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길은 일제강점기 훙커우공원 투탄의거와 관련된 독립운동가이다. 1908년에 충청남도 예산에서 태어나 1932년에 사망했다. 10세 되던 해인 1918년 덕산(德山)보통학교에 입학하였으나, 다음 해에 3·1운동이 일어나자 민족정신의 영향으로 식민지 교육을 거부하고 자퇴, 농민계몽·부흥 운동에 전력했다. 1930년 본격적으로 독립운동에 투신하기 위해 만주로 망명했으며, 이듬해 상해로 옮긴 후 김구를 찾아가 독립운동에 신명을 바칠 각오를 호소했다. 1932년 한인애국단에 입단, 김구의 주관 하에 전승축하기념식에 폭탄을 투척하기로 계획하고 실행에 옮겼다. 거사 직후 현장에서 체포되어 사형을 선고받고 일본으로 이송 후 총살형으로 순국했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되었다.
제20회 예산윤봉길 전국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여 꽃구경도 하고 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어요.
참석자 : 남성원 박광복 강성득 김영희 임경훈(최미진) 유종화 안경애 이주영 송인권 황소연 조우곤 이광성 최명남 오상민 이욱 장효익 김복순 이은주 김문조 윤석구 박영희 최영희 (이희승) 이상 24명
박종희 문현희님도 에이스 부스에 들러 인사 나누셨어요.
"우리 시니어들 가을 대회 준비 열심히 해봅시다."
"그래 니들 정신 바짝 챙기고 준비들 똑바로 하라고...
특히 장효익 선수 말이야!"
"왜 맨날 저만 가지고 뭐라 그래요~"
"싱글과 서브3 한명 없는 에이스에 자네가 희망이야~"
"열심히 뛰어볼께요.
훈련부장 부상에서 회복해서 같이 좋은 성적 거둬야죠."
"신발, 니가 일 내야 한다!"
'저는 깔창인디요?'
"자! 그럼 흑염소 니가 일 내자!"
'매애애애, 저는 풀뜯고 박치기가 전문인디요?'
"이건 어쩌라는거야?"
"마님! 내가 해줄께요~"
"남편 그래 잘했어. 오늘 열심히 뛰고!
근데 요즘 뛰느라고 혤쓱 해진것 같아서 올라가면 보약 좀 한재 해야겠어."
"마님 나 살빼야하는데?"
"내가 하프하고 언덕은 자신있어.
한번 보라고~"
"가을 시니어 매치는 2등안에 드는거야 화이팅!"
"앗싸! 나는야 달리기 신동 ^^
다리에 줄 그어지는거 보여요?"
"어이없네, 그건 핏줄이여.
우리 신랑이 최곤데 뭔소리??
하여튼 달려나 보셈~"
"우리 신랑도 어떻게든 뛰게 만들어 힘좀 쓰게 해야할텐데~ 집안 청소도 빡빡하고 ㅋ"
"우리 신랑이 오늘 2등 할것 같아요 호호"
"총무부를 물로 보다니 오늘 뛰는거 보고도 그 소리 나오나 보자고"
"비나이다 비나이다 예산터널 산신령께 비나이다.🙏
자기가 뭐 달리기 신동이라고 나대는 사람이 하나 있는데 예산터널 오르막길에서 매운맛보고 앞으로 찍소리 못하게 해주소서🙏"
"방송실, 음악 큐!"
힐끗힐끗
"젓가락같이 생긴 저사람, 혹시 그 동안 본인을 숨겨온 진짜 달리기 신동 아닐까?
아니야 아니야 그럴리가, 우리신랑 최고야!"
"부회장님, 너무 신나요. 앗싸 좋다! 우후루루~~"
'지긋히 눈 감으니 그때가 선하구나. 돌리고 돌리고 앗싸~'
'10년만에 하프라~
다리는 괜찮은데 왜 이리 마음이 무겁냐?
심히 두렵고 떨리는구나.'
"가입 하자마자 상이란 상은 싹 쓸어가고 매치라는 매치는 다 이긴다고, 부부 사기단 아니냐고 수근 거리더라고. 자기야 아무래도 우리 들킨것 같아."
"두손 더 높이 들고 예산터널 산신령님께 비나이다. 달리기 신동에게 이번에도 기적을 내려주시옵소서"
"앗싸라비야 좋다 좋다!"
'허리 돌아가는게 범상치 않네 흠~음~'
첫댓글 또 추억이 새록새록 하네요
즐거운 한때 기억나게 해주신 송인권님 감사합니다
이제는 뛰는것도 잊혀져가는 사람이~~~~~~ㅎㅎ
끝없는 벚꽃길을 뛰는 최고의 날이였어요.
간식들(계란,어묵,두부김치,국수,부침개등)을 무료로 나눠주기도 한
인심 넉넉한 예산!!
지역상품권과 화폐로
사과쥬스와 버섯사서
두손무겁게 왔답니다.
회원님들과 지방대회 가는 재미가
제법이더라구요~~~
날씨도 좋은 예산 대회에서 에이스 회원님들 모두 즐거운 런닝하고 친목도 도모한 시간 이었습니다. 송홍부부장께서 장면 마다 재미있게 멘트를 달아주어 읽는 즐거움이 컸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