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거시기한 한반도 지형을 내려다 보며! - 순창 무직산(578.5m) 산행 및 호정소 수변산책길 탐방

[뫼들]

         1.언제: 2018. 5.16(수요일)

         2.어디를: 순창 구림면 무직산 산행 및 호정소 수변산책로 걷기~

         3.누구와: 삼수산악회 회원들과~

         4.날씨: 꾸리무리한 날씨라가 시원할줄 알았띠 습도가 높아 그런지 푹푹찌고~ 빤스까정 축축!~

         5.산행 경로: 금평교 건너~등산안내도 오른쪽으로~간이화장실~왼쪽 이정목~호정소 등산로 방향~

                           포장,비포장 도로 연이어 지나~오른쪽 작은다리 건너~숲길 왼쪽으로 휘어져~고개에서

                           오른쪽 능선으로~묵무덤 연이어 지나 가파른 오름~바위~옥새바위~암릉~숲길~412.8봉~

                           나무데크 계단 내려서서~안부~완만한 오름~연이은 나무데크 계단~한반도지형 전망대~

                           조망바위~가파른 오름~능선 오른쪽으로~삼거리 왼쪽~바위지대~565봉(산불초소)~

                           무직산(578.5m,암봉)~바위 우회~밧줄지대~스핑크스 바위~생쥐바위(?) 오른쪽 우회~

                           전망대~칼등바위 암릉~키작은 산죽밭~삼거리 왼쪽으로 우회~남원 진씨 묘~밀양 박씨

                           묘지군~호정소 둘레길 합류~전면 부채바위 조망~왼쪽 세멘포장길 따라~공룡 발자국

                           0.8km 이정목~밀양 박씨 세장산~나무데크~징검다리~블루베리밭~금평교 원점회귀

                           (걸은거리 7.12km, 소요시간 3시간2분)

           무직산: 순창 구림면 호정소유원지를 애워싸고 있는 산으로 옛날 무직장군이 주둔하였다는 설만

                       남아있고 특별한 유래를 찾기 힘들다. 국토지리원 5만분의 1 지형도상 정상은 산불감시

                       초소를 100여m 지난 암봉인 578.5봉으로 표시되어 있다. 산정에 서면 북쪽으로 회문산

                       장군봉과 회문산 능선이 조망되고 서쪽으로는 여분산이,동쪽으로 성미산이 인접해 있다.

                       산세 규모는 작지만 기암과 조망이 좋은 산으로 가족 단위 산행지로 적합한듯 하다. 

           호정소유원지 : 만일사 들머리의 호정소유원지는 섬진강의 지류인 치천에 있는 한반도 지형을 닮은

                                물도리동으로 가을철 황금 들녘일때 더욱 아름답다. 순창군에서는 회문산자연휴양림

                                입구에서 호정소를 한바퀴 돌아나가는 코스를 호정소 수변산책로로 명명하고 나무

                                데크등 편의시설을 해놓았다. 치천의 한 부분인 천변에 "소(沼)"란 이름을 붙인것을

                                보면 예전에 이곳 수심이 깊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인터넷 발췌)

          아!~ 더버라!~ 낮 최고 기온이 30도 가까이 된다 케가 난닝구도 벗고 짧은티 하나만 입고 나왔는데도

          100m쯤 걸어가이 땀이 삐질삐질~ 간호사 아가씨가 오전 일찍 오마 조용하다 카미 디기 챙기주는거

          맨치로 케싸티 예약시간 9시 반에 치과에 도착하이 또 기다리라 칸다!~그것도 30분 가까이~ 띠바!~

          이럴끼마 예약은 말라꼬 받노?~ 

          덮어씨울라 카마 신경 치료를 해야된다 카미 잇몸에 따꼼하이 마취주사를 나뿌이 풍선에 바람 드가는거

          맨치로 뽈때기가 뽈록하이 올라오는 느낌이~

          다음 예정 날짜를 잡고 집으로 오이 점심 시간이 어중간하다!~ 마님도 없는 집에 가서 밥챙기 묵는것도

          서글퍼가 당분간 야문거는 묵지마라 카는 의사말을 상기하고 메뉴는 콩나물국밥으로 정한다!~

          집 근처 식당에 드가보이 안직 12시도 안됐는데 빈자리가 빌로없네~

          주문을 하고 기티에 있는 빈자리에 안자가 물을 홀짝홀짝 하고 있는데 머리가 뽀얀 할마씨가 혼자 들오디

          뫼들 맞은핀에 털썩 주저 안는데 의자 뿌싸지는 소리가 난다~ 할마씨가 얌전시리 않안고 뭐 저카노?~

          안짜마자 퍽퍽 카미 티슈 두장을 꺼내디 패앵!~패앵!~ 하도 소리가 커노이 주변에서 밥묵다가 돌아본다!~

          내하고 같은 일행인가 시푼지 나도 한분 돌아보고~ 닝기리!~

          마침 주문한 국밥이 나와가 물라꼬 숫가락을 드는데 할마씨가 방금 코풀었는 티슈로 자기 앞 탁자를 스윽

          따까뿐다!~우웩!~

         오늘은 억사구 오랫만에 삼수산악회를 따라간다!~ 한3년 정도 됐지 시푸다!~첨에는 단양쪽으로 갈라 카다

         거는 비가 하루종일 뿌실뿌실 온다 카미 박대장이 순창쪽으로 급변경한 산행지다!~ 작지만 참한 산이다~

          금평교 입구에서 다리를 건너가가 등산안내도가 보이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돌아나가마 간이 화장실이

          보이고 100여m 정도 더가마 이정목이 보인다. 왼쪽으로 포장,비포장 임도를 번갈아 올라가마 쪼매한

          다리가 보이고 다리를 건너면 왼쪽으로 휘어지며 가파른 오름이 기다리고~ 고개마루에서 다시 오른쪽

          능선으로 들어서서 묵무덤을 차례로 지나 가파르게 올라서면 옥새바위가 나타나고 오른쪽으로 우회해

          가파르게 올라서면 412.8봉, 다시 직진해 나무계단을 타고 내려 잠시 완만한 길을 걷다가 전망대쪽

          나무데크 계단을 길게 올라서면 한반도 전망대. 휘이 조망을 둘러보고 다시 길게 올라서면 갈림길을

          만나 왼쪽으로 휘어져 올라서면 근무자 없는 산불감시초소가 보이고, 다시 100여m 진행하면 만나는

          암봉인 무직산 정상. 표지기를 달아노코 밧줄지대, 스핑크스바위, 카메레온바위를 차례로 지나 다시

          칼등바위를 타고 내려서면 조릿대 숲을 만나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내려선다. 이후 남원 진씨, 밀양

          박씨 묘를 연이어 지나 호정소둘레길과 합류하고 왼쪽으로 틀어 포장도로따라 나무데크 시설물을

          지나 한반도 지형을 한바꾸 돌아 나오면 출발점인 금평교로 원점회귀하게 된다!~ 둘레길 포함해서

          약 7km에, 3시간 정도 걸리는 미니 산행이다!~

        홈풀에서 8시 20분에 출발해가 논공휴게소에서 아침묵고 오짐한분 더 누고 들머리 금평교에 도착하이 오전

        10시 53분!~ 돌아가 금천마을을 보이 보건소도 있고 규모가 꽤 크네!~

        금평교를 건너간다!~ 에어컨 바람을 오래 씨나가 그런지 등따리가 서늘해가 박대장을 추월해 투다닥 다리를

        건너가는데 시원한거는 100m 까지다!~

       다리를 건너마 판때기에 왼핀으로 가마 호정소수변산책로, 오른쪽으로 가마 호정소 등산로라꼬 되가 있다!~

       당근 오른쪽으로 간다!~

       오른쪽으로 터덜터덜 걸어가마 갱빈에 허연 아까시가 꽃망울 푹죽을 터줏는지 냄새가 디기 난다!~ 으흠 카미

       콧구멍 평수를 널피는데 송교수가 화장실 문을 벌컥 열어뿐다!~ 흡!~ 이기 무신 냄새고?~

          잠시후 왼쪽 이정목에는 무직산이나 옥새바위 몇m 이래 안되있고 그냥 호정소 등산로라고!~

        왼쪽 세멘포장 임도길을 올라간다!~

       다시 비포장으로 바끼디 고마 고바이가 시지기 시작한다!~ 습도가 높아 그런지 벌씨로 마빡에 결로 현상이~

        잠시후 오른쪽으로 쪼매한 나무다리가 보이고~

        뒤에 송교수가 따라 오는걸 보고 나무다리를 건너간다!~

          뚜렷한 족적따라 가파르게 올라서면 능선은 왼쪽으로 휘어지고~

         등로는 넓어지다가 고개만디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올라 붙는다!~

         입구에 두어장 남은 대구 99클럽 표지기를 걸고간다!~

       올라서면 제법 가파르고 긴 능선이 기다린다!~ 육수는 본격적으로 넘치기 시작하고!~

         머리털이 다빠진 대머리 무덤을 지나는데~~

        후손들은 조상 머리털 이식 수술을 할 생각은 안하고 콜콜콜만 하고갔네!~ 종류별로 다묵고 갔다!~

       헥헥거리미 가파르게 올라가이 벌씨로 푹젖은 등따리 골로 물길이 생긴다!~ 오늘은 홍승애 풍기인견 빤스를

       입고 왔는데 이거는 가마이 있시마 시원한데 땀에 젖으마 칭칭 감기가 절딴이다!~

             햇또를 들어보다가 아이 깜딱이야!~ 이거는 옥새바우가 아이네!~

         조망이 트이는 곳으로 올라서가 알로 함 니리다 보고~ 조 미태 비닐하우스 있는데를 돌아나오는기 호정소

         둘레길이다!~ 천년 고찰 만일사는 살짝 가리가 있네~

        잠시후 올라선 옥새바위!~ 올라가볼라 카이 쪼삣한기 잡을데가 잘없네!~ 저런데 목숨을 걸 필요가!~ 통과!~

          오른쪽으로 우회해서 올라선 바위지대~

          돌아서가 보이 허걱!~ 옥새바우가 아이라 찐빵바우네!~

            가야할 능선과 그 뒤로 회문산 줄기도 조망되고~

                 잠시 핀안한 길이 이어지다가~

          오른쪽으로 휘어지미 다시 코를 땅에 박는다~

        육수를 한바가치 헌납하고 412.8봉에 올라선다!~

         왼쪽으로 틀어 무직산으로 니리가는 길이 보인다!~ 그런데 뒤따라 오던 송교수가 안보이가 자꾸 신경이

         씬다!~ 아까 털갈이 하는걸 보고 옥새바우 올라올때도 뒤에서 인기척이 있던데~ 

       물한모금 하고 기다리다가 옥새바우에서 사진 찍니라꼬 안올라오는강 시퍼가 입구에 표지기를 걸고 니리간다!~

           나무계단을 길게 내려서면~

            다시 완만해 지미 천처이 고도를 까묵는다!~

       안부쪽으로 니리서면 다시 오르막이 기다리고~ 까묵은 고도까지 포함하마 정상까지 땟넘 계산으로 230m정도

       더 높이를 올리야 된다!~ 띠바!~ 쪼매한 산 하나를 넘어야 되네!~

         올라서면 이내 나무 계단이 기다리고~

           나무계단을 길게 올라서다가 돌아보면~

            니리온 412.8봉이 억사구로 노파 보이고~

             왼쪽으로 한반도지형 전망대가 보인다!~

         요 안자가 식당을 차리마 좃켔네!~ 그런데 시간을 보이 인제 11시 반이 쪼매 넘어가 더 올라가기로~

             여서 보이 옥새바위는 새끼 코끼리처럼 보이고~

               땡기보고~

          이기 한반도 지형이라고?~ 요새는 물도리동 흉내만 내마 빌 어중이떠중이가 다 한반도 지형이라고!~

          곳휴를 더 달마꾸마는~ 65세 넘은 경로 곳휴!~ 곳휴 끄티에서 농사짓는 사람은 완전 신선 놀음이네~

           회문산 장군봉 꼭따리는 구름속에 숨어있고~

          왼쪽으로는 여분산 줄기도 보인다!~

               412.8봉과 옥새바위!~

            전망대를 지나마 한동안 완만하게 이어지다가~

           다시 가파르게 올라간다!~

          능선으로 올라서마 오른쪽으로 휘어지고~

          잠시후에는 다시 갈림길 삼거리를 만나는데 오른쪽으로도 질이 뺀질뺀질하다!~ 초소 아저씨 출근길 같은데

          아저씨는 율북리 통안마을이나 밤디마을에 사는갑따!~ 왼쪽 무직산 방향으로 올라간다!~

        아침에 비가 온 모양인지 등산화가 축축하다!~ 완만한 능선길을 쉬엄쉬엄 올라간다!~ 송교수가 컨디션이

        안좃나?~ 412.8봉에서 기다리고 한반도지형 전망대에서도 10분 가까이 기다맀는데 안보이네~

             계단식으로 생긴 바우를 넘어서면~

      산불감시초소가 보인다!~ 소문에 여 근무하는 아저씨는 근무도 잘하고 싹싹하이 농담도 잘한다 카던데~

          요거는 초소아저씨가 애끼는 작품이라 칸다!~ 제목은 "헤벌레"가?~

           초소 문은 자물통까 채아났다!~ 아!~ 그카고보이 어제가 봄철 경방기간 끝나는 날이네!~

        아까 전망대에서도 바람이 시게 불디마는 여도 바람이 시네!~ 잠시 기다맀다가 100여m 떨어진 무직산으로~

        이거는 미완성 작품인강?~

           잠시 평탄한 능선이 이어지다가~

       바위 지대로 이어진다!~ 암봉인 무직산에 올라와가 표지기를 달라꼬 바지 주머이를 디비보이 어?~ 이 띠바가

       어디 가뿟노?~ 이리저리 디비는데 미태서 뫼들 뭐 이자뿟는거 없나?~ 윤선배다!~ 눈은 발가 가지고!~ㅋ

         좁은 짱배기에서 안널찔라꼬 신경을 씨미 표지기를 걸고 한컷한다!~ 완전 땀 구디다!~ 대구99클럽 표지기가

         달랑 한장 남았네!~

          니리오다 이 바우가 스핑크스 바윈가 착각한다!~ 윤선배가 더 가야된다 칸다!~ 희안하게 생깄네~

         돌아서도 함보고~ 쪼매한 산이지만 육산과 요런 기암들이 중강중간 조화되가 예뿌다!~

           큰 바우는 오른쪽으로 우회하고~

          다음 암봉인 조망처에서 니리다본 한반도 지형!~ 우예보이 호리병 같이 생기기도 하고~ 시간이 되가

          전을 피고 냠냠쭙쭙을 하고있시 김응응선배도 합류!~ 송교수는 컨디션이 안조아가 박대장하고 뒤에

          천처이 따라온다 칸다!~ 난중에 니리가이 병원에서 조급증이라는 진단~ 그것도 신체활동에 영향을

          미친다니 이해가 퍼뜩 안간다!~

         그냥 니리가기에는 쪼매 상그러버가 밧줄을 잡고 니리가야 되는데도 있다!~

         잠시후 스핑크스바위라 카는 선바위를 만나고~

            요래보이 빌로고~

            요래보이 진짜 스핑크스 대가리긋네!~

          오른쪽 사면으로 간다!~

          전면으로 보이는 카멜레온 바위!~

           머리에 혹불같이 뽈록하이 올라온기 카멜레온하고 닮았다고~ 어떤 사람은 생쥐긋다 카기도~

           뒤에 있는 큰 바우는 가짠다 카미 히죽웃는 개쒜이 같기도 하고~

           직등하마 으악이라 오른쪽으로 우회해가 니리간다!~~

                다시 능선으로 올라서서~

              가파르게 니리간다!~

          전망대?~ 그기 그기라가 통과~

           다시 왼쪽 표지기따라 가파르게 내려서고~

              봉우리 하나를 타넘으면~

           컴컴한 조릿대 숲으로 내려서고~

           미지막 봉우리지 시픈 곳으로 올라서면~~

         팔공산 톱날능선 흉내를 내고있는 암릉을 만난다!~ 불과 및m 안되지만~^^

        다음 바우는 폴짝 건너뛰가 올라가고~

              니리서면 바우길은 땡이다!~

          올라온 궤적을 다시 복습해보고~ 아래 호정소 둘레길을 한바꾸 해가 원점회귀할 계획이다!~

             무직산 방향도 함 돌아보고~

            어?~ 어디서 마이보던 산꾼 같은디?~

               곳곳이 조망처다!~ 여기도 패쑤!~

             왼쪽으로 내리서면~

         컴컴한 산죽밭을 만나면서 바우길과 이별한다!~

       잠시후 만나는 삼거리 오른쪽은 나무똥가리까 막아났는데 암봉을 우회해서 다시 능선으로 올라붙는 길이고

       왼쪽은 암봉을 우회해서 골 쪽으로 하산하는 길이다!~ 윤선배하고 왼쪽길을 선택한다!~

             큰 암봉을 왼쪽으로 길게 우회하면~

         구불러 떨어지는 바우를 온몸으로 막고있는 나무도 보인다!~ 

             기차 곰빼처럼 길게 늘어져있는 바우를 지나~

        주르륵 니리 오는데 우와!~ 완전 취나물 밭이네!~ 김응응선배는 그 자리에 주저 안자가 쇼부를 보고

        이미 나물 봉다리 하나를 채운 윤선배하고 선나깨이 뜯은 뫼들은 김응응선배한테 넘가주고 니리온다!~

            짱배기에 고사리를 한까뜩 덮어씨고 있는 남원 진씨 묘를 지나~

            내려서면 문패없는 묵무덤을 만나고~

        가로질러 니리오면 전면으로 시야가 트이면서 잘 정돈된 넓은 무덤군을 만나는데 밀양 박씨 무덤군이다~

        호정소 둘레길을 가다보면 이 산은 저거가 춤 발라낫다 카미 크다탄 돌삐를 새아낫따!~

      무덤군 오른쪽 임도처럼 넓은 길에 널쪄가 있는 다른 산꾼의 표지기를 걸어노코~ 오늘은 표지기를 몇장 안가왓띠

      금새 앵꼬 되뿌네!~ 임도처럼 넓은 묘지길을 따라 니리오면 이내 호정소수변산책길과 만나고~

              산책길은 포장도로 따라 왼쪽으로 이어진다!~

            전면으로 안내도에 부채바위로 표시된 근사한 바우도 보이고~

         왼쪽으로 터덜터덜 걸어 가노라면 잠수교를 지나고 이내 이정목을 만나는데 공룡 발자국은 물에 잠기있다고~

          비닐하우스가 보이는 왼쪽으로 돌아 나간다!~

          포장도로가 끝나는 지점에서 무신 쉼터정자 같은기 보이고~ 여가 밀양 박씨 세장산이라 카는 표석을

          크다타이 새아났다!~

          어?~ 삭아빠진 쉼터 정자에도 문패가 보이네!~ 명무정(明茂亭)?~ 무신 종파 이름이가?~

         여는 호정소유원지라 카기도 한다!~ 닭백숙도 팔고 흑염소 괴기도 판다 칸다!~ 살평상을 내논걸보이

         여름에는 조 안자가 냠냠 쭙쭙을 하다가 더부마 물에 풍덩도 하는갑따!~ 

          저넘 시키도 얼메 안있시마 여름인데 뜨신 물에 퐁당하지 시푸다!~ 돌아보이 서너바리가 보이네~

          갱빈을 따라 나무데크도 맹들어 났다!~

        또랑조는 꺼꾸로 왔나?~ 이때까정 머했노?~ 오늘 산악회에서 서른 댓밍 왔다 카는데 산에 올라간 사람은

        불과  여섯밍!~ 그것도 옥새바우에서 다부로 니리간 사람을 빼마 산꾼들 다섯밍 뿌이다!~참내 기가 차서!~ 

        여는 여성동무들이 대세네!~

             나무데크 길은 길게 이어지고~

           쪼매한 폭포도 찍어보고~ 이끼 폭포도 있다!~

          호정소라 카는걸 보이 여가 예전에는 물이 깊었던 모양이다!~ 지금은 흐르는 물소리가 가볍다!~

           옥새바우는 여서보이 완전 권투글러부네!~

          호정소와 비탈길 바우를 번갈아 돌아보다 보마~

           어느덧 데크 길은 끝나고 마지막 쪼매한 다리를 건너면 신작로다!~

          여기저기 바우들을 보이 잡풀이 없었을때는 여도 경치가 괴안았지 시푸다!~

         징검다리는 비가와가 건너가기 뭐하고~

          절로 지나갈라 카마 옆구리 터진 지기다비 안으로 물이 철철 흘러 들어오지 시푸다!~

               이거는 병풍 바우가?~ 지다라이 이사져가 있는기 참하네~

        윤선배가 돌무디기가 보이는 여가 블루베리 밭이라고!~ 친구넘 중에는 퇴직하고 팔공산 넘어 한밤마을에

        블루베리 농장을 크게 하고 있는데 얼메나 꾸린지 모임때마다 지돈 다받고 팔아 묵는다!~ 내가 총무 할때

        미버가 안사좃띠마는 요새는 내옆에 안또 안한다!~

             삿갓을 덮어씨고 있는 바우도 지나고~

        모티를 돌아 나오이 금평마을 꼬랑지가 보이기 시작한다!~

         출발지인 금평교 건너에 아침에 타고온 달구지가 꼼짝도 안하고 부동자세로 서가있다!~

         호정소수변산책길을 40분 가까이 빼마 산행시간은 2시간 20분 정도빼이 안되네!~

         여는 전다지 여성 동무들 일색이라가 어불러가 하마 뒷풀이 준비하는거는 핀하겠다!~

        한잔 하이소!~ 아이고 감쏴함다!~ 여는 끼리는기 없고 전부 집에서 준비해온기다!~ 메뉴는 윤선배 표현을

        빌리자 카마 집나온 삶은 오징어 뒷다리 하고 푹퍼진 잡채, 꼬치 튀김 뭐 그런기다!~ 이빨 신경 치료를 해가

        소맥 두어잔만하고 일란다!~

        돌아오는 차깐에서 자꾸 술을 무라 카이 디기 부담되네!~ 커튼을 내라노코 띵까띵까도 한다!~ 뫼들이 누구냐

        사이키 조명 요란한 노래방에서도 코를 골고 자는 대단한 사람이다!~

        언제 꼬로박았는지 자고 일라이 오짐누러 니리오라 칸다!~ 함양이마 다 와가네!~

        6시도 안되가 홈풀에 내리가 막빠로 집에 드갈라케도 그렇고 요새 얼굴에 살이 빠지는기 콜라겐이 부족해가

        그렀타 케가 단골 돼지국밥 집에 가가 돼지 껍띠기를 마이 써까가 국밥 한그릇 말아돌라 카고 쇠주 한빙을

        시키까마까 카미 잠시 갈등하다가 참자 참아!~ 쇠주가 없시 건더기가 디기 안넘어가네 쩝쩝!~

[대산]

함께한산행 즐거웟구요
무더운 날씨 수고했심다

[뫼들]

비 때문에 차선책으로 정한 산인데 모타리는
쪼매하지만 예상외로 아기자기한 산이라
눈누랄라 즐겁게 잘 댕기왔심다!~^^
산만 가시마 쪼매 서운해실낀데 수변 산책로로 마무리
입가심을 하니 포만감이!~ㅎㅎ
덕분에 좋은 기경하고 왔심다!~^^
담에도 조은데 있시마 따라 가께요!~^&^

[부리나케]

ㅎㅎ 항상 재밌습니다.
어떻게 삶의 주변에서 이렇게 재밌게 연결시키시는지
그 재주가 놀라울따름입니다.
좋은하루 보내세요

[뫼들]

재미 있시라꼬 산행기 씨는 거는 아인데
오미가미 보고 느낀거를 늘 필기 도구를 가 댕기다가
스냅 사진 찍듯 재빨리 메모해 둡미다!~ㅎㅎ
그냥 산행기만 씰라 카이 밋밋해가 식사전
가벼운 수프처럼 낑가 봤는데 산행기보다 오히려
여다 정신을 파는 독자들이 있어가 계속 해야할지 고민입미다!~ㅋ
날씨가 갑자기 차버져가 콧물이 나오네요 건강 조심!~^&^

[부리나케]

죄송합니다 산행기도 즐겁게 보지만 글속에 재미난것들이 더 깊이와닿네요
제가 문제지요?

그래도 선배님의 개성이 담긴 산행기는 계속 되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