵙다니, 그나저나 매우 반가워해주셔서 기뻤습니다 캬캬 근데 제 굴욕사진을 찍은 건 아니신지 심히 두렵군요
선우언니- 되게 오랜만에 봤어요. 자유로운 복장으로 카메라를 들고 다니시는 모습은 위협적이었습니다.
락귀신언니도 실제로는 오늘 처음 뵌 거네요 ㅎㅎ 귀신같은 외모 (뭔말이래 -ㅅ-) 꿈휴님이랑은 뒤늦게 인사 나눴었군요, 뵙고싶었는데 반가웠어요!
그리고 저희 조에 참가하신 국카스텐 분들 ,특히 드러머님 재밌었어요 ㅎㅎ
인사 못 한 분들은 아쉽네요-ㅠ- 맑.란언니도 뵙고싶었는데..
--------절취선
아무튼.. 술을 마시며 밍기적대고 있자니 국카스텐의 공연 시작- 노래가 좋다고 익히 들었어요. 느낌이 매우 좋더라구요.
쿵짝쿵짜아악..은 아닌가?-_=; 요런 목소리 좋아요 좋아.관객 쪽에서 볼 때 맨 오른쪽에서 연주하시던 분의 연주. 인상적이었어요 사실 마구 달려와서 덥기도 하고. 술을 마시고 안주를 먹고 떠들고 하다보니 국카스텐 노래에 완전히 집중할 수 없었어요 캬캬 (용서해주세요..) 그치만 열심히 들었다는 거- ㅎㅎ 흔들흔들. 요번에 일일 카페스텝으로 활동하시기도 한 궁상지니님.. 술에 취하신 건지 아니면 분위기에 취하신 건지 너무나도 즐겁게 몸을 흔드시더라구요. 감탄사가 나왔습니다 -ㅅ-우후후
짧게 느껴지는 국카스텐의 공연이 끝나고 게임 ㄱㄱ 사실 게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는 않았어요. 그 결과 아무것도 못 가져왔지만 ㅋㅋ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습니다.
이제 점점 진행순서가 헷갈리기 시작합니다-_-..불과 몇 시간 전에 갔다왔건만-_-^;;;
국카스텐 다음에 퀘보스탄데..아무튼
성재형님이 조용한 가운데 인디리버스에 대한 얘기를 꺼내시더라구요. 진지하게 들었어요 ㅎㅎ 뿌랑스..재밌겠어요-
정부에서 지원해준다면 좋겠어요
음, 퀘보스타의 공연은 정말 열광의 도가니였습니다. 음란지성님의 얼굴을 가까이서 뵈니 눈썹이 좀 특이하셨습네당 ㅋㅋ
봉고 두드리시는 분은 공연 전 뒤에서 주무시던데 막상 공연 차례가 되니 공연하시고 계시더라구요. 아, 정말 신났습니다. 다른 클럽에서 공연할 때 보면
사람들이 살짝살짝만 흔드는 분위기라 아쉬웠는데 오늘은 제대로 였어요.특히 Crono cycle부를때.ㅎㅎ 다들 일어나서 마구 흔들었어요
아무튼 음란지성님에 대한 이미지가 강렬했다는 거. .
그리고- 아마도 압구정클럽에서 많이 공연하셨던 안녕 바다. 보컬님의 눈동자가 성재형님과 닮았다고 하면 혼나려나요-_-;
사람들이 왝 그리 극찬하는지 알 것 같아요. 정말. 좋더라구요. 어떤 분은 눈물까지 흘리셨습니다 캬캬 . 다행히(?) 전 감성이 조금 메말라서 -ㅅ-
제대로 들어봐야겠어요~안녕바다 노래.
이쯤되니까 11시가 되더라구요. 참. 시간도 빨리 가지.. 저희집이 자유로웠다면 밤을 샜을 겁니다. 기억씨공연 다 못 보고 가서 왕창 왕창 무지무지 아쉬웠어요
이런 날 이런 나를만 듣고 '조제..부를게요'라는 멘트를 들으며 루비살롱을 나와야하는 그 아쉬움.. 제가 기억씨를 좀 편애하는지라 매우 아쉬웠습니다 ㅋㅋ
근데요..이런 날 이런 나를이랑 퀘보스타의 Excuse me의 노래나오기 첫 부분.. 왠지 어울리지 않나요?-ㅠ-;; 왜 그런 현상있잖아요
이 노래를 흥얼거리다 저 노래로 넘어가버리는 현상.. 나만 그런가..
인디락 공연 매니아 까페에 올라온 - 히속하님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