꿩의 설사병의 특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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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 국립수의과학검역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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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김민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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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31-467-1808 | ||||||
꿩의 설사병(Enteritis)은 닭이나 칠면조에서 처럼 설사를 잘 일으키지는 않지만 특정한 질병에 의해서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꿩에서 설사를 일으키는 질병은 크게 바이러스성, 세균성, 원충성, 기생충성 질병으로 나눌 수 있다.
1. 원인체별 특성 | |||||||
가. 바이러스성 질병 | |||||||
(1) 뉴캐슬병 뉴캐슬병(Newcastle disease)은 거의 모든 조류에 감수성이 있는 전염성 질병 으로 호흡기도, 내장기관 및 뇌에 병변을 특징으로 하며, 감수성이 있는 조류에서 중정도 내지 심한 폐사를 일으킬 수 있다. (가) 발생 : 거의 모든 나라에서 분리 | |||||||
나. 세균성 질병 | |||||||
(1) 추백리 조류의 세균성 전염병으로 생후 3주동안의 폐사와 내장기관 곳곳에 회백색 괴사병소를 특징으로 하며 많은 야생조류가 이 추백리병(Pullorum disease) 질병에 감수성이 있다. 일령이 높을수록 병에 대한 감수성이 커진다. (가) 발생 : 전세계적으로 분포하여 발생 (나) 원인체 : 살모넬라 풀로롬(Salmonella pullorum) 항원적으로 서로 관련된 표준주, 중간주, 변이주가 존재 (다) 전파 : 사람에 의한 직접·감염된 배설물의 섭취, 감염된 개체의 장기섭취(Canibalism) (라) 임상증상 : 주로 어린 연령에서 임상증상을 나타내며 흰색설사를 주증상 으로 하며 파행, 신경증상 (마) 치료 : 후라졸리돈(Furazolidone), 후랄타돈(Furaltadone)을 7~10일 동안 음수 투여 (2) 가금티푸스 (가) 발생 : 추백리가 발생된 군에서는 드물다. (3) 연쇄상구균증 (가) 발생 : 위생 및 사양관리에 따라 발생한다. (4) 괴사성 장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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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진단 : 육안적, 조직학적 및 원인체의 분리를 기본으로 진단된다. 야외에서괴사성장염의 발생이 의심되면 장벽, 장내용물에서 시료를 채취하여 혈액배지에 도말한 다음 원인체분리실험에 의한 C. perfringens를 동정하면 된다. (사) 치료: 항생제로는 penicillin, ampicillin, tylosin, bacitracin, virginiamycin 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
다. 원충성 질병 | |||||||
(1) 콕시듐병 콕시듐병(Coccidiosis)은 여러 동물에 발생하는 기생성 원충에 의한 전염병으 로 특히 가금류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힌다. 또한 발생지역이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되어 있으며 설사와 장염을 주증상으로 한다. (가) 원인체 : Eimeria colchici, E. duodenalis, E. phasiani (나) 감염경로 : 감염된 개체의 배설물을 통한 경구감염과 오염된 옷, 먼지, 기구 등에 의해 기계적인 전파도가능하며 아이메리아 충란중에서 포자가 형성된 (성숙 된)것만이 감염성이 있다. (다) 임상증상 : 병원성이 약한 콕시듐원충에 감염되면 무증상 또는 거의 증상 을 유발하지 않고 보균계로 남아 충란만 배설한다. E. colchici와 같은 강한 병원성을 가진 원충은 감염초기에 하부소장과 맹장에 가메토고니 (Gametogony) 와 오오씨스트(Oocyst)를 형성하며, 맹장에 장염과 코아(core)를 형성 한다. 크게 급성, 아급성,만성 세가지로 나눌 수 있다(그림 3). (라) 급성형 : 감염후 48시간이내에 혈변을 볼 수 있고 원기소실, 식욕부진, 빈 혈증상을 보이다가 폐사한다. | |||||||
그림 3. 장점막 상피세포내 콕시듐충 관찰 | |||||||
(마) 아급성형 : 점액성 또는 혈액성 설사를 볼 수 있고 빈혈증상이 뚜렸하며 설사로 인한 탈수로 폐사되는 경우가 많다. (바) 만성형 : 1~2일간 수양성 설사를 하다가 연변으로 변하고 빈혈과 쇠약이 눈에 띠며 대부분 회복되나 폐사하는 경우도 있다. (사) 치료 : 음수를 통해 투여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약제를 사용하여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다. | |||||||
라. 기생충성 질병 | |||||||
(1) 회충 (가) 생활사 (life cycle) : 암수 모두 소장의 장강내에서 기생하며 길이가 약 5~10cm이다. 성숙한회충(Ascaridiagalli; large Round Worm)이 장에서 알을 낳으면 배설물과 함께 깔짚에 배설된다. 온도와 습도가 알맞은 상태가 되면 알이 발생을 하여 악 10일 이내에 감염력을 가지게 된다. 이 알들이 닭에 섭취되면 소화액의 도움으로 부화된다. 며칠 후에 유충이 소장의 점막을 뚫고 들어 가서 약 10일 후에 장강에 다시 나타난다. 유 충은 감염력이 있는 알이 섭취된 후 약 10일 후에 성충이 된다. (나) 임상증상 : 선충감염에 대한 임상증상은 비특이적이다. 감염된 조류는 성장 억제, 사료효율, 감소, 졸음,거칠은 깃털, 설사, 빈혈을 나타낸다. 점 막의 손상으로 캐로틴과 다른 미량 영양분의 흡수가 제한된다. 강내의 많은 선충들이 존재하여 장 폐쇄가 일어날 수도 있다(그림 4). | |||||||
그림 4. 장 점막 내강내 회충 관찰 | |||||||
(다) 치료 : 피페라진(piperazine)염은 성충을 제거 하는데 효과적이다. 그러나 유충에는 효과가 없다. 따라서 모든 선충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간격으로 반복해서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레바미졸(levamisole)은 성충과 유충에 효과가 있다. |
꿩의 카니발리즘 예방대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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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 국립수의과학검역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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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김민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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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31-467-1808 | ||||
카니발리즘은 가금류에서 빈번한 문제이며 개체들간의 단순한 먹이를 쪼아먹는 습성에서 시작하여 쪼는 습관을 통제할수 없을 때까지 전개체로 확산되어 간다. 카니발리즘에는 많은 원인이 있고 흔히 그 원인이 고쳐지지 않는다면 문제는 심각해 질 수 있다. 카니발리즘의 몇가지 가능한 원인과 이러한 원인의 인식은 문제를 완화하는데 보다 더 쉬울 것이다. 나쁜습관인 카니발리즘은 꿩이 산란하기 시작했을 때 다시 나타나는 습관으로 생의 2~3주 동안 하게 된다. 많은 형태의 카니발리즘은 가금과 사로잡혀 자란 꿩(엽조)에서 발생한다. 꿩은 지중해과의 가벼운 종류가 America와 Asia과의 무거운 종류보다 이러한 나쁜 버릇에 걸리기 쉽다. 카니발리즘의 종류에는 항문쪼기, 깃털쪼기 및 잡아당기기, 발가락 쪼기, 머리쪼기등이 있다. 1. 카니발리즘의 종류 | |||||
가. 항문쪼기 | |||||
그림 1. 카니발리즘에 의한 복강내 산란 | |||||
산란하는 꿩에서 항문은 대부분 흔히 공격을 받는다. 사후검사에서 대부분의 죽은 동물의 몸통은 창백하며 보통 장의 일부분이나 전부가 손상되며 생식계통이 없다. 항문이나 항문아래 복부의 6~7인치의 부위를 쪼는 것은 카니발리즘의 가장 심한 형태이다. 소인을 만드는 인자는 비정상적으로 큰 난의 통과에 의한 조직의 탈장과 괴로움이다. 죽은 꿩은 빈혈성이며 일반적으로 손상된 항문 주위의 꼬리깃털위와 다리의 뒷부분에 혈액이 있다. 계속적으로 쪼아대는 문제의 첫 번째 증상은 24시간내 옴으로 인한, 혈액으로 줄무늬진 난의 높은 발생이다. 다음 난이 산란됐을 때, 엉킨 덩어리는 깨어지며 보다 많고 큰 옴의 결과로써 암꿩은 혈액을 보며 다시 쪼게 된다. 산란주기 가 진전됨으로써 암꿩은 하루에서 이틀 산란을 건너뛰게 될 것이다. 이 시기동안 옴은 많이 딱딱해지며 반흔조직은 증식한다. 앞서 부화한 마지막 난보다 큰 다음 난을 암꿩이 산란했을 때 산란은 매우 어려우며 통증이 있다. 결과로써 싸우기 좋아하는 암꿩은 계속해서 쪼게 되며 난은 질 속에 남아있게 될 것이다.
나. 깃털 쪼기 및 잡아당기기 다. 발가락 쪼기 라. 머리쪼기 | |||||
2. 원인과 대처방안 | |||||
가. 밀집사육 꿩들이 충분히 이동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 물과 사료의 부족 다. 과도하게 밝은 광도 라. 높은 사육장내 온도 마. 영양성 성분의 결핍 바. 외부기생충 사. 사육시설내 특이한 개체의 존재 | |||||
꿩의 식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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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 국립수의과학검역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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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김민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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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31-467-1808 | ||||||
소낭 또는 근위 등의 식체(소낭염, Impaction)는 가금이 방사형태로 사육되어 풀이나 콩 꼬투리의 덩굴손에 노출될 때 가끔 발생하는 소화기 질병이다. 소낭의 식체는 다량의 섬유소성 물질이 섭취되어 소낭내에 결석을 형성함으로인해 발생하며, 소장의 식체는 때때로 매우 많은 수의 회충류(Ascaridia galli)에 의해 발병하기도 한다. 닭에서 부리에 딱지가 않거나 칠면조에서 혀가 구부러지는 부리괴사증(beak necrosis)에 걸린 조류에서도 미세한 분말사료에 의한 식체가 일어나기도 한다. 기타 식체를 동반 하거나 원발성 요인을 제공하는 질병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1. 소낭 신장증 소낭 신장증(Pendulous crop)은 닭과 칠면조에서 낮은 빈도로 발생한다. 심한 경우는 소낭이 크게 팽대되고 그 안에 사료, 깔짚입자, 냄새나는 액체로 가득차 있고 점막에 궤양이 형성될 수도 있다. 감염조류는 계속해서 사료를 섭취하나 소화를 잘 시키지 못하고 쇠약해져 폐사하기도 한다. 원인으로는 유전적 소인, 더운 날씨로인한 음수섭취과다, 불량사료의 섭취 등으로 알려져 있다. 2. 근위 식체 3. 전염성 발육부전 증후군 4. 비타민 A 결핍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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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증상은 성장부진, 원기부족, 보행장애, 각약증, 깃털불량 등이며, 경과함에 따라 눈꺼풀이 염증화되고 아래위가 맞붙게 된다. 부검소견으로는 구강, 식도 등의 소화기 점막에 돌기물들을 관찰할 수 있으며 병의 진행정도에 따라 세균이 침입하여 염증상태의 농포를 형성한다(그림 1, 2). 치료는 음수나 사료를 통해 비타민 권장수준의 3~5배를 투여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사료에 안정화된 비타민 A를 사용하든지 요구량 보다 많은 비타민 A를 공급하여야 한다. |
메추리 궤양성장염 예방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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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 국립수의과학검역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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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강민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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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31-467-1817 | ||||||
메추리에서 만연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궤양성장염은 클로스트리듐 콜리눔(Clostridium colinum)에 의해 급성으로 발병하는 세균성감염증으로, 장관의 궤양과 간의 괴사소견이 특징적이다. 이 질병은 메추리에서 처음 발견되었기 때문에 ‘메추라기병(Quail disease)’으로 불리기도 하나, 칠면조와 어린 닭 및 기타 야생조류에서도 발생이 되는 질병이다. 주로 분변을 통하여 전파되며 이러한 분변을 먹은 파리나 오염된 토양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이 질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위생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1. 발생 및 역학적 특징 2. 주요 임상증상 및 병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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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효과적인 예방법 예방을 위해서 위생적인 사양관리가 우선되어야 한다. 분변으로 균이 배출되어 깔짚이나 토양속에 장시간 생존하므로 소독을 철저히 하여 병원체의 확산을 방지하고 오염된 깔짚을 함부로 옮기지 말아야 한다. 또한 메추리를 입식시킬 때 궤양성장염이 발생하지 않았던 시설물이나 땅에서 사육해야 하며, 사육 중에 추가로 또 다른 메추리들을 입식해서는 안된다. 사육중인 메추리들은 다른 종의 조류와의 접촉을 피하도록 해야하고, 가능하면 성조와 어린 새끼를 분리하여 사육해야 하며, 농장 내외부를 자주 청소하고 소독을 해주어야 하며, 모든 폐사체는 즉시 제거하여야 한다. 특히 밀사를 피하고 스트레스 요인을 제거하여야 하며 콕시듐증을 비롯한 면역억제를 초래하는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여야 한다. 또한 스트렙토마이신(streptomycin), 바시트라신(bacitracin), 페니실린(penicillin), 린코마이신(lincomycin), 테트라사이클린(tetracyclin) 등의 약제를 사료나 음수에 낮은 수준으로 첨가하여 간헐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치료시에는 예방차원에서 보다는 높은 농도의 약제를 투약해야 하며, 투약전에 분리균주에 대하여 반드시 약제감수성 검사를 한 후에 적절한 약제를 선택하여 투약해야함을 잊어서는 안된다. |
메추리 뉴캣슬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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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 국립수의과학검역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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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이윤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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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31-467-1808 | ||||||
닭, 꿩, 메추리 등에 발생하는 급성전염병으로 소화기, 호흡기 및 신경증상을 일으키며 비백신계군에 감염시 100% 폐사를 유발한다.
1. 병인체 2. 발생 3. 전파 4. 임상증상 및 병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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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사계를 부검할 경우 그림 1과 같은 선위출혈 소견이 관찰되기도 하며, 죽지 않고 회복된 닭은 그림 2와 같이 목이 뒤틀리거나 떨리면서 다리가 마비되는 등의 전형적인 신경증상을 나타낸다. 그러나 면역형성이 미흡하거나 모체이행항체가 어느 정도 남아있는 병아리에 감염되면 전형적인 경과나 심한 폐사는 나타나지 않고 신경증상이 많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병아리의 경우에는 일령에 따른 모체이행항체의 수준에 따라 증상이나 폐사율 등이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산란계에서 뉴캣슬병의 특징은 급격한 산란저하인데 계군의 면역수준에 따라 산란감소에 많은 차이를 보인다. 5. 진단 6. 치료 및 예방 |
오리의 주요질병 예방대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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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 국립수의과학검역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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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성환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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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31-467-1810 | ||||
1. 국내에서 발생되고 있는 주요 오리질병 국내 오리 사육농가에서 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질병들은 오리패혈증, 오리 바이러스성 간염, 대장균증, 살모넬라 감염증 등과 같은 전염성 질병들이 대부분이다. 이 중 오리패혈증은 육성 중에 30% 전후의 폐사가 나타날 수 있고 오리간염은 주로 10일령 이내의 어린 오리에서 30%전후의 폐사를 일으킬 수 있어 이들 질병으로 인한 피해가 가장 크다. 2. 오리패혈증 | |||||
가. 병원체 오리패혈증을 유발하는 병원체는 길이가 1~5㎛, 두께가 0.2~0.4㎛인 세균으로 운동성이 없는 그람음성 세균이다. 이 병원체는 파스츄렐라(Pasteurella)로 분류되다가 1993년부터 리메렐라(Rimerella)균으로 분류되었다. 이 세균은 고온에 비교적 약한 편으로 55℃에 12~16시간 방치되면 죽게된다. 그러나 실온에서는 오염된 물에서 13일 정도 생존하고 오염된 깔 짚에서도 27일 정도 생존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균은 페니실린, 린코마이신, 앰피실린 등의 약제에는 감수성이 높은 편이나 가나마이신이나 겐타마이신 등의 약제에는 비교적 저항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세균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는 혈청형이 매우 다양하다는 사실이다. 혈청형은 균체 표면의 다당류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게 되는데 지금까지 적어도 19종 이상의 혈청형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17주의 분리주를 대상으로 혈청형을 분석한 결과 5종의 혈청형으로 분류되는 것으로 보아 적어도 5종이상의 혈청형이 유행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나. 주요 증상 및 예방 | |||||
3. 오리 바이러스성 간염 오리 바이러스성 간염은 주로 3주 이하의 어린 오리에서 발생되며 병의 경과가 빠르고 치사율도 높은 질병이다. 이 질병은 1945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보고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발병되고 있으며, 가까운 일본과 중국에서도 발생이 확인된 바 있고 국내에서는 1985년 전남지역에서 처음으로 발생이 보고된바 있다. | |||||
가. 오리 간염의 종류 오리 바이러스성 간염은 감염되는 병원체에 따라 제1형, 제2형, 제3형 오리간염 및 B형 오리 간염으로 크게 4종류로 분류되고 있다. 제1형 오리 간염(Duck hepatitis type 1)은 피코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되며 오리 간염 중 치사율이 가장 높은 형으로서 현재까지 국내에서 발생되는 오리간염은 모두 이 형태에 속한다. 치사율은 감염되는 일령에 따라 매우 다양한데 1주 이내에 감염될 경우에는 95%, 1~3주령에 감염될 경우에는 50% 정도가 죽게되나 4주령 이상에 감염될 경우에는 죽는 경우가 거의 없다. 제2형 오리 간염(Duck hepatitis type 2)은 1965년 영국에서 처음 확인된 질병으로 1969년 이후부터 발생되지 않다가 1983년에 다시 발생된 질병으로서 지금까지 영국에서만 발생이 보고된 질병이다. 제2형 오리 간염은 에스트로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되며 야조류와 접촉된 집오리에서만 발생되는 것으로 보아 야조류가 원래의 숙주일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치사율은 제1형 간염보다는 많지 않아 6~14일령에 감염될 경우에는 50%, 3~6주령에 감염될 경우에는 10~25% 정도이다. 제3형 오리 간염(Duck hepatitis type 3)은 미국에서만 발생이 보고된 질병으로 1969년 처음 확인되었다. 치사율은 30%내외로서 제1형, 제2형 보다 낮은 편이나 임상증상 및 병리소견 등은 제1형, 제2형과 동일하게 나타난다. B형 오리 간염은 사람에서의 B형 간염바이러스와 유사한 헤파드나 바이러스의 감염으로 발생되고 있으나 실제 오리에서는 감염으로 인한 피해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나. 병원체 특징 및 생존력 다. 임상증상 및 병변 라. 치료 및 예방대책 | |||||
4. 대장균증 대장균증(colibacillosis)은 주로 닭에서 문제되고 있지만 간혹 오리에서도 발생되고 있다. 사람과 같은 포유류에서의 대장균증은 복통이나 설사 등 주로 소화기계통의 임상증상이 나타나지만 오리와 같은 조류에서의 대장균증은 소화기증상보다는 호흡기증상이나 패혈증으로 인한 피해가 나타난다. 대장균은 폭이 0.6㎛ 정도이고 길이가 2~3㎛ 인 간균으로서 세균벽, 캡슐, 플라젤라 등과 같은 균체 항원에 따라 여러 혈청형으로 분류되며 대부분의 대장균은 병원성이 없으나 일부 특정 대장균만 병원성을 가진다. 대장균증은 축사내에 오염된 사료, 물, 먼지, 분변 등을 통해 감염되며, 감염되는 경로는 주로 호흡기도를 통해 감염된다. 즉, 환기불량으로 인해 축사 내 축적된 암모니아 가스 등으로 호흡기관의 손상이 있을 경우 쉽게 감염된다. 감염된 오리들은 심낭염, 간포막염, 복막염, 기낭염 등이 나타나고 종국에는 패혈증으로 죽게된다. 감염된 경우에는 테트라사이클린, 앰피실린 등 적절한 항생제를 선택하여 투약하면 치료효과를 볼 수 있지만 약제 내성을 가지는 대장균이 많으므로 시·도 가축방역기관에 약제 감수성시험을 의뢰하여 적절한 약제를 선택한 후 투약하면 효과적이다. 이 질병은 전반적인 위생관리 향상으로 발생율을 줄일 수 있으며 환기철저, 밀사방지 등 스트레스 요인을 제거하면 발병을 크게 줄일 수 있다. 5. 살모넬라 감염증 살모넬라는 오리뿐만 아니라 닭, 돼지, 사람 등 대부분의 동물에 감염하는 세균으로 어린 오리에 감염될 경우에만 피해가 나타난다. 살모넬라는 2,300여종 이상의 혈청형이 확인되고 있으며 이중 오리 등을 포함한 가금류에 감염되는 것은 약 10%정도이다. 살모넬라는 오염원이 조류뿐만 아니라 쥐 등과 같은 포유류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기 때문에 감염원이 다양하다. 감염되었을 때의 주요 증상은 설사를 하는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다가 간 포막염 복막염 등과 같은 전신감염이 나타나 죽게된다. 감염되었을 경우에는 가나마이신이나 겐타마이신 등 적절한 항생제를 투약하면 어느 정도 치료효과를 볼 수 있지만 감염체내에서 균체를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은 아직 없다. |
오리의 아플라톡신 중독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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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 국립수의과학검역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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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김민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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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31-467-1808 | ||||||
아플라톡신은 곰팡이의 일종인 Aspergillus flavis, A. parasiticus 및 Penicillium puberulum에서 생성되는 대사산물로 매우 강한 독성을 갖고 있는 발암물질이다. 이들 곰팡이들은 사료의 원료인 곡류에서 증식하면서 독소를 생성하며 이들 오염된 사료를 섭식하는 가축이나 조류에서 발병되며 특히 오리는 매우 감수성이 높고 폐사율 또한 높다.
1. 아플라톡신의 종류 2. 임상증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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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부검소견 가장 특징적인 병변은 간과 신장의 종대이지만 만성적인 경우 간은 위축되고 견고해지는 간경화의 소견을 보이며 담낭은 종대된다(그림 2). 신장과 췌장 및 다리 피하직에 출혈소를 보인다. 그리고 복수와 과다한 심낭액 저류도 가혹 관찰된다. 4. 혈구 및 임상혈액화학치의 변화 5. 대사 및 잔류물 6. 예방대책 | |||||||
가. 사료첨가제의 사용 (1) 천연 또는 합성 항산화제 (butulated hydroxyltolune), 수용성과 지용성 비 타민류 첨가(Vit C, A, E, 그리고 β-carotene), selenium, tripeptide glutathione 등의 첨가 (2) 사료내 3%수준의 조단백사료를 증강시키고, riboflavin, pyridoxine, folic acid 와 choline 등의 첨가 나. 아플라톡신에 오염된 사료 또는 사료용 원료성분의 중화 중화시키는 방법은 물리적, 화학적 또는 생물학적 방법에 의해 사료내에 있는 아플라톡신을 분해하거나 파괴, 비활성화 또는 제거, 흡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 |||||||
(1) 물리적 방법에 의한 중화 주로 원료용 사료성분에 이용하는 방법으로 자연적으로 오염된 땅콩에 자외 선 조사시 아플라톡신의 함량을 크게 감소시킬수 있다. (2) 흡착방법 이 방법은 사료중 아플라톡신과 화학물질이 물리적으로 미리 결합해서 가금의 소화기관내로의 흡수를 방지하는 목적을 두고 있다. 흡착제의 일종인 활성탄은 pH에 영향을 받지 않고, 흡착된 아플라톡신은 소화기관내 존재하게 된다. 활성탄은 kg당 20~120 mg의 용량으로 적용한다. (3) 화학적 방법에 의한 중화 암모니아 또는 암모니아와 관련된 화합물로 주로 원료용 사료성분내 아플라톡신을 중화시키는 데 유용한 수단이다. 이들 화합물은 아플라톡신의 화학구조중 락톤링을 파괴시킴으로써 아플라톡신의 분자구조를 불활성화 시킨다. 암모니아 가스 또는 수산화암모니윰은 주로 0.2~2%의 농도, 35~50 psi, 80~120℃의 온도로 적용한다. 다른 화학적 방법으로는 산화제의 일종인 과산화수소로 아플라톡신을 97%까지 파괴할수 있다. 주로 원료용 사료성분내 아플라톡신의 함량과 관계없이 1분내에 90%의 아플라톡신을 감소시킬수 있다. |
오리 파스튜렐라 감염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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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 국립수의과학검역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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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조성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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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31-467-1805 | ||||||
오리의 급, 만성 질병으로 섬유소성 심낭염, 간포막염, 기낭염, 수란관염, 뇌막염등의 임상증상을 유발하며, 높은 폐사율과 함께 체중저하로 인한 오리 상태불량으로 경제적 손실을 유발한다.
1. 원인균 2. 발생 및 역학 3. 증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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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진단 임상증상과 부검소견으로 추정진단이 가능하나, 확진을 위해서는 병원체의 분리와 동정이 필요하다. 병원체는 질병의 급성기에 심장과 뇌, 기낭, 골수, 폐, 간, 삼출물등에서 쉽게 분리되어 지는데 의심되는 가검물을 혈액배지에 접종하여 미호기성 상태로 배양하면 특유의 집락을 관찰할 수 있다. 이 집락은 급속평판응집반응이나 형광항체법을 이용하여 혈청형을 동정한다. 또한 이 질병에 의해 유발되는 증상은 다른 세균성 질병에 의해 발생되는 증상과 별 차이가 없기 때문에 파스튜렐라 멀토시다(P.multocida)나 대장균, 스트렙토코코스, 살모넬라등과의 감별진단이 필요하다. 5. 치료 6. 예방 |
칠면조 마이코플라즈마 감염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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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 국립수의과학검역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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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김민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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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31-467-1808 | ||||||
난계대 전염되어 새끼에게 기낭염을 유발하는 질병으로, 부화율의 감소와 골격의 비정상적 형성, 성장저하등이 유발된다. 칠면조 산업이 발달한 미국의 경우 이 질병과 관련된 부화율의 저하와 질병의 방제를 위하여 경제적으로 막대한 손실을 겪고있다.
1. 원인체 2. 발생 및 역학 3. 증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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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진단 핍태아와 기낭염 소견을 가진 위약한 새끼에 대한 병역에 기초하여 감염된 조직과 삼출물로부터 균분리와 동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동정에 있어서는 마이코플라즈마 갈리셉티쿰(Mycoplasma gallisepticum)이나 마이코플라즈마 시노비에(M.synoviae), 그리고 마이코플라즈마와의 감별이 필요하다. 오랜시간동안 이 질병을 가진 경우에는 혈청내 응집소를 함유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평판이나 시험관 응집반응을 실시하여 항체 양성율을 검사할 수 있으며 이때 양성반응이 나타나면 혈구응집억제반응으로 확진할 수 있다. 혈청검사는 질병방제를 목적으로 하는 것은 아니며 계군내 감염상태를 검사할 수 있는 방법이 된다. 5. 치료 6. 예방 |
칠면조 코라이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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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 국립수의과학검역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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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김민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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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31-467-1808 | ||||
칠면조의 급, 만성 상부호흡기 질병으로 어린 칠면조에 있어서는 눈의 분비물과 비염을 유발하고, 늙은 칠면조에서는 기관염을 유발한다.
1. 원인체 2. 발생 및 역학 3. 증상 4. 진단 5. 치료 6. 예방 |
타조의 주요 전염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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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 국립수의과학검역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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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김민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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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31-467-1808 | ||||||
닭에서 발생되는 주요질병들이 역시 타조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최근에 타조 산업이 성장하면서 타조 전염성질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 질병에 의한 피해가 타조농장에서 나타나기도 한다.
1. 바이러스성 질병 | |||||||
가. 궤양성 장염 | |||||||
(1) 원인체 C. perfringens type A or C가 원인체 이다. Type A와 C에서 분비하는 알파독소와, type C에서 분리하는 베타독소에 의해 장점막이 괴사된다. C. perfringens는 혈액배지를 이용하여 혐기성상태로 37℃에서 배양하며 용혈을 일으킨다. 그리고 당, 말토스,락토스, 수크로스를 분해할 수 있다. (2) 발생일령 (3) 증상 및 병변 (4) 육안적인 병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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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 타조의 소장. 장점막의 시한 충혈 및 출혈 소견과 함께 노란색의 삼출물 저류. | |||||||
실험적으로 감염시켜보면, 접종후 1시간이 되면 부종과 함께 점막하직 혈관의 비대와 상피세포의 박리등이 관찰된다. 5시간부터는 상피세포의 응고괴사와 함께 세균의 집락형성이 확인된다.
(6) 진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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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감별진단 감별진단를 해야할 질병으로는 궤양성장염과 콕시듐증이 있다. 궤양성장염은 육안적으로 소장하부와 맹장점막에 다수의 괴사 및 궤양의 병소가 나타나며, 또한 다발성 괴사소가 간에서도 발견된다. 그러나 괴사성장염의 경우 대부분의 병변이 공장과 회장에 국한되어 있으며 맹장과 간에서의 병변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콕시듐증(Eimeria brunetti)의 육아적인 병변은 괴사성장염과 비슷하지만, 분변이나 조직에서 충란의 확인으로 구별할 수 있다. 그렇지만 괴사성장염과 콕시듐증이 동시에 발생할 수 있음을 간과해서도 않된다. (8) 치료 |
타조의 전신 부종증의 발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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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 국립수의과학검역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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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김민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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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31-467-1808 | ||||||||||||||||||||||||||||||||||||||||||||
타조산업은 아직 우리에게 익숙한 분야는 아닌 것만큼은 분명하다. 조류질병과의 연구원들도 현재까지는 타조에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현재 조류질병에 대한 진단과 검색을 하는 국가기관으로서 모든 조류질병에 대하여 관심을 가져야 하고 또한, 타조질병과 관련하여 가검물의뢰가 지속적으로 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타조질병으로서 대표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전신부종증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타조산업의 현장을 살펴보면 양계산업의 초창기 모습을 보는 듯한 느낌을 가질 때가 많다. 특히, 질병문제에 있어서는 전문적인 수의사가 많지 않기 때문에 농장에서 나름대로 습득한 지식으로 처리를 하는 경우가 많고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되지 않아 안타까울 정도로 심한 경제적 피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또한, 타조도 야생조류와 마찬가지로 닭질병이 감염될 수 있고 전파원으로도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양계산업에서도 먼발치에서 구경만 할 수는 없다. 실제로 외국의 경우 뉴캣슬병 바이러스와 가금인푸루엔자 바이러스가 분리된 경우가 있기 때문에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도 검역을 철저히 하고 있다. 1. 가검물 의뢰 상황 의뢰된 가검물은 2일령 및 6일령된 타조와 부화되지 못한 종란2개 였으며 의뢰한 농장은 17수의 종타조를 포함하여 약 30수의 타조를 사육하고 있고 자체부화를 하고 있는 경기도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2. 농장 병력 상황 본 농장에서의 타조사육은 1998년부터 시작하였으며 최근에 부화기를 교체하였다. 농장주인에 의한 농장병력을 살펴보면 부화기를 교체하기 전에는 부화가 거의 되지 않아 문제가 많았으나 부화기 교체후 80%이상의 부화실적을 보여 매우 만족해 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부화율은 과거보다 향상이 되었지만 부화된 대부분의 타조가 생후 10일이내에 모두 폐사를 하며 이때의 주증상은 설사였다. 빨리 죽는 것은 생후 4일에도 있지만 대부분의 어린 타조는 생후 4일 후부터 설사를 시작하여 10일 이내에 대부분 폐사를 하였다. 이와 같이 설사증상을 보이는 일령은 과거보다 빨라지고 있으며 항생제 등으로 치료를 하면 10수중 1~2수는 효과를 볼 수 있었다고 한다. 주변의 수의사나 거래하는 사료회사 등에 의뢰를 하였을 때 뉴캣슬병 혹은 살모넬라증으로 진단이 되었다. 3. 실험실 검사결과 | |||||||||||||||||||||||||||||||||||||||||||||
가. 부검소견 폐사된 타조부검시 가장 뚜렷한 소견은 전반적으로 복부가 팽대되어 있으며 복부를 절개하였을 때 노란색의 복수가 섬유소성 물질과 함께 배출되었다. 섬유소성 물질의 존재는 일반적으로 세균감염을 의미하고 있으며 복수의 존재는 순환기계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내부장기에서의 소견은 소장, 대장의 장막에 섬유질이 넓게 분포하고 있었으며 심장은 우심실의 팽대로 인하여 전반적으로 커져 있었고 대장에서 긴 띠 모양의 출혈소견을 볼 수 있었다. 살아있는 상태로 의뢰된 타조의 부검소견은 부분적으로 앞에서 언급한 폐사된 타조와는 다른 소견을 보였다. 일단, 폐사체와는 달리 복수를 볼 수 없었으나 피부를 벗겨내고 피하직을 관찰하였을 때 광범위한 수종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우심실의 확장으로 인하여 순환기에 장애가 있었다는 점은 폐사된 타조와 매우 비슷한 상태였다. 부화중지란도 부검을 하였을 때 그림에서와 같이 전신적인 수종을 발견할 수 있었으나 세균감염의 흔적은 볼 수 없었다. 나. 조직검사 조직검사에서 부검소견에서의 병변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간, 장 등의 장막 표면이 섬유소성물질과 염증세포의 침윤으로 인하여 두터워져 있으며 이러한 병변은 전형적인 복막염의 조직소견을 나타내는 것이다. 부화중지란의 타조태아에서는 심장근육, 피하 및 양요막의 부종성 병변을 발견할 수 있어 부검소견과 일치하였고 전염성질병에 의한 병변을 관찰할 수 없었다. 다. 세균검사 | |||||||||||||||||||||||||||||||||||||||||||||
표 1. 농장별 타조에 대한 혈청검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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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조에서의 뉴캣슬병에 대한 혈중 항체검사는 닭에서 실시하는 혈청검사와 다소 다르지만 전반적인 경향을 인식하는데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 위와 같은 성적은 백신에 의한 역가로 생각되기보다는 야외감염으로 판단이 된다. 실제로 타조농장에서 뉴캣슬병 백신을 실시하고 있지만 대부분은 생독백신을 사용하고 있다.
마. 이화학적 검사(부화기 환경검사) | |||||||||||||||||||||||||||||||||||||||||||||
표 2. 타조농장의 부화기 상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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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실험실결과 분석 부검소견 등 여러성적을 분석하여 볼 때 본 가검물은 명확히 순환기관의 이상에 의한 전신부종증으로 진단이 된다. 그러나, 좀더 우리가 원하는 것은 이러한 전신부종이 어떠한 질병이며 어떠한 원인에 의한 것인 가를 판단하는 것이다. 순환기의 장애가 있다는 것은 부화과정중에 산소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현장 농장에 가서 부화기에 대한 산소농도, 이산화탄소 농도를 위시한 여러 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하였다. 유해가스 및 산소농도에서는 별다른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습도에 있어서 추천습도보다 다소 높은 33%를 나타내었다. 일반적으로 상대습도는 타조란의 체중감소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33%는 대체적으로 현재의 타조 부종증을 설명이 가능한 의미가 있는 수치로 해석된다. 5. 타조 부종증에 대한 참고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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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조류에서 발생하는 주요 전염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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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 국립수의과학검역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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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 김민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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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31-467-1808 | ||||||
1. 세균성 질병 | |||||||
가. 가금 콜레라(Avian cholera) 가금 콜레라는 파스튜렐라 말토시다(Pasteurella multocida)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성이 높은 세균성 질병이다. 병의 경과는 급성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흔하여 감염후 6~12시간에 폐사가 발생한다. 전파는 새들간의 접촉 및 오염된 물과 먹이의 섭취에 의하여 일어난다. 대부분의 조류가 P. multocida에 감염되지만 임상증상의 발현정도는 감염된 세균의 혈청형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 야생조류의 콜레라 발생예에서 분리된 모든 P. multocida는 실험용 쥐를 죽이는 병원성을 가지고 있다. 포유류와 조류에서 분리된 P. multocida의 숙주에 대한 감수성은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소에서 분리된 균이 조류에서 임상증상을 일으키지는 않는다. 즉 P. multocida 감염으로 죽은 동물을 먹는 조류, 예를 들면 매, 독수리등에서 가금 콜레라의 발생예가 적은 것은 조류와 포유류에 대한 P. multocida의 감수성 차이를 잘 대변하고 있다. 야생조류에서 가금 콜레라는 여러 국가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보튜리듐과 납중독과 함께 야생조류에서 가장 흔하게 발병하는 질병이다. 국내에서는 2000년 10월에 천수만 지역에 서식하는 가창오리에 발생한바 있다. 질병의 경과가 빠르기 때문에 임상증상을 관찰하기가 곤란하다. 그러나 폐사가 수주일 동안 지속되면 임상증상을 보이는 개체수는 증가한다. 사로잡힌 야생조류들은 즉사하거나 취급 후 수분이내에 폐사하는 경우가 많다. 임상증상으로는 경련, 원을 그리면서 헤엄치거나 날개사이에 목을 묻어둔다. 이러한 증상은 오리 바이러스성 장염(duck plaque)과 살충제 중독에서도 관찰된다. 이외에 입 주위에 점액성 물질이 관찰되거나 항문, 눈 및 부리 주위의 깃털이 지저분하고 엷은 황갈색 내지 노랑색의 분변 그리고 혈액이 섞인 콧물(비강삼출물)이 관찰되기도 한다. 많은 수의 야생조류가 짧은 기간내에 폐사하고 임상증상을 보이는 개체가 없는 경우에는 가금콜레라를 의심하는 경우가 많다. 흔한 육안적 병변은 심장, 간장 그리고 선위에서 관찰되며 출혈소견은 심장근육에 흔하며 선위에서도 관찰된다. 그리고 는 작은 희거나 노란색의 반점이 관찰되는 간은 종대되고 약하다. 진단은 원인체의 분리로 분리시료는 심장(혈액)과 간이 적합하다. | |||||||
그림 1. 가금콜레라의 육안적 병변. 간에 흰색과 노랑색의 반점과 심장의 출혈소견 | |||||||
나. 보튜리즘(Avian botulism) 보튜리즘은 Clostridium botulinum이 생성한 독소를 섭취하여 발생한다. C. botulinum은 7가지의 독소(A, B, C, D, E, F, G)를 생성하며 수금류에서는 주로 C형 독소에 의해 발병하며 물고기를 먹는 야생 조류는 E형 독소에 의해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반하여 닭에서는 주로 A형독소가 관여된다. 보튜리즘의 발생예에서 그 원인이 밝혀진 것은 많지 않다. 발병하면 주로 구더기-야생조류간의 상관관계를 추론한다. 즉 폐사체에 있는 구더기(maggot)에 균이 증식하여 독소를 생성하며 이것을 먹은 조류가 발병하는 감염 cycle을 말한다. C. botulinum은 토양에서 열과 건조에 강한 아포형태로 존재하며 수년간 생존이 가능하다. 독소는 세균이 증식하는 과정에서 생성되며 균 증식의 최적조건은 25℃, pH 5.7~6.2 그리고 영양분(질소 공급원) 공급이다. 따라서 독소는 동물사체에서가장 많이 생성된다. 그것은 균의 증식에 필요한 영양분이 공급되고 사체는 산소가 없는 조건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보튜리즘 발생에 관련된 중요한 환경적 요인에는 수심, 유속, 수질, 부폐된 사체의 존재 그리고 온도이다. 가장 흔히 발병하는 야생조류는 오리와 같이 물에사는 수금류(water fowl)와 바닷가에 사는 새(shore bird)이다. 감염된 개체는 한 곳에 모여있는 경향이 있고 건강한 개체와 임상증상을 보이거나 폐사한 개체가 같이 관찰된다. 보튜리즘 독소는 말초신경에 영향을 미쳐 근육을 마비시켜 날지 못한다. 그러나 이러한 것은 특이적인 증상은 아니다. 날개와 다리 근육이 마비되면 그림에서와 같이 물장구를 치는 듯한 행동을 보인다. 마비는 안검과 목 근육까지 진행되며 목을 바로 세우지 못한다. 이러한 증상이 보튜리즘 발생예에서 가장 흔하게 관찰되는 증상이다. 육안적 병변이 없는 것이 보튜리즘의 특징으로 진단을 위하여는 독소를 증명하는 것이 필요하다. 독소는 위 내용물이나 채혈하여 신속히 분리한 혈청을 마우스에 접종하는 것으로 증명이 가능하며 특히 항독소를 이용한 중화도 요구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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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조류 결핵(avian tuberculosis) 조류결핵은 Mycobacterium avium에 의하여 발병한다. 야생조류에서 결핵의 특이적인 임상증상은 없으나 감염된 조류는 쇠약하고 근육이 위축되는 증상을 보인다. 이러한 증상은 납중독이나 다른 소모성 질병에서도 관찰된다. 또한 감염된 부위에 따라 설사와 보행불량도 나타나기도 한다. 주요 육안적 병변은 내부장기에 형성된 결핵 결절이며 수금류는 간에서 가장 자주 관찰된다. | |||||||
2. 바이러스성 질병 | |||||||
가. 오리 바이러스성 장염(duck virus enteritis, DVE) 오리 바이러스성 장염은 허피스 바이러스(herpesvirus)에 의해 발병하는 급성의 전염성이 높은 질병이다. 다른 허피스 바이러스와 같이 DVE 바이러스도 불현성(잠복) 감염을 일으키므로 감염되어 회복된 오리는 바이러스를 내재하고 있는 보균자가 되며 스트레스등의 요인에 의하여 바이러스를 배출하게 된다. 감수성이 있는 야생조류는 오리, 거위와 백조이며 다른 종류의 야생조류는 저항성이 높다. DVE는 경과가 빠르므로 임상증상을 관찰하기가 곤란하다. 건강한 개체가 다음날 죽은체로 발견된다. 잠복기는 가금오리에서는 3-7일이며 야생오리에서는 14일 이상인 것으로 실험적으로 보고되어 있다. 병증을 보이는 개체는 빛에 과민반응을 보여 어두운 장소를 찾는 경향이 있다. 이외에 심한 갈증, 설사 그리고 항문이나 부리에서 혈액이 섞인 삼출물이 보인다. 수컷의 생식기가 노출되는 경우도 있다. 또한 혀 밑에 괴양이 관찰되기도 하며 이러한 병변은 바이러스가 잠복감염되어 있는 개체를 구별하는데 이용되기도 한다. DVE 바이러스는 혈관계를 파괴하므로 출혈과 위장관내에 혈액의 누출을 초래한다. 나. 계두(Avian pox) 계두는 avipoxvirus에 의한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여러종류에 야생조류에서의 발생이 보고되었다. 주요중상은 깃털이 없는 발, 다리, 부리 그리고 눈 주위에 형성되는 결절이다. 결절이 먹이 섭취를 방해하면 개체는 쇠약해지고 호흡을 방해하면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게 된다. | |||||||
3. 기타 질병 이외에도 야생조류에서 보고된 질병에는 곰팡이 감염증(aspergillosis), 봉입체 병(inclusion body disease), 기생충 감염증, 클라미디아 그리고 중독증등이 있다. |
출처:농촌진흥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