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의 정의와 본질에 대한 연구 필요
이 장 원
많은 교회가 예배갱신을 통한 부흥의 도구로 열린 예배를 사용 진리의 말씀에 따라 예배를 드리는 것이 신·구약의 공통된 교훈
처음 전도를 통해서 교회를 찾은 사람들이 먼저 만나는 것이 예배인데, 이 예배의 분위기를 통해서 교회공동체 전체의 분위기를 파악하게 될 것이다. 새신자는 예배의 기쁨에 이끌려 교회를 찾을 수 있어야만 한다. 아직까지도 한국 교회에서 사라지지 않고 있는 기복신앙적 요소가 다분한 믿음을 가지게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러한 이유를 들어 지금 예배의 갱신과 선교의 전략으로서, 예배의 개혁에 대한 활발한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다. 젊은 세대들이 점점 교회공동체를 이탈하고 더 이상 선교의 열매가 얻어지지 않을 때, 미국교회는 예배의 갱신을 시도함으로 해결점을 찾고자 노력했다. 그리고 몇몇 교회를 통하여 그 시도가 주요했음이 증명되었다. 미국교회의 예배갱신의 결과물인 ‘구도자 예배(Seeker’s Service)’는 한국교회에 ‘열린 예배’의 모습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이제 많은 교회가 효과적인 전도의 도구로, 예배갱신을 통한 기존 신자들의 부흥의 도구로, 열린 예배를 사용하고 있다. 이런 활용도와 함께 분석한 자료와 열린 예배의 준비는 매우 전문적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현재 진행되어지는 열린 예배의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필요한 각 분야의 연구가 뒤따르지 못한 것이다. 스킷드라마를 소개하고 열린 예배 안에서 스킷드라마의 위치를 확인하는 동시에, 이러한 스킷드라마가 효과적으로 활용되는데 준비되어야 할 내용들을 살펴보았다. 그리고 실제로 교회 안에서 활용되고 있는 예를 들어보며, 스킷드라마로 얻어질 수 있는 효과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크리스천의 신앙생활에 있어서 예배는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하나님과의 만남을 의미하는 예배에 모든 크리스천이 힘을 쏟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별히 한국교회는 열심히 모이는 교회일 뿐 아니라, 예배드리기를 열심히 하는 교회이다. 매주일 많은 예배를 소화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예배가 많아지면서, 그 예배의 본질이 예배하는 사람들의 의식 속에서 퇴색되어 가고 새롭게 변화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에 예배의 정의와 본질에 대한 연구 및 고찰은 계속되어져야 한다. 오늘날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예배라는 말은, 있는 그대로를 풀어 해석하자면 ‘예(禮)를 다하여 절한다’는 개념이다. 예배는 즉, 경배의 대상인 하나님께 그를 신뢰하며 그를 섬기는 믿음의 표현이요, 신앙의 순종을 나타내는 행위로써 이해된다. 크리스천은 자기 생각대로 하나님을 예배할 것이 아니라, 진리의 말씀에 따라 예배해야 한다는 것이 신·구약 성경의 공통된 교훈이다. 신·구약 성경에는 예배를 의미하는 단어가 여럿 나타나고 있는데, 저마다 특색있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성경에 나타난 용어들을 살펴보도록 한다. 구약성서에 나타나는 예배를 의미하는 단어 중에 중요한 용어로 세 가지 정도를 들 수 있다. 첫 번째 (abhadh)는 ‘일하다’, ‘노동하다’, ‘섬기다’의 뜻을 가지는데, 본래는 노예나 고용된 종들의 노동을 의미하였다. 이 말이 여호와를 섬기는데 사용되면서부터 제물을 드리는 봉사나, 레위인들이 회막에서 봉사하는 말로 사용하게 되었다. 두 번째 (shaha)는 ‘머리 숙이다’, ‘굴복하다’, 또는 ‘엎드리다’의 뜻을 가진다. 이 용어는 구약성경에서 종교적 숭배, 순종이나 봉사의 개념과 함께 마음, 또는 몸의 존경을 표시하는 태도이다. 하나님께 쓰일 때는 존경의 표식이 있는 봉사, 즉 하나님의 거룩한 위엄의 현존으로 나아가는 사람에게 있어야 할 육체적 표현을 말한다. 이것은 겸손의 자세로 무릎을 꿇는다거나 굽혀야 함을 의미한다. 세 번째 (shaha)는 무게, 존귀함, 명성, 명예의 뜻을 나타내는데, 구약성경에서 이 말은 광채로 인한 밝음이나 영광 등을 의미한다. 이 말이 하나님과 관련되어 사용될 때는 하나님의 본질적인 가치와 위엄과 영광을 나타낸다. 신약성경에서의 대표적인 용어는 로써, ‘존경하는 뜻으로 입맞추다’, ‘무릎을 꿇다’, ‘부복하다’, ‘~에게 경의를 하다’라는 뜻을 나타낸다. 다음으로는 혹은 로서, 이 용어는 (공적인)과 (일, 행위)의 합성어이다. 고전 헬라어에서는 정치적 공동체도시로서의 봉사를 의미한다. 다음으로는 나 가 있는데, 이것은 예수께서 “다만 그 분만을 섬기라”(마4:10)고 선언할 때 사용된 말이다. 이 말의 의미는 종으로서 자신의 상전만을 섬겨야 할 신분임을 확인시키는 일이다. 이 단어에서 오늘의 성직자들을 일컬어 ‘주의 종’이라고 하는 표현의 언어적 줄기를 찾아볼 수 있다. /대전보건대학 방송제작과 겸임교수·스타 L.V.S CEO·조명공학박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