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오백리길 8구간 선비길 아름다운 추억
2018년 9월 16일(일) 날씨 : 흐림 기온 : 섭씨 20~25도
거리 : 15km 소요시간 : 5시간 30분 동행 : 27명
코스 : 충북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 절골-환평리-옥천 국가생약지원관리센터-황골 갈림길-이지당-소옥천 교량-하늘농원-습지공원-관리센터-조망 정자-양촌-보골(보오리)-폐기물 종합처리장-강변 하얀 집-이평마을-석결마을-석호리 돌거리고개-문박골 도로
<추소리 절골 나루터>
<추소리 절골과 부소담악>
며칠 동안 비가 내리고 흐린 날씨가 계속되어 신체 리듬이 끊기곤 했다.
다행스럽게 주말은 구름이 끼었지만 비는 오지 않아 대청호오백리길 걷기를 진행할 수 있었다.
7, 8월 더위에 놀라 시간을 30분 정도 앞당겼기에 조금은 바뻤지만 한결 여유 있는 하루가 되었다.
가을이 와서인지 인원도 27명으로 꽤 많은 편이어서 노란 버스 안은 훈훈한 만남의 장이다.
한참 동안 모습을 보지 못하던 회원과의 반가운 만남과 처음 참석한 회원의 어색함을 푼 시작은 추소리 절골 예전 배 타는 선착장이다.
하지만 큰 비로 대청호가 만수가 되니 수위가 너무 올라와 차량 주차하기가 어려워 혼란을 겪었다.
만수가 된 대청호는 부소담악의 절벽 모습을 지웠지만 부소정의 아름다운 경치는 안개에 젖어 운치를 더한다.
추소리에서 배를 타면 건너편 초등학교에도 갔고, 이평리를 지나 옥천으로 왕래했다고 한다.
대추나무와 감나무가 많은 추소리 동네 언덕을 오르며 안개가 자욱한 시골 풍경에 취해 본다.
<대청호오백리길 8구간 안내도>
소소소금강(笑沼小金剛)
(順治 濟求)
구비 구비 물결이은 계곡마다 기암괴석 노수목
바위들의 노송은 아름다운 자태로다.
행인의 말길을 머물게 하는 서화천(西華川).
은빛 구슬을 멀리 그리워 보내고
구불구불 잉어들의 노리터를 만든다.
산새들의 영접소리
길을 안내하는 다람쥐, 신령님의 제자인가!
중봉(重峯) 선생 우국충정
자취는 간데없고 전언으로 이을뿐!
산천의 비경이라
우암(尤岩) 선생에게서 소금강이라 했던가!
신선들이 놀든 곳이 이곳이라
근심도 없고 성냄도 없이
석양만이 나그네의 발길을 재촉한다.
고향, 고향, 순치(順治)나고 살던 고향이어라.
布德 150년 입추
* 布德 : 한울님의 덕을 세상에 편다는 뜻으로 천도교의 포교를 이르는 말
<추소리 문화유씨 가계도>
<아름다운 인동초>
<환평 마을 입구>
<환펑리>
건너편 부소담악과 환평리 문필봉이 운치 있게 보이고 고리산은 안개에 묻혀 잘 보이지 않는다.
추소리 입구에서 버스로 이동하여 환평리에 도착했다. 도로 주변 잡초를 제거하는 마을 사람들의 분주함 속에 우린 마을 입구로 들어섰다.
환평 길은 8구간 오솔길의 진수인데 여러 가지 과일나무와 농장 그리고 별장처럼 집을 짓고 사는 멋진 시골 풍경을 가득 품고 있기 때문이다.
마을 중간 마노 하우스 옆에는 예전 둥구나무 몇 그루가 쉼터를 제공하는 명소가 있고, 그림 같은 집을 짓고 농사를 짓는 모습을 보여줘 정겹다.
삼삼오오 무리를 지어 대화 나누며 걷는 일행들의 무리를 카메라에 담으며 이지당을 향하여 대열을 이끈다.
<환평 마을 둥구나무>
<환평 마을을 지나는 모습>
<문필봉>
<환평 마을 풍경>
8월달 자전거로 사전 답사를 했었기에 길 안내는 충분한 여유를 갖고 진행할 수 있었다.
다른 산악회에서 온 두 분이 대화를 나누며 길을 숙지하기 위하여 연신 카메라에 주변 모습을 담는다.
옥천 국가생약지원관리센터를 지나며 환산로 시골길을 따라 걸으며 만나는 시골 풍경은 도시 생활에 젖은 일행들에게 힐링 장소로 제격이다.
잦은 비로 농작물은 8월 가뭄을 극복하고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채소는 성장 속도를 높이고 과일은 열매의 결실을 위하여 주렁주렁 무게를 더 한다.
<이지당 근처 잘 익은 호박>
추소리 큰 도로에 올라 조금 걸으면 이지당 가는 갈림길이다. 갈림길에서 호젓한 내리막 길을 10분 정도 걸으면 소옥천을 만나는데 좌회전하면 이지당으로 간다.
큰 늙은 호박이 담장에서 가을을 반기고 할멈은 아주까리 잎을 따느라 분주하다.
서화천을 따라 산기슭에 위치한 이지당은 옥천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데크를 설치하여 입구의 출입을 돕고 있어 좋다. 입구 바위를 오르면 ‘이지당’이라 적힌 한문 각자를 볼 수 있다.
날씨가 흐려 카메라에 담기는 모습이 제대로 나오지 않지만 사람들로 북적대는 훈훈한 학당의 모습이 재연되어 기분이 좋다.
단체사진도 찍으며 조헌과 송시열이 가르쳤을 제자들도 생각해 보고 그들이 길러낸 인물들이 조선을 위하여 얼마나 보람된 일을 하였을까 상상해 본다.
<이지당 입구>
<이지당>
<답사할 때 찍은 이지당>
이지당은 임진왜란 때 조헌 선생이 제자들을 가르쳤던 곳이다. 처음에는 각신마을 앞에 있어서 각신서당이라고 하였다.
그 후 우암 송시열(1607∼1689)이 옥천의 영재를 모아 교육하여 많은 인재를 배출하였다.
송시열은 "산이 높으면 우러러 보지 않을 수 없고, 큰 행실은 그칠 수 없다(高山仰止 景行行止)"라는 문구의 끝인 지(止)를 따서 '이지당'이라 서당의 이름을 고치고 현판을 써서 걸었다.
지금 있는 건물은 세월이 흘러 퇴락한 것을 광무 5년(1901)에 옥천의 금씨·이씨·조씨·안씨 네 문중에서 다시 지은 것이라고 한다.
본채와 누각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본채는 앞면 7칸, 옆면 1칸의 강당 건물로,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집이다.
가운데 3칸은 대청이고 양쪽 2칸은 거실이다. 누각은 앞면 1칸, 옆면 1칸 규모의 팔작지붕집으로, 높은 단 위에 누마루를 두고 주변에 난간을 둘렀다.
대청에는 조헌이 직접 쓴 '각신서당(覺新書堂)'의 현판을 비롯하여 「이지당기」, 「이지당강학조약」 등이 남아있다.
<우암 송시열이 쓴 이지당 현판>
<바위에 새겨진 이지당 각자>
<이지당 전경>
조헌(趙憲)의 시(詩) 한 편을 소개한다.
빈 배에 달 실어 가지고 강정(江汀)으로 가리라.
지당(池塘)에 비 뿌리고 양류(楊柳)에 내 끼인 제
사공은 어디가고 빈 배만 매였는고!
석양(夕陽)에 무심(無心)한 갈매기만 오락가락 하노라
평사(平沙)에 낙안(落雁)하고 황촌(荒村)에 일모(日暮)로다.
어선도 도아 들고 백구(白鷗) 다 잠들 적에
빈 배에 달 실어 가지고 강정(江汀)으로 가리라.
무심히 노니는 갈매기를 보면서 당쟁에 여념이 없는 조정의 간신배들의 작태에 한숨지으며 지은 시조라 고 한다.
<이지당 앞을 흐르는 소옥천>
<이지당을 배경으로 단체 사진>
<이지당과 소옥천>
<수확을 끝내고 사료를 준비한 모습>
<고리산과 소옥천>
<해당화>
<습지공원을 지나는 일행 모습>
<습지공원>
소옥천 교량을 지나 각신리 도로를 따라 습지공원으로 향한다. 조망터에서 분수를 쏘는 광경을 보고 있는 일행들을 하늘농원으로 안내했지만 사유지여서 개방하지 않아 되돌아 나왔다.
습지공원은 오염된 물을 퍼 올려 정화한 다음 다시 대청호에 보내는 곳이다.
매우 넓은 평지에 여러 개의 정화호수를 만들었는데 2009년에 사업을 시작하여 지금에 이르렀다.
소옥천과 구일소류지에 만든 생태습지는 많은 예산과 인력이 투입되었는데 광활한 벌판에서 얼마나 정수 효과를 낼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대청호 오염과 녹조 현상을 해결하려는 의지로 읽힌다.
지오리 관리소에서 약간의 휴식을 취한 후 조망 정자에 올라 이른 점심을 들었다.
아름다운 대청호 주변 고리산과 소옥천을 따라 형성된 습지공원을 바라보며 먹는 점심은 기분 좋은 걷기 문화의 진수다.
10여 명의 다른 팀들이 우리와 반대로 걸어와 정자에서 함께 점심을 들었는데 대청호오백리길에서 만난 유일한 그룹이었다.
<소옥천과 고리산>
<답사할 때 찍은 소옥천과 고리산 전경>
<고리산과 대청호>
지오리를 지나 대청호 수질을 측정하는 건물을 돌아 보골이라 불리는 보오리에 도착했다.
작지만 몇 가구의 동네가 안락하고 농작물들이 다양하게 재배되고 제법 잘 사는 동네라는 느낌이 들었다.
작두콩이 자라는 밭을 관리하는 아버지와 아들의 손길이 바쁘고, 연두색 열무가 보이자 비벼서 먹고 싶다는 충동이 인다.
삼거리에서 직진하여 은행나무가 있는 곳으로 접어드니 산길이 나타난다. 작은 소류지를 지나 삼나무가 심어진 고개를 넘으니 도로가 나타난다.
아마도 예전 지오리와 국원리를 연결하는 고개로 보이는데 일부는 시멘트 포장도 되어 있다.
<보오리를 지나는 일행들>
<작두콩>
<옥천 폐기물 종합처리장 가는 도로>
길을 따라 조금 걸으니 병아리풀이 절벽 아래 자라고 있다.
옥천 토종식물 해설사 회장이 세운 입간판이 서 있는데 자생식물 보호를 위해 채취하지 말라고 적혀 있다.
보랏빛 꽃을 피우고 앙증스럽게 서 있는 병아리풀이 카메라 접사 렌즈에 가득하다.
병아리풀은 영어로 Polygala tatarinowii Regel로 불린다.
<병아리풀>
도로 언덕을 넘으니 이평리로 향하는데 넓은 골짜기에 옥천군 폐기물 종합처리장이 나타난다. 대청호에 페기물 처리장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는 알 수 없지만 관리를 잘 하지 않으면 큰 일 나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옥천군 폐기물 종합처리장>
<이평마을 쉼터>
이평마을 입구에 세워진 정자에서 잠시 쉬며 물을 마시며 휴식을 취한다. 마을 주민들이 모임을 갖는 자리에 잠시 함께해 대화 나누며 술 한 잔 얻어 마신다.
코스모스가 도로 옆 울타리에 함빡 피었는데 어느새 가을이 온 모양이다.
웃음기 만발한 모습으로 코스모스와 포즈를 취하는 일행들 모습이 멋있다.
<가을 코스모스가 만발한 이평 마을>
마을을 돌아 조금 가면 강변 하얀집이 나온다. 원래 민박이나 식사를 파는 곳이었는데 손님이 없는지 영업은 하지 않았다.
집안 대청호 물은 오염되어 녹조 현상으로 엉망이 되었고, 흐르지 않고 정체된 물은 갈수록 썩어 가는 모습이다.
산길을 접어들며 고개를 넘으니 석호리가 나타나는데 대청호가 보이지만 역시 쓰레기와 녹조현상으로 보기 역겹다.
대청호오백리길을 진행하며 오늘처럼 녹조현상이 심해진 모습은 처음 본다.
대전 시민과 세종 그리고 충남 도민이 먹는 식수의 대청호가 심각한 오염의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강변 하얀집>
<녹조로 변한 대청호>
<석결 마을로 넘어가는 고개>
무언가 대책이 필요한데 건너편에서는 포크레인으로 대청호에서 쓰레기를 수거여 트럭에 담는 모습이 가관이다.
상류의 용담댐은 전혀 오염되지 않는다는데 금산과 심천 그리고 영동과 옥천을 지나는 대청호의 식수원 보호를 위하여 대대적인 홍보와 오염원 제거 작업을 벌여야 할 것 같다.
<대청호를 지키는 장승>
“금강변 어절씨구! 대청호 보전하세!”
천하장군과 여장군 장승의 호령이 매섭다.
제발 대청호에 오염물을 버리지 않고 보호하는 시민정신이 절실하다.
<석호리 돌거리 고개>
서호리 고개를 지나니 석결마을과 진결마을로 갈라지는 삼거리에 도책했다.
저만치 청풍정으로 향하는 일행이 있어 불러 세웠다. 다른 일행이 있는지 물었지만 없다고 한다.
청풍정은 다음 구간이기에 진경마을로 가지 말아야 한다.
<9구간 청풍호 가는 길>
석호마을 유래비에 따르면 이곳은 맑은 물이 굽이굽이 휘돌아가고 비단 강 금빛모래 뛰어 놀던 곳이라고 한다.
어미 소가 한가로이 풀 뜯던 벌판과 오봉산 소쩍새 가냘픈 울음소리 들리고 꿈에나 그려지는 아득한 고향이라고 묘사하고 있다.
마을은 원래 증결리에 속해 있었고, 이는 석결리와 도호리로 나누었는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으로 석결리의 석(石)자와 도호리의 호(湖)자를 한 자씩 취하여 석호리가 되었다고 한다.
석결(石結)은 마을 주변에 돌이 많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며, 도호(陶湖)는 지형이 시루모양으로 도자기를 굽던 늪이 있어 증골(甑 시루증)이라 불리다가 변천과정에서 증걸, 진걸이라 부르게 되었다.
주변 백토산이 아담하게 있고 조선말 개혁정치가 김옥균의전설이 서려있는 청풍정과 기암절벽 명월암이 대청호에 어리는 풍경이 아름답다.
돌거리고개를 지나 예전 보은 가는 지방도가 보인다.
입구에서 청풍정까지 2.6km라는 이정표가 보이는데 다른 일행들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식당에서 막걸리를 구입하여 나무 그늘에서 기다리는 선두를 두고 다시 청풍정 방향으로 길을 나섰다.
아까 갈림길에서 진결마을 방향으로 갔음이 틀림없다. 전화로 연락하니 모두들 뒤돌아 오고 있다고 한다.
돌거리 고개에서 일행들을 만나고 선두까지 합류하여 간단한 뒤풀이로 휴식을 취했다.
하지만 먼저 갔다 돌아온 일행들이 청풍정에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였다는 전갈을 듣는다.
관광객과 낚시족 그리고 사진 촬영하러 온 사람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가 너무 많다고 한다.
다음 구간 청풍정을 지나는 길에 쓰레기 치우는 방안을 생각해 본다.
추소리 시골 풍경과 이지당 그리고 소옥천을 따라 습지공원을 지나고 오염된 대청호를 만났던 하루가 금새 갔다.
아름다운 대청호가 수질오염으로 신음하는 현장을 본 것이 영 마음에 걸린다.
많은 참가자들로 호사스러웠던 8구간이었다. 습지공원 관리센터와 전망대 정자에서 나눴던 아름다운 나눠 먹기 정 나눔 시간은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다.
먹거리를 배낭에 담아오고, 과자와 빵 그리고 과일과 여러 먹거리를 준비해 나눠 먹는 광경이 너무 보기 좋다.
다음 구간에서도 인정이 가득한 대청호오백리길 걷기가 큰 호응으로 즐거움이 가득하기를 기대해 본다.
‘샘은 저절로 솟고, 풀은 저절로 자란다.’
긍정하고 배려하며 바로 옆 사람을 사랑하는 대청호오백리길이 멋지다.
<석호리 유래비>
silhouette - Alex Grant
첫댓글 아름다운 대청호오백리길 8구간에 동참해 주신 귀연산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가을이 익어가는 계절에 함께 걸어서 행복했습니다. 여러분의 지속적인 성원을 기대합니다!!!!
귀연산우회와의 첫 인연을 맷게해준 대청호오백리길8구간 트레킹이 되어서 즐거웠습니다.
나머지 구간에도 동행할게요.
감사합니다! 함께해서 우리 고장 대청호반의 아름다운 경치를 한껏 느껴보세요.
두달만에 만나는 반가운 회원님들과 같이 걷는 가을길이 참 좋았는데
대청호의 쓰레기는 마음 한 켠에 찜찜함으로 남더라구요
한구간 걸을때마다 다음 구간이 기다려집니다
지난 번 답사할 때 보다 엄청나게 많아진 쓰레기를 보고 한숨만 나온 건 저 뿐만이 아닐 겁니다.
대전 시민과 충남, 충북 도민 그리고 전라북도가 함께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구간 때 청풍정 청소하기를 준비해 볼 예정입니다.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골마을길 구불구불
고개길도 넘어가매
다정도 하더라
자연도 사람도 퍽 좋았어요
녹조라떼 대청호만 빼고😔
7, 8 구간 연속으로 참석 해 주셔서 고맙고 반가웠습니다. 식물도감 뺨치는 해박함에 모두들 지나치는 꽃과 식물들에 큰 관심 갖게 되네요.
자주 오셔서 귀연의 동행이 되어 주세요. 감사합니다!!!!
이지당에 그런 큰 뜻이 있었군요. 좋은 정보 항상 감사합니다. 어렸을적 살았던 시골집이 생각나는 길이었습니다.
녹조라떼 우리가 만든거지요. 우리가 조금이라도 줄이려고 노력하면 좀 나아질까?
이번 구간은 이지당, 다음 구간은 청풍정...대청호오백리길에도 제게 관심 있는 정자들이 있어 공부하게 하네요. 오순도순 시골길을 걸으며 우리 고장의아름다움을 느끼는 묘미가 쏠쏠합니다.
이지당도 대오백리길에 속하는군요...
아름다운 길이 사진에 가득 담겨져
다가온 가을이 가슴설레여져요
해파랑길과 100대 명산길에도 귀연산꾼님들이 많이 함께 하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히 읽었습니다
늘 애쓰시는 총무님의 격려에 감동입니다..뒤풀이를 하지 않는데도 각자 이것 저것 준비해서 풍요로운 점심이 되어 고맙더라구요. 운영진에 폐 끼치지 않는다는 처음 목표대로 잘 순항 중 입니다. 해파랑길과 100대 명산에도 많이 참석하도록 홍보 했습니다.
대청호 오백리길 8구간을
광각렌즈로 멋지게 담으셨네요
가을과 함께 물들어가는 아름다운 오백리길을 걸으며
마음도 몸도 행복했습니다^^
맛있는 점심 메뉴와 일행들 촬영! 대청호오백리길에서 꼭 함께해야 할 login님 입니다.
21구간의 추억을 예쁘게 담아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