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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0일 제주 신창리 해맑음특성화학교 개교식에서 교장 홍윤표 목사가 인사하고 있다. |
성결인의 헌신으로 제주도에 첫 번째 기독교 대안학교가 세워졌다.
홍윤표 목사(외국인선교교회)는 최근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에 해맑음특성화학교의 문을 열었다. 제주도 최남단인 가파도에서 13년간 목회한 바 있는 홍 목사가 제주지역에서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신앙안에서 사회일꾼으로 키워내기 위해 기독교 대안학교를 세운 것이다.
해맑음특성화학교 설립을 위해 광성재단(이사장 이완택 목사)에서 학교건물 매입 계약금을 지원하고, 서울 아가페교회에서 학교 리모텔링을 후원해 준 것이 종자 씨가 되어 이날 해맑음특성화학교는 개교식을 열 수 있었다.
10월 30일 열린 개교식은 1부 감사예배, 2부 축하공연, 3부 축하전시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특히 2부 공연 때 12명의 학생들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축복의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또한 개교식에는 탐라대학교 양창식 총장, 전 서울신대 총장 조종남 박사, 횃불트리니티대학 송종필 부총장, 중국예술공사 유필난 부국장, 굼나제대안학교 이재문 교장 등이 참석해 제주도 최초의 기독교대안학교 설립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홍 목사는 “제주에는 매년 450여명의 고교중퇴자들이 발생하고 있지만 정부 당국도 손쓰지 못해 이들을 위한 학교를 세우게 됐다”면서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사명으로 깨닫고 해맑음특성화학교를 세워 이 아이들은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일꾼으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맑음특성화학교는 중학교 졸업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수용인원은 50명 내외다. 입학식은 내년 3월 2일 가질 예정이다. 문의:070-7792-12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