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 렬 사 <忠 烈 祠>
* 충남 금산군 추부면 추정리 334번지
* 관리 : 경주정씨 문헌공후 고산공파 종중
충렬사 <금산군 추부면 추정리>
충렬사(忠烈祠)는 충렬공(忠烈公) 정인조(鄭仁祚) 장군을 모신 사당(祠堂)으로 서기 1989년 11월에 건립되었다.
공(公)은 고려말 공양왕조(恭讓王朝)에 병부시랑(兵部侍郞) 대장군(大將軍)에 이르렀는데 조선의 태조(太祖)가 등극함에 불사이군(不事二君)의 절의를 고수하여 모든 관직을 버리고 전라도 순천으로 낙향, 은거하였다.
그러나 태종2년 (임오년.1402년) 남부지방에 왜구가 침공하여 민간의 재물을 약탈하고 아녀자를 유린 농락하니 민생이 도탄에 빠지고 국가가 위태로움에 처하자, 공(公)은 평소 호국구민(護國救民)의 충정(忠情)에 분연히 기려(起旅)하여 위태로운 국가의 재난을 막고자 하였다.
공(公)은 의병(義兵)을 모아 적도(敵徒)를 치며 북상 도주하는 적도(敵徒)를 추격하여 진산(珍山)땅 석문(石門)뜰 (즉, 현 추부면 장대리)에 이르러 왜적을 대파하고 순국(殉國)함에 이르니 다행히 구국안민(救國安民)을 이루게 되었다.
이는 다 공(公)의 단충(丹忠)에 힘입었음이니 태종(太宗)께서 그 충의를 아름답게 여겨 충렬(忠烈)의 시호를 증(贈)하고 례장(禮葬)을 명하였다.
이에 공(公)의 정충대절(貞忠大節)을 기리기 위하여 고장의 유림(儒林)과 후손의 성금 및 도군비보조금(道郡費補助金)으로 사당(祠堂)이 건립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