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현충사 장거리 30km훈련을 계획하였으나, 어제 전마협홈페이지를 보다 한밭운동장에서 하는 대회가 현장 접수를 한다하여 훈련 계획을 변경하여 대전을 다녀오기로 하였다.... 아마도 운동화를 준다하여 ...운동화에 눈이멀어서... 오늘 직접 보니 괜찮은 운동화로 보인다.. 아침에 마누라에게 말도 않하고 대전으로 향하였다.. 대전 날씨는 흐린 날씨로 비가 올듯 말듯 하였으나, 레이스를 하면서 좋아졌다.. 현장접수를 마치고 대회장분위기를 살피는데 낮익은 사람이... 화개부의 김부장님이....나이키이전에 이미 접수를 한상태라 하셨다.. 한밭운동장 코스는 올봄 3월1일에 한번 뛰어 본적이 있다.. 비가 오는 날에 레이스를 한 기억이 난다.. 코스는 거의 평지로 반환점 부근을 빼고는 지루한 코스에 약간은 피로도가 많이 쌓인다.. 시외곽으로 나가는 코스라 사람구경도 힘들고...평지만 계속뛰는 것은 다리에 스트레스를 많이 준다.. 오늘 레이스는 초반 부터 사람들이 길게 늘어 지면서 페이스 조절이 싶지가 않았다.. 골인 지점까지 거의 혼자 뛰다 보니 지루하고, 페이스도 많이 떨어졌다.. 역시 나이키처럼 많은 고수들이 함께 뛰어야 재미가 있을듯.. 오늘 대회는 30등까지 시상을 하였다.. 트로피를 준다나.... 그러나 현장 접수자는 시상에서 제외.... 골인하는 순간 현장 접수자라고 관계자가 소리치며 제외라고 한다.. 이럴줄 알았으면 미리 접수 할것...... 기록은 만족할만한 기록으로 골인 하였다... 동행주만 많았어도 좀 나은 기록이 나왔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긴 하지만.... 금년도 두번째 기록을 남겼다..10번째 하프대회에서... 아침에 번개처럼 대전에 내려가 순식간에 하프를 뛰고나서 골인 하고 바로 번개처럼 집에 도착(13시00분) 식구들과 점심식사를 함께하고 좋은 날씨를 남산으로 만끽하러 갔다.. 식구와 함께 남산을 오르고 나니 정말 상쾌한 공기가 마음을 깨끗하게 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