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맛있는 음식들을 동반한 즐거움으로 스트레스를 날리고..
주최측에게 살짝 '보리암'계획이 있는지..물어봤더니..
일부 갔다 온 사람들도 있고..많이 사람들이 움직이기가 좀 그러니 가 보고 싶은 사람은 개별적으로 새벽시간내어 갔다 오라는 메세지를 주었다.
(요즘은 입시철이기 때문에 11시이후에는 사람들이 너무 많기 때문에 일찍 가보는 것이 훨씬 좋을 것이라는 팀과 함께...)
그래서 아침일찍 보리암에 한번 가 볼생각으로 6시 30분쯤에 일어나 우진아빠를 깨워
네비게이션을 달고 출발하니... 전날 밤에 불던 바람도 없어 춥지도 않고 아침여행하기에 딱 좋았다.
그러나 혹 산위에서 추우면 어떻할까 싶어 우진이가 가져온 겨울옷을 꺼내입고 따뜻하게 출발했다
펜션에서 남해 보리암까지는 약 1시간가량 걸렸고, 아래 주차장에서 차를 대고 셔틀버스를 타고 윗 주차장까지 가게 되어 있었으나 새벽이라 그리 차가 많이 않아 산길을 따라 윗주차장까지 우리는 차를 타고 올라갔다.
차를 주차장에 주차시켜놓고 입구에 가니 어른들은 입장료를 천원받고 있었다.
입장료를 받는 입구에서 부터 절까지는 비포장 도로로 새벽산책길로도 더없이 운치가 있었다.
▲ 보리암 올라가는 비포장 도로!
▲ 상사바위와 상사바위를 예찬한 시가 있는 곳!..
너무 멋지다!!
▲ 보리암 내려가는 돌계단..!..사람들이 없어 더 운치가 있었다... 새벽은 이래서 더 운치가 있구나!
▲ 오른쪽은 대웅전!.. 절이 크지 않아 절을 하는 곳은 좁았으나 기도하는 사람들은 이 새벽에도 열심히 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 남해바다가 한눈에 바라다 보이는 곳!.. 우와!!
▲ 삼층석탑과 불상이 있는 곳에서..
이 불상은 비보(안 좋은 것을 막아주는 것)의 성격을 띠고 있다고 하고..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는 삼층석탑이 보였다.
** 보리암과 삼층석탑에 대해 좀 더 알아볼까..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본사인 쌍계사의 말사이다. 683년(신문왕 3) 원효가 이곳에 초당을 짓고 수도하면서 관세음보살을 친견한 뒤 산 이름을 보광산, 초암의 이름을 보광사라 지었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이성계가 이곳에서 백일기도를 하고 조선왕조를 연 것에 감사하는 뜻에서 1660년(현종 1) 왕이 이 절을 왕실의 원당으로 삼고 산 이름을 금산, 절 이름을 보리암이라고 바꾸었다. 1901년과 1954년에 중수하였고, 1969년 중건하여 오늘에 이른다. 전국의 3대 기도처의 하나이며 양양 낙산사 홍련암(강원문화재자료 36), 강화군 보문사와 함께 한국 3대 관세음보살 성지로 꼽힌다.
현존하는 건물로 보광전, 간성각, 산신각, 범종각, 요사채 등이 있고, 문화재로는 보리암전 삼층석탑(경남유형문화재 74)이 있다. 이외에 큰 대나무 조각을 배경으로 좌정하고 있는 향나무 관세음보살상이 있으며 그 왼쪽에는 남순동자, 오른쪽에는 해상용왕이 있다. 일설에 따르면 이 관세음보살상은 수로왕의 부인 허황옥이 인도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한다.
출처: 두산동아..(네이버백과사전)
아무튼.. 새벽의 짧은 시간으로 보리암을 구경했지만 평소 보고 싶었던..보리암을 구경하고 내려오니 기분이 더 없이 좋았다.
보리암 구경하고 돌아와서 늦은 아침을 먹고.. 10시정도에 출발하여 고성까지 와서 미리예약된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아래는 점심 먹는 우리들 일행모습..!
돼지고기 두루치기의 일종이었는데 부산에서 먹는 것과는 다른 소스였다.
태훈이와 우진이는 이 고기로 점심을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고성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고성 당항포 유원지로 출발.!!!
첫댓글 10월달에 갔다왔는데..오늘 올리게 되네요..!.ㅎㅎㅎ 보리암의 좋은기운이 가득 퍼지길 행복한 하루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