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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여행 스크랩 거제도 자전거 종주
오투 추천 0 조회 696 12.10.19 21:1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거제도 자전거 종주

고현~사곡~산양~외간리~노자산~저구항~망산~여차마을~신선대~학동몽돌해변~고현

<2010. 9. 18(토) ~ 9. 19(일),  맑음>

 

 

 

지난 7월 거제 해안도로를 따라 걸으며

자전거 일주를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애마와 다시 거제로 간다.

서울경부터미널  23:00발 심야우등은 3:40경 고현에 도착하고

자전거를 타기 이른 시간이라 고현터미널 인근을 배회하다 이른 국밥 한 그릇을 비우고 출발한다.

 

새벽에 일주도로를 찾느라 헤매다 삼성중공업 영빈관을 돌아나오는 등 ..........

우유배달 아주머니에게 길을 물어 도로에 접어드니 트레일러 대형 화물차가 아우토반 수준으로 달리고

그나마 오르막이라 갓 길을 따라 업힐하며 언덕에서 다운힐....찌끔하다....

 

곧 다운힐 구간에 갓길도 끊기고.....

포장도로와 도로변 화단의 고저가 심해 넘어졌다 하면 황천길이구나

중공업 공장이 많아선지 대형트레일러는 수시로 빵빵거리고 

좁은 도로 커브에서 트레일러 뒷 부분이 도로변 화초를 스쳐지나는 등 아찔한 상황이다.

 

안되겠다 ........

자전거에서 내려 사곡마을 요트장 입구까지 한 참을 걷다 해안도로 일주를 포기하고

한적하고 경관이 좋은 남부면으로 가는 빠른 길을 찾아 산양을 경유하며 동부면을 가로지른다.

큰 섬이라서인지...노자산 사면 길고 긴 오르막 길을 오르다....기운이 빠지고...다운힐은 좋더라만

잔차 실력도 형편없지만........웬 경사가 그렇게 심한지.......

 

명사해수욕장 풍광에 취해 코발트 빛 바다와 오수를 즐기며

망산을 돌아 여차로 힘들게 돌아가다 진을빼고..............

신선대를 경유 학동흑진주몽돌해변에서 노숙을 하며 1박 2일의 거제 여행을 즐긴다.

.

 

 

거제도는......................

경상남도 거제시에 있는 대한민국에서 두 번째로 큰 섬이다.

부산광역시의 남서쪽에서 위치하며, 면적은 401.53km²로 제주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이다.

높은 이 많으며 경사가 급한 편이다.

주요 산업은 조선업과 어업이며, 낚시터로도 유명한 곳이며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는 곳이다.

부산광역시통영시에서 가깝다.

 

거제도는 면적이 401.53 km²이고 한반도 남해안 상에 위치한다.

한반도 본토 남쪽으로 자리를 잡고 있으며, 육지와는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남쪽 바다로는 한산도 등 수많은 섬들이 있으며,

임진왜란 때는 한산도 해전이나 칠천량 해전의 격전장이었다.

이러한 섬들과 함께 거제도 일부도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해안선길이는 386.6㎞로 리아스식 해안의 특징인 복잡한 해안선을 가지고 있다.

동쪽으로는 진해만 입구에서 약 9km 떨어져 있는 가덕도가 있이며, 1971년 740m의 거제대교가 개통하여 육지와 다리가 건설되었고,

1999년 940m 길이의 신거제대교과 개통되었고, 2010년에는 부산과 다리가 연결되어 육로가 열렸다.

 

동남쪽으로는 대한해협을 끼고 일본쓰시마 섬이 있다.

최고봉은 최남단에 있는 가라산(580 m)이며, 그외에도 계룡산(554.9 m), 대금산(437.5 m)과 국사봉(400 m) 등이 위치해 있다.

거제도의 남쪽은 남해군남해도와 함께 한려 해상 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삼한시대변한의 열 두개 나라 중 독로국(瀆盧國)에 해당하였고,

신라시대 경덕왕 757년에는 거제군이라는 현재의 명칭이 사용되었다.

고려와 조선시대에는 기성현과 거제현이라고 불리다가 1914년 통영군으로 통폐합 되었다.

이 시기는 일본과 한반도 사이의 교통의 요충지로 잦은 왜구의 침입에 시달렸다.

1592년 임진왜란 때는 통영삼도수군통제영이 설치됨으로써 해전의 주요 배경이 되었다.

1592년 5월 옥포해전, 1592년 7월 28일 견내량해전(한산대첩),

1597년 칠천량해전 등 일본 수군과의 사이에서 수많은 해상 전투가 벌어졌다.

 

1951년 유엔군에 의해 이곳에 거제도포로수용소가 지어지기 시작했으며, 1953년 거제군으로 다시 독립되었고,

1970년대 초반 조선소가 이곳 거제도에 들어서면서 생산활동 인구가 늘어나 비약적인 발전을 하게 되었다.

1995년에는 거제시에 편입되었다.

지금은 한국의 조선업을 대표하는 섬으로 이 지역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김영삼 전대통령의 고향도 이곳 거제도 이다.

 

복잡한 리아스식 해안의 형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해변과 해수욕장이 많다.

구조라 해수욕장과 와현 해수욕장 등의 해수욕장과 더불어 명사 해수욕장,

학동몽돌 해변 등이 있어 여름에는 인근 서부경남 지역의 피서지이기도 하다.

주변 해안의 해금강외도 자연농원도 이곳의 유명한 볼거리이기도 하다.

 

국도 제14호선지방도 제1018호선이 주간선도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신거제대교와 거제대교를 통해 육지에서 거제도로 들어오게 된다.

2010년 12월 13일부터는 거가대교가 개통되어 부산광역시도 제17호선을 통해 부산광역시와도 연결된다.

그 이외에도 여러 보조간선도로 등이 있다.

거제도에서 가장 가까운 공항은 진주 사천공항이며, 김해공항도 이곳으로 오는 주요 항공로로 이용된다.

사천공항에서 다시 차를 타고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가장 많이 이용되는 교통수단이며, 서울에서 거제까지 4시간 정도 소요된다.

거가대교의 개통 이전까지는 부산에서 거제까지 3시간 정도 소요되었지만,

2010년 12월 13일 부산과 거제를 잇는 거가대교가 개통하면서 외곽지역을 돌아서 부산으로 가던 것을

직접 가로질러 가게 되어 50분 이내로 부산까지 도착하게 되었다.

그 외에도 진주 간은 2시간, 대전까지는 3시간이 소요된다.


시내버스에 BIS(버스정보시스템)가 적용되면서 각 버스정류장마다 시스템이 설치되었고

노선 별 버스 도착시간안내서비스가 실시되었다

거제 - 부산, 거제 - 진해 간 페리가 운행되고 있다.

부산까지 소요시간은 50분이며, 3개의 해운사가 운행되었다.

그러나 2010년 12월 14일 거제도와 부산을 잇는 거가대교가 완공되고 개통됨에 따라서 거제-부산간의 여객선운항이 중단되었다

 

 

 

 

이른 새벽 고현 버스터미널 도착하여

벤치에서...잠간 눈을 붙이다...근처 국밥집으로 자리를 옮겼는데

돼지국밥...고기냄새에....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먹는둥 마는둥 4:50경 고현터미널을 출발한다.

삼성중공업 인근.....

불빛이라도 잡아 볼려고

사곡으로 접어들며...동이 튼다.

해안도로 일주는 포기하고

사곡요트장....해안가를 따라가다

남부면으로 가는 빠른 길을 찾는다.

길고 긴 밤개재를  타다 걷다 하며

넘어가니 신나는 다운힐 구간일쎄....

외간리까지 힘 안들이고 브레이크 잡으며 신나게 내려간다.

가을을 맞으며..익어가는 벼....길가에 꽃을 보며

악몽같은 아침의 일을 잊고 여유를 찾는다.

벼가 익는 풍요로운 들판도 보며

볼거리 찾아 좌우 표지판을 살피니.....

눈에 띈다...

그래서 가 보기로 한다.

 

에게게....이게 뭐니.....

달랑 동백 한 그루....

흐미 잡 것...아침부터 김세네....

 

 

다시 도로를 타고

한적해서 너무 좋아....역시 자전거는 이런데서 제맛이지..

한껏 도취하고

바다는...미래의 논과 밭...

땅덩어리 좁은 3면이 바다...우리의 식량은 바다에서 해결해야 되지 않을까?

양식장이 나온다.

 

 

 

이런 뚝방도 지나고

 

 

 

 

 

 

노자산...사면으로 이어진

길고 긴 오르막....타다 걷다...한 시간 이상이 걸리고

초가을 무더위에 ....덥다.

 

 

 

 

어느 전망 좋은 쉼터에서.....

지금부터 신나는 다운 힐....

 

 

 

 

 

 

 

저구항....이곳 식당에서...

이른 점심을 먹는다.

정갈한 회정식...단 돈 만원....

접시에 뭐를 깔지 않아선자 보기보다 회가 많다.

저구 여객선터미널...매물도행

 

 

코발트 빛 바다.....한 낮의 폭염이 뜨겁다

 

 

명사 해수욕장...

백사장 면적은 약 9,000㎢, 길이는 350m, 폭은 30m로, 모래질이 좋고 바닷물이 맑아 명사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적당한 수온과 완만한 수심, 백사장 뒤로 울창하게 우거진 노송, 간조 때면 조개를 캘 수 있는 백사장 등 가족피서지로 적합하다.
1977년 해수욕장으로 처음 개장한 이래 매년 7월 15일부터 8월 15일까지 개장한다.
주변에 볼락·
감성돔·쥐치 등의 낚시를 즐길 수 있는 대병대도·소병대도가 있고,

유람선을 타면 홍포·여차·해금강(명승 2)·매물도·한산도·비진도를 관광할 수 있으며 충무항이 보인다.

 

 

파아란 바다.....방풍 솔숲...데크가 있어

식후 졸릴때...낮잠자기 좋다.

정오의 띄약볕을 피해...두어시간 자다 간다.

시설좋고 캠핑하기 좋은 조용한 곳이라...강추!!!

 

 

 

명사해수욕장의 데크와 소나무 숲 방풍림......한 여름은 지났지만

아직도 야영하는 사람들이 있다.

경치좋고....그늘과 데크가 있으니...사람들이 모여든다.

폐교가 된 초등학교

바다 건너편에서 본 쉼터...해수욕장....

다시 길을 떠난다.

사면을 따라 이어진 길이 일주도로 같은데

망산을 우회하는 도로...곧 경사진...비포장이 되고..초행길이라...지리를 모르니

또 간다는 곳이 갯바위 ?시꾼들이 찾아가는.....경사진 해안가 비포장도로...

엉뚱한 곳으로 들어가 한동안 고생을 한다.

 

경치는 좋다마는

 

한려수도 해상 국립공원

 

 

 

그나마 양호하다.

 

 

 

 

 

 

 

 

 

 

 

 

해안가 아찔한 절벽에서

내려다 보는 한려수도....시원하고 좋더만

여차몽돌해수욕장

 

 

 

여차마을

전망좋은....찻집

 

그 험난했던 곳을 빠져나와

이젠 한숨 돌릴 여유가 생긴다.

멀리 삐죽 튀어나온 곳이..... 바람의 언덕 인가?

 

 

 

 

 

 

신선대 전망대

거제 해금강이 보인다.

 

 

 

 

신선대.................

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도장포마을 바닷가에 있는 커다란 바위이다.

신선이 놀던 자리라 하여 신선대라고 불릴 만큼 경치가 뛰어나다. ‘

갓’처럼 생겨 갓바위라고도 불리는데 벼슬을 원하는 사람이 이 바위에 득관()의 제를 올리면 소원을 이룬다는 속설이 있다.

바위에 서면 멀리 다도해 풍경이 펼쳐지고, 바위 옆으로는 몽돌이 깔려 있는 작은 해수욕장인 함목해수욕장이 있다.

도장포마을 언덕에는 전망대가 있어, 탁트인 바다 풍경을 감상하기에 좋다

 

 

 

 

 

바람의 언덕...............

위 치 :경남 거제시 남부면 도장포마을 바람의 언덕

 

 

남부면 해금강마을 가기 전 도장포 마을이 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도장포 유람선선착장이 있어 외도.해금강 관광을 할수 있으며,

매표소에서 바라다 보이는 언덕이 바람의 언덕이다.

이곳은 잔디로 이루어진 민둥산이며 바다가 시원스레 바라다 보이는 전망이 좋은 곳이다.

 

 

TV드라마 이브의화원(2003년 SBS 아침드라마), 회전목마(2004년 MBC 수목드라마)가 방영 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게 되었고

“바람의언덕”이란 지명도 최근에 이 지역을 사랑하는 이들에게서 생겨난 것으로 여겨진다.

거제시 남부면 도장포 마을, 그 마을의 북쪽에 자리잡은 포근한 언덕!

 도장포 마을 바닷가 선착장에서 나무로 만들어진 산책로를 따라 언덕으로 한걸음 한걸음 가다보면

바다 넘어 노자산을 등지고 자리잡은 몽돌해변으로 유명한 학동마을의 전경을 볼 수 있다.

 

 

이 곳 '바람의 언덕"은 지리적인 영향으로 해풍이 많은 곳이기에

자생하는 식물들 또한 생태 환경의 영향을 받아 대부분의 식물들은 키가 작은 편이다.

'바람의 언덕" 윗자락에는 오랜 세월 해풍을 맞으며 뿌리를 내린 수령 높은 동백나무 군락이 있다.

주름진 듯 나이를 먹은 동백나무의 상처난 수피는 세월 그자체로 남아

세상의 모든 꽃들이 몸을 사리는 한겨울에 당당하게 핏빛 꽃망울을 펼쳐 고단한 생을 위안한다.

 

바람의 언덕 주변

 

 

어느새 땅거미가 찾아든다.

바람의 언덕을 포기하고....오늘의 정착지 학동몽돌해변으로 향한다.

 

 

 

 

 

학동몽돌해변...장승

 

 

 

학동 몽돌해수욕장.................

위 치 :경남 거제시 동부면 학동리

길이 1.2㎞, 폭 50m, 면적 3만㎡ 규모의 해변을 흑진주 같은 몽돌이 가득 채우고 있다.

특히 여름철 이 몽돌밭을 거닐면 지압 효과를 얻을 수 있어 건강에 좋다.

 

 

몽돌해수욕장의 수심은 남해의 다른 해수욕장과는 다르게 수심이 깊고 파도가 거칠기 때문에 약간의 주의가 필요하지만,

대신 바나나보트 등의 해양 레포츠가 잘 갖춰져 있다.

또 해수욕장 바로 뒤에는 작은마을이 있어 민박촌과 횟집등을 운영하고 있지만

조금 더 저렴하게 숙소를 이용하고 싶다면 해수욕장에서 10분 정도 떨어진 마을에서 구할 수 있다.

 

 

몽돌해수욕장 내에 위치한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바다의 금강이라 불리는 해금강과 각양각색의 이국적인 열대림으로 꾸며진 외도 등을 둘러볼 수 있어

거제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라면 해수욕이 아니더라도 꼭 한번 거쳐가는 곳이기도 하다.


 

날씨 좋고..... 춥지 않고....몽돌해변

이슬을 막아줄 소나무 아래 잠자리를 깐다.

 

소나무 지붕 위 달빛이....유혹하니

그냥 잘 수가 없지....쇠주 한 병 옆에 차고.....

바다에서는...펄쩍 펄쩍...물고기들이 뛴다.

그 넘 참 희한하네.....

 

 

 

다음날 ....고현으로...가는 길목에서 보는 학동 몽돌해변

 

급경사...오름길...진땀을 뺀다.

 

 

고생끝....신나는 다운 힐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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