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진하게 공부하고 있는 중입니다.ㅋ
일단 중앙까지 읽기 끝내고 오늘 내일 안으로 유모어 소설, 콩트 목록에 있는 자료들 70~80%정도 읽을 듯 합니다.
연구의 주제는 '유모어 소설'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콩트보다는 짜임새가 있습니다. 그리고 재미도 있습니다. 콩트가 삶의 한 부분을 단편적으로 순간적으로 그려서 허무함을 주는 반면 유모어 소설은 짧은 소설임에도 긴 여운을 줍니다. '유모어 소설'쪽으로 초점을 맞추도록 하겠습니다.
초점을 맞추는 데로 2학년 4명과 함께 연구하도록 하겠습니다. 저 개인적인 발표가 아닌 k2pa를 대표해서 나가는 학술발표임을 잊어서는 안 되니까요. ㅋ 다 같이 해야 더욱 더 의미가 있을 듯? ㅎ
담배를 피다가 정수형을 만났는데, 웃음의 철학에는 베르그송 밖에 다룰 게 없다고 합니다. 베그르송에 대해서 조금 더 공부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오랜만에 만났는데, 반가웠습니다 ㅋㅋ )
굳이 웃음 철학에 안 끼워맞춰도 임선애가 말한 것 처럼 한국소설사를 보충하는 역할로의 '유모어 소설'도 괜찮을 듯 합니다. 예를 들어 박태원의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과 같은 소설이 이서구의 '공포광시대'에서도 조금씩 냄새가 난다고 말해도 될 것 같고........ 아......... 정말 무언가 찾아낸다는 것은 정말 힘이 드는 작업이라고 느낍니다.
- '유모어 소설' = '유모어' + '소설' -> 유머에 비중을 두느냐? 소설에 비중을 두느냐? 의 문제?
- 참 대중적인 '유모어 소설'에서 문학적 가치를 찾아 낼 수 있을까? 아니면 그냥 '대중성' ( 대중성에 대한 확실한 개념은 없지만 ㅠㅠ ) 을 다룰 것인가?
이리저리 고민을 많이 해봅니다. 아직 진짜 진하게 공부하지 않았다는 느낌도 들구요.
푸우ㅡ 아무튼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ㅋㅋ 웃으면서. 웃으면서.
( 9월 1일날 개강하고 김석봉 쌤 찾아가야하나 -_ㅠㅠ 작년에 학술대회 전에 안 찾아갔다고 갈굼먹었다는데........ 참 힘들다 힘들어 ㅋㅋㅋㅋ )
첫댓글 왜 애초부터 회원들과 작품 찾고 자료 찾고 하는 작업을 함께 하지 않았는지!! 함께 공부하는 즐거움을 서로 나누지 못하면 이 학회 머할라꼬?!!
흥분은 그만! 대상을 유머 소설에 한정한다. 유머소설이란 무엇인가? 소설 제목 앞에 그렇게 레테를를 달아놓으면 유머소설인가? 명랑소설, 웃음소설, 웃기는 소설 등은 어쩌나?
이러한 질문을 할 때 이제까지 수민이가 정리한 작품에 대한 것은 <내용>에 대한 것이다. <내용>은 <형식>과 함께 파악될 수 있는 것. <형식>에 대한 분석을 꾀할 필요가 있을 듯하다.
이제야 좀 가닥이 잡히네요. 일단 유모어 소설집을 만들고.... 학회원들과 토론하겠습니다. ( 이서구만 집중적으로 파볼까-_-ㅋㅋㅋ ) 한 달여의 시간을 잡고 있습니다. 9월. 딱 한달. 자세한 계획서는 모임전에 올리겠습니다. ㅋ
생각해보니 이 '방'이 <본모임> 성격으로 변한 것 같다. 어쩌나 옯길까? 다른 회원들은 딜쿠샤와 수민이 노는 것만 보나보다. 관음증?
싸이트 자체에 학회원들 방문이 없네요 ㅠㅠ 활성화 시켜야하는데.......... 이리~ 저리~ 문제가 많네요. 역시나 사람이 있어야지 돌아가다보니 원 ........ 참.................
일단 < 본모임 > 이라고 하더라도 연구 내용은 < 웃음과 문학 > 이니까 여기다가 계속해서 ㅎㅎㅎ 다른 학회원들도 여기다가......^^ 하는 게 나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