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Blog...
블로그씨는 '라붐'과 '소피마르소'같은 추억의 영화와 배우들을 좋아해요.
여러분도 좋아하는 추억의 배우나 영화가 있나요?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관후림(adcokc)... 잭 니콜슨 주연의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81/12_cafe_2008_08_29_15_04_48b791635655e)
영화 포스터에서 보이는 자물쇠(?)는 무얼 암시 하는 걸까?
뻐꾸기는 둥지가 없다고 하는데...(뻐꾸기는 다른 새의 둥지에 알을 낳는다고 한다)
왜 '뻐꾸기 둥지위로 날아간 새' 라는 제목이 되었을까?
혹자는 헛소리. 혹은 어떤 모순된 세상을 고발 하고자 라고도 하고.....
어떤 사람은 뻐꾸기 에게 둥지를 빼앗긴 자유로움을 뜻하는 새....(조금 비약적이고 엉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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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에서 ' 뻐꾸기'는 미친 사람이다.
정신병자를 뜻하는 속어 이므로 제목은 정신병원에 들어온 주인공(잭 니콜슨)을 가르킨다
"
라는 어느 영화 평론가의 말이 정확 한거 같다.
잭 니콜슨 주연의 '우편 배달부는 벨을 두번 울린다' 라는 영화를 보고 잭 니콜슨 이라는 배우를 좋아 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전반적으로 해학과 위트가 있으면서 정신병동의 허위와 기만에 찬 운영 실태를 고발 하면서 인간의 잔혹함과 그에 맞선 개인 투쟁의 무력함을 묘사한 영화. 정말 후련 하면서도 끝 부분에 아릿한 슬픔을 남기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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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영화의 줄거리이다
범죄자인 맥 머피(잭 니콜슨 분)는 교도소에서 정신 병원으로 후송된다. 정신 병원이 감옥보다는 자유로울 것으로 생각했던 맥머피는 전혀 그렇지 않다는 것을 깨닫는다. 정신 병원에 수감되어 있는 하딩. 마티니, 체스윅, 빌리 등... 여러 환자와.인디언 추장( 윌 샘프슨 분), 등과 생활하면서 맥머피는 그들이 겉으로는 전혀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병원내의 압력에 의해 짓눌려 사는 죽은 인간들임을 간파한다. 그리고 그러한 압력의 주범이 레취드(루이스 플레쳐 분) 간호원임을 알게 된다.
<최근의 잭 니콜슨 의 모습 .노인이 되어서도 여전히 근사한 모습>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file/pds81/6_cafe_2008_08_29_15_04_48b79175b9a1e)
맥머피는 환자들을 끌고 병원을 빠져나가 낚시를 다녀오거나 파티를 여는 등 의도적인 반항을 시도하지만 레취드 간호원으로 대표되는 병원내의 시스템이 너무나 막강하다는 것을 꺼닫고 탈출을 결심하게 된다. 벙어리인줄 알았던 추장이 말문을 열자 그와 함께 캐나다로 도망가려던 맥머피는 이를 저지하는 레취드 간호원에 의해 전기치료실로 끌려간다. 다시 돌아온 맥머피를 본 추장은 그가 완전히 무력한 인간이 되었음을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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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 4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 ,감독,각본,남우주연(잭 니콜슨),여우주연(루이스 플래쳐)등 5개부분 수상 글랜드슬램을 달성한 몇 않되는 영화다.
인디언 추장으로 나온 윌 샘프슨은 국립공원에 근무하는 직원 이었다고 한다.
이 영화에서는
정신병자들의 밝은 세계와 대조적으로 체제가 만든 차가운 시설. 정신병원에 들어온 환자가 더욱 병세가 악화되는 사실에 격분하여 병원의 관리 체제에 과감히 도전한 멀쩡한 사람이 정신병자가 되어가는 과정.그리고 그것이 상징하는 건강한 사람들의 사회가 얼마나 부자연 스러운 것인가를 그렸다.
정말로 병든 사람은 누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