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명물...투우 알아보기 ( 과정을 중시하는 약동감 넘치는 형식미에 도취된다 )

[benito]

투우는 스페인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축제이다.

기원은 고대 스페인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현재의 투우 형식이 정착된것은 18세기가 지나면서입니다

그 이전에는 기마투우가 주류를 이루었고,귀족이나 기사들이 투우사역할을 맡아 말에 탄채로 수소와 싸움을 벌였습니다

기마투우의 압권은 과감하게 돌진하는 수소를 정교한 기마술과 창으로 막아내는데 있었다. 그러나 수소의 힘찬 돌진을 막지못해 함께 스러지는경우가 적지않았습니다.

18세기초 안달루시아의 산간 마을 론다 에서 기마투우가 벌어지다가 한 투우사가 말과함께 쓰러져 안장밑에 깔려는데,몸을 움직일수없는 투우사를 향해 성난소가 재차 공격할려고할때 마을의 목수 프란시스코로메로가 경기장으로 뛰어들어,솔브레로라는 챙 넓은 모자로 소의 시야를 가렸고,그틈에 투우사를 구해내었습니다.이것이 계기가 되어 말에서 내려 싸우는 투우 스타일이 탄생하게 됩니다

소를 가까이 다가오도록 하고, 성난소를 아슬아슬하게 피할떄 물레타와 카포테가 발명되었고,소의 마지막 숨통을 끊는 화려한 마타도르를 정점으로 말위에서 창을 찔러 소의 힘을 약화시키는 피카도르가 도입되었습니다.

또 투우사의 조수라고 할수있는 반데리에로가 등장해 역할 분담이 이루어졌으며,쿠아드리아라는 팀을 짜서 이 마을에서 저마을로 흥행을 다니는형식이 생겨나게되었습니다

이 같은 투우는 20세기에 들어와 호셀리토와 벨몬테라는 2대스타가 경합을 벌이는 황금시대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 후 1936년 부터의 스페인내란,오랜 프랑코독재정권과 민주주의 의 부활등 파란만장한 역사에 직면하면서도 그때마다 한 시대를 풍미하는 명투우사가 나타나 스페인인사람들을 투우장으로 불러드렸고,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 입장권 구매때 좌석을 선택 )

투우 입장권은 기본적으로 개최일 4일전부터 발매되기시작하며, 출전하는 투우사의 인기도에 따라 발매상황이 달라지게됩니다

투우시즌은 3월19일 발렌시아의 산호세불꽃축제를 시작으로 10월12일 사라고사의 필라르 축제 까지 이어집니다.

개막시간은 봄에는 오후 5시,여름에는 7시이며,일몰까지 약 2시간정도 진행이됩니다

투우장은 1급에서 3급까지 등급이 매겨져있는데,1급투우장에서는 수준높은 경기를 볼수가 있습니다

1급투우장은 바르셀로나는 투우를 하지않습니다 , 마드리드,세비야,발렌시아,사라고사,발바오,코르도바, 이 여섯도시에 있으며,이 가운데 세비야,마드리드는 더욱 수준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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