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황토(黃土) |
황토(黃土, Loess)는 지름 0.002~0.005mm의 퇴적물로 형성된 황색, 및 적색의 흙으로 한반도를 비롯해 중국 황허강 유역과 유럽의 중앙부에 이르기까지 성분과 함량은 다르지만 널리 분포되어 있다.
황토의 주요성분으로는 철분, 실리카, 알루미나, 마그네슘, 나트륨, 석회, 칼리 등의 화학조성과 석영, 장석, 운모, 탄산염 광물 등 광물조성으로 이루어졌으며 이외의 중광물질로 구성된 것을 황토라 한다.
황토는 가는 모래 조립질(組粒質)과 중립질(中粒質)로 되어 다량의 탄산칼슘에 의해 쉽게 부서지지 않고 점력을 지니고 있으며, 물을 가하면 찰흙으로 변하는 성질이 있다.
황토는 약성이 아주 우수하며, 또 독을 해독하는 해독제로 사용되어 왔는데 황토의 분해력, 자장력, 흡수력, 투명성, 생명성 그리고 그 속에 녹아있는 약성들과 열을 가했을 때 황토에서 내뿜는 원적외선은 우리 몸의 생리작용을 활성화 시켜 건강증진에 큰 도움을 준다.
또한 우리나라 황토에서 자란 산삼, 인삼 등 각종 산야초 농산물 등이 그 약성과 맛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전 세계에 널리 사용되어 왔던 페니실린도 흙속의 페니실륨에서 얻은 것이다.
황토는 중국 본토인 황허(黃河)강 유역에 널리 분포하는데, 그밖에 미국의 미시시피강 유역, 유럽 중앙부 등에도 분포한다.
중국 본토의 황토는 북서부에 있는 사막으로부터 편서풍에 의하여 운반되어 퇴적된 것이며, 그 밖의 것은 빙하가 후퇴한 뒤의 퇴적물이 바람에 운반된 것이다.
황갈색을 띠고 풍화를 잘 받지 않으며, 모난 수직 벽면을 만들고 주로 석영(六方晶系에 속하는 광물)을 함유하며 그밖에 휘석(화학조성이 다양한 규산염의 주요 조암광물(造岩鑛物) 각섬석 등을 함유하여 석회질이다. 빙하 퇴적점토와 함께 스텝기후(사막기후와 더불어 건조기후에 속하는 기후형)하의 체르노젬 등의 비옥한 토양의 모재(母材)가 된다. 화학적 구성요소를 보면 실리카(SiO2) 60-65%, 철분 5-6%, 알루미나(AI2 O3) 10-13%, 마그네슘 (Mg)과 나트륨(Na) 2% 내외, 칼리 1.5%, 석회 8%내외이며, 광물 구성 요소로는 석영 60-70%(최저 40% 최고80%까지 변화한다), 장석과 운모 10-20%, 탄산염광물 5-35%, 2-5%의 실트는 각섬석, 인회석, 흑운모, 녹니석, 남정석, 녹렴석, 석류석, 휘석, 금홍석, 규선석, 십자석, 전기석, 지르콘 등과 같은 중 광물들로서 구성된다.
황토의 성질은 가는 모래로 되어 다량의 탄산칼슘(CaCO3)이 함유되어 있어 쉽게 부서지지 않고 점력을 지니고 있으며, 물을 가하면 찰흙으로 변하는 성질이 있다.
석영(石英), 운모(雲母), 방해석(方解石)이 포함되어 있고 철분과 함께 산화작용을 받아 황색, 자색, 적색, 회색, 미녹색 등 다채로운 색깔을 나타낸다.
황토의 구성요소로는 표면이 넓은 벌집구조로 수많은 공간이 복층 구조를 이루고 있다.
이 스펀지 같은 구멍 안에는 원적외선이 다량흡수, 저장되어 있어 열을 받으면 발산하여 다른 물체의 분자활동을 자극한다.
즉 황토는 유수한 세월동안 태양에너지를 흡수하고 규소 성 광물로서 쉽게 말해 태양에너지 저장고라고 할 수 있다.
지구지각의 30%이상을 점하는 것이 규소성이고 그 중에도 황토는 원적외선 방출, 공기 중의 비타민이라 할 수 있는 음이온 방출, 거기에 더하여 황토 토양 속에는 카탈라제라는 활성효모가 가득 들어있다.
카탈라제 효모균은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 과산화지질을 환원시키고 분해시켜 해독하는 인체에 유익한 생리 활성물질이다.
황토의 주 효능으로는 혈액흐름 촉진, 발한작용 촉진, 통증완화(신경통, 요통, 관절염), 중금속(수은, 카드뮴, 납 등) 방출분리, 진정 및 안면효과, 항균 제독효과, 물의 연수(軟水)화, 공기정화, 습도조절 등 매우 다양하다.
☞ 일본 지바 의대 연구팀 실험결과 황토 속에 있는 유익한 미생물인 스브리치스균이 일산화탄소를 흡수하여 탄산가스로 바꾼다고 발표하였으며,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대 이승구 교수팀의 연구결과는 가구, 벽지, 합판 등의 접착제에서 발생하여 인체에 치명적인 포름알데히드라는 독성물질을 황토가 흡착하며 음식물 부패의 원인이 되는 암모니아 가스를 흡착 중화시키는 효능이 있었다.
콘크리트 구조 체와 생 황토 구조 체의 비교실험 결과 황토는 콘크리트보다 약 25%이상의 습도조절력을 갖고 있음을 밝혔으며 경상대 백우현 교수팀이 밝힌(1996) 황토의 원적외선 방출 및 인체 흡수에서는 인체가 가장 잘 흡수하는 파장이 8-14㎛임을 밝혀낸 바 있는데 황토의 파장이 이와 같고 이 파장이 원적외선 파장임을 발표했다.
▣ 황토의 주요 성분
황토 한 스푼(Spoon)에는 2억 마리의 미생물이 살고 있으며, 카탈라(katalase)제 외에도 각종 효소가 많이 들어있고 또 황토에는 다량의 탄산칼슘과 석영(石英), 운모(雲母), 방해석(方解石)과 같은 광물이 함유되어 있다.
황토는 원적외선을 복사(輻射)함으로, 이를 인체에 흡수하면 신진대사 및 혈액순환을 활성화시켜 인체의 노화방지, 만성피로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오늘날 지표면의 10%를 덮어 반 건조 지역에 가장 넓게 분포하고 있는 황토는 살아 있는 생명체라 하여 엄청난 약성을 가진 무병장수의 흙으로 사용되어 왔다.
일본 미생물연구회의 황토 연구 자료를 보면, 황토의 효소(酵素) 종류는 1,300여 종류에 달하고 흙속에서 활성이 이루어지는 효소는 50여 종류가 있다.
❶ 카탈라제(katalase)효소
인체 내에서의 대사 작용 과정에 과산화지질이라는 독소가 발생하면 노화현상이 오는데, 이때 황토 속에 몸을 넣고 있으면 흙의 강한 흡수력으로 체내 독소인 과산화지질이 중화 또는 희석된다.
❷ 디페놀 옥시다아제(Diphenol Oxydase) 효소
흙이 단독으로 산화력, 분해력을 지니는 것이 아니라 흙 속의 미생물(微生物)과 효소가 이런 산화력, 분해력을 강하게 발산시킨다.
❸ 사카라제(Saccharase) 효소
효소 사카라제 활성을 측정한 결과 황토의 활성이 흑토보다 큰 것으로 나타난다.(흑색토 : 북한지역에 많이 분포)
인산, 질소, 칼리의 순서로 벼․보리의 비료 3요소의 필요순위와 맞다.
우리나라의 경우 남쪽 지방은 보리 재배가 많고 북쪽지방은 수수, 좁쌀, 콩 등 잡곡이 많은 이유도 황토와 무관하지 않다고 본다.
❹ 프로테아제(Protease)효소
단백질 속의 질소가 무기화(無機化)할 때 단백질을 아미노산으로 가수 분해시킨다.(숲의 붉은 흙은 단백질 함량이 높음 : 가네자와 와이다카이)
❺ 동물성 폐기물(死體)도 가수분해를 거쳐 무기질 화하며 흙속 정화작용 즉, 분해를 시키며, 암, 종기, 기타 부패한 세포들도 황토의 도움으로 순식간에 분해, 파괴시킨다.
또한 고운 황토로 환부(患部)를 덮어놓으면 환부가 분리되어 분해되고 새살이 돋아난다.
곪은 상처나 체내의 독소 해독을 위해 1일 8시간 정도씩 여러 날 동안 진흙, 찜질, 삼림욕(森林浴)을 하게 되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 황토의 효능
동의보감에서는 좋은 황토는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 설사와 적․백이질, 열독(熱毒)으로 뱃속이 비트는 것같이 아픈 것을 치료한다. 또한 모든 약에 중독 된 것, 고기에 중독 된 것, 입이 벌어지지 않은 조피(川椒)열매에 중독 된 것, 버섯에 중독 된 것을 푼다.
소와 말의 고기나 간을 먹고 중독 된 것을 푼다.
땅은 만물의 독을 빨아들여 옹저(癰疽), 발배(發背), 갑자기 생긴 병, 급황(急黃)과 열이 성(盛)한 것을 치료한다.
또한 황토 흙을 휘저어서 가라앉힌 물을 지장수(地漿水)라 하며 성질은 차고 독은 없다.
중독(中毒)되어 답답한 것을 푼다.
신나무버섯(楓樹菌)을 잘못 먹으면 계속 웃다가 죽을 수 있는데 이런 때는 오직 이 물을 마셔야 낫지 다른 약으로는 살릴 수 없다.
누런 흙이 있는 땅[黃土 地]에 구덩이를 파고 그 속에 물을 붓고 흐리게 휘저은 다음 조금 있다가 윗물을 떠서 마신다.
동의학사전에서는 황토는 지표면의 1m 밑에 있는 깨끗한 진흙이다.
대체로 잿빛 누른색을 띄고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비(脾), 위(胃)경에 작용하며 중초를 조화시키고 해독한다.
옛날에는 더위를 먹어 토하고 설사하는데, 적․백이질, 부스럼, 약물중독, 고기 및 버섯 중독 등에 썼다.
본초강목에서는 황토를 흙 중의 가장 으뜸 되는 약토(藥土)로 황토방 위에 솔잎을 깔고 자면 산후 부인병, 위장병, 비만, 빈혈에 좋다고 했으며 물고기, 고기, 과일, 야채, 약물 등의 독을 해독하며 토사곽란과 더위(蒸暑)병을 다스린다고 했다.
황토는 우리 몸에 유익한 원적외선이 가장 많이 방출되는데 이것을 우리는 흙의 기(氣)라고 말한다.
중국의 유명 지리서인 산해경(山海經)에서는 황토를 생(生)과 사(死)의 죽지 않는 매개물(媒介物)로 중요시 다루었고, 조선시대의 왕실양명술에서는 훗날 나약해진 세상 사람을 구하는데 황토가 아주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예언(豫言)하고 있다.
♥ 흙은 인류가 살아가는데 기초적이고 원초적인 에너지로 우리가 필요로 하는 각종 미네랄과 효소를 함유하고 있다.
대저 땅 위에서 3자(약1m) 깊이까지의 흙은 다 거름이라고 하고 3자 깊이 아래에 있는 것을 흙이라고 한다. |
풀과 곡식은 흙에서 영양을 섭취하여 자라고, 우리는 그 곡식과 채소 과일 등을 통해 간접으로 영양을 섭취하여 살아가게 되는데 이 흙에 열을 가하면 열과 함께 각종 효소들이 기화(氣化)되어 원적외선과 함께 방출되며, 이 안에는 상처를 치유하는 신비의 에너지가 내포되어 있고 진통효과와 진정효과 등 우리 건강과 연관된 에너지가 다량 함유되어 있다.
특히 이 에너지는 황토(黃土)에 많이 함유되어 있고 생체를 구성하는 유기체 분자에 황토의 원적외선(遠赤外線)파장이 방사되면 공진(共振), 공명(共鳴)운동을 활발하게 일으키는데 이것을 소립자 에너지 즉, 흙의 기(氣)라고 말하고, 우리 인체에 복사(輻射)되었다가 다시 방출(放出)되기도 한다는 사실이다.
◆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신진 대사를 왕성하게 한다.
◆ 관절염, 근육통, 요통, 교통사고 후유증에 좋다.
◆ 노폐물을 분해하고 자정능력이 있어 피부미용에 좋다.
◆ 체내 독소를 제거하고 통증을 완화한다.
◆ 염증을 제거하고 비 세포(암)를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
◆ 항균 효과가 크고 곰팡이가 피지 않는다.
◆ 냄새를 없애는 효능이 뛰어나고 방열(放熱) 효과가 좋다.
◆ 숨을 쉬고(공기가 잘 통한다) 습도조절 능력이 우수하다.
◆ 아침에 일어나면 상쾌하고 활력이 넘친다.
◆ 황토의 파장은 포근하며 상쾌해서 자녀의 성격형성에도 좋은 영향을 준다.
◆ 적조 방지 능력이 우수하다.
◆ 높은 온도를 오랫동안 지속하며 원적외선 방사량이 많다.
◇ 원적외선의 기능
- 혈액의 흐름과 발한(發汗)작용을 촉진시킨다.
- 생체에 쌓인 노폐물이 배설된다.
- 인체 세포를 활성화시키며 중금속을 방출시킨다.
- 진정, 안면효과를 높인다.
- 탈취, 항균, 방충의 효과가 있다.
- 곰팡이의 번식을 막고, 제습(除濕)효과가 있다.
◇ 음이온(생체이온) 발생효과
- 화학, 전기적 방사성 물질 등의 원인인 공기오염의 정화
- 실내 건축재에서 발산되는 포르말린 등의 유해물질 정화
- 담배연기나 불쾌한 냄새 분해, 제거
- 곰팡이 발생 방지나 냄새제거
◆ 유해 전자파 차단과 여과 효과
◆ 제독(除毒)능력과 항균 작용
황토로 만든 옹기에 김치를 담으면 양념 속의 굴이나 젓갈들이 상하지 않고 맛있게 김치와 어우러져 숙성되지만 다른 그릇에 담은 김치는 쓴맛에 비린 젓갈 냄새에 한마디로 맛이 없는 김치가 된다.
이렇듯 황토의 성분은 독소가 있으면 제거하고 상하는 물질을 발효시켜 더욱 맛이 있게 하며 우리 몸이 아프면 진통역할을 하고 치료하는 인간들이 원하는 꿈같은 물질이 황토 속에 있는 것이다.
장마철에 우리 몸이 무거워지고 평상시에 약간씩 아프던 팔다리가 비가 오려 하면 유난히 쑤시고 아픈 신경통과 모든 환자들이 밤에만 통증이 심하게 오는 이유는 흙의 복사열로 인해 방출되는 원적외선 양이 밤에는 현저히 떨어져 흙에서 얻어진 진통효과를 못 받기 때문에 밤에 통증이 심하게 오는 것이다.
황토에서 방사되는 열은 원적외선이다.
적외선은 물체의 표면, 특히 고분자 유기물질의 표면에서 그 내부로 흡수되는 성질 때문에 흡수광선이라 부르고 적외선 중에서 특히 5.6㎛-24㎛의 전자파를 원적외선이라 하며 원적외선 중에서 8㎛-12㎛의 파장의 원적외선을 의료용으로 하며 그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
이는 인체에서 소량으로 방사되는 9.348㎛의 전자파와 공명(共鳴 : 발음체가 외부 음파에 작동되어 이와 동일한 진동수의 소리를 내는 현상) 공진(共振 : 어떤 주파수의 진동이 가해졌을 때 전기 진동의 공명현상)을 일으켜 인체내부로 40㎜ 깊숙이 흡수되면서 인체의 세포를 초속 2,000회 이상으로 맹렬하게 진동시켜 세포 속의 오래 묵은 지방, 중금속, 노폐물, 독소 등을 활발하게 배출시켜 주기 때문이다.
독소가 배출된 세포는 젊어지고 활성에너지로 충전되어 우리 몸에 활력이 넘치고 최상의 기능이 살아난다.
물론 면역 세포들도 강력하게 활성화하여 각종 질병에 대한 인체의 저항력을 높여주며 진동 에너지는 열에너지로 변환되면서 체내의 각부에서 온열 효과를 일으켜 모세 혈관에 까지 혈액순환을 왕성하게 해주고 체내의 2,000여 종의 각종 효소들을 활성화하여 독소의 분해와 배출을 원활하게 해준다.
이것이 바로 황토의 신비이고 원적외선의 효과인 것이다.
◈ 원적외선(遠赤外線)이란?
햇빛(光線)은 파장의 긴 순서로 나열하면 적외선, 가시광선, 자외선, X선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중 가시광선은 태양 광선처럼 빨․주․노․초․파․남․보의 7가지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외선은 파장이 길어서 피부를 투과할 수 없어 주로 피부 치료용으로 이용된다.
그러나 적외선은 에너지파의 일종으로 파장대가 0.76-1.5㎛를 중 적외선, 5.6-1,000㎛를 원적외선이라 부르고, 독일의 물리학자 빈(노벨 물리학 수상)은 6-14㎛대의 원적외선이 온열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시켰다.
적외선 중에서도 인체에 가장 유익한 파장(5.7-10㎛)을 갖고 있는 원적외선은 피부의 심층(4㎝)까지 침투하여 세포를 촉진시켜서 체온을 높이는 작용을 한다.
특히, 땀이 다량 방출되면서 얻어지는 탁월한 효과로 인해 각종 유독성 물질, 노폐물, 중금속류가 땀과 함께 다량 방출되면서 체질이 건강한 알칼리성으로 개선된다. 또한 육체와 정신의 긴장을 이완(弛緩)시켜 주기 때문에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스트레스 해소도 효과가 있다.
원적외선의 생체에 대한 효과는 가온 효과, 혈액촉진, 대사기능 항진, 발한 촉진, 진통효과 및 그 밖의 몇 가지 생리활성에 관한 연구가 보고되어 있다.
적외선은 1800년 F. W. Hershel이 가시광선 보다 열효율이 좋고 온도를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처음으로 발견한 이래 1835년 A. Amper가 가시광선의 적색(赤色)보다는 장파장의 성질을 갖는 전자파의 존재를 적외선이라고 명명하였다.
이러한 적외선 전자파 중에서 원적외선은 4㎛을 경계로 반사의 성질을 갖는 빛은 근 적외선이라 하고, 흡수의 성질을 가지는 복사(輻射)선을 원적외선이라고 말한다.
원적외선은 절대온도 0K 즉 -273도 이상이면 어느 물체나 방사되기 때문에 물질에 따라 어느 온도에서 원적외선이 나오느냐는 것은 맞지가 않으며 다만 온도에 따라서 높게 나오거나 낮게 나오게 되는 것으로 고온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은 피부의 수분이 말라 건조하게 되거나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
■ 원적외선이 왜 몸에 좋은가?
원적외선은 강한 열작용을 하는 광선으로 인체 속 40㎜까지 침투하는 열에너지이며, 흙에서 원적외선을 방사(放射)받게 되면 인체 내의 각종 발병의 원인이 되는 세균이 그 열작용으로 인하여 약화되고, 인체 내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혈액 순환을 촉진시킴은 물론 세포 조직의 생성 촉진 등을 도와준다.
원적외선을 방사하는 물질은 많으나 흙을 소재로 사용하여 각종 세라믹을 만들어 원적외선을 방사시키며, 흙에서 뿜어지는 원적외선이야말로 안정된 복사열로서 인체에 가장 좋다.
도자기 가마는 아직도 흙으로 만들며, 흙에서 발생하는 안정된 원적외선이 아니면 도자기가 터지는 현상이 일어난다.
▣ 황토의 활용
◈ 황토방(원적외선 효과로 성인병 예방)
황토방은 우리 몸에 유익한 원적외선을 방출, 복사하여, 인체에 흡수되게 함으로 신진대사 작용이 원활하며 혈액순환의 활성화로 세포활동을 왕성하게 한다.
그러므로 인체의 노화방지, 신진대사 촉진, 만성피로 등 각종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이러한 성분비와 다양한 효소들로 조성된 황토는 동․식물의 성장에 꼭 필요한 원적외선을 다량 방사하므로 일명 황토를 살아있는 생명체라 일컬으며 또한, 동쪽의 햇살을 가장 많이 받은 동(東)황토를 황토 중의 황토로 꼽고 있다.
우리나라의 약성이 풍부한 홍․황토(紅․黃土)가 생리활성물질이라고 분류되는 데는 황토가 열을 받으면 건강을 돕는 원적외선을 다량 방출함에 있다.
적외선(赤外線)을 세분할 때 근적외선, 중간적외선, 원적외선으로 나누고 6-14㎛의 원적외선은 사람이나 생물에게 유익한 파장으로 특히 이것을 생육광선이라 한다.
이 광선은 물질에 흡수될 때 인체 내 세포를 구성하는 수분 등 분자에 방사(放射)되어 분자를 진동(振動)시키기 때문에 세포의 생리 작용을 활발하게 하고, 물질의 내부에서 열에너지를 발생시키고 이러한 열에너지는 세포의 생리작용을 활성화 시켜준다.
◈ 황토 목욕 법
황토 욕법은 온 몸의 독(毒)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원래의 황토 욕법은 야산에서 흙을 경사지에 1m정도 파고 그 안에 들어가 목만 내놓은 채 흙으로 온몸을 덮은 후, 휴식을 취하면 된다.
황토 욕을 하기에는 여름철이 좋으며 일 년에 단 한번만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황토욕법을 하려면 무명 자루에 황토 한두 되 정도를 담아서 묶은 뒤 이 자루를 섭씨 38-40도정도의 물이 담긴 욕조에 넣으면 물이 옅은 노란색을 띠며, 이때 비누로 가볍게 샤워를 하고 욕조에 들어가면 된다.
욕조에 몸을 담근 후 15분 정도 지나면 몸속의 노폐물이 제거되고 피부 미용효과가 있다.
또 황토를 무명 자루에 5kg정도 넣어 아랫목에 묻어준다.
시간이 지나 자루가 뜨거워지면 꺼내서 팔, 다리 등 부분과 같이 아픈 곳에 갖다 대거나 베고 누워도 좋다.
한번 만든 황토 자루는 1주일정도 쓸 수 있으며 감기가 걸렸을 때도 황토 자루를 만들어 등에 대고 하룻밤 자고 나면 몸이 가벼워진다.
◈ 황토 마사지
황토 마사지는 여성의 미용법으로 사용되는 황토 요법이다.
길이 7cm정도 되는 작은 가제 주머니에 죽염이나 볶은 소금, 레몬 즙 황토를 섞어 반죽한 것을 집어놓는다.
세수를 한 직후에 주머니를 얼굴 군데군데에 대고 꾹꾹 눌러주었다가 피부에 흙의 감촉이 느껴지면 떼어낸다.
이 방법은 피부가 매끈해지는 효과가 있으며 지장 수를 이용해도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 동물들의 치료제
황토는 모든 동물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생명물질인 동시에 치료제로 동물들은 상처가 났거나 몸에 이상이 생겼을 때, 황토가 고인 물에 들어가거나, 황토 물을 마시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1, 소 : 여물을 먹고 난 뒤 황토로 제독작용을 하여 건강을 유지한다.
2, 개 : 속에 탈이 날 때 황토에 배를 깔고 단식을 하여 치유한다.
3, 닭 : 쑥밭 근처의 황토 흙으로 목욕하여 치병한다.
4, 곰 : 상처를 흙탕물에 담가 치료한다.
5, 잉어 : 병난 잉어가 있는 연못에 황토를 넣어 처방한다.
◈ 제독작용, 항균작용, 지혈제
황토는 다양한 약성 원소를 포함하고 있다.
그것은 특히 제독 능력을 높여줄 뿐 아니라 항균 작용도 하며, 지혈제인 동시에 응고제로 매우 뛰어난 치료효과를 보여준다.
◈ 지장(地漿)수
황토는 해독제의 대명사로 독버섯, 그라목손(맹독성 농약), 복어 알 중독을 해독시켜주는 것이 황토로 만든 지장수이다.
황토는 정화력, 분해력, 소생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황토에서 추출되는 지장(地漿)수는 혈액에서 분리시켜 사용하는 혈장만큼 중요 시 한다.
◆ 조상들의 황토 지장 수 만드는 법
맑은 물이 담긴 항아리에 황토를 넣은 베 보자기를 넣어 두었다가 황토가 물속으로 배어 나오면 꺼내는 것이다.
이때 물속을 들여다보면 황토 성분 때문에 물이 뿌옇게 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흙은 가라앉고 엷은 노란색의 물이 떠오르는데 그 물이 바로 지장수로 지장수를 제대로 만들려면 물과 황토의 비율을 5대 1로 하여 21번 휘저은 후 12시간 이상 가라앉혀 위로 떠오르는 물만 따로 받아 사용한다.
◆ 효능
- 모세관 작용을 촉진하고 혈액과 임파액의 순환을 활발히 하며 세포의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 풍부한 미네랄로 체액의 균형을 유지하며 소화기관을 청결히 하고 변비를 해소한다.
- 감잎차와 함께 음용하면 비타민C와 카테킨을 보급하여 인체에 꼭 필요한 미량원소와 영양을 보급할 수 있다.
◈ 그릇
자연 의학자들은 전통적으로 건강에 유익한 식기로 금, 은, 동 등의 금속제와 토기, 자기 등을 꼽았고 현대에서 많이 사용되는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스틸, 플라스틱 등을 인체에 유해한 식기로 분류했다.
특히 알루미늄 식기를 오래 사용한 사람들은 치매 현상을 일으킬 확률이 높다고 한다.
하지만 황토로 빗어낸 옹기에는 숨구멍이 있어서 음식의 나쁜 기를 밖으로 밀어내 고유의 영양가를 손상시키지 않고 보존하는 힘이 있다.
▣ 황토의 민간요법
민간에서는 화상에 벽의 흙을 긁어 물에 타서 먹였으며 혀의 병은 묵은 집의 벽토(壁土)를 핥으면 낫는다고 여겼다.
상사병으로 생긴 속앓이에는 황토 흙을 은단(銀丹)처럼 작게 만들어 홀수로 먹으며, 돌림감기에는 황토에 똥을 섞어 환을 지어서 불에 태운 다음 먹으면 효험이 있다고 여겼다.
또, 각기병에는 병자가 태어난 고향의 흙을 먹이고, 마음속으로 그리워하는 여인이 있을 때는 그 여인의 집 흙을 파서 먹으며, 과거(科擧)의 뜻을 가진 선비는 성균관이나 문묘의 흙을 먹으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여겼다.
뿐만 아니라, 정신병자에게는 선조 무덤의 썩은 흙을 몰래 먹이면 효과가 크고, 높은 곳에서 떨어져 상처를 입은 데는 떨어진 곳의 1척 밑 흙을 파서 먹이면 좋다고 했다.
첫댓글 황토 활용법이다양 하네요 잘활용 해보겠습니다
지장수 3개월 먹어봐서요,
건강에 좋은.. 공부하는 모임^^* 공부 잘하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