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가마 강의 시간에 중앙가르마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중앙가르마의 남녀차이, 모양, 보호막에 따른 차이점 등을 알게 됐죠.
좀 더 많은 사람이 이런 고급강의를 들어야 하는데...
뭔가 신나면서도 고급 강의가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이런 놀라운 발견이 잘 알려지지 않는 것도 참 신기하기도 하고요.
개인적으로 가마라는 것이 이해가 되는 사람과 이해가 안되는 쪽으로 갈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누구나 절대 못하는 것이 하나쯤은 있듯이요. 가마에 대한 이해 또한 그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실습시간에는 오랜만에 골반교정을 실습하였습니다.
사실 골반 교정이 고급과정이긴 해도 하루아침에 되는 것은 아닌만큼, 지금이 기초과정이지만 법우님이 중요한 기법을 많이 말씀해 주셨고, 실습 열기가 아주 뜨거웠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천골쪽에 발바닥 맛사지를 받으니 몸이 너무 가뿐해 지더군요.
여러명의 에너지가 합쳐져서 그런지 매우 개운하고 날아갈 듯한 충전의 느낌이 왔습니다.
또한 제가 힐링을 할 때와 받을 때의 느낌도 사람 마다 많이 다르고요.
좀 더 열심히 저의 에너지를 끌어 올려야겠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몸도 강하게 마음도 올곧게 영적인 깊이도 조금 더 진화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많은 사람들을 부조화 속에서 조화로움으로, 아픔에서 건강으로, 불편함에서 편안함으로 바꿔 줄 수 있다면 정말 보람있는 삶이 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습니다.
원래 전 사람들과 엮이는 것도 싫어하고 그냥 혼자 조용히 있는 것이 좋거든요. 같이 있으면 왠지 모르게 에너지가 급격히 소진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즐거울 때도 있지만요.
하지만 내가 의식적으로 나눌 때는 또 다른 어떤 우주의 에너지가 충전되는 것 같습니다.
그냥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느껴지는 뭔가 빠져나가서 탈진되는 느낌과는 많이 다르네요.
평생 과학적 잣대를 가지고 살아왔는데 삼십대 중반이 넘어서야 8체질 의학에서 저의 체질을 알면서 왜 고기만 먹으면 힘이 빠지고 비염이 심해지고 짜증스러웠는지가 해결 되었고요. 서로 다름에 대한 차이를 알고 서로를 이해해야 하는 것을 배웠지요. 가마 또한 그 연장인데 보다 더 섬세한 구분이 되며 남녀는 서로 정반대로 힐링해야 하는 점이 새롭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기, 에너지, 이런 쪽은 다 사기꾼이라고 쳐다보지도 않고 관심조차 가지지 않고 살았는데 직접 겪어보니 제가 우물안 개구리도 아닌 올챙이 였다는 걸 느끼게 되네요. 하지만 젊어서 이 쪽에 관심을 가졌더라면 내공부족으로 뭔가 문제가 심각했을 거라는 느낌이 오네요. 뒤늦게 나이 먹고 알게 된 것이 오히려 감사할 일인지도 모르죠. 무언가 구분을 할 수 있는 내공이 갖춰지지 않았다면 그냥 스쳐 지나갈 수도 있었겠죠.
다음 시간이 많이 기대가 됩니다.
첫댓글 공감 + 동감 + 인정 + 미투 ~^&^
ㅎㅎ 네. 끝까지 열심히~ ^^
이 글만으로도 뭔가 힐링이 되는 느낌이에요. 감사합니다.
에구 힐링까지 되셨다니 몸둘바를 모르겠네요..ㅎㅎ 제가 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