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온글 강원도에서의 군생활 1탄

[ⓑ빡용]

defence.co.kr 이싸이트는 군대제대자들의 싸이트니깐 가셔서 동기들 찾으세요 앗... 단결.. 아무리 둘러봐도.. 강원도 인제 원통의 리빙스톤교근처에 살던이들이 엄네요.. 저도 군생활재미 있게 해서... 추억이 많은데..그쪽 사람들은 안보이네요.. 대암산도 가서 산딸기도 따먹고, 홍천에가서 더덕도 케먹고, 양구에 가서 백두산 아찌들과도 앞면을 트고 산사람들인데..... 없서서 섭섭한 맘에 적슴다.. ^^ 나 군상활 편하게 하고 싶었어요.... BUT(영어가 안되는분을 위해서 : 버트) 강원도는 대학 1학년때 애들하고 놀러 설악산 간거 밖에는 없었는데.. 1992년 1월달에 춘천102보충대에 가보라는 동네 방위의 말을 듣고... 앗 ... 이게 아닌데 싶었거든요..... 근데 102보에서 이틀인가 삼일은가 있으면서 자대로 배치될때 ...오또케 하면 군생활 편한데 빠질까 싶어서.... 윗분들한테 요기조기 물어보니까.. 배만 안타면 된데데요... .. 아.. 근데.. 3일후 ...배 안에서 기합 받고 있을쭐은 누가 알았겠어요..머리속에 .." 아씨바.. 군생활 꼬이는거 아냐 !" 그래서 내린데가...산악 사단 신병교육대였는데.. 양구에 있는곳이더라구요.... 가만보니까.. 강원도 예비사단에 떨어진거에요 T.T 니미... 그래도 .. 어딜가더래도.. 솟아날 구멍은 있고..할랑한 보직이 있는 법.. 신병 교육을 받으면서도.. 아씨.. 난 아마.. 존데 갈거야.. 군생활편할꼬야 라고.. ..최면을 걸었걸랑요.. 드뎌.... 자대 배치알려주는날....강원도 보병 2사단 에는 3개의 연대가 있었던가.. (인제는 가물가물 하군요) 그리고 예하 포명 등등.부속 부대가 있죠.. 근데... 신교대 조교들이 쉬쉬하고 이야기하기를 꺼려하는 연대가 하나 있더군요...17연대라나..(조교들말로는 좃칠연대) 그 빛나는.. 연대는.. 육이오때 2사단이 몽조리 돌아가시고.. 17연대만 몇 명이서 간신히 살아서 연대기를 숨겨서 빼끼지 안았다네요.. 즉 사단 깃발은 지금 아마 북한 박물관에 걸려 있지 안나 짐작은 됨니다.. 그래서... 지금 사단 기가 원래는 17연대기라나요... 글고 또 희안한 거씨.. 다른 연대들은 다들 양구에 옹기종기 사이좋게 모여 있는데... 좃칠연대는 지 혼자 멀찍이 떨어져서 ... 인제, 원통 중간쯤에 있데요.... .. 하여튼.. 설마 했는데... 자대배치에 그 연대가 걸렸답니다... 동기 들이 제 얼굴을 마주 보려 하지 안터군요..... 아님 안스러운 얼굴로.. 쵸코파이를 사주던지.. 그때 제 해드에서는.. .. 아씨.. 몇번 꼬이는거야 이거.. .. 연대로 육공 도락구를 타고 가던날... 트럭 안의 우리는 암말 도 없었답니다. 서로를 위로 하면서.... 17연대 정문을 통과하면서... 이루 말로는 표현 못하겠데요...한번식 북한 방송 볼때 나오던 북한의 어느 지역 에온 느낌이였어여.. 썰렁하고 막사도 다 쓰러져가고....사람들도 이상한 옷입고 얼굴도 다 시커멓고,.길이나 연병장등등 모두 발이 푹푹 빠지는 찐득 찐득한 찰흑밭이고.. 난 중국군 이 한국에서 주둔해서 훈련 받는줄 알았다니깐요.. . 하여튼 연대 건물앞에서 각 대대로 사람을 가르던데.. 이놈의 연대는 연대 울타리 안에 대대가 다 있는 이상한 대라서.. 2대대, 3대대 에는 .. 20명 남짓 다들 동기들이 되던데. 1대대에는 딸랑 6명이던가 7명..이 배치 되데요.. 아씨.. 그래도 동가 많으면 맞아도.. 같아 맞는놈들이 많아서 덜 아플꺼 같은데... 몇명 되도 안하니까.. 어 아플꺼 같데요.. 하여튼.. 어찌어찌 하여.. 중대에.. 배치를 받았는데.. 다른 동기들말들어보니까. .다른 대대는 중대별로 동기들이 몇명씩 간놈들도 있다던데.. 1대대에 배치받은 우리는.. 한놈씩 어져서 중대에 배치를 받았답니다... 중대에 따블빽 딸랑 매고 구보로 달려가는 순간 .. 반기는 부대원들 얼굴을 보고.. . 아 씨바... 주겄다... .. 내 인생 왜이러지.. 무슨 잘못이있어서 일케 꼬일까.. 생각이 들더군요.. 시커멓고 우락부락하고, 눈에는 다들 독기만 있고, 웃는모습이 지옥에서 갓나온 놈들 같더군요...... 아씨. 바.. 저런 넘들 한테 괘겼다가는.. 인생 종친다는 생각에.. 미친듣이 살았습네다.. 문뜩... "인제가면 언제 오나 원통에서 못살겠네"하는.. 글귀절이 떠올랐고 여그가 바로 거그 라는 것을 안순간.. 절때 개기지 말아야지 해 .. 재수가 없을려니까.. 우리 소대에는 나보다 2주 먼저 온넘이 하나 있더군요.. 그리고. 우리소대는 짠밥들이 다들 높아서 병장이 많터군요... 그래서 상병이 아직도 관물조를 보더군요.. 아실랑가 모르겠는데.. 점호나 미싱하우스할때.. 서열이 있읍니다. 이등병 신삐리들은.. 침상 끝선에 정렬해서 몇일간은 암것도 안해요. 그리고 그위에 4놈은 양쪽 침상의 상단 관물 각잡기, 침상 딱기해요.. 글고 그위에 3놈은 미싱하우스를 하죠...미싱하우스 아무나 못하는거 .아시죠? 일할 밥들이 한답니다.... 우리소대는.. 청소할때 싹 다 들어 내고. 딱고 슬고 물뿌리고 미싱하우스 하는데.. 5분이 안걸렸던걸로 생각되요. 지금 생각하면 ..이해가 안되지만... 미싱하우스에는.. 군화를 침상에 다 올리고 물통에 물 퍼서. 바닥에다가 물바다를 만든답니다. 글고 둘이서 빗자루로 몇번씩 밀고 나가고,..수건으로 다시 물기를 밀고 나가고 하면 바닥 콘크리트에서 광이 막 나지요.. 콘크리트에서 광나는거는.. 군대가서 첨 봤습니다... 전 맨날 각 못잡았다고.. 점호 끝나고 건물 뒤 야산에서 두들겨 맞았답니다. 하여튼 재수가 없을려니.. 나보다 2주 먼저 온놈이.. 있었는데.. 나오기전에 그냥 단독 군장에 우리 중대가 ... 부대 근처의 경치좋은대만 골라서 산뽀를 나갔다던데.. 거기서.. 2주 빠른 그넘이.. 거품을 물고 쓰러 졌데요... 그래서 .. 그넘 새벽 1시 까지 잠 못자고.. 체력 달련 한답시고.. 맞거나 기합받고 있데요... 그래서 저도 얼떨껼에.. 같이 잠못자고 세벽 2시 넘게 까지 갈굼을 당했답니다... .. 스바..갭똥아 너때문야 .. 아침에 6시 기상인데.. 고참들 동작 빠르데요...기상과 동시에 점호 집합인데 다들 막사 앞에 줄쓰고 있는데.. 아직도 내무반에서 군화끈 매고 있었답니다. T.T 그것도 고참들은.. 일나서 담배 입에 물고 여유 있게 나가던데.. 죽는줄 알았습니다.. . 군가 소리 작다고 맨날 맞았쪄요.... 이등병때는 늘 목이 쉬어서 섹섹 거리고 있었구요.... 낸중에는 목에서 피가 나더군요... 자대 온지 2주 만에 첫훈련... 앗.... 미안... 훈련이아니고. 그냥 춘계 진지 보수공사.. 요거.. 그냥.. 군대에서는 여가 활용적인 활동이에요.. 절대 훈련은 아님... 우리 진지는.. 부대에서 10키로 정도 떨어진 곳이였쪄.. 그냥.. 유원지 1주일 놀다오는 거하고 비슷하다고 봄 되요.. 근데 저 거기 가다가 주글뻔 했어요... 제 군장에는.. 텐트 3개.. 판쵸우의 3개..모포2장..소대원들 스푼,. 등등... 군장끈 특히 긴거 주던데.. (나쁜넘들.. ) 전 남보다 군장끈 길고 군장이 새거라서.. 그래도 좋은거 챙겨주나부다 싶었 는데........ (한번더 나쁜쉐이들) 하도 수셔 넣어서... 끈이 짧아.. 군장을 묶지를 못하겠더군요... 근데 그거 등에 매고.. 가는 길에.. 한번도 휴식이 없더군요.. 글고.. 저... 10키로.. 계속 뛰어 갔어요... 군바리.. 발걸음 왜글케 빨라요... 좀 천천히 가면 안되는지.. 몇십키로 짜리 등에 지고 평지도 아닌 까파른 산길을 .. 달렸답니다... 근데.. 고참들 대단하데요... 난 .. 눈동자가 풀리고 미치겠던데.. 저거떨끼리.. 히히덕 거리면서 농담하면서.. 오늘은 날씨가 좋네 어떠네.. 요번에 가면.. 뱀이 많아야 될텐데 어쩌네 저쩌네.. (고참들도 다들 많은 짐들을 짊어 지고 감.. 나보다야 조금 가볍 겠지만) 전.. 다시 결심 했담니다... 이거뜰한테 개기면.... 안되겠구나.... 궁물도 없게꾸나. 도착해서.. 한 병장이 묻더군요... "야.. 힘들제?" 전 목수믈 지키고 싶어서.. 큰소리로 " 아님니다 ~~~ 괜찬습니다.." 그병장이 그러더군요.. 야야 나도 힘드러... 전쟁도 안났는데. 일케 힘들고 한데 전쟁 나면 얼마나 더 힘들고 고통스럽겐냐.. 우리 전쟁나면.. 니캉 내캉 총에 총알 한방씩 넣어서.. 우러 서로 머리에 쏴 주기 하자.... 그러대요...전 속으로. (그래 일케 힘들게 사니 죽는게 좋겠다싶었슴다) 그 춘계공사 기간 동안.. 내내.. 전 때 마대를 들고 뛰어 다녔슴다.. 보통 강원도 산의 진지는 산 정상 부근에 있구요.. 강원도산에는 까팔라서 잔디가 없거든요... 진지에는 잔디로 각을 잡고 벽을 만든답니다.. 그거 산아래에서 퍼서 산꼭대기로 들고 뛰어 올라가요... 강원도 산 .. 까파르고 높은거 아시죠? 모르시면 그냥 모르세요.. 우리 때 마대조(혹 경험 없는 분을 위해.. 용어 설명.때는 잔디가 자라난 땅을 삽으로 사각으로 자른거를 말함, 잔디보다는 그밑에 붙은 흙이 더 중요함, 좋은 때는 찰흙같은 땅에 빼곡히 잔디가 자란 것이 잴 좋음, 마대는 누런 쌀 가마를 말하고.. 그 쌀 가마에 꽉 채워 넣어서 지고 다니는거씨 때 마대조임..) 때마대조는 앞에 일병 이나 상병이 앞장서고 뒤에 짬빱 엄는 거뜰이 줄 쫙 쓰고 잴 뒤에 병장이나 상병이 쓰고 그렇케 산꼭대기를 향해 마구 달려 갑니다.. 어께에는.. 마대자루 찌져질뜻이 때를 담아서.. 짊어 지고 저..... 첨에 마대 자루 들지도 못했어요...... 근데 고참들 한테 좋은 충고 많이 많이 받고는 나중에는 들고 뛰어 다녔 ^_^ 안그랬음 주금을 느꼈거든요... 그 춘계 진지 보수 공사기간중에 . 제 머리 속에는.. 탈영하겠다는.. 생각 이 꽉차 있었어요...앞뒤 생각 안하고 무조껀 여기서 도망 가고 다는 생각이였 .. 근데.. 부모님 얼굴이 아른거려서.. 근대 우리야 진지 보수차원이였지만... 이 진지를 만든.. 선배 들을 생각 하면 고생이랄것도 없었지요... 70년대 80년대 군번들한테는 삼가 머리 숙여 존경 함다... 할랑 한 부대 나온사람 말고.. 첫 훈련 다운 훈련은.. 춘계 진지 공사 끝나고 몇주 후에 있었던 연대RCT (애또 혹 여자분들을 위해서 RCT란 연대 전투력이 얼마나 되나 테스트하는것. 그러나 내실은 연대장 이 진급할라고 윗분들한테 테스트 받는훈련이라.. ...대령들이 별을 달기 위한 몸부림 ........... 제 오른쪽 다리는 그때 맛이 간거 같아요..기억으로는. 그 후.. 걸어 다닐때. 삐그덕 덜그덕 거리는 소리와함께.. 날씨를 예보할수 있는 기능이 추가 되었답니다. 일주일 훈련에.. 거의 잠안제우고 걷고 뛰고 숨고.. 도망가고.. 서화 , 천도리, 양지촌에서 인제 , 원통, 양구쪽 까지 ..그 훈련을 받고나서 .. 전 자신감이 생겼답니다. 강원도 어디에를 떨어 뜨려 놔도.. 인제 길은 안 잊어 먹는다는.. 아씨바.. 근데...아예 잠을 안제울 생각였음.. 일주일 내내.. 훈련만하지.. 산 7, 8부 능선에 돌격해서 거기서 텐트 치라고 해서 .. 아 인제 자나 부다 고 40도 정도의 경사지를 야삽으로 평평하게 만드러서 텐트치니까.. 다시 뒤로 후퇴한다며.. 짐싸라는건 무슨 심뽀에요... 그짓을 하룻밤에 서너번씩 한 후로는.. 우린. 아예.. 텐트는 안쳤답니다.. 그냥 이산 저산 꼭대리를 옮겨 다니며 잠시 오는 몇분의 시간에 땅에 쪼그려서 눈을 부쳤죠. 전투력 측정이라.. 보통.. 다른 부대 장교들이 딸랑 맨몸으로.. 우릴 따라 당기데요.... 근데.. 이틀 후부터는 그 사람들의 모습을 볼수 가 없었답니다.....우릴 못따라 와서.. 중간에 다 낙오 했다데요.. 우린 그때 완전 군장이였는데... 그 훈련 마지막에는. 북진을 했답니다.. 계속 대항군을 치고 올라갔죠.. 우리 소대또한 앞에서 치고 올라갔어요.. 그러다 어느 계곡에서 대항군을 소대랑 부닥뜨렸어요... 재생각에. 다른 부대의 수색대나 정찰대 였는데.. 그때 계들하고 멱살잡고 싸웠어요.. 서로 발견해서 서로 죽였다고... 막 분위기 험악했는데.. 대항군 노픈 장교 찝차가 와서는.. 무마 어요.. .. 그 대항군 장교가 묻데요.. " 야 너거들 도데체 얼마나 돌아댕겼노... "..... 음.. 첫날 밤에 80km 그리고 그담날 새벽부터 계속 잠안자고 ... 앗.. 계산이 안됩니다.. 아 .. 씨바.. 그리고 우린 부대로 복귀하는줄 알았는데.. 힘 남아 돈다고... 복귀행군 시키데요.. 100키로.. 부대와는 다른 방향으로 뺑글 뺑글 돌아서.. 들어 갔어요...... 아씨바..(그때 그 연대장 소문에 별 못달았다는 ..) 전 그 훈련 이후에 인정을 받고.. 고참들로 부터 귀여움을 받았 .. 그래도 귀여움과 인정을 받는다고 맞는 게 줄어드는건 아니에요.. 혹 군대 안갔다 오신 분들 오해 마시길.. . 아.. 또 군대서 . 치가 떨리는거 한가지... 태 도.... 태권도 단쯩은 무조껀 전 부대원이 필참하는거라고 인식 되었기 때문에.. 휴가나.. 특박 .. 소대나 분대.. 외출에도.. 태권도 단쯩 엄는 넘이 낑겨 있는.. 소대나 분대는.. 재외죠.. 그러니.. 고참들이 얼마나 갈구던지... 저.. 알고보면.. 무지약하고.. 갸냘픈 넘였어요.... 태권도 도장 국민학교때 몇달 가본거 밖에 엄는넘이에요. ..... 버트....(but).... 전 자대 배치 받자마자.. 5월달에 있다는.. 승단 셤에 무조껀 붇지 않으면. 목숨 부지가 힘드렀어요.... 그놈의 태권도.. . 한달에 재수 좋은 달은 한 번 훈련있고 .. 재수 없는 달은 서너번 의 훈련 훈련이 있는 데.. 그나마.. 막사에서.. 지내는 시간은.. 늘 훈련후의 흙탕물 을 씻어 내는.. 정비 기간인데...맨날 텐트 말리고 판초우의 빨고.. 전투복 빨고..... 모포 털고..담 훈련 준비물 준비하고.. 근대. .태권도 단쯩 엄는 넘들은.. 아침 기상 부터.. 딸랑 팬티 한장에.. 태권도 도복 입고.. 연병장에 집합해서..아침먹고 태권도.. 점심 먹고 태권도 저녁 먹고 태권도.. ..점호후.. 다시 새벽 1,2시 까지 태권도.. 눈밭에 맨발로.. 하루종일 글고 있으면... 진짜 악밖에 안생기데요.. 나중에는.. 고참이 태레비 틀라는 소리에.. 태권도 집합인줄 알고. 가위 눌리고..... 멈서리 져 .... 버트.. 저... 2달만에.. 단쯩 땄어요..... 그러나 못딴에들은..10달까지.. 한여름.. 에도 그짓을 하던데.. 얼마나 뿌듯하던지..... 여기서 또.. 울 분대 고참들한테.. 무지 사랑 받았답 니다..... 그래서.. 우리 분대 자주 외출 나가서 분대 회식 했쭁.. 다시 말씀 드리지만... 그래도 얻어 터지는건 안줄대요... 하여튼.. 또 몇개의 훈련들이 지나 갔는지 몰라요.... 그리고.. 유격 시즌이 다가 왔지요... 근대.. 제가.. 유격 일주전에.. 우리 소대가 5분대기소대가 되어서.. 일주일간.. 전투화 끈 한번 안풀고. 있었걸랑요... 당근 일주일 계속 전투복 입고.. 잠은.. 그냥 침상에서 옷입고 총끼고 자는거.... 현역 분들 아시 ??... 모르심 방위내.. 그리다 무좀이 봉화직염으로 발전하여.. 발가락사이가 석어 들어 가기 시작했어요.. 그래도 전.. 군기덩어리라(흐흐.).. 고참들한테 말한마디 안하고.. 쩔뚝 쩔뚝 거리면서.. 뛰어 다녔어요.. 5분대기.. 늘 비상걸리고.. 하는거 아시죠?? .. 이상하게 생각한 고참에 의해서 군화를 벗어 보라는 소리를 듣고.. 군화를 벗을려고 했는데.. 살이 썩는 독 때문에.. 발목 까지 부어서 안뻐껴 지는거.. 고참 여럿이.. 달려 들어서...벗겼죠.. 재 군화를........... 그순간 .. 십창이 나있는 제 발까락과 발바닥 그리고 발목... 전 .. 제 발목까지 뻥튀기 기계에 넣고 뻥튀기 한줄 알았다니깐요.. 그래서 부대내의 의무대 갔더니... 심각해서.. 발까락 짤라야 되는거 아냐? 라는 소리 들었쪄요.... 하하 결국 전.. 그.. 비장의 무좀에 의한 봉화직염으로 유격 잔류를 했쭁.. 원래는.. 나보다 2주 빨랐던.. 갑땡이가.. 발에.. 티눈이 곪는 관계로.. 잔류자 명단에 있었는데.. 그넘을 유격장에 내 보내고.. 당당히. 유격을 빼먹고 부대에 잔류를 했답니다.. 1주일간의.우리의 부대는 유격을 띠고, 바로 전장 실습 훈련이라는 훈련을 1주 연달아 또 받았고.. 전 2주간 부대서.. 탱작 탱작 했찌요...발에.. 붕대 감고.. 그때.. 제 속으로...어또케 생각했냐면...아씨바.. 여지껏 군생활 꼬이디.. 인제 군생활 풀리기 시작하나부네.. 라고.. 흐뭇해 했담니다............우리 소대는 2주간 밖에서 훈련뛰고.. 하루 부대 들어와서.. 다시 그담날.. 전투수영이라는.. 아주 할랑한..물놀이. 를 1주일 하러 다시 나갈때.. 그때는 저도 거의 다 나아서..는.. 합류 했었지요........근대.. 저... 부대 정문 빠져 나가서 5분만에.. 쓰러져서.. 병원으로 후송 슴니다...일사병이라나요... 역시 ... 군기가 빠지니까... 안되데요... 4시간만에 깨어 났어요... ..제 기억으로는.. 병원에 대 여섯명의 군의관과 간호장교들이.. 저 깨울라고.. 날리를 쳤다데요.. 전.. ... 아주 깊고 깊은 잠에서 깨어 난느낌이였어요...... 첨에. 아주 멀리서 사람들이 부르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고.... 의식이 돌아 오면서... 내가 사람인지 뭔지도 모르겟고. .이름도 모르겟고.. 내가 누군지도 ..여기가 어딘지도.. 아무것도 생각이 안나다가..서서히 기억들이 나더군요... 그때.. 저.. 진짜 주글뻔 했어요..그때 그냥 갔더라면. ....... 편하긴 했겠지만.. 부모생각하면.. .. 근대.. 의식 회복하고.. 저녁에.. 저 대리러 훈련장에서.. 왔데요.. 그래서. .다시 가서 훈련 받았어요... .. 저 .. 가만 보면 무지 강한 놈이죠 강한게 아니라.. 군대 있는놈들 ..무식한거에요.. 죽다 살아난사람.. 다시 훈련에 투입 시키는넘들.... . 우리부대는 예비사단이라서.. 훈련이 많았답니다... 남들은 그냥 자기 부대 훈련만 뛰면 되지만.... 우린 .. 그 다른 부대 훈련뛸때... 대항군으로 또 뗬어요.... . 그러니.. 다른 부대 보다.. 훈련이 배는 더 많았 .... 우리 연대가 12사단의 후방 예비라서.. 12사단 무슨 연대 RCT훈련이 있데요. 우리 연대 는 거기 대항군으로 또 참석했는데.. 역시...... 전방 사단들은.. 장비랑.. 보급이 우리와는 확 틀리더군요..... 대항군은 자기 부대의 훈련이 아닌데...우린 더 빡신거 같더라구요.. 대항군 뗘주고.. 훈련 끝나는날.. 광치령근처.. 에서.. 우린.. 땀을 시키며.. 일주일간 훈련 띤후.. 부대에서 복귀 는데 즐거운 마음으로. 앉아서 쉬고 있는데.. 육공 트럭들이 줄을 지어서 지나 가더군요... 12사.. 훈련끝나고. 복귀하는 행렬이였는데... 그거 보고 또 열받았죠.. 니미... 우린 대항군인데. 왜 또 행군해서.. 복귀하나 싶데요... 뭐라더라... 트럭도.. 없고.. 기름도 없기때메.. 않그렇 나는.. 나 스스로 .결론을 내리고... 그후 부터는.. 다른 부대 훈련에 대항군 나가더 라도.. 우리 훈련인양... 열쉼히 임했답니다... 무수히 많은 훈련과 작업.... 한달에.. 곡 한두번.. 2주일정도는 훈련이고 부대 있을때도.. 늘.. 작업, 소규모 훈련, 사격, 훈련준비... 부대서는.. 원래.. 사병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