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델의 오페라 Serse는 1738년에 작곡되었다.
세르세(Serse)는 영어로는 크세르크세스(Xerxes)라고 쓴다
풍부한 음악성으로 헨델의 작품 목록 중에서 특별한 위치
를 차지하는 오페라 작품이며, 또한 헨델의 오페라 작품을
이해하는 데 가장 적합한 곡으로 꼽힌다. 니콜라 미나토
(Nicola Minato)의 원작에 의거하여 1737년부터 2년에 걸
쳐 작곡되었으며, 1738년 런던의 킹스시어터에서 초연되었다.
Ombra mai fu는 '세르세의 `라르고`
혹은 '헨델의 라르고'라는 제목으로, 대개는 기
악편곡으로 후일 널리 알려지게 된다.
'나무그늘 아래서(Ombra mai fu)'는 1막 중에서 페르
시아의 세르세 왕이 풍요로운 그늘을 드리운 뜰의 나무를
보며, "너만큼 정답고 달콤한 그늘을 드리운 나무는 없도
다”. 라고 감탄하면서 부르는 아리아 이다 .
/ Ombra Mai Fu /
Frondi tenere e belle
Del mio Platano amato
Per voi risplenda il Fato
Tuoni, Lampi, e Procelle
Non vi oltraggino mai la cara pace,
Ne giunga a profanarvi Austro rapace.
Ombra mai fu
Di Vegetabile,
Care ed amaile
Soave piu.
/ 그리운 나무 그늘 아래서 /
나뭇잎이여 부드럽고 아름답구나
나의 사랑스런 플라타나스 나무의 나뭇잎
너희에게 운명이 미소짓게 하자
천둥, 번개, 그리고 폭풍우가
결코 방해하지 않으리 너희들의 사랑스런 평화를
부는 바람도 너희들을 더럽히지 않으리
이러한 나무의 그늘이
결코 만들어진적이 없었다네
소중하고 사랑스러우며
더 부드러운.
Bar.Bryn Terf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