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송수권문학상을 철회하라!!!
Ⅰ. 송수권문학상을 철회하라!
흔히들 “문학은 예술의 장자”라 한다. 내 고향 고흥군에서 최초 문학상 제정의 부당함에 대하여 고흥문학회 회원 및 전국 문인들의 연대와 응원을 요청한다. 고흥문학회는 고흥을 사랑하는 문인들과 출향 향우 문인들이 함께 활동하고 있는 문학단체입니다.
금번 고흥군에서 제정한 송수권 시인의 문학상 (이하 S문학상이라 칭함) 제정이 심히 부당하여 고흥군 출신 문학인들은 매우 유감스럽고 불편한 마음 금할 수 없다. 먼저 훌륭한 송수권 시인이 내 고향 선배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그러나 S문학상 제정이 부당한 이유를 다음과 같이 거론한다.
첫째, S시인은 생존해 계신 분이다.
역사를 더듬어 볼 때, 어느 사회단체나 그 문중에서는 간혹 그런 사례는 있으나 행정 관청이 주관하여 생존 인물을 대상으로 문학상을 제정하여 우상화한 사례는 없다. S시인의 문학상 제정은 전국 문학인 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지탄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문학상 제정은 고래로 문학적 공로가 현격하고 추앙받는 고인을 대상으로 제정함이 통례로 되어 있기에, 이번 문학상 제정은 적절치 않다. 문학인들의 업적은 사후에 평가 받는다. 문인들은 누구나 이를 알기 때문에 시공에 매이지 않고 진리를 노래할 수 있는 것이다.
[사례1] 박경리 (1926~2008) 문학상 제정
생전에 문학상 제정을 고사하신 박경리 선생의 문학상은 강원도와 원주시의 후원으로 2011년에 제정되었다.
[사례2] 조정래(1943~ ) 선생은 고향에서 문학상 제정을 거론하였으나 선생의 고사로 추진하지 않고 있음.
[사례3] 역사의 흐름과 문인들의 여론을 무시한 H시의 생존한 L작가에 대한 문학상 및 문학관 건립은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을 뿐만아니라 전 군민의 빈축에 대상이 되고 있다.
[참고 자료 1] 생존 작가 이름을 내건 최초 문학상 만든 이외수 <사람, 사람들 이야기>. 출처 : http://blog.daum.net/gonghana/2055
[참고 자료 2] '이외수문학상’은 생존 작가의 이름을 딴 최초의 문학상이라고 문단에서는 말한다. 문단에는 문학상 제정에 관한 암묵적인 규칙이 있었다. 유명 문인이라도 주위에서 문학상 제정 제안이 오면 ‘겸손하게’ 이를 거절하고, 사후에 제자들이 고인이 된 작가의 유지를 받들어 상을 만드는 것이다. 작가가 자신의 이름을 낮추는 게 미덕인 문단 분위기에다 문학상 제정이 생존 작가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중략).
출처 : http://news.donga.com/3/all/20121118/50939146/1
둘째, 행정 기관인 고흥군청에서 역사적 흐름과 보편적인 문학 현실에 반하는 결정으로 군민의 혈세를 낭비하여 S시인의 고고한 문학정신을 훼손할 수 있음을 지적한다.
셋째, S시인을 우상화하여 어느 문중의 위상을 높인다는 의혹이 확산될 소지가 크다.
[사례] 충청도의 B시에서는 작고한 L작가의 생가를 매입하여 그 작가의 문학관을 건립하려 하였으나 해당 군민과 향리문학인들이 공공문학관도 없는 상황에서 개인을 우상화하는 문학관 건립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이유를 들어 무산 되었다.
Ⅱ. 고흥군민과 전국 문학인들에게 드리는 호소
1, 고흥문학관 건립이 시급하고 우선적 사업이다.
아직 고흥에는 문학관이 없음으로 문학관을 건립하여 고흥 출신으로 국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학인들의 각 장르별 활동 공간으로 활용하도록 함이 예향의 고향, 고흥의 위상을 높이는 길이다.
2. 고흥 문학상 제정은 고흥을 빛내고 문학의 얼을 심은 역사적 인물에서 제정함이 옳은 일이다.
가, 이순신 문학상 (가칭)
이순신 장군은 재임 22년 중 내 고향 고흥에서 12년을 재임한 세계적인 영웅이며 훌륭한 시인이다.
발포는 이순신 장군이 첫 부임지로 재임 2년에 모함으로 관직을 박탈하시고 다시 돌아와 나라를 지켰던 유서 깊은 4포 중 하나이다. 우리가 합심하여 발포순신 문학상을 제정한다면 고흥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가장 빛나는 무형문화재가 될 것이며 세계적인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나, 목일신 문학상 (가칭)
대한민국 초등학교(국민학교)를 졸업한 모든 사람은 목일신 시인의 노래를 기억하고 부르는 국민적인 시인이다. 이런 훌륭한 분의 문학상 제정도 무시하고 30년이나 후배인 생존한 S시인의 문학상을 군민의 혈세로 제정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다, 한하운 문학상 (가칭) 등
한하운 문학상 제정은 역사적으로나, 사회적 정서로 보나 고흥의 위상을 세계적으로 높일 수 있는 길이다.
3, 문학상 제정에 관한 훈훈한 이야기
[사례1] 고인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지역 문학의 위상을 높이고자 강진군이 추진한 영랑문학상과 해남군이 추진한 고산문학상은 얼마나 고고하고 보기 좋은가.
[사례2] 담양군에서도 훌륭한 분들이 많으나 송순(1493~1582) 문학상을 재정하여 진행 중임.
Ⅲ. 비판의 글
고흥군청 관계자의 S시인에 대한 넋 나간 호평
관계자의 보도 내용에 따르면, "서정 시인이자 김소월 시인의 맥을 잇는 순수문학의 대가인 평전 송수권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동요작가인 목일신(1913~1986) 선생과 함께..." 라 하였으나, S시인은 시 문학적 기여도가 설영 있다 할지라도 그와 같은 문구는 대한민국의 문학인들을 모독하는 것이며, 문학의 고장을 운운함은 예향 고흥의 문학전통과 이를 계승 발전시키고자 하는 문학인들 및 군민들의 얼굴에 먹칠하는 행위임을 알아야 한다.
Ⅳ. 우리의 결연한 요구
1, 송수권문학상은 제정 시행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대한민국 역사상 국민의 혈세로 생존한 작가의 문학상을 제정한 사례는 없다
2, 만악 중단할 수 없다면, 문학상 명칭을 다른 이름으로 변경 시행해야 한다.
상기에 제시한 이순신문학상, 목일신문학상, 한하운문학상 등등으로 변경되어야 한다.
3, 이에 대한 송수권 시인과 고흥문화원은 고흥 군민과 고흥 향우, 고흥 문인들과 전국 문학인들에게 납득할 수 있는 입장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
2015. 8. 6
고흥을 사랑하는
고 흥 문 학 회 회장 김 형 식
※ 연락처: 전남 고흥군 도양읍 도덕면 오마신흥길 49-1
사무국 061-844-9919, 핸드폰 010-2310-9919
첫댓글 □ 질문에 답변치곤 황당하다.
군의회에서도 반대의 목소리가 있었다고 했다.
반대의 목소리를 수렴은커녕 밀어붙여서 통과 시켰다고 보인다.
군민에게도 의견을 물었다는데 왜 그 말은 없을까?
다른 지역의 생존 작가 문학상은 지역의 혈세가 아니라
후원금이나 협찬을 받아서 제정된 것이다.
고흥군은 그러한 사정도 모른 채 고흥군민의 혈세를
쏟아 붓는다는 건 좀 웃기는 일이 아닌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군민의 1억이란 큰 돈을 들여서 문학상을 제정하노라고 질문을 던져보자.
과연 어떤 반응이 나올까?
□ 송수권 선생님의 작품성은 군청보다 작가들이 더 잘 알고 있으니 중복으로 나열하지마라.
더구나 선생님의 시집이 영문으로 편찬했을 정도면 국내에서 손가락 안에 곱힌다.
그런데 왜 반대를 할까?
군민의 혈세를 쏟아 부어 모양새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생존 문학상!
그건 좋으면서도 사람을 이상하게 만드는 일이란 걸 알아야만 한다.
작가들에게 웃음거리로 만들지 말자는 얘기다.
@록원 강창석 남들이 하니까 우리도 하자?
겁도 없이 장난은 치지말자.
생존 문학상 내용면을 알고나 제정을 하자는 것이었을까.
여기서 분명히 말한다.
꼭 문학상 제정을 진행하겠다면 1억이란 경비를 군에 반환을 하라.
그리고 고흥 문화원과 송씨 문중에서 후원을 받아 진행하면 될 일이다.
작가의 얼굴도 세우고 고흥군청도 참신해진다.
그런데 왜 말을 바꿀까? 분명 고흥 문화원도 관계 된다고 했었는데
이제 와서는 “관련이 없음”이란 강조로 들리지. 왜 일까?
본회 회원들이 고흥군청에 접수한 성명서의 본지를 바르게 이해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고흥문학회가 생존작가 문학상 제정에 대한 부당성을 주장하는 것은 고흥군의 제정자립도가 5.4% 전국 246개 시군중에 가장 꼴찌인 지역 고흘군청에서 피같은 군민의 혈세로 쓰인다는 것이며, 문학이란 선비정신과 경건한 마음으로 학문과 덕을 쌓아 올바른 길로 지조를 지키고 대의를 위하여 목숨까지 버릴 수 있는 불굴의 정신으로 문학을 사랑하는 고흥군민을 대상으로 후진 양성에 기여함이 선행되었어야 한다는 것이니 고흥문학관 설립이 우선이라는 것입니다
무너진다.
沙上樓閣을 짓지 말라.
꼭 송수권 문학상을 시행코자 한다면 돌아가신 후에 후원금이나 협찬을 받아 시행함이 옳지 않는가. 혈세는 군민에게 돌려 주어야 옳지 안는가. 문학인의 고고한 정신을 훼손하지 말기를 바란다.
양약고구 (良藥苦口)
인묵/김형식
이제와
선생님께서
이름만 빌려주었을 뿐이라
그렇게
생각하시고
하신 말씀으로 아는데
양약고구
몸에 좋은약은
입에 써 삼키기가 힘들지요
선생님,
어서 빨리
그이름 거두소서
잘못알고
빌려주신
선생님의 그 이름이
문단과
고흥군민을
위상을 위해하고
선생님의
고귀한 위상을
짓밟는 행위라고
직언을
마다않는
우리 고흥 문학회는
선생님과
문단, 고흥군에
양약인가 독약인가
선생님
거두소서
그이름 거두어 드리소서
우리,
고흥문학회는
세상에 양약이 되고싶소
그이름
거두소서
이제는 거두어 드리소서
송수권 시인님!
최경필 수필가님!
"무엇보다 송수권 문학상은 시인의 이름만 빌려올 뿐입니다"하셨지요.훌륭하신 작가님! 말씀 잘하셨네요.송수권이라는 시인이 빌려주고 돌려받는 물건입니까? 빌려 왔으면 거래를 하셨다는 말씀입니까? 어떤 조건으로 거래를 하셨습니까? 최선생님이야 말로 송수권 선생님과 전국 문인들 얼굴에 ×칠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송수권 시인의 이름을 빌려 이 상賞의 권위와. . . . 드높이고. . . " 하셨지요. 우상화 해 주는 조건입니까? 아니면? , 설마 뒷거래는 없었을 것이고. 최경필기자님! 우리 강창석 (시인)부회장께서 "이제 시간이 없다"고 하신 말씀 잘 읽으셔야 합니다.
송수권선생님!
최경필 수필가님!
최선생과 송수권 선생께서"송수권 시인을 빌려쓰고 반납할 수있는 물건"으로 보기 때문에 문제인 것입니다. (송시인께서 '나는 이름만 빌려 주었을 뿐'이라 밝힌바 있씀) 그렇다면 금년
(1회)은 송수권 문학상으로 시상하고 2회부터는 명칭을 바꾸어도 된다? 그 명예 훼손을 누가,훌륭하신 최경필님께서,군수님께서 책임을 지시겠습니까. 한 문인의 명예를 물건으로 보시다니
빌려주신 본인이 책임진다? 선생님께 올가미를 쒸우다니
불의를 보면 목숨까지 버리는 문인이나 선비 정신을 계승코자, 충심으로, 송수권 선생님을 구하기 위해 바른말을 하고있는 고흥문학회의 진언을 받아 드리시길 바랍니다.
송수권 선생님!
존경하고 사랑하는 송수권 선생님!
옆에 모시고 계신 훌륭한 분들에게 썩은 고름이나 빨고 다니게 하시면 되겠소
한국을 대표하시는 서정시인이라는 분이 체면이 있지. 당신에게 충언을 하고있는 고흥문학회 손님에게 "발가락도 따라가지 못할 수준 운운..." 해서야. 어찌, 선생을, 어찌, 군민은 당신을 존경하고 서정시인으로 추앙 하겠소.송선생! 주위를 보면 안다더니. . . ,교육 좀 잘 시키시지요. 송씨 당신이 사과를 하셔야지요. 나, 印默, 말없는 도장은 허튼 소리 히는 사람 아니외다. 당신이 정중히 사과 하세요. 범도를 넘어도 선생께 예의는 지키겠소만. 그러나 이는 손님 대접이 아니외다. 부끄럽지 않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