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포러스 해협 유람선여행
터키 수도 - 이스탄불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가 되는 보스포러스 해협에 위치한 이스탄불은
2000년이 넘는 역사에 걸맞게 두 지역 간 문화와 상업의 교류지로서 역할을 해 왔다.
처음 이곳에 정착한 사람들은 고대 그리스인들이었다.
여러 개의 폴리스 중 하나였던 메가리아는 실크로드를 통해 동서양 상인들의 교류가 활발한 이곳을
그리스의 식민지로 삼아 상업도시로 성장시켰다.
이때 메가리아의 지도자였던 비자스(Byzas)의 이름을 따서 도시 이름을 비잔티움이라 불렀다.
서기 330년에는 동로마제국의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로마 수도를 이곳 비잔티움으로 옮기고,
비잔틴 제국 시대에 도시 이름을 콘스탄티노플이라고 바꾸었다.
동로마제국은 이 도시를 중심으로 1000 여 년간 막강한 제국으로 성장하며 위세를 떨치는 동안
실크로드와 지중해의 상권을 연결해주며 중세 유럽의 상업을 부활시켰다.
그 후 오스만 터키의 술탄 메메드 2세가 1453년 이 도시를 점령하면서 화려했던 명성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슬람의 지배하에 들어간 콘스탄티노플은 다시 이름이 이스탄불로 바뀌고 600여년간 오스만 제국의 수도가 되었다.
오스만 제국은 서쪽 모로코에서 부터 동쪽의 아제르바이잔까지 광활한 지역을 지배하며 크게 세력을 떨쳤다.
터키의 수도가 앙카라로 옮겨지기 전까지 1600년 동안 이스탄불은 세계를 지배한 3대 강국인
그리스, 로마, 오스만에 이르기까지 찬란했던 제국의 수도로 이어지며 이들 나라의 군사, 종교, 상업, 문화의 지배를 받아왔다.
또한 동양과 서양이 교차하는 지리적 조건 때문에 이 도시는 동양과 서양의 다양한 건축양식과 생활양식이 공존하는 유일한 도시이기도 하다.
아시아와 유럽을 이어주는 보스포러스 해협을 유람선을 타고 지나면 많은 모스크들을 볼 수 있다.
이슬람국가인 터키에는 6만여 개의 모스크가 있는데, 그 중 아름다운 것은 이스탄불에 가장 많다.
아일랜드 시인 예이츠가 ‘한 달만이라도 살아보고 싶다’고 극찬한 이스탄불은 2010년에 독일의 에센, 헝가리의 페치등과 함께
‘유럽의 문화수도’로 선정될 만큼 빼어난 도시이다.
이스탄불은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을 정도로 여러 시대의 유적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도시 곳곳에 아야 소피아 성당을 비롯하여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블루 모스크), 톱카프 궁전, 돌마바흐체 궁전 등
과거 번영을 누렸던 흔적들이 잘 보존되어 있어 생생한 역사의 현장이 되고 있는 한편,
1200만 명이 살고 있는 현대도시로서의 면모도 갖추고 있다.
보스포러스 해협 유람선
보스포러스 해협은 아시아와 유럽을 나누고 있는 흑해와 지중해를 연결하는 해협으로 수심 50~112m의 좁은 해협을 말한다.
넓은 곳의 폭이 3.5Km 좁은 곳은 약 700m 로 물 흐름이 빨라서 곳곳에 소용돌이가 치고 있다.
이 해협에는 보스포러스 대교와 파티 대교가 있으며, 제3의 다리가 건설될 예정이며 해저 철도 터널도 2011년 말 완공할 예정이란다.
보스포러스 해협 유람선을 타고 이 해협을 지나면 양측해안에 남아 있는 고대 유적지들과
아름다운 터키의 전통적인 마을, 별장 등 눈앞에 펼쳐지는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보스포러스 해협 (BOSPHORUS STRAITS) / (=보아즈츠 Boğaziçi) >
흑해와 마르마라 해를 잇고 이스탄불 아시아지역과 유럽 지역 사이를 가르고 있는 해협.
직선길이로는 29.9km이지만, 골든혼쪽으로는 55km이고 아나톨리아 반도쪽으로는 35km입니다.
터키어로는 <보아즈츠Boğaziçi>라고 부릅니다.
이는 '보아즈Boğaz'(목) '이츠içi'(안)의 합성어로 흑해와 마르마라해의 연결 통로로서의 해협모양이
목처럼 길다고 여겼으며 그 목의 안을 지나간다고 생각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보스프러스 해협 유람선을 타야 하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소낙비가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내린다.
이스탄불 갈라타 다리
도개교(跳開橋)로서, 총 길이는 490m이고, 폭은 42m이다.
양방향으로 각각 3차선 차도와 도보가 있으며, 중앙에 트램(Tram) 노선이 지나간다.
기록에 따르면 골든혼(Golden Horn)에 처음 다리가 놓인 것은 6세기 부터였다.
동쪽의 갈라타(Galata) 지구와 서쪽의 에미뇌뉘(Eminönü)를 잇는 현재 자리에 다리를 놓고자 처음 시도한 것은
술탄 베야지트 2세(Bayezid II, 1481-1512 재위) 재위기인 1502년이다.
당시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 1452-1519)에게 설계를 의뢰했으나 기술적인 문제로 건설되지 못했다.
1845년에 술탄 압둘마지드(Abdulmecid, 1839-1861재위)의 어머니 발리데(Valide) 왕비의 명령으로 최초의 다리가 놓였고,
18년간 사용되었다. 1863년에 술탄 압둘아지즈(Abdulaziz, 1861-1876 재위)가 다리를 재건했고,
1870년에 프랑스 회사에 의해 확장 공사가 시작되어 1875년에 완공되었다. 그 결과 다리의 길이는 480m, 폭은 14m가 되었다.
이 다리는 1912년에 철거되어 상류로 옮겨졌으며, 현재 구갈라타 다리(Old Galata Bridge)로 불린다.
1912년에 독일 회사가 놓은 새 다리는 길이 466m, 폭 25m이며, 1992년에 화재로 파괴되기 전까지 사용되었다.
현재의 다리는 터키 건축회사에서 놓은 것으로 1994년에 완공되었다.
이스탄불을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로 나누는 골든 혼 위를 가로질러 놓인 갈라타 다리.
이 다리는 1845년에 처음으로 나무로 건설 되었고, 두 번째 다리는 1992년에 만들어 졌지만 화재로 침수되어 그 후 새로 놓여졌다.
보스포러스 해협에서 바라다 본 갈라타 탑
크루즈 선박들이 보인다. 저 배는 언제 타 보누 ?
갑자기 소낙비가 오는 관계로 배 안에서 ....
갈라타 탑을 배경으로 크루즈 선박이 한가로이 정박해 있다.
보스포러스 해협 유람선에서 바라본 블루 모스크
이슬람 자미의 첨탑이 높기만 하다
보스포러스 대교, 길이 1,000m, 1973년 개통되었다.
오른 쪽에 보이는 작은 섬은 '처녀의 탑'이라고 불린다.
* 처녀의 탑
보스포러스 해협의 위스키다르 인근의 해안에서 200m정도 떨어진 바다에는 처녀의 탑이 작은 섬처럼 떠 있다.
이 탑은 비잔틴제국 시대에 만든 요새로 이 해협을 지나는 선박들을 감시하고 운항세를 받던 곳이었다.
2층 건물로 된 이 탑은 지금은 식당과 카페로 사용되고 있다.
이 탑에는 전해오는 이야기가 있다.
옛날 이곳을 다스리던 왕에게는 공주가 있었는데,
어느날 유명한 점술가가 ‘공주는 16세가 되기 전에 독사에 물려 죽게 될 것이다’라고 예언하였다.
그러자 왕은 독사를 피하기 위하여 바다에 있는 이 탑에 공주를 살게 하였다.
그러던 중 많은 세월이 흘러 공주가 16세가 되던 전날 밤 생일파티를 해 주기 위해 선물들이 들어 왔는데,
그 중 과일 바구니에 숨어 있던 독사에 물려 결국 숨지고 말았다는 슬픈 사연이 담겨 있다고 한다.
보스포러스 해협에서 바라 본 돌마바흐체 궁전
이스탄불의 신시가지에 있는 돌마바흐체 궁전은 오스만 왕조 시대 술탄의 마지막 성이다.
19세기 중반에 지어진 이 궁전은 터키어로 '가득찬 정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바로크 양식의 화려함 때문에 '화려함의 극치'라고 표현되기도 한다.
직접 그 내부를 살펴보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유람선을 타고 보스포러스 해협에서 바라보는 경관만으로도 충분히 그 아름다움을 느낄 수가 있다.
지금은 영빈들을 대접하는 장소로 사용되고도 있으며, 노무현 대통령도 터키 방문 당시 이곳에서 간담회 등을 했다고 한다.
터키의 최고급 군사학교, 터키에서는 꽤 유명한 학교로 터키의 국부 무스타파 케말 아타튀르크와 사담 후세인등이 이학교 출신이다
보스포러스 해협에서 바라본 이스탄불 시내 전경
이스탄불은 길이 약 30㎞의 보스포러스 해협을 사이에 두고 유럽과 아시아로 나뉘어 있다.
해협의 폭은 최소 700m로 군사적 요충지였다.
유럽쪽에 있는 금각만과 마르마라해, 테오도시우스 성벽에 둘러싸인 지역이 구시가지이고 금각만을 사이에 두고
맞은편이 신시가지다. 2개 지구를 갈라타 다리, 아타튀르크 다리 등이 연결하고 있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구시가지는 톱카프 궁전과 아야소피아 성당 등 역사적인 건축물이 즐비하다.
상업중심적인 신시가지에는 외국 자본의 고급 호텔이 들어서 있고 세련된 쇼핑타운으로 인기가 높다.
구시가지에는 비잔틴 1000년, 오스만 왕조 700년 동안의 수도였던 이스탄불의 대표적인 건축물이 모여 있다.
그리스 정교의 총본산인 아야소피아성당을 비롯해 오스만왕조시대 역대 술탄의 거처였던 톱카프 궁전,
블루 모스크라는 이름으로 친숙한 술탄 아흐메트 자미 등이 같은 지구에 있다.
블루모스크, 아야소피아성당, 톱카프궁전, 지하궁전 등 유명한 명소는 구시가의 동쪽 부분인 술탄 아흐메트 지구에 다 모여 있다.
이 구역이 유네스코의 세계유산에 등록돼 있는 이스탄불 역사지구다.
비가 와가꼬 꼬라지가 좀 ...
저 궁전을 관람하고 배탔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와가꼬...
다리는 앞에서 설명을했고...
뭐좀 해볼라카이 ㅋㅋ
이 해상 관광을 끝으로 공항으로 이동..... 이스탄불을 소개한다고 앞에 있었지만 맨 마지막 일정이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