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명소설은 엄청난 흡입력이 있다.
(별다섯개로 극찬하는바다)
사십대 후반에 작가 김진명을 처음 알았다.
추리소설 좋아하는 사람치고 김진명의 소설 한번 안 읽어본 사람은 아마도~~
소설은 사실보다 더 진실에 가까워야 한다는 그의 소설에는 몇가지 그만의 특징이 있다.
첫째는, 소재가 대한민국 역사에 근거한다는 점이고
두번째, 그의 소설은 항상 민족정신을 일깨우고 있으며,
세번째는, 역사적 사실과 작가의 창의가 절묘하게 어우러진다는 것.
그런 특징에 의해 그의 작품은 소설인지 실록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로
사실과 픽션의 경계를 구분짓기가 힘들다.
그는 예리한 시각과 기발한 발상으로 남들이 간과하기 쉬운 소재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도 하고
전혀 다른 논리와 해석으로 역사적 사건에 접근하여 역사를 새롭게 재구성하기도 한다.
그리고, 그는 작품을 통해 온 국민이 [한민족]이라는 민족의 정체성을 찾고,
그 정체성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자긍심을 갖기를 바라고 있다.
때문에 그의 소설에는 남과 북이 이념을 떠나 단일 민족이라는 공동체로 협력하여
역사 왜곡이나 군사행동 등 주변 강국의 패권주의 기도에 공동 대응하는 구조가 자주 나온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가 내가 처음 접한 김진명의 작품이다.
인물을 재해석하게 만드는 논리가 치밀하고 사실적이다.
마지막 특징은 그의 소설은 재미있다.
한번 책을 잡으면 손에서 내려놓지를 못한다.
때문에 책을 다 읽을 때 까지는 책에 빠져 아무것도 못한다.
식사 때를 놓쳐서 배가 등에 붙어있게된다.
원래 소설이란게 약간의 허구성과 작가의 상상력이 잘 버무려진 글쟁이의 능력이지만
한반도의 핵문제를 다룬 김진명의 장편소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실화같은 느낌과
박진감 넘치는 구성으로 완전 몰입하게 만든다.
소설에서 사실인 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많이 있지만
소설에 나오는 이용후라는 핵물리학자가 나오는데 그 이용후라는 가상의 박사는
사실 실제로 미국에서 권위있는 핵물리학자였던 이휘소 박사를 말함이다
이휘소 박사는 한국 출신의 핵물리학자로 77년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석연치 않은
교통사고로 숨을 거두게되며...한마디로 뻑이간다.
고로~ 자연스럽게 곧바로 -천년의 금서로- 이어진다.
이책을 펼치는순간 예전의 내가 아니다.
자긍심과 나라사랑하는 애국심이 마구마구 샘솟는다.
우리 좋은님들께 강추강추함다. -쥔장-
첫댓글 날잡아서 읽어봐야겠군....대단하십니다.
앵 !!날잡아서? 순딩이 팅구 아무곳에나 책을 놓아 두고 읽으삼 !으~이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