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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를 위한 천사의 도시 앙헬레스, 필리핀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록키의 필리핀 이야기 스크랩 록키의 필리핀 이야기.. 코필 가정의 아버지의 삶 ..
록키 추천 0 조회 84 17.06.07 18:38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아버지는 가족이 뒤돌아 볼때 항상 그 자리에서 가족을 지켜 주고 있어야 합니다.)



전 필리핀에서 거주를 하고 한국에 일년에 한번 혹은 두번 정도 여행을 오는 필리핀 거주를 하는 코필 가정 입니다.


와이프와는 만 13년 이상 동거 생활을 했고 하나가 태어나서 결혼식을 올렸고 6 월 2 일이 결혼 기념일 9 년 째가 됩니다.


필리핀 가기전 한국에서 직장 생활을 하면서 7년을 사귄 여친도 있었습니다만 결혼을 원하지 않는 독신 주의자 였습니다.


어릴적 아버지에게 받은 상처 때문이였습니다.


누구나 어릴적의 트라우마가 있는것 같고 그 트라우마가 자신의 평생 삶을 좌우 하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혼을 하지 못하고 그 마음을 잡지 못해서 필리핀으로 잠시 일년 동안 일을 쉬고 영어를 배울겸 갔었지만.. 그후로 한국으로 되돌아 오지 못하고(?) 필리핀에서 살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사귄 여친.. 반 동거 생활 이였습니다. 직장이 서로 다른 지역이라서 장거리 연애 해야 했지만 쉴때마다 저희 집에 와서 지냈습니다.


헤어짐은 서로 각자의 갈길(?)로 갑니다.


한국에서 이별과 이혼은 왠만헤서 한쪽이 크게 어려워 지지 않는것 같습니다.


돌아온 싱글들이 더 이상 흠이 아닌 한국이고, 자녀들 뒷바라지가 힘들어서 결혼을 하지 않는 커플도 늘고 결혼을 해도 아이를 가지지 않고 사는 삶을 선택을 하는 커플들도 많습니다.


자녀 하나를 대학까지 졸업을 시키는 수억이 들더군요..


하나가 다니는 사립 학교가 일년에 학비만 300 만원 가량 듭니다.


유치원 3 년 초등학교 6 년 중학교 4 년 고등학교 2 년.. 15 년동안 300 만원르로 굳혀 져도 4500 만원 입니다만 해마다 10% 가량 올랐던것 같습니다.


그러면 한국 보다 교육 환경이 열악(?)한 필리핀 그리고 한국과 필리핀의 GNP.GDP 차이를 봐도 엄청난 돈을 교육비에 투자를 하게 됩니다.


공립 학교.. 솔직히 다문화라고 하는 코필 가정은 한국에서는 어느 정도의 차별성을 받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만 필리핀에서 정상적인 결혼을 올린 코필 가정의 아이들은 대부분 사립 학교에서 좋은 교육을 받습니다.


제가 한국에서 살고 싶어도 하나 때문에 그렇지 못하겠다는 말을 자주 드리는데.. 하나는 항상 물어 보면 자신이 다니는 학교를 계속해서 다니고 싶다고 합니다.


전 주입식 교육과 한국식 사교육 방식을 선호를 하지 않습니다.


아이는 아이 답게 놀아야 하고 공부를 잘 하는것 보다 가정 교육과 인성 교육이 중요 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가능 하다면 필리핀에서 하나의 고등학교 까지 교육은 시키고 싶습니다.


대학에서는 차별이 많이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한국에서 사귄 여친은 어릴적 아버지가 가정에 소홀히 한것 때문에 결혼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어서 결혼이 싫다고 했습니다.


그냥 이런식으로 지내고 싶다고..



하지만 전 생긴것(?)과 다르게 가정적인 사람 입니다.


하나가 태어 났을때 와이프를 대학을 보내서 학교 선생님 직업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 시간 동안 제가 하나를 돌봤고요.. 솔직히 자영업을 하지 않았다면 거의 불가능 했을 일이였지만 가장 힘들었던 시기를 같이 보냈던 제 와이프는 제 기대치를 너무 잘 따라 와 주었고 국가 고시(교사 자격 시험)에도 합격을 했습니다.


저 역시 아버지의 경험으로 어떤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제가 한국 나이 4 살때 아버지가 돌아 가셔서 얼굴을 기억 조차 하지 못합니다.


제 트라우마는 제 아이를 절대로 이버지가 없는 삶에서 어렵게 자라게 하지 않겠다는 다짐과 약속 이였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와의 추억이 전혀 없는 기억을 남긴채 떠나지는 않게 하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그래서 해마다 가족들과 한국을 보여 주고 한국어와 한국 문화 그리고 가족들의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한국으로 여행을 옵니다.


어릴적 우리는 필리핀 보다 못 살았습니다. 전 학교에 갈때 형들이 물려준 찢어진 가방을 들고서 입학식을 가고 항상 그렇게 형들의 물건을 물려 받으며 살았습니다.


그래도 저희 어머니 저희 형제를 잘 키우셔서 돌아 가신 큰 형님외 다른 형제들 잘 살고 있습니다.



가족 이야기를 잘 하는편은 아닌데..


한국에서는 이혼이 제가 한국에 거주를 할때만 해도 큰 흠(?)이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것은 없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한국 가정은 헤어져도 아이가 없다면 새 출발을 하고 먹고 사는데 큰 문제가 없고 아이가 었어도 양육비를 법이 보장을 해 주어서 최소한의 삶이 유지가 되기를 도와 주는듯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 맞벌이 부부들이 많은것 같아서, 처음에 충격은 좀 있겠지만 그 충격을 서서히 극복을 해 가는것 같습니다.


필리핀도 양육에 대한 법은.. 미국 처럼 강한 법 입니다만 문제는 같은 필리핀 사람끼리 서민이면 거의 받기 힘이 듭니다.


재산이나 급여를 압류를 해서 자동으로 빠져 나가게 해야 하는데.. 필리핀에서 정상적으로 직장을 가진 필리핀 남자들이 없고 한국 처럼 자동 이체로 급여가 가지도 않고 급여일에 가불을 할 정도로 삶이 쉽지가 않으니 필리핀 여성들은 외국인을 선호를 하는것 같습니다.



몇해전 알던분이 한국에서 이혼을 하시고 왔습니다.


이유는 집 안에서 자신의 역활은 큰데 자신의 서열은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만 못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겁니다.


가정사의 일은 제가 알수가 없습니다만 그렇게 오셔서 필리핀 여성분과 결혼식은 올렸습니다.


정식 결혼을 하셨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필리핀에 나름 열심히 사시다가 결국은 한국으로 나가셨는데 필리핀 부인과 아이는 필리핀에서 거주를 합니다.


아버지가 같이 지낼때에는 그래도 좋은 집에서 좋은 유치원을 다니다가 현재는 다시 로컬의 삶으로 되돌아 간듯 보입니다.


페이스북에서 소식을 가끔 듣는데.. 아버지가 도망을 간것이 아니고 일단 한국에서 먼저 자리를 잡고 한국으로 이주를 한다는데..


그 역시도 일년이 넘었는데 잘 안되는것으로 봐서는 사정이 여의치가 않는것 같습니다.




필리핀에서 코필 가정.. 그리고 혼혈 가정들은 대부분은 사립 학교를 다니면서 나름 필리핀 로컬 삶 보다는 나은 좋은 환경에 살수가 있습니다만 그중에 한사람이 빠지면 상당히 힘들어 집니다.


그 한사람이 아버지 입니다.


제 와이프 학교 선생님 입니다. 월 급여 2 만 페소 입니다.  세금 빼면 1 만 얼마 밖에 되지 않습니다.


한국어 배워서 한국에서 영어 과외를 하면서 사회 봉사와 복지관 같은곳에서 언어와 다문화 교사로 근무를 하면 200 만원 이상은 나옵니다.


그리고 병원비및 기타 혜택도 많죠.. 하지만 필리핀에서는 학교에서 선생님 하면서 시골 집에서 살아도 존경은 받을수 있겠지만 한국인 아버지가 있을때와 없을때가 많이 틀려 집니다.


앙헬레스 다문화 센타에서 봉사 활동도 해 봤습니다만, 한국인 아버지에게 버림을 받은 아이들.. 혹은 아버지가 죽어서 삶이 힘들어진 경우 등이 있었습니다.



제게 주어진 삶이 다 되어서 가족과 함께 할수 없다면 .. 그 역시 우리 가족 역시 엄청난 시련이 다가 오게 됩니다.


솔직히 건강에 문제가 생기면 무조건 한국으로 되돌아 와야 합니다.


한국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병 치료를 해야 겠지만 혹시 문제가 발생을 할때 와이프에게 한국에서 지낼수가 있는 영주권이나 국적을 만들어 주어야 하나와 와이프가 최소한의 혜택을 받으면서 한국에서 필리핀 보다 나은 삶을 살수가 있습니다.


그런 문제가 발생을 할때에는 하나의 학교 문제가 아닌 삶에 대한 문제를 생각을 해야 하니 그때는 한국으로 영구 귀국을 해야 겠죠..


최근에 목 기관지가 상당히 좋지 않아서 술을 전혀 마시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장점이 이 기회에 술도 끊고 운동도 다시 시작을 해서 건강에 더 매진을 하려고 합니다.


제가 없다면 제 가족들의 삶은 정말 비참할거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 운동과 건강이 취우선이 될수 밖에 없겠죠..



필리핀 국제 결혼을 하시는분들 나이가 차이가 얼마나 나시죠? 자녀가 다 성장을 할때까지 돌봐 주실수 있으신지요?


만약 자신의 삶이 다해서 어린 자녀와 필리핀 부인이 남게 된다면 .. 이런 생각을 해 보신적이 있으신지요?


전 그런 삶을 대비를 해서 와이프를 전문직으로 만들어야 했습니다.


건강에 문제가 조금 있다 싶으면 가족들 한국으로 영주 귀국을 할 예정 입니다. 하나와 와이프도 한국어 교육에 대해서 더 집중 시킬 계획 입니다.


내가 없는 삶을 미리 대비를 하세요. 준비가 되어 있지 않는것 보다 어느 정도 대비를 하시는것이 좋습니다.



한국과 다른 환경 하나... 한국에서는 다문화가 차별이 될수 있지만 여기서는 혼혈이 절대 부끄러워 하지 않고 자랑스러워 합니다.


다만, 필리핀에서는 그런 삶이 아버지가 있을때 까지 입니다. 준비와 대비가 가족을 위한 길 입니다.



그리고 가정을 이루시다가 한국으로 귀국을 하셔서 자리 잡으면 가족들을 데려 가시겠다.. 그 기간이 짧으면 괜찮지만.. 그 기간이 길면.. 가족들은 정말 힘든 삶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그래서 그 상황이 힘들더라도 적응을 한다.. 이런 생각 제발 가지지 마세요..



차인표씨 부부가 해외에 아이들에게 도움을 줍니다. 주변인들이 왜 한국이 아닌 외국의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느냐고 되물었습니다.


한국인 인데 한국인 아닌 외국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는지 비난 아닌 비난이 나온 모양 입니다.


차인표씨가 한 말이 한국에도 어려운 이웃이 많다는것을 알지만 자신이 외국에 나가서 확인을 한바로는 어려움과 다른 이들에게는 한끼를 제대로 먹지 못해서 죽을수도 있었다는 겁니다.



만약에 국제 결혼을 하셔서 필리핀에서 거주를 하신다면 항상 어떤 문제에 대해서 항상 준비와 대비를 해 두세요.


필리핀에 거주를 하고 있으니 한국의 보험을 가입을 할수가 없는것이 참 어렵습니다.


한국에 거주를 하시는 가장분들도 건강에 신경을 많이 쓰시고 보험도 가능한 암 보험 및 사고 보험 그리고 기타 건강 보험은 꼭 들어 두세요.


목포에 지인 형님이 얼마전 심혈관에 막혀서 병원에 입원 수술을 했었는데 다행히 보험이 들어가 있어서 보상금을 많이 받았네요.


울산의 지인도 암 초기 발견을 해서 완치 하고 보상금도 받았고요. 필리핀의 보험사는 돈 안 주기로 유명 합니다. 믿을수도 없고요.


그래서, 건강 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코필 가정을 이루었다면 절대로 이혼 하시지 마세요.. 법적으로 이혼이 되지 않지만 헤어 졌을때 자신의 가족들이 겪어야 하는 삶은 엄청나게 힘들 삶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자녀들에게는 신과 같은 존재 입니다.


아버지와 함께면 어두운 길도 유령이 나오는 놀이 공원도 꿈에서 악몽을 꾸어도 아버지가 곁에 있다고 하면 자녀들은 신과 같이 있는줄 압니다.


그만큼 자녀들에게 아버지의 역활은 절대적 입니다.


제가 한국에 와서 결혼 하신분들과 대화를 해 보면 어느 정도 같이 사시면서 이런 저런 다툼이 많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서로 많이 양보를 하셔서 요즘 문제가 없다고 하시더군요..


저도 언어와 문화 여러가지 틀린 환경에서 살아온 두 사람이 서로 맞춰 가기란 쉽지 않았습니다만 요즘 거의 다툼 자체가 없습니다


서로 맞추려고 노력을 많이 합니다.


성격 차이..문화 차이? 극복을 하면서 살아야 하는것이 가족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국제 결혼에서 가정이라는 배가 닻을 올려서 향해를 하는데, 가장이 그 배를 탈출 혹은 벗어 나면 그 배는 좌초를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아버지가 버텨 준다면 태풍이 와도 자녀들과 부인은 아버지와 가장을 믿고 의지를 하고 자녀들은 아버지를 신으로 여기면서 두려워 하지 않습니다.



국제 결혼을 하신다면 그런 가장 그리고 자녀들에게 신과 같은 존재로 언제나 뒤 돌아 보면 항상 그 자리에서 든든하게 지켜 주고 있다는 믿음과 신뢰를 주세요..


그러면 그 가정은 항상 행복 할 겁니다.



이상한 나라 필리핀에서 국제 결혼 한 록키 입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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