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실에서는 같은 시간에 3-4개의 놀이가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납니다. 교사는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유아들의 놀이를 지원하고 다른 친구들에게 놀이를 소개해요. 열심히 "여기서 새로운 놀이를 해볼래?" 하며 유아들에게 물어보지만 그 놀이를 할지 안할지는 아이의 선택입니다. 사진에 우리 아이가 없더라도 교실에서 아이만의 또다른 즐거운 놀이를 하고 있으니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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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극 악기 연주 놀이]
"라랄라~ 아침 햇살 곱게 내리며~"
인형극 놀이를 하며 노래를 흥얼거립니다.
교사도 유아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며 인형극 놀이에 참여하고 있었어요.
"손님이 있어야지"
"여기 곤충들이 손님이야"
"우리 또 어떤 노래를 부를까?"
처음에는 3-4명의 유아들과 교사가 놀이를 하고 있었어요. 손님은 곤충 모형이었지요.
"선생님 이건 악기에요"
동요에 맞추어 장난감으로 소리를 만들어 내는 시후를 보고 은채가 컵 2개를 들고 부딪히며 새로운 소리를 만들어 연주합니다.
노래 한 곡이 끝나기 전에 교실의 물건을 들고 삼삼 오오 모여드는 친구들이었어요.
누구는 숟가락 2개를 부딪히고 또 다른 친구는 역할놀이의 냄비뚜껑으로 심벌즈를 만들었지요.
점점 커지는 연주공연을 보고 교사는 마이크 스피커와 노래 음원을 제공했어요. 그러니 곤충들만 있던 관객 자리에는 연주 소리를 듣고 궁금해서 모인 친구들로 꽉 찼답니다!
"얘들아, 나를 보고 연주해"
지휘도 하는 하린이에요.
"손님 배고프신가요?"
"과일을 배달해줄게요"
공연을 보는 관객을 위해 민들레 형님이 음식도 배달해 주었어요.
공연을 하는 유아들은 동요 한 곡이 끝나면 자유롭게 다른 악기로 바꾸며 놀이하는 모습이 보였어요.
재활용품과 미술재료로 드럼, 기타, 피리 등 새로운 악기들도 만들어졌어요.
아이들은 끊임 없는 사고력으로 놀이에 필요한 것을 스스로 생각하고, 찾아내고, 적용하며 놀이를 구성하고 있습니다. 인형극 연주 놀이 라는 예술 놀이를 통해 아이들은 문화적 감수성을 경험하고 친구와 소통 및 협업하면서 공연 무대를 준비하며 성취감을 느낍니다.
[로봇 센터]
"로봇이 지낼 수 있는 곳을 만들자"
"이곳은 로봇 센터야"
전시 되었던 로봇들에게 집을 만들어주는 친구들이에요.
"여기가 문이야"
"찜질방도 만들까? 여기는 뜨거운 곳, 여긴 추운 곳"
🙋♀️ 어디가 뜨겁고 차가운어떻게 알아?
"만져보면 되지요"
"표지판을 만들까요?"
친구들의 의견을 합쳐 색종이 위 손바닥을 그린 후 가위로 잘라 블록에 붙여서 온도를 알리는 표지판을 구성합니다.
"로봇 충전을 하는데 자꾸 줄이 빠져"
"튼튼하고 단단한 끈이 필요해요!"
🙋♀️ 여기 끈이 있는 박스를 가져왔어. 어떤 끈이 좋아?
교사는 아이들 놀이를 관찰하면서 아이들이 필요로 하는 곳에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고, 필요한 물질을 지원합니다. 놀이 상황에서 일러나는 여러가지 문제 상황을 인식하고 스스로 해결하는 방벚을 찾아가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아이들 상상 로봇센터는 디오라마 형대의 예술적 공간으로 거듭나면서 유아들의 상상력이 더해져 더욱 재미있는 놀이로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