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민등산아카데미 30기 4차정기산행 (대구 비슬산) 이모저모 ■
1.산행일시 : 2023년4월9일(일)
2. 산행내역:
- 산행코스
유가사 주차장~유가사~도통바위~천왕봉(1,084m)~삼봉재~철쭉군락지~대견사~
비슬산암괴류전망대~자연휴양림~공영주차장
- 소요시간 : 10.36km/5시간 50분 (휴식포함)
3.참석자: 아카 30기 동기외 44명
4.산행후 한마디 :
"부산시민등산아카데미 30기 " 4차 정기산행은 매년 4월이면 대구 달성군 소재 비슬산 대견사 터
북쪽의 30만평에 펼쳐진 "참꽃 군락지"로 붉은 핑크색빛 물결로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하는 곳 !!!
"사랑의 기쁨"이란 꽃말을 의미하는 참꽃(진달래) 축제가 열리는 대구 달성군 경북 청도군 경계
비슬산 정상 "천왕봉(1,084m)을 찍고 "참꽃군락지"에서 아카30기 동기들의 웃음꽃까지
더해 몸과 마음이 힐링된 산행이었다.
7시15분 동래세연정을 출발, 9시가 살짝 지난 대구 달성군 유가사에 도착하였다.
삼국유사를 쓰신"일연"스님께서 기거하셨던 유가사 일주문을 통과, 임도를 따라 올라 공터에서
간단한 스트레칭후 3.2km 천왕봉정상 이정표를 확인하고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였다.
숲 길 터널속으로 들어서니 누군가 정성스럽게 쌓아만든 돌탑, 비슬산 정상까지 약2~ 3km는
계속되는 오르막으로 울창한 소나무숲길과 돌길 암릉구간이 펼쳐졌다.
두스님의 서로 왕래하다 갑자기 한스님의 행방이 사라진 "도통바위" 사연의 유래도 보고, 중간중간
짧은휴식을 취하면서 오르다보니 대구달성군 아파트단지와 달성공단이 눈에 들어 오는 멋진
조망포인트에서 비슬산의 웅장한 자태도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전국곳곳에서 찾아온 등산객들은 따뜻한 봄햇살을 맞으며 비슬산 최고봉 "천왕봉"
정상석 앞에서 긴줄을 서서 인증샷을 찍고 있었다.
대기줄이 너무 길어서 정상석 뒷면에 한자로 적힌 "天王峰"을 배경으로 인증샷 후, 2000년초
대구에서 직장 생활했던 그 시절과는너무나 많이 달라진 달성군 현풍권역(현풍,논공, 유가면,구지면)의
모습, 그리고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의 시원한 조망을 만끽했다.
두둥~~산행의 묘미!!
각자 준비해 온 도시락을 펼치는 시간!!!
요리사 버금가는 음식솜씨로 만든 온갖 산해진미들,산속 뷔페가 매달 다른 장소에서 펼쳐지죠~^^
믿고 먹는 아카30기 동기들의 사랑묻어나는
도시락에나눔,배려,감사한 마음까지 덤으로 얹어 더욱 더 맛있고 행복한 점심시간이었다.
식사후 천왕봉을 배경으로 단체 인증샷, 그리고 아카30기 여학생,남학생 나누어 사진 콘테스트 하듯
최고의 포즈로 비슬산에서의 추억하나를 만들었다.
대견사,참꽃군락지 방향의 진달래는 핀것인지,아니면 최근 꽃샘추위로 만개후 얼었는지??
꽃들이 시들시들 해서 안타까웠다. 꽃들도 봄을 얼마나 기다렸을까??
봄을 시기한 심술쟁이 날씨 탓인가??? 하는 생각도 해봤다.
참꽃군락지에 들어서서 잠시 헤어진 B조랑 조우해서담주에는 완전 만개가 될듯한 분위기의
참꽃속에서 "하하호호" 웃음꽃 피우고, 제2전망대에서 보이는 비슬산 정상의 바위모양이 신선이
거문고를 타는 모습을 닮아 비파의 琵,거문고의瑟,이라는 이름으로 붙여진 비슬산 정상을 배경으로
완전체 30기의 아름다운 추억의 단체 사진을 담아보았다.
크게보고,크게느끼고,크게 깨우치다의 대견사에는 경치가 잘 보이는곳에 삼층석탑,여러종류의
의미 있는 바위들이 곳곳에 있으며,강우레이더 관측소도 또렷이 보였다.
대견사內 음용되는 달달하고 시원한 물을 마시면서 목도 축이고 몸의 열기도 식히고,
대견사 경내를 둘러보면서 마음을 안정시키는 짧은 휴식시간을 가졌다.
산행대장의 꼼꼼한 인원체크 후,비슬산 자연휴양림방향으로 하산 발길을 옮겼다.
안전하게 군데군데 나무데크를 걸어 내려오니 비슬산 중턱에 국내 최대규모(길이 2km/폭 80m)의
천년기념물 435호인 암괴류가 마치 폭포수처럼 흘러내리는 모습이 너덜지대를 이루는 기이한
형태들의 바위들이 잘 보존 되어있었다.
종착역인 자연휴양림과 겨울에는 얼음동산으로 인기있는곳으로 완연한 봄인데 눈잔설이 남아
있는 흔적과 비슬산 일대에서 드라마,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하다는 광고판도 눈에 띄였고,
소재사 입구에 보광국사 일연스님의 동상을 보면서 공영 주차장에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부산시민등산아카데미 대표 김*섭강사님께서 참석하시어 올해 학교20주년 행사와 연혁을
말씀 하시면서 "시집,장가보내 자식들이 잘 지내는지 궁금하고 보고 싶어 왔다"하시면서 좋은 격려의
말씀에 아카데미 등산학교 수료생으로 자긍심과 감사함에 큰박수를 쳤다.
그리고 응원의 산행함께 해주신 23,24기,26기 선배님들 감사합니다 또한 아카친구따라 오신
지인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완연한 봄날에 봄에는 벚꽃에 이어 참꽃(진달래/두견화)군락지가 있는 대구 달성군/ 경북청도군 경계 비슬산을
사랑하는 아카30기 동기 그리고 대표강사님 그리고 선배님들 아카지인들이랑 힐링 하고 온 정기산행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비슬산의 참꽃 군락지와 대견사의 절경이 아직도 눈에 선하고
동기들과 나누었던 맛점들이 새록새록 생각납니다
다들 즐산으로 인한 행복이 이 한달을 잘 살아가는 동력이 되길 바랍니다~*^^*
와우 해순님 ~~까페에서도 보네요
저도 아름다운 만남 소중한 동기들이 있어 좋았습니다 ~~~
등산이 건강 및 일주일의 스트레스를 푸는데 좋은 것 같습니다
일취월장 하시는 모습에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손용석(밀고당기고) 아직 다음까페가 익숙하지 않아 헤메게 되네요~^^;;;
익숙해지도록 자주 들여다 보겠습니다~^^
@ㅎㅎ(30기박해순) ㅎㅎㅎ 천하의 똑순이님께서 ㅎㅎㅎ 하다보면 잘 하시리라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