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지방직 합격 수기(환경직)

[창원 문시연]

안녕하세요 이번에 지방직 일반환경에 필기합격한 문시연입니다.

원래는 최종 합격한 후 합격 수기를 쓰려고 하였으나 환경직이 소수 직렬이다 보니 합격 수기 하나하나가 소중하다고 생각되어 저와 같은 직렬을 준비하고 계시는 분들을 위해 가능한 한 빨리 써드려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과목: 공통과목(국, 영, 한), 전공과목(화학, 환경공학)

2. 가산점: 기술사, 기사, 기능장, 산업기사 자격증으로 5%, 기능사 자격증으로는 3%의 가산점 - 저는 기사 자격증으로 5% 가산점을 받았습니다.

3. 수험기간: 6개월(올해 1월~6월)

과목별 공부방법

1. 국어

국어는 류승범 선생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문법은 승승국어 1000제 다 듣고 문법 기출문제 여러 번 회독했습니다. 근데 요즘 문법 문제는 줄어들고 비문학 문제가 늘어나는 추세라 문법은 기본 강의만 듣고 기출 회독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비문학도 류승범 선생님 비문학 독해 1000제 문제집을 가지고(강의 X) 공부를 하였습니다. 이 문제집은 앞부분은 수능형 독해 문제(1지문 n문제) 뒤에는 기출문제 모음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먼저 기출문제를 하루에 10문제씩 풀고 다 풀면 수능형 문제로 넘어가 매일 3지문을 봤습니다. 독해는 장량 선생님께서 수업 시간에 알려주신 독해 방법으로 읽었습니다. 그리고 회독할 때 틀린 거 위주로 매일 10지문씩 3회독 하고 틀린 지문이 내용이 다 생각나면 맞았던 지문으로 보충하고 틀린 지문에 이해가 안 가면 이해 갈때까지 여러 번 회독 해주었습니다.

한자성어는 기본서에 나와있는 한자성어만 봤고, 두 글자 한자는 예전에 샀던 과년도 기출문제집에 나온 한자들만 가볍게 봤습니다.

2. 영어

장량 선생님만 믿고 따르시면 됩니다.

합격 수기를 읽으면 모두 다 장량 선생님의 커리를 빠짐없이 들어라고 하여 인터넷강의 사이트에서 독해 Meister 빼고 모든 강의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전에 최소 2시간 영어 공부를 하였으며, 영어는 하루만 안 해도 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공부가 하기 싫은 날에는 1시간이라도 공부하거나 아니면 영어 단어라도 봤습니다.

문법은 독해 수업 시 선생님께서 시간을 주실 때 그 문장에 쓴 문법들을 검정색 펜으로 시간 내에 최대한 찾아내고 선생님과 비교해보면서 놓쳤던 부분이나 잘못 생각한 부분은 빨간색 펜으로 표시하고 수업 끝나고 복습하였습니다.

독해는 수업 전에 먼저 수업 시간에 들었던 방법으로 내가 정답을 찾기 위한 단서 문장과 선생님께서 제시한 단서 문장을 비교하여 표시하면서 복습하였습니다.

단어는 단어장에 나와있는 단어만 봤습니다. 단어의 양이 엄청 많지만 그것도 독해 시간에 매번 반복해주기 때문에 몇 달 뒤면 완벽히는 아니어도 줄줄 외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나는 단어 암기가 정말 안 된다하시면 핸드폰 잠금 화면에 단어를 볼 수 있는 단어장 어플을 다운 받아 조금 귀찮지만 단어를 핸드폰에 추가하여 쉬는 시간에 핸드폰 보듯이 보거나 단어 퀴즈를 통해 더 빨리 암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한국사

한국사는 정말 유튜브에 있는 한능검 개념 강의만 듣고 기출문제 반복해도 상관없습니다. 처음에 장량 선생님께서 암기 과목은 기출문제 선택지만 눈에 바르라고 하셨을 때 3월까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들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개념을 어느정도 알아야 문제에 접근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는데 4월에 자격증 시험을 치기 위해 필기 공부를 하는데 과년도 기출문제집을 풀다가 선택지와 문제가 반복 출제되는 것을 파악하였고 시험을 치르고 난 후 선생님 말씀이 맞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이후로 공기출 사이트에 5개년 기출문제를 법원직, 국회직 제외하고 다 다운받아 8-4-2-1회독을 하였습니다. 가끔 경찰 문제나 어려운 선택지들이 나오는데 시험 직전까지 못 외운 선택지는 지방직 9급은 이렇게 어렵게 못내!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과감하게 넘겨버렸습니다.

4. 화학

고등학교 때부터 대학 졸업까지 공부를 했던 과목이라 제일 부담이 없던 과목이었습니다. 그래도 불안해서 강의를 들었는데 만약 화학1의 개념을 알고 있다 하시면 강의 안 듣고 바로 기출문제로 넘어가서 모르는 개념만 강의를 들어도 무방합니다. 저는 단원별 기출문제를 먼저 3회독을 하여 어떻게 문제화 되는지 파악하고 과년도 기출문제집 5개년을 n회독 했습니다. 가끔 개념이 생각나지 않으면 개념서나 인터넷 검색으로 잠깐 확인하고 넘어갔습니다.

5. 환경공학

환경공학은 수질, 대기, 소음&진동, 폐기물 파트로 나뉘며 수질 관련 자격증을 준비하여 수질 파트에 부담은 덜 했습니다. 이 과목도 개념 강의를 듣기 위해 결제를 하였으나 강의 수가 100강이 넘어서 포기하고 바로 기출문제집으로 넘어갔습니다. 이 과목도 먼저 단원별 기출문제를 통해 어떤 식으로 문제가 출제되는지 파악하고 기출문제 5개년을 n회독 했습니다.

그리고 시험 일주일 전에는 어느정도 회독도 되어 있기 때문에 내가 정말 안 외워지는 것들을 10개 내외로 추려서 노트에 적고 시험 당일에는 그 노트만 들고 가서 읽어줬습니다. 책을 들고 가면 책 자체가 두꺼우니 표시해둔 것만 읽어도 혹시 모른다라는 마음에 불안해져 이것저것 읽다가 중요한 것을 놓치게 될 수 있는데 이렇게 최대한 줄여서 시험장에 가니까 이거만 읽으면 합격에 가까워진다는 마음에 긴장이 덜 되어 시험을 편하게 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공부할 때나 시험 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인드 컨트롤인 것 같습니다. 저도 초반 2개월까지는 고등학생 때 배웠던 개념이 새록새록 떠오르면서 개념을 배우는 것이 재미있었는데 3개월부터는 학원 강의에 의존해서 뭘 해야 할지 모르겠고 공부가 너무 하기 싫고 반복되는 일상이 지겹고 그랬습니다. 또 학원 시험을 칠 때도 점수가 낮으면 실망하게 되고 점수가 높으면 좋기도 하지만 불안하기도 하고 하루하루의 기분이 롤러코스터 타는 것처럼 왔다 갔다 하였습니다. 그래도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마다 내가 아니면 누가 합격해? 또는 저는 공부한 지 얼마 안 된 사람이라 단기 합격의 주인공이 되어보자! 이런 생각을 가지면서 마음을 다 잡고 공부를 하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제 글을 포함한 많은 합격 수기를 봤다는 것은 합격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는 것이며 공부하고자는 의지가 강하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합격할 수 있을 겁니다.

이상으로 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하고 공부 열심히 하셔서 반드시 합격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대구 / 배정운]

합격 축하드립니다~

[치히로]

문션 합격축하해 마인드가 아주 조았네

[대구 올인원, 짱+, 줌 실강 김영목]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합격 축하드립니다!

[대구 이론반/짱독해 실강 변자영]

합격 축하드립니다~!

[대구 실강 임정민]

합격수기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합격축하드립니다!!! ( ◡̉̈ ) ~~

[창원 이토마스]

합격수기 감사합니다. 합격 축하드려요 🎉

[대구 이윤영]

합격 축하드립니다 :) 합격수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