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위원 : 김영석-완주군위원
김영득-대원사신도회장
김준연-전주시의원
김명지-전주시의원
김성진-삼천정형외과 원장
고성용-이든컨설팅 대표
나유인-완주경찰서장
박성천-전주시의원
박종훈-참여연대 대표
배청수-전북도민일보기자
신형우-전주시민회 대표
심영배-전북도의원
송학주-서광컨설팅 대표
안성국-새움건설회장
임병오-전주시의원
양종이-L.D하우징
주재민-전주시의장
조지훈-전주시의원
장태영-전주시의원
최정길-초원환경대표
최경복-붓다회장
최찬욱-전주시의원
한동석-전주시의원
하주성-전주예술신문 편집국장
황석규-전북도의원
기획연출 신일선
강준석
차경수
~~~~화전놀이~~~~~
옛날 우리 조상들은 삼월 삼짇날(답청절, 음력 3월 3일)을 전후해서 들판에 나가 붉은 진달래 꽃잎으로 화전을 부치며 꽃놀이를 하고, 새 풀을 밟으며 봄을 즐겼다. 이를 화유놀이 또는 화전놀이라고 불렀다.
화전놀이는 가장 보편적인 민속놀이로 오랫동안 전해져 왔다. 어린이들은 진달래를 꺽어 꽃방망이를 만들기도 했고, 경향(京鄕)의 유생(儒生)들은 동산에 모여 시를 읊으며 봄을 즐겼고, 어른들은 화전을 비롯한 음식들을 정성껏 마련하여 서로 나누어 먹으면서 꽃노래를 불렀다. 지금도 음력 3월이 되면 여러 가지 음식을 나누어 먹던 화전놀이 풍습이 전해져 내려오는데, 가장 대표적인 음식은 진달래 화전(花前)과 화면(花麵) 등이 있었고, 두견화주/도화주(桃花酒)등 계절 감각이 물씬 풍기는 술들을 곁들였다.
두견화전이라고도 불렸던 진달래 화전은 진달래 꽃잎을 따다가 곱게 빻은 찹쌀가루에 버무려 동글납작하게 빚어서 기름에 지진 찹쌀전병이고, 화면은 분홍색 오미자즙에 실같이 가는 녹말면을 띄운 화채의 일종이다. 진달래 화전은 한 입에 들어갈 만큼 자그맣게 빚으며 식어도 먹기에 좋고 꿀이나 설탕에 재워두면 쫄깃한 맛이 별미다.
새 생명의 초목들이 돋아나는 봄에 동산에 올라가 진달래 화전과 화면을 들면서 노래와 시를 읊조리던 진귀한 봄 풍경이 바로 화전놀이인 것이다.
초대합니다.
4월은 우리에게 생동감이 있는 달입니다.
온 누리에 생동하는 봄기운이 있어 이 계절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는 남다릅니다.
생동하는 4월 이 4월에 <2005 제5회 모악산 진달래화전축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번 화전축제는 영, 호남인이 함께 어우러진 축제로 마련이 되었습니다.
내일, 이 나라의 기둥이 될 청소년들의 글짓기와 그림그리기 대회,
화전체험, 전통체험 등 모두가 어우러져 하나가 되는 공동체 놀이 등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꽃이 만개하는 <2005 제5회 모악산 진달래화전축제>에 동참하시어서
우리 민족의 공동체를 위해 한편을 담당해 주시고
아름다운 만남의 장을 열어주시기 바랍니다.
◆모악산진달래화전축제위원회 석문
◆모악산진달래화전축제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부산일보사장 김상훈, 전북일보사장 서창훈
◆모악산진달래화전축제조직위원회추진위원장- 전북변호사협회장 진봉헌
모시는 글
우리 산하 곳곳에 진달래꽃이 활짝 만개하는 봄날을 맞아 산자수명(山紫水明)한 전북 완주군 모악산 자락의 대원사 도량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펼쳐지는 ‘모악산 진달래 화전축제’가 벌써부터 우리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올해로써 다섯 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먼저 ‘꽃의 축제’입니다. 산과 들이 온통 진달래 천지이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멋과 맛과 풍류의 놀이 한마당이기도 합니다. 우리 전래의 진달래 화전과 화면 그리고 두견주와 전통차가 그것을 말해 줍니다. 시과 그림이 함께 하는 것도 같은 까닭입니다. 다양한 공연 행사와 전시행사도 여러분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모악산 진달래 화전 축제는 영호남인이 한데 어우러지는 화합과 상호 이해의 뜻 깊은 자리이기도 합니다. 이 뜻 깊은 축제의 마당에 참여하게 된 것은 무한한 영광입니다.
자, 이제 모두들 봄나들이에 나서기 위해 신들메를 매실 시간이 되었습니다. 모악산 화전 축제의 자리에서 함께 꽃과 산과 하늘과 그리고 아름다운 인정들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모악산진달래 화전축제 조직위원회 공동 조직위원장
김 상 훈 (부산일보 사장)
모시는 글
한껏 물오른 새 생명들이 기지개를 펴는 화창한 봄날 제 5회 모악산진달래 화전축제에 도민들과 함께 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이번 축제를 위해 애쓰신 모악산진달래 화전축제에 관심을 가져주신 영호남인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예부터 우리 조상들은 삼월 삼짇날을 전후로 들판에 나가 붉은 진달래 꽃잎으로 화전을 부치며 꽃놀이를 하고 봄을 즐겼다고 합니다. 이렇듯 화전놀이는 오랫동안 전해져온 민속놀이로 봄동산에 올라 진달래 화전(花煎)과 화면(花麵)을 들면서 노래와 시를 읊조리던 가장 보편적인 민속놀이였습니다. 우리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하여 함께 나누고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봄의 축제로 거듭날 것입니다.
우리의 전통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가 아름다운 모악산의 절경과 문화유산이 함께 어우러져 도민 여러분의 사랑속에 거듭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모악산진달래 화전축제 조직위원회 공동조직위원장
서 창 훈(전북일보 사장)
환 영 사
화합의 꽃잎, 모악에서 피어나다.
지천으로 피어나는 봄의 기운이 세상을 다시 한 번 반기고 있습니다. 회색 겨울을 물리치고 날아온 남풍은 진달래, 개나리 만개한 봄날을 선사합니다.
이곳 모악산에 자리한 대원사에서 열리는 진달래 화전축제 마당은 아름다운 세시풍속을 현대적으로 계승하여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공감하는 소중한 자리입니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매 절기마다 다양한 음식과 민속놀이 등의 세시풍속을 통해 마을의 안녕과 단합을 꾀했으며 온 마을의 잔치로 삼았습니다.
‘모악산진달래 화전축제’, 오늘 봄과 함께 모악산 자락으로 모악산의 가족들을 불러 모아 벌이는 잔치입니다. 화전놀이에 더해져, 전통과 현대의 절묘한 만남을 성사시킨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들이 여간 많지 않습니다. 온 가족이 참여해 봄의 기운을 잔뜩 받아가시기 바랍니다. 그 추억과 기운이 일년 내내 우리 가족들의 건강과 행운을 선사할 것입니다.
‘상생과 화합’은 이제 변하지 않는 시대의 화두입니다.
이제 각 지역들은 등을 돌리고 어깨를 마주해야 할 때입니다. 각기 다른 발전 가능성과 개성을 지녔지만 값진 연대를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끄는 소중한 파트너가 되어야 합니다. 모악산 진달래에서 만난 영호남 상생과 화합의 부름이 온 나라 전체를 울리길 기대합니다. 모쪼록 좀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신 모악산진달래 화전축제 조직위원회를 비롯해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많은 분들의 덕분으로 진홍빛 진달래는 모악산에서 한번, 하나된 우리의 마음에서 또 한번, 이렇게 두 번 피어납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김 완 주(전주시장)
개 회 사
봄은 우리에게 소생의 기쁨을 알려줍니다.
이 봄에 가장 먼저 우리에게 봄소식을 알려주는 것은 산과 들을 찾아 선조들이 즐기던 화전맞입니다. 화전맞이는 아주 오래전부터 꽃이 피는 계절이 되면 계절에 맞는 꽃을 이용해 전을 부쳐 정을 나누던 아름다운 우리의 풍속입니다.
천년고찰 모악산 대원사에서 벌써 5회째 진달래 화전맞이 축제를 열고자 합니다. 특히 금년 화전맞이는 그 의미가 남다른 것이 영 ․ 호남 화합과 교류의 장으로 각 지역을 대표하는 부산일보와 전북일보가 공동으로 참여를 하여 명실상부한 도민의 축제로 자리매김을 하게 되었다는데 있습니다.
꽃이 만개한 모악산에서 벗님들과 함께 하루를 즐기시며 진묵 대사님의 흥취를 담아 청소년들은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며 즐거운 하루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우리의 전통문화 안에 면면히 녹아 흐르는 모악산 질달래 화전맞이 축제에서 대동의 화합과 공동체를 회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