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카라반이 시작 됩니다 그래도 비가 약간 뿌려주니 좋네요
아슬아슬 다리를 건너 갑니다
사막 같은곳을 걸어야 하는데 다행이 날씨가 굿입니다 ㅋ
아직까지는 표정이 좋아요
계속 강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어 좋습니다
중간 아미캠프에 도착해서 주먹밥으로 점심을 해결 합니다
시원한 아미캠프지를 떠나는데 그늘이 없는 이곳에서는 오아시스 같은 곳입니다. 가운데부터 블랙야크 후원으로 오신 산수화가 곽원주 화백님(올해
나이가 65?)과 김미곤대장님
해당화?를 사이에 두고 멀리 하얀산을 바라보며 걷습니다
이길을 수많은 사람들이 걸었겠지요
멀리 웅장하게 미답봉이 유혹을 하네요 강건너가 바로 졸라캠프인데 강 상류까지 올라가서 다리를 건너야 한다는 ㅠㅠ
졸라 캠프에서 마부들이 발발굽을 교체하고 있네요
현지 포터들이 밀크티를 끓이는중 네팔거보다 좀 심심해요
졸라에서 멋진 봉우리를 뒤로 하고 또다시 출발합니다
끝이 없을것 같은 강줄기를 따라 오릅니다
잡가 흉내도 한번 내봅니다
가도 가도 빙하는 보이지 않네요
출발전 새끼발가락 티눈제거를 해서인지 많이 고통스러워 하네요 돌파리의사도 되어 봅니다
간단히 삶은계란으로 요기를 합니다
운행중에 동아대 산악부지도교수님을 만났네요 혼자 오셨다는데 대단합니다
멀리 빠유봉을 향하여 고고
자갈과 너덜뿐 가끔 계곡을 이어주는 다리가 놓여 좋습니다
빠유 캠프에 도착해서 또 쌈질인가 봅니다 ㅎㅎ
비상용으로 가져온 미스테리 월 비트 쉘을 한번 설치해 봅니다
대규모 상업대가 들어 오는 바람에 저 기 보이는 숲으로 못 들어가고 난지에 캠프를 설치해서 무지 덥네요
느긋하게 하루를 마감합니다
여벌옷이 별로 없는터라 간만에 빨래를 했네요 건조한 바람때문에 금방 마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