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편 연재하면서 빠질 수 없는 TMI~~ (크리스마스라 짧게라도 가지고 온 ㅠㅠ)
근데 사실상 티엠아이라기보단 상상미래가 더 많이 곁들여진
1. 여주는 22살
2. 백현이는 29살
3. 둘이 7살차이
4. 인간의 평균수명은 90살인 반면에 수인의 평균수명은 대략 120살 정도임
5. 아마 먼 훗날 여주가 먼저 가고 남은 시간 혼자 쓸쓸히 지낼 백현이는 ㅠㅠ..
6. 그게 너무 마음 아파서 애들 나이차를 그나마 좀 차이나게 잡은 이유다!
7. 남은 시간동안 여주 그리워하면서 울 백현이가 너무 마음이 아파서
8. 그래도 사실 이런 거 개인적으로 취향이라서 한번 시간나면 써보고 싶긴 함
9. 10화 거의 뒷부분 장면 중에서 백현이가 여주 얼굴 앙 물고 안놔주는 이유는
10. 이 세상에서 이제 내편은 없다고 생각하는 여주와 그런 여주를 더이상 해치지 못하는 백현
11. 이제부터 본격적인 플러팅 시동거는 백현이가 나오지 않을까 싶지만
12. 아직 둘 사이에 남은 산이 너무 많아서 잘 안보일 수도 있겠다 ㅠㅠ
13. 백현이 우는 거 볼 수 있나요? ㅠㅠ 당연함 왜냐하면 백현이는 좀 울어야 함
14. 아주 먼 훗날 여주한테 애교떠는 늑대백현이
15. 중종 늑대는 위 사진의 야생늑대보다 더 큼
16. 그리고... 당연하겠지만 거기....(?) 도 큼
17. 늑대는 보온이 잘되어있는 동물이라서 추운 겨울날마다 백현이 여주 안아줌
18. 여주 몸은 태생적으로 약해서 생리통도 심하고 감기도 잘 걸리고 잘 쓰러지고
19. 그러다가 일찍 죽게되면 백현이 자기 땅에다가 여주만을 위한 묘지 만들어주고 비석 앞에 가서 맨날 울듯
20. 여주는 사람백현이보다 혼현상태인 늑대백현이 조금 더 만만함 (지금말고 먼 미래에 ㅎㅎ)
21. 알고보면 여주는 장난끼 심해서 맨날 늑대 괴롭히고 낑낑거리는 거 듣는거 좋아하는 편일듯
22. 늑대 특성상 확실히 개하고는 달라서 예민한 동물인데 여주 앞에서는 맨날 백현이 꼬리 흔들고 난리남
23. 나중에 둘이 애낳으면 아이는 한명은 인간이고 한명은 늑대수인일 듯
24. 여동생이 인간이고 오빠가 늑대수인이어야 함
25. 늑대수인은 보름달이 뜨는 날마다 음기가 강해져서 인간보다 혼현 상태로 있는 걸 더 좋아함
26. 10화에 늑대백현이 처음으로 등장한 이유 = 보름달 떠서
27. 자신도 모르게 음기 강해져서 홀랑 여주 잡아먹고 싶지 않았으니까
28. 늑대백도 하울링을 하긴 한다
29. 근데 여주가 무서워한다
30. 그래서 자주 안한다
31. 다른 수인들은 각인을 마쳐도 반려가 죽게되면 그 각인에서 풀려나 재혼이 가능하지만
32. 늑대는 그것이 불가능한 유일한 동물
33. 각인이 풀리기는 하는데 다른 암컷 혹은 수컷을 만나 재혼하려 하지 않음
34. 늑대는 자신의 반려가 죽으면 그걸 부정하려고 체온이 떨어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 최대 이틀동안 품고있음
35. 미래에 백현이는 여주가 제 품 안에서 나오지 못하도록 거의 매일 껴안고 있을듯
36. 아예 자신에게서 나는 향과 동일할 정도로 제 냄새 묻히다가 여주한테 한대 맞고 나서야 조금 풀어줄 것 같다
37. 나중에 둘이 같이 살면서 조금씩 맞지 않는 부분 때문에 말싸움으로 번지려 할 때마다 여주는 아주 무기처럼 백현이 저한테 못되게 굴었던 때 꺼내면서 협박함
38. 그럼 백현 꼬리 깨갱 내리고 다 들어주는거임
39. 9화에서 화장실 뒷편에 몰래 둘이 숨었을 때 백현은 여주가 제게 뭐라 하든말든 그냥 그 입술만 보였음
40. 아마 여주가 도둑뽀뽀 당하고 고개 안 피했으면 그자리에서 백현 오지게 물고 빨았을 거임
41. 1차 시놉에 그 장면이 있었는데 너무 진도가 빠른 것 같길래 뺐는데.......
42. 아니면 여주 데리고 돌아가는 차 안에서 제 무릎에 앉히고 오지게 키갈 했을건데
43. 그렇게 되면 여주 입장에서는 너무 강제적인 거라서 뺐음 ㅠㅠ
44. 여주 머리 싹뚝 자르고 도망간날 백현이 "예쁘네"라고 한거는 진심이었음
45. 사실 배틀연애물이 쓰고 싶었는데 배틀연애→배틀→혐관 이렇게 돼서(?) 쓰고 싶은 거 다 때려부어버림 것임
46. 여주 각잡고 도망가는 거 나도 쓰고싶은데 어차피 여주 도망가도 말짱도루묵일 듯
47. 11화에서 나오긴 하지만 쓰다보니까 그렇게 됐음 ㅋㅋㅋ..
48. 여주가 다니던 과는 항공서비스학과
49. 나중에 백현이 어쩔 수 없이 자퇴한 여주한테 어떻게 해서라도 다시 시작하게끔 도와주려고 할 때마다 여주 그냥 웃으면서 고개만 절레절레 저을듯
50. 그 표정이 너무 슬퍼보여서 백현이는 여주 꼭 껴안고 미안하다고만 하겟지
51. 먼 훗날에 여주는 백현이랑 함께 붙어있는 시간이 너무 좋긴 하지만
52. 그렇게 안정적이게 되기까지 달려온 시간이 너무 고통스럽고 힘들어서 다시 태어나도 백현이 만날래? 하면 부정의 대답 꺼냄
53. 백현이는 당연히 여주 다시 만날래? 하면 그렇다고 하겠지만 여주는 왜 싫다고 하는지 잘 알아서 다시 만나면 제가 더 잘 하겠다고 꼭 달래줄듯
54. 여주는 감정에 휩쓸리기 전에 어쩌면 백현보다 더 냉철한 T소유자임
55. 그래서 백현이 자꾸 뭐 해준다고 할 때마다 거절하거나 너무 현실적인 면모(위에서처럼) 드러나면 알게모르게 백현이 조금씩 상처받지만
56. 다 제 업보라서 그냥 아무말 못하고 넘어갈 때가 많음
57. 백현은 이제 제 모든 것이 여주인데 여주는 그러지가 않으니까 당연히 여주 말과 행동에 예민할 수밖에 없음
58. 자신은 여주한테 간이고 쓸개고 심장이고 다 내줄 사람인데 여주는 전혀 그렇지가 않으니까
59. 항상 잠들기 전에 잠든 여주 보면서 백현이 혼자 씁쓸해할듯
60. 종종 불안해질 때가 오면 백현은 그걸 스킨십으로 해소하려고 함
61. 나아중에 연애 청산하고 결혼하고 어느정도 자리 잡을 때에도 여주는 백현이한테 숨기는 게 너무 많아서 (아팠던 거라던가 백현이 일 하느라 나가면 그 빈 시간동안 자신의 일정이라던가)
62. 백현이는 항상 안달나고 속상하지만 뭐라 할 수도 없음
63. 나중에 여주 아팠던 거 그제야 알게되면 그때는 백현이가 유일하게 여주한테 화내는 이유일거임
64. 어떻게보면 둘이 진짜 안맞는데 백현이는 그걸 다 감수하고서라도 여주랑 만나고 싶으니까
65. 자신과 다르게 인간인 여주는 각인한 제 감정보다 어찌됐든 깊진 않다는 걸 알고 있어서 항상 져주는 쪽은 백현
66. 여주는 후회를 잘 안하는 성격이라서 일생에서 후회되는 일이 손꼽는데 그게 백현이 만난 거
67. 훗날 백현이 그거 알고 지금도 그래? 하면서 애교떨고 기분 풀어주려고 해도 여주 그냥 웃기만 할듯
68. 묘하게 그게 긍정의 답이라는 걸 알아서 백현이는 또 슬퍼하겠지 ㅠㅠ
69. 사실 결혼하고 나서도 항상 백현이는 여주 잃을까봐 매일 불안함은 디폴트로 가지고 살듯
70. 여주가 자신을 사랑한다는 건 알고있지만 표현을 안 하는 성격이라서
71. 바뀌어도 지금 여주에서 비켜라 꺼져라 보기 싫다 이런 말만 안하고 스킨십 받아주는 여주정도
72. 사실 여주는 아이 가지는 것도 딱히 생각 없었는데 은근히 원하는 백현이랑 자기 먼저 떠나면 외로울 백현이 생각해서
73. 또 여주는 백현이한테 하도 숨기는 게 많으니까 그 사실도 백현이 나중에 알면 여주 몰래 뒤에서 울 것 같다
74. 현재 백현이 여주한테 하는 거 뒷구르기 하고 봐도 사랑인데 본인만 모름 (그냥 각인때문에 그런거라고 알고 있음)
75. 아마 자각하고 나면 그땐 지금보다 더 직진할 듯
76. 여주는 지금 백현이가 너무 미운상태
77. 서로 쌍방돼서 사랑 나누려면 한참 멀었따 (한... 20화..?)
78. 여주가 맨날 글에서 아저씨라고 해서 그렇지 깍두기 아저씨 잘생겼다 (약간 덩치크고 맹한 김재욱 느낌)
79. 솔직히 22살한테 여기서 아저씨 아닌 사람 어디 있겠음
80. 나중에 여주 첫째(늑대아들) 낳고 나서 잠깐 산후우울증 겪을듯
81. 아무래도 자라온 환경이 불우하다 보니까 자꾸만 자존감이랑 자신감 떨어진 것
82. 근데 백현이는 아이도 중요하지만 여주가 1순위이기 때문에 아이 깍두기 아저씨한테 맡기고 하루종일 여주만 둥가둥가 해줄듯
83. 어차피 늑대수인 아들이라서 여주랑 백현이 제외하고 아주 괴롭히고 씹어먹고 난리나기 때문에 딱히 걱정 안함
84. 여주가 깡다구 쎈건 엄마를, 감정에 잘 휩쓸리는 건 아빠를 닮았음
85. 여주 엄마 왕년에 얼굴로 먹고 살아서 엄마 닮은 여주는 아빠랑 1도 안닮음
86. 백현은 집안에서 유일한 독자임
87. 그래서 경험해보지 못한 게 없을 정도로 풍족하게 살았음
88. 딱 봐도 여주랑 백현이 살아온 환경 정반대
89. 백현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뒷세계에서 큰손이시던 아버지 직업 물려받은 거임
90. 백현 아버지가 어머니 한창 쫓아다니실 때 어머니는 무섭다고 여러번 거절함
91. 백현 아버지랑 어머니 둘다 늑대수인이라 백현은 순혈 그자체임
92. 백현이 인간에 대한 편견이 없는 건 그만큼 집안의 영향이 큼
93. 지금은 백현 아버지 은퇴하셨지만 사실 왕년의 아버지보다 현재 백현이 더 쎔
94. 백현 아버지가 항상 백현에게 말했던 건 비겁한 사람이 되지 말라고 하셨음 약한 사람 괴롭히지 말고 쎈 놈들만 상대하라고
95. 그럼에도 백현이 여주한테 그렇게 못되게 굴었던 건 그냥 왠지 딱 보자마자 그렇게 해야될 것 같아서
96. 인간치고는 당찬 여주 보면서 잘못하다가 개새끼인 자신까지 길들일까봐
97. 올가미 백현은 지금껏 본 백현이 중에 제일 집착맥스
98. 그런 백현이가 여주를 먼저 떠나보내는 날이 온다면?
99. 아마 백현이는 여주가 쥐도새도 없이 도망가면 일단 항공길부터 다 막아버림
100. 둘은 같이 살기 시작해도 행복한 날이랑 싸우는 날이랑 비슷할듯
101. 그러다가 여주 짐싸고 집 나간 적 하루이틀이 아님
102. 어쨌든 더 아쉬운 쪽은 백현이기 때문에 항상 먼저 꼬리 내림
103. 어차피 여주 제 몸에서 나는 늑대냄새 때문에 여주 맘 편히 밖 돌아다니기도 뭐할듯
104. 진짜 너무 심하게 나서
105. 백현 몰래 냄새 싹싹 지우고 나갔다 온거 들키면 그날 하루종일 물어뜯기는 날
106. 여주는 늑대백현이 꼬리 만지는 거 좋아함. 그냥 퐁실퐁실하니까
107. 근데 백현이는 사실 꼬리가 성감대임
108. 알면 여주가 안 만져줄까봐 꾹 참고 숨길듯
109. 백현이는 여주 눈물에 약함
110. 여주 울면 백현이가 위로하는 방식은 여주 볼 핥아주기
111. 만약 지금 백현이 벌써 불쌍하다고 느껴지시면 1화부터 다시 보고오기
112. 왜냐면.. 뒤에는 더 불쌍해질거니까...
113. 어떻게 불쌍해지냐면 쫌 여주가 많이 아파야됨 (너무 스포인가)
114. 훗날에도 여주한테 양자택일로 백현이랑 돈 중에 고르라고 하면 가차없이 돈 고를듯
115. 백현이는 무조건 여주
116. 근데 여주가 자기말고 돈 고를거 이미 백현이는 알고 있음 (이게 더 찌통임 ㅅㅂ ㅠㅠ)
117. 솔직히 둘의 연애 모습 스포하자면 여주는 딱히 백현이 없어도 아쉽진... 않을 것 같음
118. 그래서 백현이 집착 더 심해지는거임
119. 5화 마지막에서 백현이는 여주가 말하는 거 듣고 총 훔친게 여주가 아니라는 거 눈치깜
120. 그땐 찐사 아니였을 땐데 말로는 내가 너 어떻게 믿냐 해놓고서 믿어버림 (멋쟁이늑대씨)
121. 그때 사건 이후로 눈치빠른 백현이 뭔가 있다는 걸 눈치챔 (11화 내용)
122. 이제 백현이는 여주가 자기 약점이라는 거 인정함 (시간상 9화부터)
123. 여주 노인네한테 목 졸리고 있는 모습 백현이 보고 그때 솔직히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제일 큰 분노를 느꼈음
124. 깍두기 아저씨말로는 자기 보스가 저렇게 잔인한 사람인 줄 처음 알았다고 함
125. 나중에 결혼해서 같이 살때 여주 아빠 기일마다 소리도 없이 집 나가서 어딘가 숨어있음
126. 처음엔 백현 놀랬는데 그 뒤로는 그냥 여주 기다려줌
127. 여주 둘째까지 낳고나면 갑자기 인생에 권태기 들어서 백현이한테 애들 다 떠넘기고 사라질듯
128. 그럼 백현이 애타서 죽겠는데 딱 일주일 뒤에 여주 아무렇지 않게 나타날듯
129. 백현이 여주한테 뭐라 하고 싶어도 전보다 가뿐해진 표정에 아무말 없이 여주 꼭 안아주기
130. 인간이랑 늑대랑 잘 돼서 자식까지 낳는 커플은 진짜 얼마 없으니까 여주 은연중에 자기 아들한테 미안할듯
131. 엄마가 인간이라서
132. 의도치않게 반쪽짜리 늑대되어서 알게모르게 죄책감 가지고 살듯 당연히 백현이는 모르고
133. 아직 어린 딸아들 눈에 보아도 백현이 여주를 더 사랑하는 게 보임
134. 눈치빠른 첫째 여주가 자신한테 미안해하는 거 알고 더 아무렇지 않게 다닐듯
135. 애초에 인간이 수인을 임신했다는 거 자체가 되게 위험한 일임
136. 인간피랑 수인피랑 너무 다르니까.
137. 그래서 백현 여주랑 산부인과 가서 아들 자신이랑 똑같은 늑대라는 이야기 듣고 당장 여주한테 애 지우자고 했음 (당연히 원인피가 우성이니까 인간인 줄 알았음)
138. 다행히 백현이 걱정하는 일은 없었지만 애 낳고 나서 여주 몸 엄청 안좋아지고 당연히 수명 앞당겨질듯
139. 이정도면 쓰다보니까 그냥 내가 얘네 불행서사를 원하는 것 같기도 함
140. 원래 불행 속에서 피어나는 집착이 찐사임 (몰라 그렇게 믿을래)
141. 여주 육아로 힘들어할때마다 백현 고민없이 제 아들 친정에 맡기고 여주 기분 풀어주기에 급급함
141. 당연히 백현 부모님은 좋아함. 귀여운 새끼늑대 보는 거 오랜만이니까
142. 백현은 여주 아빠 그렇게 된거에 자기도 어느정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해서 여주한테 너무 미안함
143. 백현이한테 두번째 물렸던 상처는 다 나았는데 처음으로 물렸던 흉터는 죽을때까지 지워지지 않을 듯
144. 그만큼 여주가 아팠을 거 생각하면 미안한데 제 흔적이 남아있다는 게 조금 좋기도 함
145. 나중에 여주는 백현이한테 죽어도 오빠라고 안부름. 그냥 백현아. 늑대야. 이렇게 부름. 그럼 백현이는 항상 왜 여주야 이렇게 대답함.
146. 올가미는 대충 21-22화 완결로 두고있음. 사실 정확하진 않음. 둘이 이어져서 사랑 나누는 장면이 뒤에 더 나오냐 안나오냐에 따라 더 늘어날 수도 있고 20화에서 끝날수도 있고.
147. 만약 이들의 육아일기가 보고 싶으면 죽는것도 같이 봐야됨(?)
148. 여주 충동적으로 머리 자르고 너무 편해서 그 이후로 머리 안기르고 계속 단발 유지할듯
149. 늑대백현과 여주가 크리스마스 같이 나눈다면 아마 백현이는 여주한테 이것저것 다 해주려하고 여주는 일일히 다 거절하느라 진 뺄듯
150. 이건 진짜 찐TMI인데 이런 느와르물 잘 못써서 공부할겸 최근에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보고 이정재가 너무 잘생겨서 오징어게임 다시 봄(?)
151. 이것도 찐TMI인데 최근에 OTT에만 오만원넘게 쓴다는 걸 알고 놀랐음 왜그런가 했더니 넷플이 4인 프리미엄이었음 (초고화질 보고싶어서 걍 플렉스해버린)
152. 요즘 글쓰면서 가장 안써지는 건 대사이다 너무 오글거려서 다시 쓰면 집착이 제대로 안보여서 짜증남
153. 요즘 올가미 쓰면서 늑대에 대한 환상과 망상때문에 늑대가 귀여워보이기 시작했음
154. 근데 늑대백현이는 귀엽지 않지. 늑대는 사람을 찢어
155. 여주 기분 안좋을때마다 겨울에 함박눈 내리고 다음날 눈 가득히 쌓인 아무도 없는 장소에 가서 늑대백현이 제 위에 여주 눕혀놓고 산책하면 여주 기분 좋아짐
156. 그럼 백현이는 그런 여주가 마냥 귀여움
157. 자신이 한때 이런애 죽이고싶어서 물어뜯었다는 게 전혀 믿기지 않을 정도로
158. 백현이가 한창 여주한테 자기 냄새 묻히면서 밑작업 할 때 자기 부하들이 뒤에서 이러다가 이사님이랑 여주랑 정분나겠다고 소곤거리는 거 알고 있었음
159. 늑대한테 각인은 단순히 사랑으로만 표현할 수 있는 감정이 아님
160. 각인한 반려가 의문도 모른 채 자신의 사정거리 안에서 사라지면 그땐 진짜 숨이 안 쉬어질정도로 고통스러워하는 정도
161. 지금 백현이는 아직 불안증세 보이는 정도임.
162. 미래의 백현이는 여주 제 무릎 위에 앉히는 거 좋아함
163. 진짜 품 안에 쏙 들어오니까.
164. 둘이 같이 잘때마다 여주는 백현이 안보고 자는게 습관임
165. 지금까지 잘때는 혼자였으니까 그게 익숙해서
166. 나중에 여주의 애착아이템은 강아지 그려져있는 담요
167. 그거 보고 백현 묘하게 맘에 안들어서 귀여운 늑대 그려져 있는 담요로 새로 사줌
168. 여주 어렸을때 오빠한테 많이 괴롭힘 받아서 백현 그거 알고 여주 오빠 신상 캐내서 사람 시켜서 협박한 적 있음. 물론 여주는 모름
169. 이제 백현이는 여주한테 직진하기로 마음먹고 여주는 그런 백현이 마음 부정중임
170. 여주랑 다른 조직원 아저씨들이랑 붙어있는 꼴 보면 백현 은근히 짜증남
171. 여주 노인네한테 목 졸리고 백현이가 다시 상처 치료해준 이유도 그럼이유임. 다른 새끼거 물건 칭칭 감고 있는거 꼴보기 싫어서
172. 사실 올가미에는 슬픈 비화(?)가 있음
173. 단편으로 쓸때는 안그랬는데 장편으로 바뀌고 나니까 빨리 완결내고 해치워버리고 싶어서 강제 1일1글 실천중
174. 근데 막상 또 완결나면 아쉬워서 2절에 3절에 뇌절할듯
175. 여주는 사랑을 믿지않음.
176. 백현은 사랑을 하지않았음.
177. 위에 묘하게 하나는 현재고 하나는 과거임.
178. 여주는 자신이 사랑을 하지 못할거라고 생각했고 백현은 사랑을 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음.
179. 사실 여주는 백현 처음 만났을 때 너무 무서워서 도망가고 싶었음
180. 여주는 아직도 간간히 죽고싶다는 생각을 하고있음
181. 최근들어 더 심해졌음
182. 백현은 처음으로 제 위치가 후회가 됨
183. 자기 때문에 여주가 힘들어하고 위험해진 게 눈에 보이니까
184. 아직도 백현이는 밤마다 여주방에 매일 드나듬
185. 어쩔때는 여주 몰래 옆에서 자고 간적도 있음
186. 물론 여주 깨기 전에 도망가는 거임 그래서 당연히 여주는 모름
187. 아저씨들은 전날과 비교해서 여주한테 냄새가 더 심해지면 다들 눈치깜
188. 하지만 여주한테 말하지 않음 (말하면 백현한테 모가지 날라가니까)
189. 여주는 살면서 한번도 수인을 만나본 적이 없음 백현이 처음임
190. 백현은 보통 사람 죽일때 총칼로 죽이지 늑대모습으로 찢어죽여본 적은 거의 손에 꼽을 정도임
191. 그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게 여주 죽이려 들었던 노인네
192. 진짜로 아주 갈기갈기 찢었음
193. 백현이 혼현으로 바뀔때는 머리카락부터 변함 인간→반수인화→혼현(늑대) 순임
194. 여주 손목에는 도망친 걸 결심한 그날 아직도 칼로 그었던 흉터가 남아있음
195. 중종늑대 발정기는 (첫눈이 지난)겨울임. 현재 올가미의 배경은 시간이 조금 지난 가을임
196. 아직 백현이 후회 시작 안했음. 초입의 경계에 간당간당 서있는 정도
197. 각인된 반려는 후에 피냄새뿐만 아니라 원래 본연의 향도 눈치챌 수 있음. 사정거리는 더 넓어짐
198. 여주는 원래 진짜 눈물이 없는 인물이지만 점점 많아질듯
199. 늑대는 각인된 반려에게 사랑을 넘어서 충성심까지 생겨서 제 일생을 가져다 바침. 때문에 반려는 제 주인이기도 함
200. 늑대 입장에서 제 반려가 목줄을 잡지 않았다는 것은 자신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임
201. 그래서 여주한테 제 목줄을 쥐어주려 하지만 여주는 죽을때까지 잡지 않을듯
202. 훗날 여주는 백현이 주는 사랑이 좋지만 그게 너무 버겁기 때문에
203. 어느순간에 홀랑 도망갈 수도 있음
204. 백현이는 여주가 제 목줄을 쥐지 않아도 항상 그 자리 그대로임
205. 각인의 감정은 여주한테 절대 이해하지 못할 감정임
206. 그래서 가끔씩 자신한테 눈 도는 백현 보면 여주는 피하고 싶음
207. 그런 자신을 피하는 여주 보면 백현이는 너무 슬플듯
208. 여주는 자신이 혼란스럽거나 번아웃이 오면 그냥 다 내팽개치고 피신부터 하는 스타일
209. 백현이는 그런 여주 혼자서 쓸쓸히 남아서 기다리는 스타일
210. 그리고 끝내 여주가 다시 자신한테 돌아오면 꼬리 흔들며 맞아주고 뒤에가서 우는 스타일
+둘의 시각차이는 단순함 백현이는 자신보다 여주가 더 중요하고 여주는 그 무엇보다 자기가 중요함
너무 티엠아이라서 언젠가 사라질 수도 있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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