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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투
현금으로 예단을 받는다면
'신부 집에 어느 정도를 돌려주어야 하는가?'
라는 질문에
아들만 가진 어머니는 조사대상자의 50% 어머니들이,
딸만 가진 어머니는 조사대상자의 48%어머니들이
'예단비의 50% 정도는 봉채비로
신부 집에 돌려주어야 한다.'
는 응답이 나와
딸만 가진 어머니의 경우는 물론
대부분의 어머니들이 신부 집에 예단비용을 돌려보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신랑 측에서 신부 측에 반드시 얼마를 돌려보내야 한다는 원칙은 없다.
가장 바람직한 경우는 신랑 신부가 미리 어느 정도 이야기를 해서 '이정도 선에서 하자' 라고 결정하고 그에 따르는 게 가장 합리적이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라면 통상적으로 예단비용에서 일정 정도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봉채비로 보냅니다.
만약 신랑 측에서 돈을 보내는 것이 꺼려진다면, 결혼식이 끝난 후 사돈댁 식구들을 초대해 큰 선물이나 식사로 고마움을 표시하는 것도 결혼한 후 사돈끼리 만날 기회도 되면서 의미도 더 커진다.
▶현물을 보낼 경우
-품목별로 하나하나 포장해서 드린다.
현물 예단은 현금 예단에 비해 트러블의 소지가 많다.
따라서 현물 예단을 보낼 경우는 시어머니 눈치만 보다가 나중에 불편한 소리를 듣기보다 오히려 사전에 충분한 대화를 통해 시어머니의 의중을 살피고 부당하다고 생각될 경우에는
정중히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것이 좋다.
이 때 섣불리 신랑에게 볼멘소리를 하여
그 뜻이 시어머니께 잘못 전해지는 상황이 있어서는 안 된다. 물건은 따로따로 보내지 말고 내용물에 손상이 가지 않는 정도로 품목별로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포장을 한 후 보자기에 싸거나 큰 가방에 넣어서 들고 간다.
시부모와 형제의 예단을 현물로 하면, 전통적인 혼례의 미풍양속도 지키면서 품목에 대해 시부모와 의견을 나누면서 더 친밀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결혼 준비 뿐 아니라 결혼 생활에 있어서 플러스되는 면이 많다.
친척들의 예단은 현물로 마련하는 것이 현금으로 하는 것보다 훨씬 실속 있다.
구두 티켓이나 상품권, 혹은 은수저와 같은 현물로 보내는 것이 알뜰한 예단 준비 방법이다.
▶현금과 현물을 함께 보내는 경우
예단을 현금으로 보낼 때에는 그냥 현금만 보내는 것보다는 시부모님의 반상기세트와 반상기에 결들일 은수저 세트 정도는 기본적으로 함께 마련하는 것이 성의 있어 보인다.
특히 맏며느리로 들어갈 경우에는 이러한 품목들을
함께 보내면 받는 쪽에서는 첫 혼사를 치르는 것을 실감할 수 있어, 세심한 배려가 빛을 발하게 된다.
시부모와 형제의 예단은 현물로 하고, 나머지 친척들은 현금으로 한다든가,
시부모와 형제의 예단은 현금으로 하고 나머지 친척들은 현물로 하는 식의 여러 방법이 있을 수 있다.
♡ 예단의 종류는?
◎현물 예단
㉮종류:
은수저, 병풍, 돗자리, 마고자 단추,반상기,이불,보료,한복,양장,노리개,등등
㉯시부모 예단 :
① 이불세트, 의류 한 벌, 칠첩 반상기, 은수저 세트가 기본
② 최근에는 이불 세트와 의류 한 벌로 간소화되는 추세임.
③ 이불 세트는 요와 이불 한 벌과 방석 두 개, 베개 두 개가 한 세트
④ 의류는 한복, 양복 중 택일하여 원하는 취향과 스타일을 고려하여 구입.
⑤ 한복 금 단추나 귀금속류, 모피 코트, 고급 침대, 보료 ,해외여행권, 보약 등의 특별한 예단을 하기도 한다.
※시조부모님이 계시면 시부모에 준하는 예단을 드리는 것이 옳다.
㉯-1 시부모님의 취미에 따른 예단
Type 1 전통을 중시하는 시어머니
침구세트 :
너무 고급스러운 소재는 세탁이 까다로우므로 물세탁이 가능한 실용적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시부모님이 입식 생활을 한다면 이불 세트 대신 침대 커버로 대신할 것.
반상기 & 은수저 세트 :
가장 기본이 되는 예단은 반상기 세트와 은수저. 현금 예단을 보내더라도 빠트리지 않고 보내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시어머니와 협의해 7첩 반상기 대신 실용적인 디너 세트를 보내는 경우가 많아졌다.
Type 2 젊은 감각의 세련된 시어머니
정장 :
젊은 시어머니들은 실용적인 측면을 고려해 한복보다는 고급 정장을 선호한다. 시어머니가 선호하는 기성복 브랜드나 맞춤 정장 부티크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고급 소재에 심플하고 우아한 느낌이 나는 파스텔톤의 스리피스 정장이면 무난할 듯.
옷은 취향에 따라 싫고 좋음이 확실히 구분되기에 꽤 까다로운 선물이라 할 수 있다. 일단 예비신랑에게 부모님의 옷 사이즈 등에 대해 충분히 상의 하고 같이 쇼핑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에 앞서 선호하는 브랜드나 취향에 맞추어 사실 수 있도록 상품권도 고려해볼 만하다.
정장이 부담스럽다면 평소에 구입하기 힘든 명품 백이나 구두, 스카프 등으로 대체해보자.
명품 가방은 그야말로 여성들의 꿈이다. 평상시 거금을 들여 살 수는 없는 만큼 특별한 선물을 원하는 시어머니에게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선물이다. 품격과 가격 어떤 면에서도 만족할 것이다. 거기에 시아버지께는 명품 신
발까지…. 그야말로 환상의 궁합이다.
보석 :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가장 받고 싶어 하는 예단 중 하나가 귀금속류다. 요즘 시어머니들은 ‘반지 하나쯤은 받겠지’라는 기대감을 갖고 있다. 건강에 좋은 자수정, 호박, 비취 등의 건강 보석이나 사파이어, 에메랄드 등의 유색 보석, 진주 목걸이, 다이아몬드 반지 세트가 인기 아이템. 세부 장식보다는 원석이 두드러지고 심플하게 세팅된 디자인이 선호된다. 취향이 젊은 시어머니에게는 어떤 의상에도 무난하게 어울리는 앤티크 브로치가 인기.
시계 또는 주얼리
시어머니와 예물을 하러 갈 때 시어머니가 어떤 것에 눈길을 주는지 잘 살펴보았다가 나중에 예단에 넣어 보내는 센스를 발휘해보자. 시계는 중년 남성들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너무 튀지 않는 범위 내에서 선택하는 것이 가장 좋다.
Type 3 실속을 중요시하는 시어머니
가전제품 :
시댁의 오래된 가전제품을 새것으로 교체해주는 것도 실용적인 방법. 가전제품은 다른 예단에 비해 생색내기 좋은 품목이다. 예단으로 각광을 받는 가전제품으로는 TV, 냉장고, 세탁기, 김치냉장고 등의 대형제품이 대부분. 시댁에서 쓸 예단이니 필요한 제품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구입하는 것이 좋다.
상품권 :
현물이나 다름없는 상품권은 예물을 까다롭게 요구하거나 원하는 것을 직접 사고 싶어 하는 실속파 시어머니에게 선물하면 좋은 아이템. 상품권을 구입할 때는 품목이 한정되어 있는 구두상품권이나 의류상품권보다 토털 쇼핑이 가능한 백화점 상품권이 보다 실속 있다.
Type 4 여유가 많은 시어머니
취미 회원권 :
집에서 살림만 하는 시어머니라면 여가 시간을 즐길 수 있게 도와드리자. 피트니스 센터 회원권은 시어머니들이 받고 싶어 하는 예단 아이템 중 하나. 골프나 수영, 요가, 스포츠 댄스 등 피트니스 센터의 회원권이나 가요교실이나 패치워크 십자수, 서예 등의 문화 센터의 회원권도 좋다.
해외 효도 관광 :
자녀를 결혼시킨 후 시부모님이 함께 다녀올 수 있도록 여행 티켓을 마련해보자.
시어머니와 시아버지의 두 분만의 로맨스를 만들어 드리자. 오롯이 두 분이서 한적한 리조트에서 황혼을 바라보며 다시 한 번 뜨거운 사랑을 확인 할 수 있게끔 만들어준 며느리를 누가 예뻐하지 않을 수 있을까? 이 경우 여권과 날짜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하여 선물을 드려야 하는 만큼 시어머니와의 커뮤니케이션이 먼저다.
다른 예단에 비해 많은 비용이 드는 것도 아니고 부모님의 만족도도 높다. 비행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고 볼거리 많은 동남아나 중국 등이 적당할 것. 비용이 부담스럽다면 제주도나 울릉도, 경주, 설악산 코스, 온천도 좋다.
Type 5 건강에 관심이 많은 시어머니
운동 기구나 건강식품 :
영지버섯이나 로열젤리 같은 건강식품을 선물하거나 집에서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운동 기구를 예단으로 준비해보자. 용한 한의원에 직접 모시고 가서 진맥도 하고, 한약도 지어드리면 정성에 감격하실 거다. 당뇨나 혈압이 안 좋으신 분들에게는 혈압계나 만료 측정기도 좋은 아이템.
병원 종합 진찰권 :
건강을 위해 보조약이나 실내 운동 기구를 사다드리는 것도 좋지만, 정확한 건강 진단을 받게 해드린다면 더욱 좋을 것. 각 대학 병원이나 건강 검진 전문병원에서는 신체계측, 기초 혈액검사, 심전도, 흉부 촬영, 폐기능 검사와 복부 초음파 및 위장 검사가 포함된 기본 건강진단을 선보이고 있다.
㉰ 직계 가족 예단 :
① 의류 한 벌 값을 기준으로 하여 양복이나 양장을 보냄.
② 구두, 양복 티켓, 상품권 등을 선물하는 방법도 있음.
③ 여자에게는 핸드백, 화장품세트나 스카프, 향수, 액세서리 등도 좋다.
㉲ 가까운 친척 예단:
이불, 은수저, 찻잔, 구두 티켓, 상품권 등이 가장 보편적인 예단 품목
◎ 현금 예단
㉮ 금액: 보통 o백만 원에서 o백만 원대가 가장 많다. o백만 원 정도가 예단으로 가면 보통 o-o백만 원 정도가 신부 쪽에 예단 조로 오는데 이는 각 집안풍속에 따라 다르므로, 기대하지 않고 드리는 것이 좋다.
◎ 현금 & 현물 예단
현금 예단과 현물 예단을 절충할 때에는 예상 금액 중 어느 정도를 현금으로 할 것인가를 기준으로 삼고 나머지는 가족과 친지들에게 필요한 품목들을 직접 구분해 보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 예단비, 봉채비, 채단비,
꾸밈비 의 뜻은?
먼저 '예단'이란 건 신부의 부모가 신랑의 부모에게 드리는 예물입니다.
예단이 처음 생기게 된 유래는 과거
그 후로 시아버지의 옷은 물론 시댁식구들에게 버선 한 켤래. 씩을 만들어 보내게 된 걸로 발전을 하여 그게 양복으로 변하고, 오늘날엔 현물이 아닌 돈으로 보내게 된 것이 바로 '예단비'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 '채단비'란 뭘 말하는가?
시부모가 신부에게 입을 옷이며, 화장품, 그리고 신부가 자신을 치장하는 데 필요한 것들을 해 주게 되는데 과거에는 그런 것들을 준비해서 신랑 쪽에서 신부 쪽으로 '혼서'를 보낼 때 혼서를 넣는 상자인 '함'속에다 넣어서 보내게 되는데, 함안에 들어가는 신부에게 줄 옷감 즉 푸른색 비단인 청단과 붉은색 비단인 홍단을 '채단'이라고 하는 겁니다.
그 채단을 현물이 아닌 돈으로 주면 그게 바로 '채단비'가 되는 겁니다.
그런데 함안에 든 것 즉 채단을 포함한 신부에게 줄 것 모든 것을 '봉채'라고 하는데, 봉채를 돈으로 주면 바로 봉채비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봉채비란 '신부가 자신을 꾸미는데 드는 비용'인 바
'꾸밈비'라고 할 수가 있는 겁니다.
즉 '예단비'는 '신부 부모가 신랑 부모에게 드리는 예물비'
'채단비'는 시부모가 신부에게 주는 신부 옷 값,
'꾸밈비'는 시부모가 신부에게 주는 옷값포함한 모든 비용이라고 해석을 하면 됩니다.
요즘에는 예단의 형식이나 내용에 연연하지 않고 시댁에서 원하는 것을 예단으로 하는 신세대식 예단이 늘어나고 있는데,
예단을 아예 생략하고 신혼집을 구하는데 보태거나 시부모님이 원하는 가전제품을 바꾸어 드리든가,
시부모님께 해외여행을 보내드리는 경우도 있다.
항목 |
분류 |
전통 |
현대 |
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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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단 비 |
의미 |
예단이란, 신부집에서 시댁어른들에게로 비단 혹은 옷을 지어서 보내는 것 옛날에는 예단비라는 것이 없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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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성을 추구하는 시대상에 맞춰 현금예단이 일반화되어, 근래에는 예단비와 약간의 현물예단을 드림 |
현금예단 풍습은 1960년대부터 시작되었슴. |
형식 |
신부집에서 신랑집으로 보냄 청홍보자기에 싸서 보냄 결혼식이 끝나고 시어머니 옷을 지어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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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예식 1달전에 보내며, 현금예단은 예단서식과 함께 예단보에 포장하여드리고 현물예단은 청홍보자기에 싸서 보냄 |
“예단비 돌려받기”라는 신풍속이 자리잡아, 신부가 예단비를 보내면 그 중 30 ~ 50%를 “봉채비”란 명목으로 되돌려 보내는 것이 관례화 되고 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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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 채 비 |
의미 |
함이 곧 ‘봉채’임 옛날에는 ‘봉채비’라는 것이 없었슴 |
근대화에 따른 남녀평등사상으로, 신부쪽도 예단을 받을 수 있도록 ‘봉채비’라는 명목으로 신부쪽에 일종의 예단비를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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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단비를 나누어 돌려 보내는 것은 잘못된 인식과 관습으로서, 신랑댁에서 미리 ‘봉채비’를 준비해야 된다고 함 |
형식 |
함이 들어오는것으로 봉채비의 형식이 따로 없슴. |
예단비와 마찬가지로, 봉채서식을 작성하여, 붉은색 예단보에 싸서 신부쪽으로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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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 밈 비 |
의미 |
함 안에 넣을 옷감과 (청홍채단), 예물 외에 신부의 치장하는것등을 시댁에서 준비함. 전통적으로 신부에게 주는 꾸밈비는 없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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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속에 신부의 치장하는 노리개등을 넣어주었던 것이 현대에 와서 실용적인 꾸밈비로 바뀌어 신부가 직접 고를 수 있게함 |
1970년대까지는 신부의 옷감과 예물로 국한되었던 함이 1980년대부터 정장, 핸드백, 가방등 그 범위가 넓어짐 |
형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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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이 들어오기전, 신부에게 대략 200 ~400만원정도의 꾸밈비를 전달하면,(집마다 다름) 신부가 함 속에 넣을 수 있도록, 정장 ,화장품, 가방, 구두등을 구입하여 신랑에게 전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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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성을 추구하는 시대상에 맞춰 신부의 취향이 고려되도록 함의 준비절차가 변형되었다고 볼 수 있슴. |
♡ 많이 해가는 예단품목
1.한복
① 소재
본견 소재에 손자수가 놓인 고가의 고급 제품부터 합성 실크 소재의 저가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이 있습니다.
요즘은 손자수를 선호하는 추세, 손자수는 꼼꼼한 바느질 솜씨를 자랑하는 우리나라 손자수 제품을 최고로 한다.
② 가격
어떤 원단인지
손자수인지
기계수인지,
그림인지에 따라
구분됩니다.
한복을 구입할 때 일부 매장에서는 한복 값을 공임비를 제외하고 말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다른 매장과 비교했을 때 너무 싸다 싶으면 공임비까지 포함된 가격인지 확인해야 한다.
③ 한복 고르기
시어머니가 선호하는 색상과 취향을 고려해서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인기 있는 것은 비취 색상의 본견 100% 소재의 고급 제품을 선호합니다.
2. 이불세트
① 예단이불 세트
크게 바닥에 까는 요와 덮는 이불, 베개2개, 방석2개가 하나의 세트로 구성된다.
이불 세트 구입할 때 원앙금침으로 마련하는 것도 좋은 방법으로 부모님을 위한 원앙금침은 마련하는 것이 관례입니다.
원앙금침은 황금색과 갈색이 조화를 이룹니다.
기본 이불세트 외에 형편에 따라 차렵이불, 누비이불, 삼베 세트를 추가 할 수도 있다.
여름 이불 중 최고로 꼽는 것은 손으로 직접 누빈 충무 누비이불이다.
② 이불 솜
목화면을 사용한 요와 이불, 천연명주솜을 사용한 고급품으로 마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솜을 반드시 확인하고 구입하여야 합니다.
솜의 구분방법은 솜을 조금 떼어내어 불에 태워보면 하얀색 연기와 함께 바로 타는 것이 천연 솜이며
나쁜 냄새가 진동하는 것은 화학 솜입니다.
③ 세탁시
드라이크리닝을 해야 하는 본견
물빨래가 가능한 무명주로, 갑사
3.보료세트
① 구성
전통보료 :
바닥에 까는 요와 등받이 1개, 팔 걸치개 크고 작은 것 각 1개, 방석 5개
약식보료 :
바닥에 까는 것과 등쿠션 1개, 방석 2개
② 경향
실용성은 적고 전시용에 가까운 예단 아이템인 보료 세트는 최근 그다지 인기가 없는 예단 아이템이지만
나이가 많이 드신 시부모님들 중에서는 원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불 세트를 대신해 구입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신랑이 장남인 경우에 큰 며느리를 들이는 위신의 하나로 보료를 생각하는 시부모님들이 많은 만큼 시부모님과 잘 의논해 결정하도록 한다.
최근에는 침대생활을 하는 시부모님들이 크게 늘어나는 상황에 맞춰 보료 세트 대신 고급침대 세트를 준비하는 것도 큰 유행입니다.
4.반상기 세트
① 구성
보통 밥상 하나를 차릴 수 있는 한 번의 그릇을 말하는데
단반상기, 5첩 반상기, 7첩반상기, 9첩반상기
단반상기 : 밥그릇 2개, 국그릇 2개 구성,
7첩 반상기 : 세트로 주발, 대접, 찬기로 구성되어 있어 전통적인 예단용으로 이용합니다.
② 경향
현물 예단만 보내거나 현물 예단의 비중이 높을 경우에는 고급 반상기가 좋으며
현금의 비중이 높을 때는 단반상기를 보냅니다.
최근에는 신세대 시어머니들과 협의해 칠첩반상기 대신
홈 세트를 예단으로 보내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5.가전제품
① 경향
가전제품은 집안에 크게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다른 예단에 비해 생색내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아이템입니다.
최근에 가장 인기를 모으고 있는 예단용 가전제품으로는 그동안 부동의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던 김치냉장고가 주춤하면서 그 자리를 양문형 냉장고와 평면 TV등 초대형 디지털 가전제품들이 대신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사계절 김치를 신선하게 먹을 수 있어 시어머니들에게 큰 인기를 모았던 김치냉장고가 부동의 1위 자리를 내놓게 된 것은 김치냉장고의 보급률이 크게 높아진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됩니다.
6.은수저 세트
① 경향
보통 반상기 세트를 보낼 때 함께 짝을 맞춰 보내는 은수저 세트도 인기 예단품목입니다.
예단이 간소화되면서 은수저와 반상기를 따로 준비하는 경우도 많으므로 은수저만 단출하게 준비해도 무방합니다.
은수저 세트는 순은 30돈짜리 제품이 가장 인기 있는 아이템입니다.
가격변동이 많은 제품으로 2벌 세트가 기본으로
예단으로 보낼 때는 포장하여 이불 속에 넣어 보내는 것이 예의입니다.
♡감동 예단
예단이란 흔히 처음으로 시댁에 예를 갖추어 현물∙현금으로 인사를 드리는 것을 말한다.
여기 하나 더 추가되는 것이 있으니, 바로 감동 예단이다.
감동 예단이라 하여 복잡하거나 어려운 것이 아니라 예비 시부모님께 드리는 진심어린 편지와 꽃 정도가 포함되겠다.
드린다면 꽃 선물을 받은 지가 언제인지 가물거리는 시어머니라면 감동은 배가 될 것이다. 꽃에 정성의 마음을 담아 드린다면 예단은 뒷전이 되지 않을까.
♡ 봉채비 와 꾸밈비에 대한
두 가지 견해
1. ‘봉채비’에 꾸밈비가 포함되어 있어
봉채비만 보내야 한다는 주장
(‘봉채비’=‘꾸밈비’ 라는 주장 즉 현금봉투 1장)
2. ‘봉채비’와 ‘꾸밈비’를
따로 보내야 한다는 주장
(‘봉채비’1장, ‘꾸밈비’1장 즉 현금봉투 2장)
예단에는 정답이 없기 때문에 1번 주장과
2번 주장이 어느 것이 맞는다고 할 수 없다. 다만 신랑 댁과 신부 댁이 서로 대화를 통하여 오해가 없도록 ‘봉채비, 꾸밈비, 예물, 예복비’의 정의를 명확히 확정하여 양가 또는 신랑 신부가 합의하여 진행하는 것이 정답일 것입니다.
▷ 1번 의견(현금봉투 1장)을 들어보겠습니다.
전통혼례 풍습에는 시댁에서 신부에게 신부가 입을 옷이며, 비녀나 노리, 가락지 등 신부가 착용할 장신구와 신부가 화장을 할 때 쓰일 화장품 들을 해주는 풍습이 있는데,
그런 것들은 혼서를 보낼 때 혼서와 함께 함속에다 넣어서 보냈습니다. 오방주머니라고 하는 액운을 막고 복을 비는 의미의 주머니 다섯 개를 넣었습니다.
그런 걸 통틀어서 '봉채'라고 합니다.
그래서 신부 쪽에서 함을 받는 걸 '봉채를 받는다'고도 하며,
함을 받을 때 신부 쪽에서 준비하는 시루떡을 '봉채떡'이라고도 합니다.
시대가 변하면서 봉채도 돈으로 주면 '봉채비'가 되는 겁니다.
한편 '봉채비'는 신부가 자신을 꾸미는데 쓰이는 비용인 바 ‘꾸밈비’라고도 할 수가 있습니다. ‘봉채비’는 꾸밈비가 포함된 더 넓은 의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댁으로부터 받는 신부의 옷값과 화장품값 등을 뭐라고 하는지 모르는 신부들이 많기에 신부가 자신을 꾸미는데 쓰이는 비용인 바 '꾸밈비'라고 신조어로 지어낸 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직장인들이 매달 받는 급료를 '월급'이라고도 하지만
'급여' 또는 '봉급'이라고 하는 등 여러 가지로 말을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직장에서 월급도 주고 급여도 주고 봉급도 주는 건 아닙니다.
그런데 결국은 같은 돈인 '봉채비'와 '꾸밈비'를 다른 돈인 줄로 알고 각각 받아야 되는 걸로 잘못 알고 있는 신부들도 있으며, 또 신부와 마찬가지로 그런 걸 잘못 알고 있는 신랑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예단비’는 받으면 일부를 돌려받고, ‘꾸밈비’는 따로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신부들이 많이 있으며 당연히 그런 줄로 알지만 상식적으로도 '다시 돌려받을 걸 준다'는 것은 맞지가 않잖아요?
그리고 요즘 신부 쪽에서 ‘예단비를 가져 오면 그 중에서 얼마를 떼서 신부에게 ‘봉채비’라고 주는 분들이 계신데, 그것은 잘못된 겁니다.
그래서 ‘예단비’를 돌려받는 게 아니라 '봉채비'를 받은 것이라고 보셔야 되며,
왜냐하면 이웃에 새로 이사를 와서 ‘이사 떡’을 가져 왔을 때 고맙다고 생각하여 가져온 떡 중에서 일부를 다시 되돌려 보내진 않습니다.
‘예단비’를 다시 신부에게 되돌려 주는 것은 아주 잘못된 겁니다. ‘예단비’를 꼭 받으시겠다면 그건 그냥 그대로 받아 두시고 신부에게 줄 ‘봉채비’는 따로 준비를 해 놨다가 줘야 됩니다.
‘꾸밈비’란 것은 봉채비의 다른 말인 바 ‘봉채비’를 받고 또 ‘꾸밈비’를 받는 것은 아니라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위의 생각에 동의하여, ‘예단비’에 모두 포함되었다고 생각하시는 부모님들께서는 별도로 ‘꾸밈비’를 주시지 않겠지요.
그리고 신부의 반지나 목걸이 등 예물도 과거에는 봉채에 포함이 되었었지만 상당히 오래 전부터 예물은 시어머니가 신부에게 직접 사주는 걸로 된지가 오래 되었는 바
'봉채비'에는 '예물'이 포함이 안 되는 걸로 보는 게 일반적입니다.
봉채비도 받았고 예물로 받으셨으며, 거기에다 꾸밈비도 받으면 결국은 ‘봉채비’는 두 번 받으신 셈이 됩니다.
그러나 ‘꾸밈비’와 ‘봉채비’는 같은 의미이므로 이 단어자체에 크게 신경을 쓰시는 것은 아니라 생각이 듭니다.
500만원 예단비 드리고 꾸밈비+봉채비로 100만원 받으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니 너무 한쪽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양가 집안 형편 잘 이야기 하시면서 슬기롭게 잘 해결될 것입니다.
그리고 ‘봉채비’와 ‘꾸밈비’는 같은 걸 말합니다.
좌우간 봉채비(꾸밈비)는 예단비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이
시부모가 며느리 될 사람인 신부에게 해주는 것입니다.
같은 돈이긴 하지만 '예단비'는 신부의 부모가 신랑의 부모에게 '드리는' 것이지만
'봉채비'는 윗사람인 시부모가 아랫사람인 신부에게 '주는' 것입니다.
즉 위에서 보듯이 ‘예단비’와 ‘봉채비’는 격이 다릅니다.
그래서 ‘예단비’를 드릴 땐 예의를 갖춰야 되지만 시부모가 신부에게 ‘봉채비’를 줄 땐 예의를 갖추되, 신부를 불러서 줘도 됩니다.
▷ 2번 의견(현금봉투 2장)을 들어보겠습니다.
'예단'이란 신부가 시어머니의 비단옷 한 벌을 지어 보낸 데서 유래가 된 것이고, 그 후로 시아버지의 옷은 물론 시댁식구들에게 버선 한 켤레씩을 만들어 보내게 된 걸로 발전을 하여 그게 양복으로 변하고, 오늘날엔 현물이 아닌 돈으로 보내게 된 것이 바로 '예단비'가 되는 것입니다.
‘예단비’ 보내면 일부를 돌려주는 것은
그건 ‘봉채비’인데 신부의 부모나 식구들 옷값이며,
신부 본인을 꾸미는데 드는 비용 ‘꾸밈비’는 따로 받는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으신 것 같습니다.
근데 돌려주는 경우도 있는데 엄격히 이야기하면 ‘봉채비’를 받았다고 표현해야 합니다.
그리고 ‘꾸밈비’는 따로 받은 예도 있습니다.
보통 돌아오는 금액을 ‘봉채비’라고 합니다.
‘꾸밈비’(예복, 화장품, 가방 등)는 보통 별도로 책정하게 됩니다.
‘꾸밈비’는 신랑 댁에서 신부 댁으로 보내는 ‘예단비’에서
일부 신부의 치장을 위한 것으로 신부의 취향을 잘 모르기 때문에 직접 구입해 주기 보다는 현금으로 대신해서 신부가 직접 구입해서 장만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부 부모님들께서는 ‘꾸밈비’ 명목을 별도로 주시기도 합니다.
‘꾸밈비’는 꾸밈비대로 주시고 예복비랑 예물도 따로 해 주시는 경우도 있답니다.
사족이지만
남자 쪽에도 ‘꾸밈비’를 주어야하는 것인지요?
예복, 지갑, 구두, 벨트 등
무엇이든지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집집마다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서로간의 의사소통이 필요합니다.
♡ Q & A
Q. 시어머님이 안 계신 경우 예단은 어찌 해야 할까요?‘
A. 요즘은 예단을 주로 ‘예단비(현금)'로 하면서 이불, 반상기, 은수저 등을 함께 보내드리는 것이 추세입니다만 시어머니가 안 계실 경우 그런 것을 따로 준비하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물론 시아버지가 계시더라도 남자들은 그런 형식적인 것을 좋아하지 않으시기 때문에 차라리 시계같이 실용적인 선물을 장만해 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돌아가신 시어머니는 나중에 결혼식 올리고 ‘영가복’라고 하는 무덤 앞에서 태우는 옷(몇 만원 정도합니다)을 준비해 시어머니 산소에 가서 절을 하고 태우면 됩니다.
물론 기독교나 ‘카톨릭’을 믿는 집안이라면 필요 없을 수 있습니다.
Q.현금 예단을 드릴 때 현물 예단도 같이 드려야 하나요?
시댁에서는 이바지 음식 들어갈 때 현물 예단을 같이 해오라고 하시던데 집집마다 문화가 다른지요?
A.예단을 드릴 때 현금과 현물을 같은 날짜에 드리는 것이 맞습니다.
현금예단만 드릴 때는 간단한 선물을 함께 보내는 것이 보기에 좋으며, 현물로 보낸다면 품목별로 포장하여 정성껏 예단편지와 함께 보내시면 좋습니다.
Q.백화점 브랜드 제품과 예단 전문 한복 집 중 어디서 구매하는 것이 좋을까요?
A.우선 가장 큰 차이점은 기성제품과 주문맞춤 제작이라는 점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백화점의 경우 확실한 인지도와 환불, 교환이 편리하며 A/S가 확실한 장점이 있는 반면,
예단 전문 한복집에 비해 포장 서비스의 질이 낮고 30~38% 정도를 차지하는 수수료 때문에 구매 단가가 상품 질에 비해 고가라는 것, 대량생산되는 기성 상품이다 보니 희소가치가 떨어지고 제품 사이즈 수정이 어렵다는 것, 혹은 비용부담이 많고, 시일이 많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반면, 예단 전문 한복집은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주문 제작 형태가 가능하며 예단 포장을 예법에 맞게 해주고 희소가치가 있는 고유 브랜드의 명품화가 특징이니 비교해보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Q.시부모님께서 예단과 예물을 생략하자고 하십니다. 예물은 간소하게 큐빅 커플링으로 했는데 정말 예단을 하지 않아도 괜찮을까요? 남들과 비교해볼 때 너무 간소해서 혹시 나중에 말이 나올까 걱정입니다.
A.요즘은 예단과 예물 등의 거품이 많이 빠지는 추세입니다. 거추장스러운 다이아 반지보다 질문하신 분처럼 실용적인 큐빅 커플링으로 대체하는 커플도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시부모님께서 그런 의미에서 예단 예물을 생략하자고 하셨다면 맞춰주시되, 그래도 좀 섭섭해 하시면 감사의 선물 정도로 마무리하는 것도 좋습니다. 최근에는 시어머님 반지나 가방, 화장품 등을 선물하는 추세이니 참고하세요.
Q. 시동생, 시누이 분의 정장이나 한복 비용을 따로 드려야 하나요? 아니면 ‘예단비’에 모두 포함되는 것인가요? 신랑 측에서 시동생 정장 비용은 예단에 포함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는데, 예산이 부족해서 고민입니다.
A.보통 시누이, 시동생, 시아버지 정장이나 한복 비용은 현금 예단에 포함됩니다.
현금 예단 없이 현물 예단만 할 경우 섭섭해 하실까 우려하여 시댁 식구들의 정장이나 한복 비용을 드리기는 하지만 통상적으로 현금 예단에 시댁 식구들의 모든 의복 비용이 포함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