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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i Casa에 Karl 입니다.
오랜만에 Grammar Study Section에 글을 쓰는것 같아 조금 부끄럽기도 하고 한 동안 뭐에 그렇게 정신이 팔려있었었는지도 한번 생각을 하게 되네요..^^
우선, 분사라는 놈은 굉장히 쉬운 놈입니다. 어렵다고 생각을 하시면 어렵지만, 쉽다고 생각하면 굉장히 쉬운 놈입니다. 실제로 우리가 회화를 함에 있어 굉장히 도움을 주는 놈이죠.
하지만, 이해를 잘 못하시는 분들은 앞에 나온 부정사 VS 동명사 VS 분사..이 세놈의 차이점을 잘 몰라서 어려워 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을 것 같네요..그럼 우리 잠깐 앞에 나온 부정사,동명사,분사의 차이점을 잠깐 집어도 보고 정리를 하는 시간을 한번 가져 볼까요?!
우선 부정사와 동명사의 차이점은 동명사편에서 설명을 해드렸습니다.
부정사만의 용법 (회화에서 사용하는 문법) 으로는 1. 형용사 용법 중 한정적 용법, 2. 부사적 용법 3. 타동사의 목적어
가 있었으며,
동명사만의 용법 (회화에서 사용하는 문법) 으로는 1. 주어로 사용, 2.주격보어로 사용 3. 타동사의 목적어
가 있었습니다.
즉, 시험 (TOEIC, TOEFL..) 등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이렇게 회화에서 사용하는 문법이 시험에 출제가 되며, 나머지 문법은 나와도 1년에 한두번? 혹은 너무 쉬운 형태로 출제가 된답니다. (시험 출제자들도 생각이 조금은 있기는 있는거 같죠?! ^^)
위에 2줄만 보아도 공통적인 부분이 "타동사의 목적어" 로 딱!!! 보이시죠?
그리고 부정사 / 동명사가 타동사의 목적어로 사용되는 용법에서는 그 타동사의 종류를 무조건 외우셔야 합니다. 실제로 회화에서 사용이 되는 동사는 30개 정도이는 그렇게 많지가 않답니다. 한번 배에 힘 꽉~~주고 한번 외워보세요..
그런데 문법을 공부하면 할 수록, 책의 진도가 나가면 나갈 수록 헷갈리는게 많아지죠?!
위에서 언급한 부정사와 동명사의 차이점은 형태는 "To + V" / "V~ing" 로 틀리지만, 3.타동사의 목적어 부분에선 같은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형태가 같은 놈이 하나 불쑥 나오죠. 분사라는 놈 말입니다.
분사라는 놈은 동명사와 같은 모양새인데다가, 가만히 살펴보면 "동사 + ing" 로 동사에 ing 를 붙인 형태도 같은 것을 아실 수 있을겁니다. 그럼, 과연 어떻게??? 분사와 동명사를 구별 할까요??
우선 분사라는 놈에 대해 잠깐 살펴 볼까요? (앞에서도 언급 했지만, 분사라는 놈 자체는 그렇게 어려운 놈은 아닙니다.)
분사
동명사의 가장 큰 특징은 동사의 ing 형태인데 명사 역활을 하는 거였죠..
하지만, 분사라는 놈은 동사의 ing 형태이지만 형용사 역활을 하는 놈입니다.
그럼, 형용사란 어떤 역활을 하는 것인가요? 이 질문에 대부분의 분들이 대답을 자~~~~알 하실꺼라 믿습니다. ^^
형용사란 명사를 앞에서 (가끔은 뒤에서) 꾸며주며, Be 동사와 함께 주어를 설명해주는 역활을 그리고 5형식에서 목적어를 설명하는 역활을 합니다..
1. This is a big cup.
2. This cup is big.
3. I found this cup big.
그럼 아주 간단하게 위에 있는 간단한 2 문장을 분사로 바꾸어 볼까요?
1. This is a broken cup.
2. This cup is broken.
3. I found this cup broken.
위에 보이는 broken 이라는 단어가 break - broke - broken 에서 온 단어입니다. 분사의 용어로는 과거분사이죠.
이렇게 분사라는 놈은 형용사 대신 사용이 되는 놈이랍니다.
좀 더 깊이 들어가 본다면, 분사라는 놈한테는
1. 현재분사 (동사 ing)
2. 과거분사 (동사 ed) *설마 위에 broken 이 왜 breaked 가 아닌지 질문하시는 분은 없겠죠???? :S
가 있습니다.
첫번째, 현재분사와 과거분사의 차이점
현재분사와 과거분사가 구별이 되는 것은 능동이냐? 수동이냐? 하는 것입니다. 능동? 수동? 말이 조금 어렵나요? (저도 이런말 싫어합니다..^^;)
그럼 한번 어떤게 능동인지, 수동인지 한번 살펴 볼까요?
<명사를 꾸며주는 역활>
1. There is a boring man.
2. There is a bored man.
<주어를 설명해주는 역활 = 주격보어>
3. This man is boring.
4. this man is bored.
<목적어를 설명해주는 역활 = 목적격보어 (5형식)>
5. We found him boring.
6. We found him bored.
어떠신가요? 차이점이 보이세요?
간단히 현재분사와 과거분사를 설명한다면 1번과 2번의 차이점은
1번은 "저기에 (사람들을) 지겹게하는 남자가있다" / "저기에 재미없는 남자가 있다"
2번은 "저기에 (자기가) 지겨운 남자가 있다" / "저기에 재미없어하는 남자가 있다"
입니다. 즉, "지겨움" 이라는 것을 느끼는 대상이 누구냐에 따라 현재분사와 과거분사를 사용한다고 할 수 있죠.
1번에서는 사람들이 지겨움을 느끼므로 혹은 사람들을 지겹게 하므로 능동인 boring 을...
2번에서는 자신이 지겨움을 느끼므로 수동인 bored 를......
"지겨움" 이라는 것을 느끼는 대상이 자신이 되면 수동을 남이 되면 능동을 써야 하는 겁니다.
이 문장은 어떤가요?
There is an interesting book.
이 문장에서 interest (흥미) 를 느끼는 사람이 누굴까요? 책이 "흥미로움" 을 느끼나요????? (책이 감정이 있다면 가능하겠죠? ^^)
"흥미로움"을 느끼는 대상은 그 책을 보는 "사람들" 입니다.
여러가지 예문을 만들고 그것이 맞는 문장인지 (문법적으로) 그리고 말이 되는지 (회화적으로)를 확인 해본다면 좀 더 확실히 이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저 역시 여러가지 문장을 만들어도 보고, 접하면서 어떤 문장인지 분석하는 작업을 모두 거쳤답니다.
두번째, 현재분사와 동명사의 차이점
현재분사와 동명사의 형태(모양새)는 같다고 이미 말씀 드렸습니다. 하지만, 동명사는 명사의 역활을, 현재분사는 형용사의 역활을 한답니다.
1) 동명사와 현재 분사를 구별 하기 위해서는 우선 이 두가지의 위치를 확인 하셔야 합니다.
우선 동명사는 명사로 주어 & 목적어 & 주격보어로 사용이 되고, 현재분사는 형용사로 명사를 꾸며줌 & 주격보어 역활을 하죠.
(주격보어는 밑에서 언급을 하니 Skip!)
예문을 우선 보시죠.
<동명사가 주어로 사용이 됨 VS 현재분사가 명사(주어)를 꾸며줌>
1. Studying English is fun
2. Studying English is fun
1번에서는 제가 임으로 studying 을 동명사로, 2번에서는 제가 studying 을 분사로 사용 했습니다.
1번은 Studying(동명사, 주어) + English (동명사 studying의 목적어) + is(be 동사) + fun (보어) 가 되죠. (영어공부하는 것은 재미있다.)
2번은 Studying (현재분사) + English (studying,현재분사가 꾸며주는 명사, 주어) + is(be 동사) + fun (보어) 가 되죠. (공부를 하는 영어는 재미있다.) --> 즉, 이문장은 영어가 뭔가를 공부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말이 안되죠.
<동명사가 목적어로 사용이 됨 VS 현재분사가 명사(목적어)를 꾸며줌> *like 는 굉장히 특이한 경우입니다. like 같이 모든 동사가 이렇게 될꺼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1. I like bunring buildings
2. I like burning buildings
1번은 제가 임으로 burning 을 동명사로, 2번은 제가 burning 를 분사로 사용 했습니다.
1번은 I(주어) + like(타동사) + burning (동명사, 목적어) + buildings (동명사 burning 의 목적어) (나는 건물을 불태우는 것을 좋아한다.)
2번은 I(주어) + like(타동사) + burning (뒤에 buildings 를 꾸며주는 현재분사,형용사) + buildings (명사, 목적어) (나는 불타는 건물을 좋아한다)
이 때는 둘다 해석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꼭 믿으세요) 일반적으로 목적어를 동명사로 받는 동사뒤에 ing 형이 나오면 99% 타동사의 목적어 즉, 동명사로 사용이 되는 거랍니다.
일반적으로 동명사를 받는 타동사 뒤에 ing 형이 나와 이것이 현재분사로 되는 경우에는 많은 부분에 ing(현재분사) 앞에 관사가 나오고, 혹은 아예 외국인이 들었을 때 말이 안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해석이 이상한 예문을 좀 더 알려드리자면,
1) I enjoy burning buildings : 이 문장은 위의 like 와는 틀리게 burning building 이 분사구문으로 해석이 안되고 burning 이 동명사가 됩니다. (왜냐구요???? 그건 뉘앙스 문제입니다. 언어란게 문법적으로 안되는게 많답니다.^^)
2. I finish burning buildings : 이 문장 역시 burning 이 동명사로 사용이 된거랍니다. 현재분사로 했을 경우 "불타는 건물을 끝냈다" 라고 해석이 이상해서 말이 되질 않습니다.
저 역시 이 예문을 만들면서 그 문장에 "ing 형"이 목적어 위치에 오고 + 목적어로 동명사를 받는 동사가 쓰인 경우를 만들어 보면서 "현재분사 + 명사" 가 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 라는 것을 알아냈네요.
하지만, 타동사가 동명사를 목적어로 받는 동사가 아닌 경우, 즉 일반 동사인 경우에는 뒤에 나오는 "ing 형" 동명사가 될 수 없으니, 현재분사로 간주 하시면 된답니다.
<아주 간단하게 정리>
1) 주어에 ing가 나온 경우 : 해석에 따라 틀림
2) 목적어에 ing 가 나온경우 1. 타동사가 동명사를 목적어로 받는 동사인경우 : 동명사로 간주.
2. 타동사가 그냥 일반 동사인 경우 : 현재분사로 간주.
간단하죠?! ^^
2) 동명사의 용법 중에는 현재분사와 겹치는 것이 주격보어가 있죠?!
나머지는 서로 다르며 구별이 쉽게 됩니다. (왜냐면 명사의 역활, 형용사의 역활 의 구분이 명확하니까요, 예를 들어 현재분사가 동명사의 용법 중에 주어 역활은 안되겠죠? 형용사가 주어가 될 수 있나??? ^^;)
동명사와 현재분사가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주격보어라는 용법의 구별은 해석으로 해셔야 합니다. 즉,
1. He's interesting.
2. His job is teaching.
이렇게 두 개가 있는데 이것을 해석해보면 interesting 은 "흥미로운" 으로, teaching은 "가르치는 것" 으로 해석이 되시나요??
이렇게 해석을 하셔서 구별을 하셔야 합니다. 즉, "~하는 것" 으로 해석이 되면 동명사로 보시면 되요...(대부분의 동명사로 쓰일 때 주어는 사물입니다.)
* 어떤 분들은 현재 진행형 Ex) He's teaching English 와 같은 문장에서의 teaching 을 동명사로 해석을 하시는데 이것은 현재분사입니다. 동명사의 주격보어로 해석을 해보면 "그는 영어를 가르치는 것이다" 라고 해석이 되죠?! 물론 , 이렇게 해석을 해도 그 Main idea는 아실 겁니다. 하지만 조금 더 자연스럽게 해석을 하기 위해서는 현재분사(현재진행형) 로서 주어를 설명한다고 생각하는게 좋겠죠?!
그런데...여기서 한가지 !!!
저는 현재진행형은 현재분사로 이해하지 않습니다. 현재진행형은 그냥 현재진행형이죠...이 현재진행형을 현재분사로 본다고 해서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단지 문법을 분석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분석을 해 놓은 것 뿐이죠..
그래서 저는...
1. 분사의 개념. (현재분사, 과거분사)
2. 현재분사와 동명사의 해석상의 차이.
3. 현재진행형
예를 하나 더 들자면..
1) He's understanding. (understanding 이 "이해심이 많은" 으로 해석되는거 아시죠? ^^)
2) He's understanding his professor.
3) The purpose of taking this class is understanding math.
여기에서 1) 은 현재분사로 2)은 현재진행형으로 3)은 동명사 (taking / understanding) 으로 이해를 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동사에 ing 붙는 녀석들은 정리를 해놓습니다.
어떤가요? 여러분들이 어떻게 정리를 하느냐는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하지만, 괜히 필요없는 것을 분석하다가 정작 해야할 "회화에 필요한 문법" 이상으로 하고 계시진 않나요?
저희 카페에 오시는 분들 그리고 영어를 공부하는 모든 분들이 영어라는 것은 언어로서 언어라 함은 물론 글을 써서 언어가 가진 그 역활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말! 말! 말! 이라는 것을 꼭! 명심 했으면 좋겠습니다.
참고) 동명사에는 "목적격 보어" 의 기능이 없습니다. 가끔 헷갈려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5형식에서 목적어의 보어로 나오는 놈들 중 "동사+ing" 형태의 놈들은 현재분사입니다. 가끔 인터넷에 어떤 분들이 동명사 역시 5형식에서 목적어의 보어로 사용을 한다고 하는데..
(그런데.....도대체 이런걸 따져서 뭘 하겠다는 건지...)
참고) 왜? 5형식에서 목적격 보어에는 동명사가 오지 않을까요?
I found him going home.
집에 가고 있는 그를 발견했다.
라는 문장입니다. 이 문장을 살짝 나누면 I found that he is going home 이 되죠?
여기에서 going 은 현재진행형 (현재분사) 가 되는 거랍니다..^^
Thanks for reading Brought to You _By Mi C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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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Thanks karl ^^
열심히 잘 읽었습니다.
잘보겠습니다 ^^
칼선생님~~첫번째, 현재분사와 과거분사의 차이점에 나와있는 문단에서 굵은 글자 두번째에 수동 능동 둘다 boring이라고 나와있는데..수동은 bored라고 고쳐야 할 것 같아서요..혹시 헷갈리시는 분 있을까봐...ㅎㅎ칼선생님 너무 잘 읽고 있습니다~이해가 쏙쏙 됩니다^-^앞으로도 마니마니 올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