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사진 편지 제 1296호 (10/12/23/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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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을 보내며'
한 해가 너무 빨리 지나 가는 것 같습니다. 올해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칠순이 바로 엊그제 같았는데 아내와 저는 며칠 후에 72세가 됩니다.
어느새 이렇게 나이가 많이 들어 버렸는가 생각하니 몹시 허무하고 서글프기도 합니다.
마음은 아직도 젊은 기분인데 몸은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
우선 눈이 점점 침침해지고, 귀로 들리는 것도 그전 같지 않으며, 잘 알던 사람의 이름도 깜박거리고, 술도 조금만 마시면 금방 취하고 맙니다.
마음은 애써 젊은 체 해보지만 몸은 그렇게 따라주지 않는 것이 분명한 것 같습니다.
점점 이렇게 노화가 진전되어 마침내는 물기가 다 말라버린 푸석푸석한 낙엽처럼 차가운 땅 위에 떨어져서 한 줌의 흙이 되고 말겠지요.
그 날도 그리 멀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세모가 되어 지난 한 해를 되돌아 보니 우리 한사모와 관련된 여러가지 일들이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눈 앞에 지나갑니다.
금년에는 160개가 넘는 '한밤의 사진편지'를 보냈고 47회의 '주말걷기'를 했으며, 두 번의 'U자 걷기'와 두 번의 '한사모 여행'을 했습니다.
또 대한민국 U자 걷기(제1구간-4구간)의 후기를 한데 엮어 '할매 할배가 걸은 동해안 1500리' 란 책자도 출판했습니다.
눈을 감으니 몇 년째 주말마다 함께 걷고 대화하고, 노래하고, 밥먹고, 술 마시며 즐겁게 지내온 여러 회원님들의 얼굴과 이름들이 하나하나 떠올랐습니다.
항상 너그럽고 넉넉한 모습으로 잔잔하고 든든하게 우리 곁을 지키고 있는 정신적 기둥, 역사 학자 윤종영 님과,
인상적인 명언으로 감명을 주는 스피치의 여왕, 홍종남 님,
소년처럼 티없는 웃음과 수줍은 애교를 지니고 순수한 몸짓으로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신 이승만 대통령, 이흥주 고문님과 인기스타 영부인 강효식 님,
유쾌, 상쾌, 통괘한 멋쟁이 영감님이지만 잦은 미국 생활로 국내사정에 어두운 '보보스'로 변해가는 김동식 님과
유머와 재치가 넘치는 열열한 걷기 애호가 송군자 님,
돌 다리도 두둘겨 보고 건너는 신중함과 성실과 열정과 베풂을 몸으로 보여주고 있는 70대의 청춘, 박씨 종친회장, 박찬도 님과
부군의 옆에서 소리 없이 따르며 화합하는 현모양처의 조용한 내조자 강석춘님,
부드럽고 유머러스한 인간적 리더십으로 은근히 사람을 녹이는 와인 아저씨 주재남 님과
겁이 많고 잘 넘어지나 정이 많고 마음씨도 고운 멋쟁이 공주병 애기씨 김운자 님,
두주불사에 물구나무서기의 명수, 수천곡의 가요가 입력되어 있는 성능 좋은 젊은 늙은이, 명 비서실장으로도 명성이 높은 이달희 님과
소녀 같은 외모와 감성으로 명품 길 개발과 맛깔스런 후기 집필의 명수이자 지각성증후군의 박정임 님,
법 없이도 살 것 같은 선량한 호인형의 얌전하고 수줍은 애주가, 홍수희 님과
활달하고 애교가 넘치는 적극적인 내조자 오기진 님,
지독한 사랑과 끈질긴 집념으로 아내를 건각으로 재활시킨 불굴의 명 트레이너 진풍길 님과,
부군의 사랑과 정성의 힘으로 U자 걷기를 식은 죽 먹기로 해치울수 있게 되어 구름 위로 훨훨 날아 다니는 '봐라 봐라'의 소정자 님,
'한사모'의 모든 얼굴을 카메라 속에 집어 넣고 험하고 힘든 길을 말없이 걸으며, 동분서주하는 부지런한 사진작가 이창조 님과,
남에겐 상냥하고 재미있지만 부군에게만 예외인 잔소리 꾼 마나님, 정광자 님,
일편단심 '한사모'의 발전을 위해 남모르게 고심하며 배려하는 속 깊은 회장님, 가끔, 한밤중의 홍두깨 같은 소리와 EDPS로 배꼽을 잡게하는 엉뚱한 영감님 허필수 님과,
혼자서는 노래를 못하고 항상 '허필수 나오라'고 해서 서방님의 손을 잡고서야 노래하는 소녀같은 현모양처 장정자 님,
풍부한 감성과 날카로운 직관력과 표현력으로 '한사모'를 어루만지며 일관되게 공동의 꿈을 추구하는 탱크같은 실천가이자 전문 사회자, 김태종 님과
서방님의 그늘 속에 그림자처럼 따라 붙어 항상 정성과 지모를 다해 뒷받침하는 노련한 내조자 양정옥 님,
예의바르고 반듯한 이봉구님과 다리 부상으로 오래 고생해온 류지숙님,
U자 걷기 전구간을 꾸준히 참여하여 건강과 언어기능을 눈에 보이게 회복한 인간승리, 비타민 C 아저씨 김성기 님과,
독실한 신앙심과 사랑으로 부군을 내조하며 '한사모' 관련 행사를 일일히 챙겨주는 김성기의 분신 홍은혜 님
국문학과 한학, 풍수지리학에 심취해서,
항상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 학구파 시인, 약 술의 명장이고 작업의 명수이기도 한 권영춘 님, (칠순 기념 세번째 시집 발간을 축하합니다.)
듬직한 모습에 우아한 자태로 뒤늦게 주말걷기에 합류한 요리의 명인 신금자 님
과묵하고 컴퓨터 처럼 정확한 모범생 정정균 님과 서방님과 함께 묵묵히 걷기를 즐기는 임금자 님,
겸손하고 부드럽고, 책임감이 강한 노력파로 항상 봉사와 나눔의 수범을 보여주고 있는 재주꾼 이경환 님, (편집위의 컴퓨터 강의 감사합니다.)
소리없이 부군의 주변을 맴돌며 물이 새지 않게 돌보며 부부합창으로 아름다운 꽃을 피워가는 임명자 님,
U자 걷기와 주말걷기 때에 어김없이 인절미를 들고 나와 베풀고 있는 연중 산타크로스 영감, 박화서 님과,
뒤늦게 주말걷기에 합류했지만 걷기와 봉사에서 선두를 달리는 화끈한 신애자 님,
순발력이 뛰어나고 여러가지 재주가 뛰어난 끼 많은 삐에로 애처가, 닭살 서방님, 신원영 님과,
예의바르고 덕성스럽고 저력있는 현부인 손귀연 님
술 잘하고, 춤 잘 추고, 유머감각 번쩍이는 유쾌한 사나이, 아는 것도 많은 만물박사 황금철 님과,
아름다운 미소와 성실한 자세로
'한사모'와 회원들을 위한 봉사에 적극적인 한숙이 님
매사를 컴퓨터처럼 정확하게 처리하며 주인의식을 지니고 자발적으로 앞을 내다보며 봉사하는 부지런한 숫자의 천재, 김영신 님, (3년 개근의 기적'을 이루어 낸 열정과 끈기를 축하합니다)
야성적이고 예리하면서도 수줍음을 타는 강단있고 사려 깊은 하모니카 단장으로 항상 어깨가 무거운 윤정자 님, (금년 개근상 수상을 축하합니다.)
소박하고 겸손한 선비 같은 고위직 관료, 그 바쁜 업무 속에서도 가끔 시간을 빼내 주말걷기에 달려오는 성실한 과학도 이규석 님과,
'할미꽃 하모니카 앙상블'의 야무지고 알뜰한 살림꾼 총무님, 이영례 님,
구수하고 소탈한 멋쟁이 소리꾼 사회봉사 활동에 여념이 없어 주말걷기에도 못 나오고 있는 조병원 님과
서방님을 따라 조용하게 참여했던 얌전한 김선옥 님,
냉철하고 정확한 스타일의 비뇨기과 전문의, 겸손하고 소탈한 성격의 2성 장군님, 나현재 님과,
언제나 웃는 얼굴로 말없이 다가서는 선하고 산소같은 얼굴, 조경애 님,
조용하고 겸손한 과학자 이의선 님과 넉넉하고 덕성스러운 모습의 나순애 님,
술 잘하고 노래 잘 부르는 낭만파 원가 계산 전문가 김오수 님과 세련된 감각과 활기가 넘치는 신세대형 내조자 김미현 님,
술 잘하고 겸손한 처신으로 회원들의 사랑과 귀염을 받는 애처가 이채문 님과 , 서방님 없이는 홀로 설 수 없는 공주처럼 보이는 도예 작가 김정애 님,
무대 뒤에서 소리없이 아름다운 영상을 만들어 제공해주시는 사진과 컴퓨터의 도사 오완석 님,
명강의로 소문나 70대 중반까지 대학에 초빙되어 열정적인 강의를 하고 있는 교육학자 한상진 님, (무릎 관절 빨리 좋아지길 빕니다.)
투병하면서도 주말걷기와 U자 걷기를 항상 관심을 가지고 그리워하는 컴퓨터 명장이며 장안의 한량, 황문옥 님, (빠른 쾌유를 빕니다)
시와 수필과 노래와 연기를 모두 소화해내려는 의욕과 열정이 넘치는 욕심 많은 만능 엔터테이너 심상석 님,
언제나 법도와 절제를 잃지 않는 가정적인 노신사, 가요 '누이'로 팔도 노래방을 모두 평정한 숨은 인기가수 정형진 님,
해양물리학자, 시인, 소설가, 그리고 섹서폰 연주가 요트에 하모니카까지 욕심 많은 팔방미인, 아이고 간지러워, 스스로 싸가지, 안희수 님,
항상 열정과 의욕이 넘치는 문학 운동가이고 시인이며 그 바쁜 생활 속에서도 주말걷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서병진 님, (금년에 시집 발간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조용하고 겸손한 맑은 물같은 선비 옥담, 절제와 법도를 지키는 품위 있는 신사, 고영수 님
한치의 오차도 없는 정확한 모범생으로 신의와 의리를 중히 여기는 소신파, 뒤늦게 수필가로 등단한 남정현 님 (금년에 서울문학 신인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말없이 실천하는 믿음직한 모범 회원 한학에도 밝고 예의 바른 한사모의 숨은 인재, 이석용 님
신의와 우정을 중시하는 의리의 사나이, '으뜸 자율학교'로 키워낸 명교장이면서 대중 음악사에도 일가견을 지닌 끼 많은 로맨티스트, 김용만 님, (부디 마음 맞는 동반자를 하루 속히 만나길 빕니다.)
주말걷기에 소리 없이 다녀가는 조용한 신사 이승원님.
글 잘 하고, 술 잘 하고, 노래 잘하고, 말 잘하고 그리고 호박같이 둥글 둥글 세상을 잘 살아 가는 소탈한 천하의 한량, 200% 회원, 이영균 님,
입만 벌리면 아름다운 명시가 자동으로 술술 흘러나오는 시 암송의 천재이며 다방면의 재주와 끼가 많은 불굴의 오뚜기 박해평 님,
무뚝뚝하게 보이지만 따뜻하고 속이 깊어, 회원들을 잘 챙기며 깊은 정을 쌓고 있는 남원 뚝배기, 김재관 님,
순발력있는 두뇌 회전과 풍부한 정보력으로 한사모의 궂은 일을 무대 뒤에서 소리없이 해치우는 한사모의 막동이 해결사, 윤봉수 님
뒤늦게 걷기의 즐거움을 발견하여 젊은 감각의 팻션으로 단장하고 걷기에 적극 참가하고 있는 주말걷기 매니어 할머니 나병숙 님,
2년 연속 개근을 이루어내며 한사모의 모든 행사에 빠짐없이 참여하는 유머 감각 뛰어난 유쾌한 할머니, 이계순 님, (2년 연속 개근상의 영광을 축하드립니다.)
조용하고 섬세하면서도 열정적으로 U자 걷기, 주말걷기, 모든 한사모 행사에 빠짐없이 참여하는 맹렬 할머니, 윤삼가 님, (금년도 개근상 수상을 축하 드립니다.)
매일 걷기를 거르지 않고 남몰래 저력을 키우며 임진각 골인을 대비하는 깐깐한 멋쟁이 여교장님, 최영자 님,
걷기와 연기와 나눔과 봉사 등 좋은 것은 빠짐없이 다 실천하고 있는 열정과 참여 정신의 본보기 김균순 님
깔끔한 성격에 차가운 인상이지만 걷기의 도사이고 뒤풀이 술도 사양하지 않는 여류 수필가, 김영자 님
여리고 소심한 듯 보이지만 낙엽만 굴러도 잘 웃으며 활달하기도 한 만년 소녀, 김소자 님,
조용하고 신중하면서도 감성적이고 인간미와 독창성이 풍부하며 고목처럼 속이 깊은 이복주 님,
야무지고 단단한 재주꾼으로 매사가 분명한 할미꽃 하모니카 앙상블의 자존심이자 주춧돌인 이정수 님,
예리하고 섬세한 지성과 감성의 소유자로 자존심 강한 최경숙 님,
조용하고 따뜻한 품성과 겸손하고 예의바른 전통적 미덕을 갖춘 종가집 며느리 같은 윤정아 님,
활동적이고 민첩하며 의욕이 넘치는 만능 재주꾼, 후기 집필과 사진 솜씨도 뛰어난 김소영 님,
항상 말없는 미소로 모든 것을 말하는 조용한 풀로리스트, 엄명애 님,
명랑 쾌활하고 활력과 재기가 넘쳐 흐르는 표현의 명수 시 낭송에도 뛰어난 교육 행정가 이순애 님
조국애와 가족애가 투철하고, 매사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영국 시민, 끼와 재주도 넘치는 토비 엄마, 정인자 님,
(항상 즐겁게 외조하는 미스터 존에게도 감사드립니다.)
11월에 입회하신 하모니카 실력이 뛰어난 조용한 성격의 박부미 님,
그리고 12월에 입회하신 후 항상 밝은 인상으로 즐겁게 참여하시는김민종 님과, 사진과 컴퓨터의 도사인 미술 선생님, 김춘자 님,
겸손하고 성실하게 적극 참여하며 하모니카에도 열심인 김정희 님과 김채식 님,
금년 마지막으로 100번째 입회하신 당당한 체구의 하얀머리, 김창석 님과 조용한 부인 김경진 님,
모두 입회 한지 얼마 되지 않지만 앞으로 '한사모'의 훌륭한 모범 회원님이 되실 것으로 기대되는 소중한 인재들입니다.
주말걷기에는 못 나오시지만 머나먼 타국에서 한밤의 사진편지를 애독하시며 사랑해주시는 영국의 이근홍 신부님, 런던대 연재훈 교수님,
일본의 민족학 박물관 아사쿠라 토시오 교수님, 도쿄 주일한국대사관의 배우창 수석 교육관 님, 일본 교과서 연구센터의 마쓰다 님
코베의 전은주 님과 사리 양, 일본 효고 교육대학의 우도 마리코 교수님과 타카노 교수님,
미국 뉴욕의 친딸 같은 서유주, 호주의 김동규 목사님,
그리고 국내의 음악, 미술, 영화 등의 예술 애호가인 과학자, 정완호 님, 시와 음악, 영화, 침묵을 사랑하는 화가, 이강남 님, 문학에 심취한 의리와 인정의 사나이, 대전의 임병묵 님 등의 얼굴과 이름도 항상 그리운 존재로 떠오릅니다.
칠십이 넘어서도 여전히 속을 못차리는 한심한 서방을 겉으로는 한탄하면서도, 속으로는 이해하며 도와주는 아내이자 친구, 박현자에게 'Thank you'를 키스와 함께 보내고 싶습니다.
지난 4년 동안 저와 함께 수많은 길을 걸어온 여러 회원님들, 눈 감으면 선명하게 떠오르는 얼굴이고 이름들입니다.
부족한 '한밤의 사진편지'를 항상 애독해주시고,
주말걷기와 U자 걷기, 할미꽃 하모니카 앙상블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시고, 협조해 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 회원님의 열성적인 참여와 성원에 힘입어 '한사모'는 이제 100명의 회원을 넘어선 커다란 모임이 되었습니다.
주말걷기는 곧 200회를 바라보게 되었고, U자 걷기는 제 6구간까지 무려 835km를 걸었으며, 목표인 임진각까지 이제 5개 구간을 남겨 놓고 있습니다.
'할미꽃 하모니카 앙상블'은 27명의 연주자가 참여하는 어엿한 합주단으로 크게 성장해서 꾸준히 연습하고 있습니다.
한사모에 이렇게 공감적으로 적극 참여해 주시고 여러모로 많은 도움을 주신 회원님 한 분 한 분을 저는 영원히 잊지 못할 것입니다.
여러 회원님들이 즐거워하고 행복을 느끼실 때 제가 함께 있었다는 것도 오래도록 기억할 것입니다.
새해에도 '느긋하고, 너그럽고, 넉넉하게' 지내시길 바라면서 한 가지 더 보탰으면 하는 것을 소개하겠습니다.
그것은 바로 '빠삐용' 입니다.
빠 (빠지지 말고, -탐익과 집착을 버리고)
삐 (삐치지 말고, -갈등과 불화를 피하고)
용 (용서하면서 살자. -관용과 아량으로)
저는 사람을 중히 여기는 인본주의를 중요시하는 사람입니다. 인본주의란 '자신을 사랑하고 남도 자신처럼 사랑하는 마음'이기도 합니다.
자신을 사랑하고 남도 자신처럼 중하게 여기려면 '느긋하고, 너그럽고, 넉넉하게' 살아야 하고, 거기에 '빠삐용'이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한사모'에는 언제나 다양한 생각과 의견이 공존하고, 토론과 논의를 통해 합의가 이루어진 후에는 힘있게 실천하는 발전과 진화가 끊임없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따뜻함과 즐거움이 가득찬 사람냄새 나는 '한사모'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庚寅年의 마무리를 잘 하시고 辛卯年, 새해의 설계와 출발을 잘 하시기 바랍니다.
2010년 12월 歲暮에
한밤의 사진편지
대표 겸 편집주간 함수곤 편집 고문 박현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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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수곤
한밤의 사진편지 대표 겸 편집주간
서울 용산구 효창동 272 베네스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