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향향우들의 고향사랑 운동이 활발하다. 재경 광주전남향우회(회장 김윤중)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널리 알리고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11월 17일~18일 양일에 걸쳐 여수시와 순천시 박람회장 건설현장을 시찰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재경 광주전남향우회 특별 기구인 여수세계박람회지원위원회(위원장 최동석)의 주관으로 기획된 이번행사는 17일 순천 시청방문을 시작, 순천만 생태공원일대를 시찰한 후 18일 여수 시청과 세계박람회 건설현장 등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 될 예정이다. 최동석 여수세계박람회 지원위원장은 “국가적 최대행사인 세계박람회가 우리고향 여수에서 거행 되는바 향우회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지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세계박람회를 적극 홍보하여 500만 수도권 향우는 물론, 전 국민이 참여하는 국민적 애국운동으로 승화시키고자 한다”고 ‘제1회 고향사랑운동’의 취지를 밝혔다. 한편 재경 광주전남향우회는 ‘EXPO를 홍보하자! 가정에서 이웃에게, 직장에서 동료에게, 사회에서 모두에게!’라는 캐치 프라이즈를 내걸고 여수세계박람회지원위원회를 구성하여 2012여수세계박람회 홍보와 지원에 힘쓰고 있다. 여수와 순천은 각각 열리는 세계 박람회를 통해 위상 있는 도시로의 변모를 꽤하고 있다. 여수세계박람회는 월드컵, 올림픽과 함께 세계 3대 빅 이벤트로 불리는 메가톤급 국제행사다. 관람객 숫자로 보면 월드컵, 올림픽보다도 더 큰 행사다. KMI는 2012년 5~8월에 열리는 여수세계박람회에 전 세계 80개 회원국과 10여 개 국제기구는 물론 795만명의 일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88년 서울올림픽(관람객 290만명)과 2002년 월드컵(350만명)에 비해 2~3배가량 많은 관람객수다. 여수 세계박람회가 올림픽이나 월드컵보다 더 큰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와 국내 경제를 한 단계 높일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순천도 마찬가지다. 국내 최대 생태도시 전남 순천시가 ‘201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제2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순천시는 생태관광이 주목받으며 지난 2008년 이후 매년 관광객 200 여만명을 불러들여 연간 지역경제 파급효과 800억원 대를 기록하는 순천만에서 오는 2013년 국내 첫 ‘국제정원박람회’를 열어 지역의 새로운 변화를 꾀할 계획이다. 순천시는 그동안 순천만은 갯벌과 갈대, 철새 등을 보고 즐기는 ‘자연정원’기능에 그쳤으나, 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세계 여러나라의 특색 있는 정원을 조성하여 ‘인공정원’으로의 또 다른 변화를 일으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순천만과 접하고 있는 인안동 일원 152㏊에서 ‘지구의 정원, 순천만(Garden of the Earth)’이라는 주제로 2013년 4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6개월 동안 열기 위해 필요한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