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시 45분 우리는 다시 한번 장비를 체크했다. 내복. 귀마개. 모자. 목도리. ㅋㅋ
악천후가 우리를 기다린다는 생각에 모두의 얼굴엔 긴장감이 감돌았고 불안해 했다.
우린 긴장을 풀기 위해 오뎅과 오뎅국물을 다 같이 마시며 '우린 오뎅을 나눈 전우야' 라고 생각하니 긴장이 좀 풀렸다.
드디어 출정!! 약 10여분을 도보로 가니 드뎌 목표물이 보였다.
우리의 첫 장애물은 고공육교.... 벌써 칼바람은 우리의 얼굴을 스쳤다.
교전이 드디어 시작되었다. 신나게님의 셔터가 먼저 들렸다. 후에 무초님.....
그러는 중 교신이 왔다...'저....치직 어디죠....치지직.... 저 뽀...르자입니다.... 교신 상태가.. 치지직..... 현재 위치를 ....'
' 현재 위치는 고공육교 위쪽에 있으며 막 교전이 시작 됨....'교신이 끝남과 동시 뽀르자님이
보였고 신체 상태는 매우 양호해 보였다.
이렇게 정예부대는 모두 모였고 고공육교를 넘어가고 있었다.
그곳은 현란한 조명과 또 조명과 함께 어울어진 구조물들이 대원들을 현혹시켰고 몸을 날려버릴 듯한 바람은 진격에 어려움을 더 했다.
내가 앞장을 섰지만 모두들 조명 빛에 현혹된 상태였고 더 이상 진격은 어려웠다.
각자 개인전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태라는 걸 직감하고 각자에게 행운을 빌어 주었다.
이곳 저곳에서 셔터소리라 귀가에 맴돌았다.
시간이 얼마나 흘렸을까.....
교전이 끝나고 우린 벙커에 들어가 따뜻한 우동으로 마지막 교전을 위한 재충전을 시작했다.
선유교를 마지막 습격지로 정한 우리는 다시 칼바람을 뚫고 왔던길을 되돌아 그 곳을 향했다.
그리구 셔팅을 시작했다. 아치형 교각은 환하며 야리한 불빛으로 우릴 유혹했고
정신이 혼미한 중에 셔팅을 하였다....이곳 저곳 옮겨다니면서 ....
드디여 습격은 마무리가 되고 입가엔 흐믓한 미소와 마지막 전리품을 들고 각자의 집으로 향했다.
내공 2단계 업...... ㅋㅋ 담 습격을 기다리며.........
첫댓글 ㅋㅋ전리품들은 많이 챙기셨는지..정말 날씨가 전쟁을 방불케 하네여. 내공2단계 업이라니..그저 부러울 따름..
다들 수고 하셨어여... 아~~이 추워..*^_^*
추운데 고생 많으셨어요... 대장님께서 가장 수고하셨네요..감사합닏..^^
추운데 정말 고생많으신~ 하지만 부러운^^* 그리고 다들 ;; 찜질방 가셔서;; 좀 ; 몸을 녹히면 감기 예방에도 좋으실듯^^*
에고 추운데 정말 고생많으셨구요..내공이 업되신거 축하드립니다..ㅋ
내공은 업 심신은 주화입마로 인한 휴우증에 아직 회복 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