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시간동안 비행한 항공기는 하나도 지친기색없이 우리들을 검은대륙 아프리카에 사쁜히 내려 놓았다. 아마도 우리가 이슬람교도였으면 땅에다 입맞추며 감사의 기도를 드렸을것이다.
나이로비공항에서 간단한 입국심사를 거친후 입국장을 빠져나와 기다리고 있던 현지여행사 사장님과 미팅한후 짐을 찾아 밖으로 나서니 24인승 버스가 한대 기다리고 있었다. 오늘과 내일 우리들이 타고 이동할 버스란다.
사람이 20명이 타면 24인승은 무척이나 비좁다. 그러나 나이로비 전체에 45인승 버스가 없다하니 우리들은 설렘의 마음을 싣고서 케냐와 탄자니아의 국경인 나망가로 향한다.
도심을 잠시 벗어나자 도로변의 모습이 우리네의 60년대 초반의 모습과 흡사하다. 도로를 제외하고는.......
★국가명 : 케냐 공화국★ 면 적 : 582,646 평방미터 지리적 환경 : 동아프리카에 위치한 케냐 공화국은 북쪽으로 에디오피아, 동쪽으로 소말리아, 남서쪽으로 수단, 남쪽으로 탄자니아, 서쪽으로 우간다와 접경을 이루고 있다.
수 도 : 나이로비 지 역 : 나이로비, 중부, 동부, 해안, 계곡, 북동부, 은얀자, 서부 (8개의 지역으로 구분)
기 후 : 케냐는 적도에 인접한 나라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기온의 변화가 심하지 않다. 마운틴 케냐 주변 지역과 같은 고지대는 추운 계절에 더욱 춥다. - 해안지역 : 21C~32C 습한 지역 - 북쪽과 북동쪽의 낮은 구릉지대 : 19C~37C 건조한 지역 - 나이로비와 온화한 고원지대 : 13C~25C - 가장 더운 시기(1월~3월), 추운 시기(7월~8월)
인 구 : 약 3천 7백 2십만명 언 어 : 공식어 - 영어, 국가어 - 스와힐리어 기 타 : 만투어와 쿠시틱, 니로틱 등 40개 이상의 부족어 존재 종 교 : 기독교, 이슬람, 힌두교, 다양한 토속신앙
★국가명 : 탄자니아★
위치 : 아프리카 동부 수도 : 도도마 화폐 : 아 실링(TZS)언어스와힐리어, 영어 인구 : 41,048,532명(2010), 30위 전체순위면적 : 947,300㎢, 31위 전체순위종교 : 이슬람교 35%, 그리스도교 30%, 토착종교종족아프리카 원주민정체중앙집권공화제 | 의회형태다당제&단원제국가원수대통령 | 정부수반대통령도메인TZ위키백과 경제지표GDP224억3400만 달러 (2009), 92위 전체순위GDP Per Capita543 달러 (2006), 157위 전체순위
(드뎌 나이로비공항 도착)
(출국장으로 이동)
(나이로비공항 대합실 풍경)
(공항 앞)
(케냐의 시골모습)
(나망가 못 미쳐서 다다른 휴게소......기념품판매점)
(매장앞의 선인장)
(마랑구 게이트까지 실어준 24인승 버스)
(나망가 국경지역)
(케냐쪽의 출입국관리사무소)
나망가에 도착하여 다시 케냐출국수속을 한뒤 탄자니아로 건너가 입국수속을 마쳤다. 이제 킬리만자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탄자니아에 입국하였다.
이제 아루샤를 거쳐 오늘의 숙소가 있는 모쉬로 다시 향한다. 황량한 사막과 어쩌다 마주치는 마을은 내가 어릴적 뒤어놀던 우리네의 시골 풍경 그대로이다.
킬리만자로로 가는 길은 내가 생각하였던 방향과는 아주 틀리게 이동하였다. 아마 mount Meru를 중심으로 마음이 있고 이 마을을 이어주는 도로가 발달되어 그 도로를 이용하여 달리고 있었다.
그중에서도 우리들이 점심을 먹은 아류사는 가장 큰 도시였었다.
( Monnt meru와 구름)
(아류사호텔의 이모저모)
(모쉬<살 살시네로 호텔>)에서 다음일정 숙의시간)
저녁식사를 하기전 모두모여 내일의 일정 논의와 자기소개을 하였다. 가장 연장자는 75세의 최송열님과 16세의 종민이로 이루어진 20명의 원정대이다.
모두가 몇번의 해외원정등반 경험자로 꾸려진 아주 멋들어진 원정대이다. 식사를 마치고 짧은 맥주타임을 마치고 숙소에 들어 왔지만 설레이는 마음 때문인지 잠을 이루지 못하여 가지고 간 책과 씨름하다가 새벽녂에야 겨우 잠을 이루었다.
지나온 여정을 생각하여 보니 무척이나 엄청나다. 영주에서 인청공항까지 4시간 정도 인천에서 나이로비까지 14시간 나이로비에서 이옷 모쉬까지 8시간 30분을 걸려서 지구의 반대편에 찾아온것이다.
떠나기전 어려운 숙제 한가지를 해결하느라 떠나는 날 아침까지 떠날까라는 망설임 끝에 마음을 먹고서 40여분만에 12일 일정의 보따리를 챙겨서 떠나온 것이다.
미친짓이다. 10대부터 다닌 산이지만 늘 그러하였다. 미친듯이 떠 다닌 산이지만 60고개를 바라보는 지금까지도 아직 버리지 못한 미친짓은 아마도 나를 항상 바보로 만들고 있다. 산에 미친 바보로.......
(킬리만자로맥주(호텔매점가격 3달러)
(맥주 마시면서 망중한)
(호텔내 풀장)
(숙소전경......단층으로 지어졌다)
●제3일 (2013년 1월 11일 날씨 : 맑음) 08:45 호텔출발 10:00 마랑구게이트 도착 12:30 마랑구 출발 16:50 만다라산장 도착 후 휴식
좀처럼 이루지 못하였었지만 새벽녂에 이웃 마을에서 울어대는 개소리에 잠을 깨어 밖에 나가보니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밤중이었다.
이곳저곳을 기웃거렸지만 어둠속이라 갈곳이 없어 숙소로 돌아와 날이 밝기만을 기다렸다.
잠시 지나온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른다. 직장 다닐때 아무도 모르게 키나바루를 다녀온 일과 수없이 찾았던 설악의 능선과 바위들 그리고 계곡에 아로새긴 수많은 추억들이 희노애락으로 닥아오지만 그러나 무탈하게 지나온 시간이었기에 지금 다시 킬리만자로 산자락에서 꿈을 꾸고 있는것이다.
산에 미치고자 애썼던 어떤 바보 앳댄 소년의 꿈을 그저 산에다 쏟아 부었던 시간들...... 알프스를 꿈꾸고 히말라야를 동경하며 국내의 하이얀 바위벽에 매달려 산노래를 흥얼거렸다.
누가 산에 오는가?? 누가 산에 왔었었는가? 누가 내일 산에 가는가? 그놈의 산이 소중하게 느껴진 시간들 온통 산이야기 뿐이었던 시간속에서 발견한 나 이제 산에 가지 말아야지 수없이 다짐 하였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난 다시 산으로 떠나온 것이다.
산을 향한 철부지 마음이 언제나 끝날까? 나는 알지 못한다. 아마 다리에 힘이 없어 걷지 못하면 난 입으로 산행을 하게될 것이다. 입이 듣지 않는다면 in door climbing으로 미친짓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산행준비를 마친 물품들)
(모두 모이라 사진찍자요)
(킬리만자로의 위용)
(마랑구게이트.......등반의 시작점.................10:00)
(어디로 갈까요??)
(포터들의 물품배분)
(입산신고.......개별적으로)
(각 산장별 소요시간표)
(초등자 한스 메이어)
(스타트 포인트)
마랑구게이트......이곳은 킬리만자로 등반의 시작점이다. 킬리만자로가 탄자니아에 속한 산이기에 케냐에서 오르는것보다 칸자니아에서 오른 코스가 더욱 많다.
마랑구게이트을 이용하는 등반객은 주로 산장을 이용하여 등반을 하지만 다른 코스는 산장이 없어 주로 야영을 하며 등반을 한다.
모쉬에서 동승한 현지 가이드와 쿡3명 그리고 마랑구에서 모여든 포터 40여영이 모두 모였다. 짐을 배분하는 사이 우리들은 마랑구사무소에 들려 입산신고를 한다. 단체신고는 아니되고 개별적으로 신고를 하여야 한다.
포터들은 자신이 운반할 짐을 15KG 이하로 한다지만 대부분이 기준을 초과하는것 같다.
나중에 안 이야기이지만 2인이 킬리만자로를 등반할 경우 1인당 1,000달러를 지불하여야만 4박5일동안 가이드 포터와 쿡이 10여명 산행을 같이 한다하니 관광이 주소득인 탄자니아에 엄청난 비용을 지불하여야 하는것이다.
만다라 호롬보 키보산장을 이용하는것도 사전예약이 아니라 도착순서에 따라 숙소를 배정한다한다. 그러니 아마 마랑구에서 산장 이용에 대하여 전체인원을 조정하여 입산토록 하는것 같았다.
(막간을 이용하여 마랑구에서 중식을 때우고)
(마랑구에서 만다라까지는 밀림지대이다.............12:30)
(스타팅 포인트에서 포터들은 자기가 운반할 짐의 중량을 체크)
마랑구게이트에서 만다라산장까지는 밀림지대이다. 밀림지대답게 열대성 나무들과 풀 그리고 간혹 원숭이까지 눈에 띈다.
오가는 트레커끼리 인사를 나눈다. 탄자니아어로 잠보(jambo : 인사)와 뽈레뽈레(천천히)를 주고 받는다.
그렇게 킬리만자로로 가는 길은 뽈레뽈레였다. 천천히 가는 자만이 정상을 만날 수 있고 20년후면 사라질지 모르는 빛나는 언덕 만년설을 대할 수 있다.
그저 간단 박자이다. 그 박자에 맞추어 손뼉치며 발장단으로 덩실덩실 춤추며 킬리만자로에 온것을 축하하여 주었다.
라만다에서 머문 속소는 2층 침대로 8명이 들어갈 수 있는곳이었다.
(라만다 산장의 식당)
(만다라 산장 전경)
제4일 (2013년. 1월 12일. 날씨 : 맑음) 05:11 기상 07:10 조식 08:25 만다라 출발 10:30 3,074m 도상거리 4.0km 12:40 3,440m 중식포인트 13:15 출발 13:55 처음으로 스네이시유 킬리만자로 만남 해발 3,559m 15:45 호롬보 산장 도착 후 휴식
(만다라 산장의 일출)
만다라를 떠난다. 오늘 구간이 3,700m에 위치한 호롬보산장이기에 더욱 뽈레뽈레를 하면서 올라야 한다. 중식으로 받은 주스와 빵을 받아 배낭에 챙기고서는 호롬보산장으로 향한다.
얼마가지 않아 킬리만자로 마랑구게이트를 지난지 하루가 지나서야 킬리만자로와 마웬지봉을 처음 대하였다. 모두들 신기한듯이 카메라 샷다를 눌러댄다.
앞으로 더 아름답고 멋진 풍경이 우리들 앞에 나타날지를 예견하지 못한채 그저 그때그때 모습에 소리지르고 한호한다.
산아래에서 생각하지 못하였던 풍경이 전개된다. 넓은 평원같은 해발 3,000m여의 풀밭...... 우리들을 광분시키기에 충분하다. 때론 아래에서 밀려 올라오는 구름이 온산을 덮었다가는 다시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내길 수없이 반복한다.
(조식으로 먹은 식빵)
(호롬보를 향하여 만다라 출발)
(킬리만자로 원숭이 만나다)
(이끼가 무척이나 아름다웠다)
(이제 킬리만자로와 마웬지봉을 만나다)
(무슨꽃일까???)
(휴식중......)
(꽃은 미색을 더해준다)
(이렇게 넓은 평원이 펼쳐진다)
(꽃과 열매)
(구룸에 드리워진 킬리만자로)
(넘넘 예쁘네)
(엉겅퀴인듯)
(영원의 꽃........에버라스팅)
(중식 포인트)
(스네이시유 킬리만자로)
(힘이들면 쉬었다 가세나)
(호롬보를 향하여)
(스네이시유와 호롬보산장)
(어세오세요.......호롬보입니다)
(개별적으로 도착신고)
(산장내부.......20인실)
(환자운송용 들것)
(호롬보에서 바라본 모쉬의 불빛)
제5일(2013년 1월 13일 : 흐리고 비 맑음) 05:01 기상 08:30 호롬보 출발 10:05 제브라(얼룩말) 록 도착(해발 4,050m) 11:40 호롬보 귀환 후 중식
(호롬보의 아침)
(제브라 록으로 고소적응차)
오늘은 고소적응을 하기 위한 예비일이다. 마웬지봉 아래에 위치한 자브라 록(4,050m)까지만 왕복하는 일정이다. 모두들 홀가분한 복장과 마음으로 떠나는데 갑자기 빗방울이 떨어진다.
비를 맞았다간 기온차로 인하여 감기라도 걸린다면 낭패이기 때문에 모두들 우의를 챙겨 입는다.
약 1시간 30분 정도를 오르니 바위가 흡사 얼룩말 무늬를 커다란 바위가 나타났다. 비는 그쳤다간 다시 내리길 반복한다.
다시 자브라 록을 우회하여 오르니 마웬지로 올라가는 능선에서 키보산장으로 향하는 등산로에 내려와 호롬보에 도착하여 중식을 하였다.
그 이후로는 자유시간이다. 누었다간 일어나고 저녁식사 시간이되면 다시 끼니 때우고 도 잠을 청한다. 내일 우후르에서 자유를 만긱하기 위하여 최대한 체력을 비축한다.
(갈림길)
(형형각색)
(제브라 록)
(고기~~~~어디서 왔남요)
(제브라 록 뒤편 능선의 캐른)
(이제 내려가자)
(정겨운 호롬보 산장)
(스네이시유 식물원)
(호롬보 산장 앞 능선에서 시간도 보내고)
(감악산님이 직어준 사진....... 우리들 모습)
(역시 자연은 아름답다)
(하트 모양의 구름....... 호롬보산장에서)
(호롬보의 저녁 놀)
(석양이 비추이는 마웬지봉)
(넘어가는 태양은 밤을 재촉한다)
(실루엣)
제6일(2013년 1월 14일. 날씨: 맑음) 07:55 호롬보산장 출발 10:20 water Last Point 래발 4,083m 12:05 Lunch ponit 해발 4,344m 16:00 키보산장 도착 후 휴식 18:00 석식 22:30 간식(누룽지탕) 23:15 키보산장 출발
(호롬보의 일출)
(키보로 향하기 위하여 맨손체조)
(키보로 향하여....... 얼음이 얼었다)
(킬리만자로가 눈앞에)
(늪지대도 통과하고)
(포터들도 힘들어 하는 구간)
(이젠 물도 마지막)
(약간의 오름길도 힘이든다....... 사막구간 전)
(마웬지로 가는 길)
(산위에도 사막이 존재)
호롬보를 출발하여 아주 천천히 키보산장을 향한다. 표고차 1,000m를 올라야 하기 때문에 무리를 하면 오늘 저녁 야간에 등반할 킬리만자로이기 때문에 쉬면서 오르길 반복하였다.
전날 올랐던 마웬지봉과 키보산장 갈림길을 지나 스네이시유 군락지대를 지나니 마지막 물 구간이다.
휴식을 취한 후 다시 오름길을 올라서니 사막지대가 펼쳐진다. 이런 산꼭대기에 사막지대라니........ 자연의 경이로움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 사막지대는 마웬지봉과 킬리만자로를 사이에 두고 광활하게 펼쳐졌다.
간혹 영원의 꽃이라 불리우는 에버라스팅이 눈에 띈다. 죽어서도 그 모습이 변하지 않는다는 영원의 꽃은 그저 지나가는 트레커들이 일으키는 사막의 먼지를 덮어 쓰면서도 아무런 내색없이 그자리를 영원히 지킬것이다.
(마웬지봉을 배경으로)
(다시 킬리만자로를 배경으로)
(sadle...... 안장. 올라타다)
사막지대와 킬리만자로 바로 아래의 키보산장 사이의 고개마루 같은데 이내들은 sadle이라 칭한다 아마 우리들이 능선에 올라 타듯이 여기서는 킬리만자로에서 내려온 산줄기가 마웬지봉을 향하다가 작은 고개를 만들었는데 그 사이를 올라와 키보산장으로 향하기 때문에 붙혀진 이름 같았다. 우리들은 이곳에서 준비해간 빵과 주스로 점심을 때웠다.
적도 아래의 태양이 무척이나 따갑다. 건기임에도 이렇게 따가운데 여름철에 해당하는 우기에 다다르면 그 자외선은 엄청 나리라 생각되었다.
푸르름이 있었던 호롬보를 떠나 스네이시유의 마중과 배웅을 반복하는사이 해발 4,000m가 넘는곳에 자리한 사막에서 영원의 꽃 에버라스팅을 만나니 영원하지 못하고 짧은 이생의 삶을 살다가 자연으로 돌아갈 우리들이다.
힘듦도 쉬움도 모두가 삶의 굴레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 죽음을 기억하라 산 정상에서 얼어죽은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만날 수 있을까??
느린 걸음으로 가쁜 숨을 갸날프게 내뿜는 자연앞의 작은 생물인 우리들이고 보니 황량한 사막의 한점이 되고 킬리만자로 아래의 작은 인간일뿐이다.
2013. 1. 14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만나로 가는 중에
우여곡절 끝에 키보산장에 도착 하였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곳에 위치한 산장이란다.
이제 이른 저녁식사 후 휴식을 취하여야 한다. 그러나 침상에 누워 침낭속으로 들어가 번데기 자세로 아무리 잠을 청하여 보지만 설레임 때문인지 잠을 청하지 못한다.
22시다. 모두가 식당으로 모여들었다. 누룽지탕으로 야식삼아 먹고나서 등반준비를 마치고 나니 23시다. 모두들 긴장하는듯한 표정이다.
키보산장 4,750m 우후르 피크 5,850m 표고차 1,100m 최소한 7~8시간 정도가 소요될것 같았다.
복장점검.....랜턴착용......모래가 들어 올것에 대비하여 스팻츠 착용 간단한 맨손체조로 긴장을 풀고 오르기 시작한다.
지그재그로 오르는 길이 무척이나 미끄럽다. 출발한지 30여분 정도 지났는데 우리들 막내 종민이가 멀미를 하는것 같았다. 아마 고소가 일찍 찾아온 모양이었다.
아마 무척이나 고통스러웠으리라 생각하면서 쉬고 걷다가 도 쉬길 수없이 반복 하였다. 해발 5,000m인 윌리암스 포인트를 지나니 고소가 찾아온다. 숨쉬기가 가빠지고 잠이 오기 시작한다. 한걸음 한걸음 옮기는 것이 무척이나 고통스럽다.
발걸음은 헛걸음을 하는듯하였고 차가운 바람에 손은 무척이나 시리어왔다.
(사막엔 역시 선인장이 제격)
(에버라스팅도 휴식)
(엄청난 자외산을 받으면서)
(이제 키보구역으로 들어섰다)
(힘내세요)
(키보를 찾은 트레커를 위하여 목청 높이네)
(이젠 세상사 귀찮아지는 순간)
(키보산장 도착신고)
(키보산장의 화장실)
(마웬지가 한폭의 그림으로)
(키보산장......4,750m)
(키보산장 내부)
(이제 결전의 시간.......우후르 피크를 향하여)
(수목한계점을 지나 모래지대이다)
(윌리암스 포인트 : 해발 5,000m)
수많은 회한들이 밀리어 온다. 떠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가득하였을 식구들과 고소와 잠과 추위에 떨면서 고생 가득하리라는 예정된 순서를 알면서도 이 길을 찾아온 내자신을 탓한다. 잠을 이루지 못하였으니 체력소모가 엄청나게 빨리 찾아오는것 같았다.
이제 돌아가면 Peak 산행은 마치고 둘레길 혹은 자락길이나 다니는것이 현명할것이라는 생각이 머리속 가득하다. 하산하면 하산주로 생맥주나 막걸리 한잔 나누면서 자연을 논하는것이 맞지 않을까라는 생각뿐이다.
(한스메이어 동굴 : 해발 5,150m))
제7일 (2013년 1월 15일) 08:15 우후르 피크 도착 11:40 키보산장 귀환 중식 후 호롬보 산장으로 이동
(오름길에 만나 마웬지봉의 일출전)
(마웬지봉을 둘러싼 운해)
(길만스 포인트)
힘듦과 고통을 이겨내고 다다른곳이 분화구 외벽인 길만스 포인트 아~~~~마웬지봉 너머로 태양이 떠 오른다. 구름을 병품삼아 우뚯 솟아 있는 마웬지봉은 병풍속의 수묵화가 되었다.
카메라를 꺼내어 샷다를 눌러댄다. 킬리만자로의 일출과 만년설을 카메라와 마음속에 듬북 담는다. 이제 우후르피크까지는 1시간 정도만 움직이면 된다.
아마 더 많은 고통이 따를것이다. 능선을 따라 얼마를 가지 않으니 스텔라포인트이다. 이곳은 모쉬에서 마랑구게이트를 거치지않고 모쉬의 Meka Village에서 출발하여 Barafu Hut(4,700m)를 거쳐 올라오는 지점이다.
스텔라포인트를 지나니 고소는 더욱 심하게 느낀다. 10여m를 걷다가는 멈추기를 수없이 반복하여서야 겨우 우후르 피크에 도착하였다.
(드디어 태양은 떠 오르고)
(만년설)
(적색으로 변한 산)
(정상...... 우후르 피크)
우후르....... 자유라는 뜻이다. 왜 하필이면 자유일까라는 의구심을 느낀다. 세상으로부터의 자유!!!! 고소로부터의 자유!!!!!! 모든사물로부터의 자유다.
그 우후르 피크에서 우리들은 자유를 만끽하고는 킬리만자로의 산정근처에서 굶어서 얼어죽은 표범 껍데기를 찾았지만 20년후면 사라질 킬리만자로의 만년설과 케냐에서 올라오는 거대한 분화구만 보일뿐 결코 표범은 만나지 못하였다.
(스텔라 포인트)
(만년설이 흑백조화로)
(무척이나 아름다운 만년설)
(너무나 황홀한 자연)
(너무나 힘들었던 하산길)
스텔라 피크에서의 하산은 악몽 그자체이다. 어두운 밤에 느끼지 못하였던 지그재그 길은 그 길이를 줄여 주지 않았으며 모래와 자갈은 미끄러지게끔 우리들을 만들었다.
키보산장이 눈앞에 아롱거리는데 우리들은 몇시간을 헤메면서 하산하여 키보산장에 도착하였다.
그러나 하산길에 참았던 잠이 나를 그대로 침상으로 던져버렸다.
고소때문에 입맛이 없어 점심은 먹는둥 마는둥 한채 짐을 챙기어 놓고 다시 침상으로 올라가 휴식을 취한다.
천상이 거기 있었다. 고소와 배고픔도 잊게금 만들어준 침대이다. 이 꿀맛같은 휴식을 누구에게 맡길건가??
(키보산장에서 하산을 하기전에 증명사진)
(우후르 피크가 구름속에)
(이제 아주 편한 자세로 쉬어야제)
(호롬보 산장이 보인다)
(영주 마피아들)
제 8 일(2013년 1월 16일) 08:30 호롬보산장 출발 11:30 만다라 산장 13:40 마랑구 게이트 도착 후 휴식 모쉬로 이동 호텔도착
(하산길이니 여유도 부리고)
(평온 그 자체)
하산길은 언제나 여유롭다. 어제 우후르 피크의 고통을 잊어 버린채 즐거운 하산길이 된다.
빠른 걸음으로 만다라 산장을 지나 마랑구게이트에 도착하니 먼저 하산한 동료들이 매점에서 맥주를 구입하여 맛을 즐기고 있었다.
어제 우후르에서 자유를 느꼇듯이 오늘 마랑구에서 아주 멋들어진 휴식을 즐긴것이다.
(나와 함게 하산한 현지친구........28세)
(스타팅포인트에서 인증샷)
(하산주로 마신 킬리만자로 맥주)
(점보.........)
(모쉬 호텔에서 증정을 축하!!!!!! 추카)
제 9일(2013년 1월 17일. 날씨 : 맑음)
08:30 호텔출발 11:05 국경도착 후 탄자니아 출국수속 그리고 케냐로 건너와 입국수속 12:05 국경출발 13:15 암보셀리 사파리 도착 후 중식 15:30 마사이 마을 방문 18:30 암보셀리 롯지로 귀환 19:20 석식 21:40 숙소에서 휴식
(모쉬 시내에서)
(킬리만자로는 그자리에 그렇게 있다)
(달리는 버스에서.......탄자니아 초등학교)
(과일 노점)
(탄자니아 출국수속 : Taveta 출입국사무소)
모쉬를 출발하여 탄자니아와 케냐의 국경인 타베타에 도착하였다. 국경이라기보다는 우리네 동네 이웃집과 같이 국경을 드나드는 모습이 이채로웠다. 출입국 사무소에는 직원 한명이 우리 일행들을 맞이하며 조회와 출국 스탬프를 쾅쾅 찍어주고 있을뿐이다.
출국수속을 마친후 다시 타에 오르라길래 걸어가면 안되냐니까 차로 이동을 하여야 한단다. 불과 100m 거리정도이다. 이곳 100m정도가 우리나라의 비무장지대인듯 하였다.
케냐출입국 사무소 못 미쳐서 마중나온 케냐의 겐코 사파리 차량에 짐과 사람이 옮겨 타니 다시 차로 케냐의 출입국사무소까지 이동 하였다.
(걸터 앉은곳이 탄자니아와 케냐의 국경이다)
(군인도 없는 국경)
(케냐의 출입국사무소)
(암보셀리 롯지)
(카고백도 휴식중)
(암보셀리 롯지 식당전경)
(마사이마을 족장의 아들)
Maasai라고도 씀. 동아프리카의 유목부족.
마사이는 원래 나일사하라어족의 샤리나일어군에 속하는 동수단어를 쓰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언어학 용어이다. 케냐와 탄자니아에 걸쳐 있는 그레이트리프트밸리 지역에 사는 유목 마사이족, 케냐의 삼부루족, 탄자니아에서 반유목생활을 하는 아루샤족·바라구유족이 여기에 속한다. 유목 마사이족은 1년 내내 무리를 지어 유목생활을 하며 거의 가축의 피와 우유만을 먹는다.
진흙으로 만든 집 주위에 크고 둥근 가시나무 울타리를 치며 한 집에서 4, 5세대가 가축과 함께 거주한다. 일부다처제가 보통이며 같은 연령집단에 속한 남자들끼리 아내를 빌려주는 풍습이 있다. 결혼할 때는 신랑이 상당한 양의 가축을 신부값으로 치러야 한다.
이들의 사회는 많은 부계씨족으로 이루어지지만 전체적으로는 2개의 반족(半族)으로 구성된다. 그러나 사회통합의 기초는 연령집단이다. 이들은 같은 성년식 기간에 할례(割禮)를 받은 다음 하나의 연령집단을 형성하는데 죽을 때까지 이 연령집단의 구성원으로 살아가게 된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위계가 높아지는데 한 등급은 대략 15년간 유지된다. 상하급 전사, 상하급 연장자 등으로 등급이 나누어지며 상급 연장자는 부족 안에서 중요한 일을 결정할 권한을 가진다. 마사이족 사회는 매우 평등하며 노예를 소유하지 않는다. 의식은 올로이보니라는 제의 담당자가 맡는데 이 사람은 정치적인 권력이 주어지지 않는 종교지도자이다. 오늘날 케냐와 탄자니아 정부는 마사이족이 정착 농경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족장의 아들이라고 하는 청년이 영어로 설명을 한다. 영어도 꽤나 유창하다. 우리들은 마사이족 마을을 방문하기 위하여 1인당 20달러씩 지불하였다.
그 20달러 덕택에 그들의 주거생활에 들어가고 그들의 환영공연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그들이 생활하는곳이라 곳에는 식생활 도구가 전혀 없음은 마사이족 전통의 가옥은 지어 놓고 관광객들에게 보여 주는 역활말 하고 실제 생활은 다른곳에서 하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는 마을 뒷편에 기념품 시장이 열렸었는데 기념품은 아프리카 어느 지역에서나 구경할 수 있는 그런 약간은 조잡스럽기까지 하였다. 가격은 다른곳보다 많이 비싼 편이었다.
(마사이 샌달)
(방문객을 위한 공연)
(마사이족 아낙네들 사이에서 엉거주춤)
(갑자기 신중모드)
(마사이족 움막)
(옛 방식으로 불도 피우고)
(굳이 자기 사진을 찍으라 하여)
(마사이족 기념품 판매장)
(마사이족 꼬맹이들)
(마사이족 꼬맹이......코에 파리가 득실득실)
(사파리의 끝없는 평원)
(얼룩말)
(사파리 게임에 참가한 차량들)
(코끼리 가족들)
(롯지의 아름다운 정원)
(롯지의 숙소 외부)
(내부)
(롯지의 bar)
(롯지의 식당에서 맥주 마시면서........망중한)
제10일 ( 2013년 1월18일. 날씨 맑음) 06:00 기상 06:30 사파리 롯지출발 후 사파리 게임 08:40 롯지로 귀환 후 조식 10:07 롯지 출발하여 나이로비로 이동
(롯지 앞에서 사파리로 떠나기 전)
(거~~~~~참 무신 자세요????)
(사파리의 일출)
(와~~~~~~~~~기린이다)
(아프리카 대표적인 나무........아케시아)
(암보셀리 국립공원 출입구)
(누우떼)
(대 평원의 새들)
(차도 옆의 원숭이)
(사파리내의 다른 롯지 모습)
(아득한 지평선)
(킬리만자로의 위용.......케냐방향)
(바나나)
(망고)
(나이로비로 오던중 들린 기념품가게)
(매장의 전시된 기념품)
(기념품가게 외부)
(킬리만자로 티셔츠)
(노점 과일가게)
(작은 도시의 풍경)
(나이로비의 한국식당 대장금)
늦은 점심시간에 우리들을 도착케한곳은 나이로비의 뒷골목에 위치한 한국인 경영하는 대장금이라는 식당이었다. 근데 정문을 들어서는데 경호원 차림의 건장한 남자들이 몇명이서 지키고 있어 의아였으나 이내 그 의문이 풀리었다.
아프리카 전역이 치안이 다소 불안하니까 개인 경비원을 고용하여 경비를 서게 한것이었다.
대장금은 한식과 게스트하우스를 겸하고 있는것 같았다. 나는 불백을 먹었으나 한편에서는 삼겹살이었다. 오랫만에 먹어보는 한식이어서 그런지 먹을만 하였다. 한국에서처럼 고기를 다 먹고나면 된장찌게를 주길래 무척이나 맛 있게 먹었었다.
케냐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은 약 700여명 정도이나 대부분이 선교사이고 상사 주재원이라고 대장금 안주인께서 알려 주신다. 이국땅 10,000km나 되는 이곳 아프리카에서 만나는 동포....... 늘 반갑기 그지 없을것이다. 나는 인천공항 출국대 구입하여 간 신동아 1월호를 안주인께 건네고 건강하시라는 인사을 나누고 대장금을 나섰다.
(대장금의 불백)
(이곳은 삼겹살로.....)
(나이로비 풍물시장)
나이로비 풍물시장을 구경을 떠났다. 일주일에 한번씩 열리는 풍물시장이란다. 케냐, 탄자니아를 통틀어서 기념품은 이곳이 제일 저렴한것 같았다. 마사이족 마을에서 15달러 부르는것이 여기선 5달러면 구입 가능하였다.
나중에야 터득한 사실이지만 풍물시장 아래층엔 아주 크지도 않은 마트가 있다. 공항면세점 보다 커피가격이 더 저렴하다. 공항면세점에서 4달러자리 커피가 이곳에서는 3달러이기도 하다. 그리고 카드사용도 가능하기 때문에 지인들에게 커피를 선물하려 한다면 이곳에서 구입하는것이 더 효율적인것 같았다. 나역시 그 사실을 몰라서 공항면세점에서 구입하였었다.
나이로비시 인구가 300만명 정도이지만 100만명 정도가 슬럼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생활이 윤택하지는 않은것 같았으며 케냐가 영국의 점령기에 인도인이 많이 이주를 하여 상층류는 인도인이라 하며 지금은 도로공사등을 중국업체가 진출을 많이하여 화교가 많이 거주한다 하였다.
우리들이 나이로비에서 묵었던 사파리 파크호텔은 영국이 지배할 당시 영국군 장교들의 휴양소로 쓰였던 시설을 개조하여 만든 호텔로서 한국의 파라다이스 그룹에서 운영을 하고 있었다. 호텔의 부지면적이 64에이커이니 평수로 환산하면 78,349평에 이른다.
저녁식사를 하는 식당은 식사때는 작은 공연이 이루어지고 있었으며 저녁식사로는 아프리카에서 서식하는 동물들의 바베큐 요리이었다. 돼지고기, 염소고기, 닭, 타조, 낙타, 칠면조, 양다리, 쇠고기, 악어고기를 먹었는데 그중에서 악어고기가 가장 연하며 부드럽고 맛 있는것 같았다.
식사가 끝나면 다른 무대에서 민속공연이 공연되었다.
(사파리 파크호텔.......나이로비)
(각자의 방으로 이동)
(호텔의 정원)
(숙소내부......모기장이 있답니다)
(갈끔한 욕실내부)
(호텔로비)
(헤밍웨이 라운지......... Bar가 운영)
(사파리 호텔의 저녁식사 메뉴)
(저녁을 먹는동안 작은 공연이 이루졌답니다)
(빨리 고기를 와서 안주는지????)
(디져트용 케익)
(식사후의 공연)
제11일 (2013년 1월 19일. 날씨 : 맑음)
06:00 기상 후 조식 07:40 사파리 호텔 출발 08:20 나이로비공항 도착후 출국수속 10:45 케냐공항 이륙
(호텔의 아름모습)
(뛰어들고 싶은 마음이 가득)
(아침식사를 한 식당)
(이런 풍경도)
(이제 다시 나이로비 국제공항)
(공항주변 풍경)
(우리가 타고 갈 대한항공)
(나이로비 공항 상공에서 내려다본 풍경)
(아덴만 어느 항구도시인듯)
(사막이 끝없이........)
(예멘지역 같아요.....여기도 사막뿐이라요)
(금빛 날개)
이제 태양이 아프리카 대륙으로 넘어가는가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예멘이나 사우디아라비아 상공인것 같은데 비행기의 날개 붉은 빛을 받아 무척이나 아름답게 보였다.
해가 긴 하절기 같으면 카투만드 지역을 지날땐 안나푸르나 산군의 은빛으로 치장한 산들이 보일터인데 동절기인지라 해가 짧아 이내 어둠으로 변하여 버린 상공을 날개짓하는 것이 무척이나 아쉬웠다.
제12일(2013년 1월20일. 날씨 : 맑음)
04:38 인천공항 도착 후 화물 수령 05:45 인천공항 출발....... 오는 도중 영주휴게소에서 아침식사 09:40 영주도착 후 귀가
아쉬운 날들이 모두 지나가버렸습니다. 푸른 녹음이 우거진 아프리카 땅에서 귀국을 하니 이상한파가 지나간 자리엔 온누리가 눈으로 치장을 하고 있었다.
어렵게 다녀온 아프리카 킬레만자로 등반이었다. 함께한 많은 산친구 그리고 선후배 여러분들 넘으로 유익하고 행복한 산행이었습니다.
★ 후기를 늦게 올린점 사과 드립니다. 작업중에 컴이 말썽을 부려 재작업하고 지난 1월 30일과 31일 대마도 다녀오는 바람에 많이 늦었답니다.
★ 알아두면 좋은 아프리카(스와힐리어) 말들 Jambo(잠보) : hello 숫자: Pesa(페사): Money Moja(모자) : one Habari?(하바리) : How are you? Wapi(와피) : where Mbili(빌리) : two Mzuri(므주리) : very well Mbaya(음바야) : Bad Tatu(따뚜) : three Asante(아산떼) : Thank you Baridi (바리디) : cold Nne(은네) : four Kwaheri(크와헤리) : Good bye Karibu(까리부) : Welcome Tano(타노) : five Nyingi(닝기) : A lot, much Safari(사파리) : Tour/ Trip/ Travel Sita(시따) : six Kahawa(카와) : Coffee Bei gani?(베이가니?) : How much? Saba(사바) : seven Chai(차이) : Tea Tafadhali(타파달리) : Please(excuse) Nane(나네) : eight Mimi(미미) : Me / myself Polepole(뽈레뽈레) : slowly Tisa(티사) : nine Sijui(시주이) : I do not know Haraka(하라까) : Quickly Kumi(꾸미) : ten Fungua(풍구와) : Open Moto(모또) : Hot Kumi na moha(꾸미 나 모자) : eleven Funga(풍가) : Close Kesho(케쇼) : tomorrow Kumi na bili(꾸미 나 빌리) :twelve Wewe(웨웨) : You Jana(자나) : yesterday Mia Moja(미아 모자) : one hundred Kuja(쿠자) : Come Hatari(하타리) : Danger Elfu moja(엘푸 모자) : one thousand Maziwa(마지와) : Milk Nyama(야마) : meat Maji(마지) : Water Samaki(사마끼) : fish Chakula(차쿨라) : Food Kushoto(쿠쇼토) : left Leo(레오) : Today Kuria(쿠리아) : right Kidogo(키도고) : Little Choo(추) : Toilet Ndio(디오) : Yes Hapana(하파나) : No
첫댓글 뽈레뽈레 사진으로 잘 구경했어요...ㅎㅎ
수고들 하셨어요.
부럽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