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암숲체험을 다녀왔어요.
나무반 친구들을 반겨준다고 형형색색의 꽃들이
예쁘게 많이 피어 있었답니다.~
활짝 핀 꽃들에게 마음을 한 번 빼앗기고 난 뒤
숲 선생님을 만나서 숲 체험 시작!!!!!!!!!!!!!!
선생님 만나기 전부터 지난 달에 왔던 걸 기억하고는
"여기서 도토리 선생님만났는데......"라고 먼저 이야기를 하는
똑똑이 나무반 친구들이었답니다.^^
인사도 하고, 숲체험하기 전에 몸풀기용 체조도 했어요.
그리고 도토리를 누가 좋아하는지 퀴즈도 내었어요.
다람쥐도 있지만, 어치,까치들도 도토리를 좋아한대요.
숲으로 들어가는 길에 만난 꽃 양귀비!!
양귀비 꽃잎을 한장떼어내 관찰할 수 있도록 보여주셨어요.
양귀비 끝에 검정 점은 무엇일까요???
이것은 바로바로 꽃이 만든 네비게이션이래요.
꿀벌을 유인하기 위해서 있는거래요.
여기 꿀이 있으니 먹으러 오라구요~
그럼 꿀벌이 와서 꿀을 먹고, 양귀비는 씨앗을 맺을 수 있겠지요~^^
자연은 참으로 신비해요.
우리 똑똑이들이 지난달에 올챙이를 발견한 곳을 기억하고는
다시 관찰하고 싶다고해서 보러 갔어요.
여전히 올챙이들이 있더라구요!
지난 달에는 그냥 올챙이 였는데 이제는 뒷다리가 있었어요.
그리고 산개구리도 봤어요!
숲 선생님께서 아이들이 잘 볼 수 있게 종이컵에 넣고 보여주셨는데
개구리가 탈출을 시도하여 다시 통에 넣어서 관찰할 수 있게 도와주셨어요.그러고도 한참동안 봤어요.
말하지 않으며 여기를 떠나질 않을 듯.....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개구리 관찰 후 평평한 곳으로 자리를 옮겨서
꿀벌에 대해 알려주셨어요.
그리고 나뭇가지를 이용해 점과 점을 연결해
꿀벌 집을 만들어보았답니다.~
진지 진지 왕 진지한 우리 아이들이었어요.
완성된 꿀벌집을 한 번 보고는 진짜 예쁘고 잘 만들었다고
성취감을 느끼는 나무반 친구들~^^
꿀벌 집만 있고, 꿀이 없어서 선생님과 꿀을 가득 채워주기로 했어요.
어떻게 채웠을까요?
그것은 바로 바로 꿀을 가득 가지고 있는 사마귀를 피해
밑으로 기어서 꿀을 획득하는 거 였어요.
다 모은 꿀은 꿀벌집에 모아주기!!!
완성된 꿀벌의 집을 다함께 감상하면서
오늘 어떤 활동이 재미있었는지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각자 마이크를 잡고
"사마귀 피하기가 재미있었어요."
"올챙이 관찰이 재미있었어요."
"꿀 모으기가 재미있었어요."
라고 소감을 자신있게 말하는 모습을 보였답니다.^^
마지막으로 숲선생님의 야심찬 관찰 포인트!!!!!!
도룡뇽과 다슬기 관찰하기~~
도룡뇽을 보고는 우파루파 처럼 생겼다고 다들 이야기하더라구요.
도룡뇽이 우파루파와 다른 점은
도룡뇽은 점점 크면서 아가미가 없어진대요.
다슬기도 만져보고 느낌이 딱딱하다고 신기해했어요.
모든 자연 친구들을 만나고 나서 놀이터로 출발!!!!!!
숲 체험을 자주 다닌 나무반 친구들인지라
숲 놀이터를 아주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었답니다.
숲 선생님께서도 진짜 잘 논다며
숲체험 많이 다니셨냐고 물으시더라구요~~~ㅎㅎㅎㅎ
숲 놀이터를 끝으로 오늘 숲체험은 마무리 했답니다.~
숲을 나오는 길에 곳곳에 핀 금계국이 너무너무 예뻐서.......
그냥 지나치기 아까워서 우리 친구들과 함께~~~^^
오늘 숲체험장소에서 만난 자연 친구들입니다.
누구일까요?
우리 친구들과 이름을 알아보긴 했는데
기억하고 있을지 모르겠네요~~
나무반 친구들과 한 번 이야기 나누어보세요^^
첫댓글
우리 고은양 모델같이 멋있지요^^
오늘도 우리 탄감자 열심히뛰었나보네요ㅎㅎ
고생하셨으예 선생님~
날씨가.. 이제 계속 우리 감자왕자가 더 익어갈것같아요ㅎㅎ 썬크림듬뿍~~
산하와 자연 속에서 즐거운 시간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