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11월29.30일
산행지:용문산 환종주(개통산행)
산행거리:40km 산행시간:16시간55분
용문산 환종주는
경기도 양평군 용문면 마룡리에 있는 마룡교에서 시작해
잔잔한 능선을 타고 가다가 경기의 금강산이라 불리우는 도일봉을 거처
한강기맥의 싸리봉.용문산을 지나 흰구름이 항상 걸려 있다는 백운봉에서
내려 서면서 두리봉.삿갓봉.지나며 마지막 산 갈월산에서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다문1리 다문점말1길에서 끝나는 실거리 40km 산 길이다.
용문산 환종주 개념도
이번주는 별다른 산행 계획이 없어
경기태극를 갈려고 계획 했다가 금요일 일요일 비소식이 있어
취소하고 올해 산행 계획에 있던 용문산 환종주 (개통산행)이나 하자
생각하고 공지를 올렸더니 다행이 함께 해 주시겠다는 분들이 있어
29일 17시에 만나기로 한 용문역으로 향한다.
용문역에 도착을 하니 고진감래님.설백호님.천산이님을 만났는데
다 같은 전철에 있었다는 걸 알았다..
초심님은 늦는다고 연락이 온다
초심님 올때 까지 저녁이나 먹으면서 기다리기로 하고
식당에 들려 소머리 국밥에 소주한잔 하고
초심님 도착 하자 들머리 마룡교 까지 2km 정도 걸어
마룡교 도착
29일18시24분
마룡교 앞 인증샷 하고 산행 출발
동행인:초심님.고진감래님.설백호님.천산이님.산너머
마룡교를 건너
이곳 버스 정류장 바로 직전 좌측으로 진행
용문로 537번 길로 가다가
우측으로 농로 마룡웃말길 진행
44국도
밑 터널 마룡3교를 통과 하여 마루금은
요양원 가기전 우측 산길로 접어든다..
잔잔한 능선을 타고 가다가 이곳 묘지에서 내려서면
341번도로 덕고개이다.
덕고개 주유소 맞은편으로 진행
이 간판 뒤로 마루금은 이여진다..
콘테이너 박스가 있는 뒤견이고개
시그널 한장 달아 놓고..
마을 주민들의 쉼터 잠시 목도 축이고..
제 카메라 상태가 영 아니올시다다..
비슬산에서 떨어 뜨린게 원인 인듯 사진이 뿌옇게 나오고
낸중에 아에 형채도 몰라 보게 카메라가 맞이 가니
용문산 뒤로 사진은 설백호님 사진으로 대신 합니다..
은고개
망능고개 도로 공사중
22시49분
잠시 쉬며 위치 확인도 하고..
삼형재봉
30일
00시07분
삼형제봉 지나면서 가시밭길 무성한 봉오리를 넘어야 한다.
여름에 진행했다면
"아휴"
상상 하기도 싫다..
도일봉 8부능선
도일봉 오름길은 호상 편마암으로 이뤄진 암릉 구간이다 보니
오르는 길이 험하고 가파르다..
거친 숨을 몰라쉬며 힘들게 올라선 도일봉
01시23분
높이 863.7m 도일봉은
광주산맥에 속하지만 독립된 한 산괴로서
산체가 웅대한 용문산(1.157m)
지붕으로 동북부 5.5km에 우뚝 솟은 산이다.
810m 중원산과 마주 보고 있고
경기도에서 경치가 가장 아름다운 산이란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이 멋진 산에 올랐는데 야간이라 조금 아쉬움이 남지만
호젓한 시간에 눈 꽃 산행으로 다시 오리라 생각을 하고..
도일봉은 산새가 수려해 정상에서 흘러 내려 협곡을 이루고 있는
양평제일의 청정계곡임을 표방하는 중원계곡을 품고
있는 산으로서 경관이 수려하고 아름다운 계곡과 깨끗한 정상을 비교적
잘 유지하고 있는 수도권 근교 양평이 자랑하는 숨겨진 진산이다..
용문산 환종주에 걸쳐있는 산들은 도일봉.용문산.백운봉
이여지는 웅장하고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북부에는 도일봉
서부에는 용문산.가섭봉.백운봉
남부에는 추읍산
동북부에는 중원산 괘일산이 자리 하고 있어
경기의 금강산이라 불리우기도 한다...
도일봉 올라 하늘을 보니 무수히 많은 별들과
은은하게 비춰지는 달빛이 밤하늘을
수놓아 밤 분위기가 제법 운치가 있다.
이렇게 날이 좋은데 오늘 비 소식이 있다니...
그래도 용문산에서 일출을 기대하며...
멋진 님들과 함께하니 행복한 산길로 이여지고..
날 좋은날 조망 산행으로 다시한번 올것을 약속하며..
이제 용문산을 향해 갑니다.
도일봉 오름길도 된비알 인데
내림길도 쉽지 않습니다.
조심조심 내려서고..
한강기맥 갈림길
우측으로 내려서면 비솔고개 우리는 좌측 싸리재 방향으로 진행 합니다.
이제 부터 한강기맥길을 따른다..
싸리봉
01시58분
경기 양평과 단월면의 경계를 이루는 싸리봉은
중원계곡을 끼고 있고
항상 풍부한 수량과 담과 소를 이루며
사시사철 아름다운 계곡을 이루며
여름과 가을의 단풍산행으로도 으뜸이다.
폭산 삼각점
카메라 점점 맛이 가는중..
문례봉 헬기장
허기진 속을 햇반으로 달래고..
용문산
05시57분
용문산에서 일출을 볼려고 쉬엄쉬엄 왔는데
일출 볼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하기에
백운봉에서 일출은 보기로 하는데
저멀리 구름이 몰려 오는게 불길한 예감이 스친다.
사진이 흐려 죄송 합니다.
설백호님^^
천산이님
초심님
고진감래님
경기태극 안 가길 잘 했던것 같습니다..
경기도 영산인 용문산은 고산다운 풍모와
기암괴석을 고루 갖추고 있는 산으로 관련된 속담도 많이 회자되고 있다.
용문산에 안개를 두르듯"은
옷을 치렁치렁 걸친 모양을 비유한 말이며
용문산에 안개 모이듯"은
여기 저기서 한 곳으로 집결하는 모양을 이르는 말이다.
자욱한 안개 속에서 용이 승천하는 모습이 연상되는 속담으로
용이 드나드는 산
용이 머무는 산이 연상되는 것이다.
용문산 원래 이름은 미지산(彌智山)이라고 전해온다.
미지(彌智)는 미리(彌里)의 옛 형태고
미리는 경상도,제주도방의 용의 방언이고 보면
용과 연관이 있다.
용의 옛말인 미르와도 음운이 비슷하다.
즉 미지산이나 용문산이나 뜻에서 별 차이가 없다는 얘기다.
그런데 미지산에서 용문산으로 바뀌어 불렸는지는 정확치 않으나
조선 태조 이성계가 용이 날개를 달고 드나드는 산이라
용문산 이라고 칭해졌다는 설화가 전해오고 있다.
용문산 정상에는 군부대가 자리 잡고 있어
우회 하는길에 이런 너덜길도 지난다.
여기서 한강기맥과 헤여지고 장군봉 으로 향 하는데
랜턴에 희미한 빛이 비취지기 시작한다.
빗방울이 내리기 시작
오전 9시 부터 내린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일출이고 머고 좀더 빨리 진행 했을텐데..
살방살방 온걸 후회를 하며..
장군봉
6시50분
빗방울이 제법 굵어자고
카메라도 기능 상실...
우중산행 준비를 하고
백운봉을 향해 갑니다.
이후 사진은 설백호님 사진으로 대신 합니다.
찍어주는 산행에서 찍히는 산행으로..
백운봉 가는길에
날은 밝아 오는데 빗줄기는 점점 더 거세지고..
비만 아니 였으면 멋진 운행를 감상 했을텐데..
백운봉 계단 오름길에..
백운봉
08시17분
백운봉에 서니 근처 마을에서 올라 오신분이 있어
단체 인증샷 부탁해서 한장 남기고..
백운봉은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옥천면
용문면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용문산에서 남서로 가지를 치는 능선이 약 2km 거리인
함왕봉(947m)을 경유해 약 2km 더 내려서다 만나는 봉우리이다.
백운봉이란 이름은 흰 구름이 항상 걸려 있다해서 툳여진 이름이고
백운산 자락에는 유구한 세월을 간직한 산사들이 많다.
사나사와 백운암,상원사가 있고
암자의 사찰은 모두 백운봉 산행의 들머리에 위치해 있다.
백운봉은 유럽의 봉유리 이름을 따와
"양평의 마터호른"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기도 한다.
완전한 삼각형의 마터호른 백운봉 모습은
배너미 고개와 유명산 쪽에서 바라봐야 확실하다.
백운봉에서 내려 서면서
흑천환종주길과 함께간다...
삿갓봉
09시45분
비호고개
빠르게 진행을 합니다..
흐린 날이지만 그런데로 조망은 있고..
저 멀리 무명봉을 걸쳐 돌고 돌아온 산길들.
갈월산
10시36분
함왕봉 라인과 백운봉
이제 남은 거리는 3km
멋진 조망이 아쉬움이 남고...
날머리에 내려 섭니다.
거짓말 처럼 비는 딱 그치고..
용문산에서 멋진 일출 산행을 생각 했는데
야간에 들머리에서 길 찾는다고 힘들었고
조망이 좋은 산들 우중에 별볼일 없이 마친것 같아
아쉬움이 많이 남는 산행이였다.
하지만 또 하나의 새로운 길을 걸었다는것으로
만족을 하고 담에 더 좋은 날
다시 한번 찾을거라 머릿속에 담아두고..
11시18분
이렇게 해서 용문산 환종주(40km) 개통산행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때론 거칠고 때론 온하한 산길 함께 해 주신
천산이님.초심님.설백호님,고진감래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첫댓글
수고 많이하였읍니다.
경기태극 대신 용문산 잘 간것
같습니다.
담에 한번더 가기로 하고
이제 기맥 올인 하셔야죠..
수고하셨습니다. 카메라하고 발목하고 언능 수리 완료되시기를 바랍니다.
카메라는 병원에 입원 했구요.
발목은 시간이 지나야 될것 같네요.
송년 모임에서 반갑게 뵙겠습니다.
에공 그날 원래 쉬는 날이었는데 일이 생겨서 날밤새야 돼요 ㅜㅜ
ㅎ 알겠습니다.
비가오는날 운무도 멋지네요..수고하셨습니다.
비만 안왔으면 멋진 일출을 볼수 있었을텐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 산행이였지만
미뤘던 숙제 해서 시원 하기는 하네요.
대간 끝나고 시간이 없다는 핑게로 산행을 함께못했는데
멋진 개통산행을 대장님과 함께 할수있어 즐거웠습니다.
궂은 날씨에 멋진 리딩으로 용문산 환종주 무사 완주 할수있어 감사 드립니다..
저도 모처럼 개통산행 함께해서
뜻깊은 산행을 한것 같습니다.
날짜만 잘 맞추면 자주 볼수 있을텐데..
내년에는 날짜 맞혀 봐요..
개통산행이 이런 것이구나 새롭게 느껴습니다.
본래 공부 못하는 학생이 책 가방 좋은 것 들고 다니면서 시늉만 하는 것처럼
산행 초보가 대장님, 고진감래님, 설백호님, 천산이님을 따라 갔으니요.
가다 서다, 알바하고, 시그널 달면서 산행하는 것 재미 있었어요.
다만 아쉽다면 비가 오는 관계로 즐거운 대화를 하지 못하면서 걸었다는 거죠,,,
다음에 개통산행 있으면 또 따라가고 싶어요.
사진 즐감했습니다.
개통산행 경험 아마 오래 갈겁니다.
다른 산행보다 길찾기 그리고
시그널 달기 나름 재미가 있죠.
요번 용문은 짧아 다행이였고
내년에는 좀 길어도 함께 할수 있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이차 시원한 맥주 아주 좋았습니다.
애 많이 쓰셨어요
날씨 컨디션 카메라 모두 애를 쓰시게 만들었네요. 카메라가 빨리 건강해져야 애를 덜 먹으실듯
카메라는 아마 더 건강해져서 올것
같구요..
날씨가 불순해서 쪼매 아쉬웠지만
시간봐서 함더 가야 할것 같네요.
그때는 함께가요.
살방살방..
개통산행이 이런것이구나를 몸으로 겪어보니 그동안 수많은 그길을 개통하며 고생을 많이 하셨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장님 덕분에 멋진분들과의 소중한 추억 한페이지 만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주 함께하니 무척 좋습니다.
앞으로도 다른 산길도 함께 하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잘 들어가셨졍??
어제 여러가지로 감사했어욤-
자주 뵐 수 있도록 하나 둘 하나 둘 ㅋㅋ
애쓰셨습뉘닷 ^^
날씨도 안 좋았는데 40km 무박 완주 축하드립니다.^^
산 타는 것도 중독성이 강하다던데
중독의 차원을 넘어 생활 그 자체인거 같습니다.
글고 카메라는 습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팔봉산에서도 잘 찍힌 걸로 기억합니다.
비슬부터 말썽이였지요!
모든건 미쳐야 하고
중독이여야만 그걸 즐길수 있죠..
내년에 중독 함 되어 보세요.
빗길 개통 산행 하시느랴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사간이 안맞아 함게 못함이 많이 아쉬습니다..
늘 즐 안산 하시길.... 화성이라는 ☆에서 老 松
올해도 큰형님의 관심으로
무사히 지나가고 있네요.
내년에는 형님과 자주 산길에서
뵐수 있슴 좋겠습니다.
개통산행 함께하신 무도님 모두 완주 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좋은 기회를 놓쳐 아쉬움이 있습니다..^^
용문역에서 들머리 마룡교까지 정보가 궁금했는데 대장님 산행기 잘 보았습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용문역에서 마룡교 까지
그리 어렵지 않게 찾을수 있구요.
다만 들머리가 원래 지피에스 트랙하고 틀립니다.
44번 국도위를 지나게 되여 있는데 차량 많아 위험해서
요양원 가기전 산길로 수정 했습니다.
내년 봄에나 아님 12월에 함 더 갈까 생각 중입니다.
그때 함께 가시죠..
개통산행 하시느라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다리부상만 아니라면 함께 했을텐데 많이 아쉽습니다.
내년에 가게되면 꼭 참여하겠습니다.
어쩌다 다리를 다치셨는지?
빨리 완쾌 되길 바라며
담에 갈때는 함께 가시면 될것 같습니다.
또 하나의 산줄기에 이름을 붙처주셨군요
대단들하십니다
싸리봉 지나서 흑천 환종주 길
다 아는 길이지만
마룡교에서 도일봉 까지가 궁금했지요.
이번 산행을 하면서 많은걸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한번 갈것 같습니다.
어제 우연히 천산이뉨 뵙겅 여러 잼있는 에피소드를 들었어욤 ㅋㅋ
열심히 재활해서 가까운 미래에서 기다리겠습뉘닷 ^^
천산이님과 잘 아시는 분인가 보네요..
재활 하신다니 빨리 낳으시고
빨리 뵈면 좋겠네요^^
올겨울 욕심 부리지말고 찬찬히 준비하시면 내년 봄에 꽃 피울겁니다.
담주에도 뵐가요?? ^^
그쵸그쵸맞져맞져?? ㅋ 호박도 글케 기대를-
아놔- 또 원정을?? 목하 고민 중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