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 7월 11일 늦은 12시 30분부터
원래 지난 주에 어머니 모임이 있어야 했는데 야영 일정이랑 겹쳐서 오늘로 바꾸셨어요. 애권씨 읽는거나 구경할까 싶어 겸사겸사 일찍 갔습니다. 읽은 이야기는 나중에 후기 보시구요....
기록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황이 그렇게 좋은건 아니랍니다. 일단 시간 확보가 안되다보니 2권 정도 읽고 마는 경우가 종종 있거든요. 오늘은 1권으로 끝내기까지 했구요. 뭐가 문제인지 애권씨랑 이야기하고 있는데 선생님이 오셨습니다. 도서관부에서 나오고 있는 이야기를 전달하니 걱정이 많은 얼굴이셨어요. 7월까지 잡힌 일정은 그대로 진행하겠지만 하반기에는 시간 문제를 조정해야하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레 말씀드렸어요. 겨우 20분 정도만 딱 시간이 되는데 그것조차 안정적이지 않으니 문제라구요. 우리가 이렇게 해야 한다고 답을 드릴 수는 없는 문제라 이런저런 방법을 말씀드렸습니다. 시간을 조정해서 반마다 도서관 나들이를 해도 좋지 않을까 하구요. 어찌되었든 선생님이 시작하고 싶었던건 도서관이 가볼만한 곳이라는 분위기 조성이니까요.
방학 중 도서관 개방은 어머니 모임에서 이야기하고 진행하시고자 했는데... 뭐 아이들 확보가 더 어렵지 않을까 우려가 되었어요. 애권씨랑 이야기하고는 방학에는 책읽어주기를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방학 중 독서교실에 대해서는 일단 진행하지 않구요, 하반기에 주간을 진행할 때 어떨까 하고 의견을 주시더라구요. 작년에는 굵직한 행사 위주로 했는데 올해는 작은 활동 위주로 하고 싶으셨대요. 빛그림자인형극을 어머니들과 함께 연습해서 하면 어떨지... 이용자교육은 어떨지... 이것저것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일단...
1. 방학 중 활동은 없습니다. 행사도 우리 회에서는 진행하지 않습니다.
2. 도서관 책읽어주기는 7월까지는 기존 시간대로 진행합니다.
3. 하반기 활동은 방학 중 선생님과 논의해 본 후 방법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 나눴습니다. 물론 어머니들도 참관하시면 좋겠다고 말씀드렸구요.
어머니 모임은 불행하게도 진행하지 못했답니다. 선생님이 요즘 힘드신가봐요. 많이 지친다고 하시네요. 모임이 다시 잡히면 연락주시기로 하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