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퐁듀 베이직 치즈 퐁듀 (2)

[고요한숲]

재료:

드라이 화이트와인 75ml

마늘 1 쪽

에멘탈 치즈와 그뤼에르 치즈 180g

전분 1 작은술

키르쉬(kirsh) 15ml

금방 간 후추가루 약간

금방 간 너트멕 약간

한 입 크기로 자른 흰 빵 180g

(1인분을 기준으로한 분량입니다.

사람이 많을 때는 사람 수 만큼 곱해서 재료를 준비하면 됩니다)

에멘탈 치즈와 그뤼에르 치즈는 갈아서 각각 90g 씩 섞어 180g 을 만듭니다.

키르쉬는 단맛이 없고 맑은 스위스산 화주(火酒, 독한 술)입니다.

단맛 나는 짙은 색의 체리 브랜디와는 조금 다릅니다.

(키르쉬를 못 구하면...대신...)

웬만한 주류 판매상(liquor store)에는 대부분  

Hiram Walker 나 Bols 등의 상표가 붙은 미제 키르쉬를 갖추고 있습니다.

가장 좋은 키르쉬는 스위스의 Etter 브랜드 제품입니다만 구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흠입니다.

스위스에서는 퐁듀를 손잡이 달리고 안이 반들거리는 'caquelon'이라는 질그릇을 이용해 만들지만

(내부가) 법랑 처리된 소스팬이나 너무 얕지 않은 내열 용기면 무난합니다.

마늘을 반으로 쪼갠 다음 절단면으로 팬 안쪽을 문질러

문지른 부위가 끈적거릴 때까지 말린 뒤 와인을 붓고 끓입니다.

와인이 끓으면 천천히 치즈를 넣기 시작해서 꾸준히 저으면서

완전히 녹고 나면 다시 더 넣어 녹이기를 반복합니다. 

치즈를 모두 녹이고 나면

키르쉬를 전분에 부어 갠 다음 치즈가 들어 있는 팬에 넣고 다시 끓어 오를 때 까지 계속 젓다가

끓어 오르고 나면 금방 간 후추와 너트멕을 넣어서 취향대로 간을 맞추고

불에서 내려 촛불이나 Sterno, 소형 알콜 버너 위에 올려 천천히 거품이 오르도록 합니다.

(퐁듀용 촛불 candle light 를 이용하면 됩니다)

빵은 1인치 크기의 큐브 모양으로 잘라 퐁듀용 포크에 꿰어 치즈 속에 넣어 젓습니다.

스위스의 오랜 전통에 따르자면

빵을 퐁듀 포트에 빠뜨린 사람은

남자는 둘러 앉은 모든 사람들에게 술을 한잔씩 쏘고

여자는 둘러앉은 모두에게 키스를 한다는군요.(흐음~~)

치즈 퐁듀를 먹을 때 물을 마시면 치즈, 빵과 잘 맞지 않아 복통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답니다.

그래서 드라이 화이트 와인이나 차를 곁들여 마신다는군요.

또다른 전통으로 'coupe d'midi' 또는 'shot in the middle'이 있는데

배가 너무 부르다고 느껴질 때는 식사 중간에 아주 소량의 키르쉬를 단숨에 들이키면

놀랍게도 (뱃속에 공간이 생겨) 더 먹을 수 있게 된다는군요.

왜그러냐구요? 묻지 말랍니다. 그냥 그렇게 된다네요... -_-;

치즈 포트 바닥에 눌어 붙은 누룽지는 'crouton'이라 부르는데

잘 벗겨지므로 저녁 식사에 모인 사람들끼리 작별 선물로 나눠 가면 좋다는군요.

-recipe from www.chef2chef.net

Title: Basic Fondue (Fondue Neuchateloise)
Yield: 1 Servings

Ingredients

  2 1/2 fl dry white wine
      1    clove garlic
  5 1/2 oz emmental and gruyere cheese*
      1 ts cornstarch
    1/2 fl kirsch**
      1    shake pepper
      1    grind fresh nutmeg
      6 oz white bread, cubed

Instructions

(Note: the above measurements are for *each* person.
Multiply by your number of guests.)

* Grated and mixed half and half. ** This is Swiss cherry firewater:
clear, dry-tasting -- *not* "cherry brandy", which is dark and sweet.

Most good liquor stores should carry it, at least one of the US
brands like Hiram Walker, or else maybe Bols. The best Kirsch is
"Etter" brand from Switzerland, but the odds of your finding it are
minuscule. -- In Switzerland, fondue is usually perpared in a
"caquelon", an earthenware dish with a handle, glazed inside; but any
enamelled saucepan can be used, or a not too shallow fireproof dish.
Rub the inside of the pan with half a cut clove of garlic, and let it
dry until the rubbed places feel tacky. Put the wine in the dish and
bring it to a boil. Slowly start adding cheese to the boiling wine,
and stir constantly until each bit is dissolved, then add more. When
all the cheese is in, stir the kirsch into the cornstarch well, then
add the mixture to the cheese and keep stirring over the heat until
the mixture comes to a boil again. Add freshly ground pepper and
nutmeg to taste. -- Remove the dish to on top of a small live flame
(Sterno or alcohol burner) and keep it bubbling slowly. Bread should
have been cubed ~- about 1-inch cubes -- for spearing with fondue
forks and stirring around in the cheese. The old custom is that if
you accidentally lose the bread into the cheese from the end of your
fork, if you're male, you have to buy a round of drinks for the
table: if you're female, you have to kiss everybody. (Hmm.) .

Other fondue info: Do not drink water with fondue -- it reacts
unkindly in your stomach with the cheese and bread. Dry white wine or
tea are the usual accompaniments. Another tradition: the "coupe
d'midi", or "shot in the middle", for when you get full: a thimbleful
of Kirsch, knocked straight back in the middle of the meal, usually
magically produces more room if you're feeling too full. Don't ask me
how this works...it just does. -- The crusty bit that forms at the
bottom of the pot as the cheese keeps cooking is called the
"crouton", and is very nice peeled off and divvied up among the
guests as a sort of farewell to dinner.

[화이트]

아~~~~~~~~~~앆!!!!ㅠ,ㅠ

[고요한숲]

으흐흐흐흐흐...^^

[saltmill]

Hmm...^^

[사미]

헉 ㅡ,.ㅡ;;;;;; 욕을 한발떼기 올려놓으시다니 -_-;;;;;

[보노보노(윤은숙)]

이러시면 아니되옵니다... ㅡ,.ㅡ"

[고요한숲]

으으으...사방에서 마구 압박을 해서...일하다 말고 마무리 했습니다. 다들 미워여~~~(__);

[saltmill]

오오~ 이렇게 영어몰입이 되어있다니.... 역쉬 준비된 방장입니다^^ 문자속이 기특하단말이죠~~~^^

[고요한숲]

으으으...

[사미]

영어 문장을 보면 "해석을 해 봐야지"하는 생각보다는 무조건 머리가 아프고 현기증이 난다는.... 숲님 이제 이런걸로 고문을 하시다니 ㅡㅡ;;;

[고요한숲]

우쒸...우리말로 옮겨놔도 태클을 팍팍 건다 이거죠...씩, 씩...

[사미]

우리말 달리기 전에 그랬다 그말이죠. 뭐 그런걸로 씩씩 그리세요. 혈압 올라감 건강에 별로 안 좋아유~ 이제 몸관리 신경쓰셔야될 연식이실껀디.... ^^

[고요한숲]

으흐흐흐흐흐....

[타임인]

압박 ~~~ 퐁듀 별도 게시판까지..이러다가 치즈까징 만드는거 아닌가요...?

[고요한숲]

그럴리가 있겄습니까 ^^; 횐님들 퐁듀 공부가 끝나고 나면 기타 요리로 다시 합치던지 하겠습니다. 일단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보노보노(윤은숙)]

치즈 만드려고...구연산 잔뜩 구해놨는데....ㅋㅋㅋ 만들고 싶은건...무지 많고....게으름은 극치를 달리고...^^

[고요한숲]

저도 코티지 치즈 한가지는 만들 줄 알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