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김해 구산동에 있는 부산장신대학교 특수교육과에서 예비 교사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전문 자전거 동호인들이 보시기에는 자전거 라이딩이라고 하기 조금 부끄럽지만 이번에 초등학교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하는 자전거 캠프를 기획했습니다.
제가 가르치는 특수교육과에서는 지난 16년간 지역어린이 캠프(장애아동 및 형제대상)를 진행해 왔는데요.
올해부터는 지역 자전거 캠프로 첫 시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어린이 자전거 캠프로 크게 확장할 생각입니다.
그래서 이번 자전거 캠프의 반환점을 지역에 있는 특수학교로 잡았고 특수학교를 돌아보는 프로그램을 넣었습니다.
특수학교라는 공간을 한 번도 안가본 어린이와 어른들에게 학교를 보여주면서 장애학생에 대해 이해를 시키는 것도 이번 캠프의 목표 중 하나입니다.
혹시 초등학교 자녀를 두신 부모님이나 분이나 삼촌, 이모가 계시면 함께 참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특히 자전거 동호회 회원분께서 초등생 자녀와 참여해 주신다면 더 없이 든든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 50여 명의 대학생들이 함께 하는데(자전거팀, 학교활동 팀 등), 대부분 자전거 초보들이라...
지도교수로서 걱정이 많습니다. 그래서 더욱더 자전거 동호인 가족의 참여가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혹시 급히 연락이 필요하시면 010-3307-6588(지도교수), 055-320-2512(학과조교실)로 연락주시면 됩니다.
많은 인원들이 함께 움직이고 학과의 행사비로 프로그램을 기획하다보니 참가자 참가비가 있는데(식사, 보험, 음료 기타 등등) 내년부터는 어떻게든 예산을 지원받아서 가능한 한 무료로 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려고 합니다.
어린이들이 잠시라도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가을 들판을 달리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기획한 것이라 많은 분들이 관심과 참여가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