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분 |
특기자전형 |
일반전형 |
입학사정관전형 |
대학 |
경희대, 경원대, 세종대, 홍익대, 국민대, 건국대, 중앙대, 한성대, 삼육대, 단국대, 한양대, 서울산업대 |
서울대, 홍익대, 이화여대, 삼육대, 성신여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서울여대, 한성대, 서울산업대 |
홍익대 |
∙ 특기자전형:해가 지날수록 조금씩 축소되는 경향이 있으며 경희대, 국민대 등 전국 규모의 미술 실기대회를 개최하여 여기에 입상한 수상자들끼리 경쟁하는 전형이다. 각각의 전공별로 정원의 약 1~2%내외를 선발하였다. 일반적으로 특기자 전형을 지원하기 위한 자격요건은 대상을 1위로 기준하여 3위(예: 경희대 : 은상까지)이내 이며 경희대를 비롯하여 몇 대학에서는 타 대학에서 입상한 경력을 인정하였다. 대부분의 특기자전형은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없거나 5등급 이하의 비교적 낮은 단계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였다. 그러므로 미술실기대회에서 수상하고 실기능력이 탁월한 수험생들에게는 매우 유리한 전형이었다.
∙ 일반전형:각 대학별로 전형방법이 차이가 있었는데, 상위권 대학의 공통적인 특징은 내신으로 1차로 지원자를 제한하는 것이다. 즉 내신성적으로 일정 배수를 선발하여 실기테스트를 하는 것이다.
서울대의 경우는 내신에 전 학년, 전 교과가 반영되므로 저학년 때부터 관리가 필요하며, 실기고사는 기초 및 전공적성 테스트의 두 가지 실기를 치러야 했다. 즉, 전공별로 동양화, 서양화, 조소의 기초테스트로 소묘를, 디자인 전공은 평면조형으로, 전공적성 테스트는 각자의 전공을 중심(디자인은 입체조형)으로 실기고사를 치렀다. 또한 3년 전부터 졸업생에게도 기회를 부여하면서 매년 30~40:1의 높은 경쟁을 치루고 있다. 한편 수능제한조건은 전년도와 같이 디자인과의 경우는 수리탐구를 반드시 응시해야하며 이를 포함하여 두 개영역이 3등급이내에, 나머지 전공은 한 개의 영역만 3등급이내에 들면 수능제한조건은 통과할 수 있다.
한편, 홍익대의 경우는 실기고사를 치루는 수시전형의 경우 내신교과(국어, 영어, 사회교과)로 지원자를 8배수로 제한하였는데, 디자인 계열은 사고의 전환으로 바뀌면서 내신 통과조건이 점점 높아지는 경향이 있으며, 수능 자격 제한은 2개 영역이 3등급 이상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금년도에 미술대학 전 학과에 실기고사를 실시하지 않고, 모집정원에 약 25%인원을 내신과 미술활동보고서를 활용한 입학사정관제로 전형하였는데, 결과는 첫해이니 만큼 내신의 수준을 가늠하기가 어려웠으며, 수능 등급도 3과목이 3등급 안에 들어야 하는 다소 높은 수준의 학력을 요구하였다.
전년도와 마찬가지로 이화여대는 1차 내신 20배수로 지원자를 제한하였고, 모든 전공을 그림의 기초가 되는 소묘 실기로 한 가지로 전형하였다. 이화여대의 전형결과는 일정 수준이상 내신과 실기능력이 검증된 수험생들에게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하지 않았고, 상대적으로 내신이 낮고 실기가 검증된 수험생들에게 수능 1개 영역을 4등급으로 제한을 두어 최소한의 학습능력을 검증하였다. 그 외에 성신여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서울여대 등은 대체로 40~60:1의 경쟁을 치러야 하는 치열함을 보였다. 이들 대학들은 대체로 수능 최저등급이 없거나 한 두개영역을 5∼6등급으로 제한하였다.
∙ 수시 일반전형 요소와 전형 방법
대학 |
학생부% |
실기반영% |
비 고 |
서 울 대 |
서류평가; 50점 |
1단계 ; 120점 |
2단계 단계별전형, 전형총점 200점 |
홍 익 대 |
1단계 ; 100% |
2단계 ; 60% |
1단계 ; 내신 8배수 선발 |
1단계; 100% |
2단계; 미술활동보고서 |
1단계 ; 내신 6배수 선발, 2단계 ; 3배수 선발 | |
이 화 여 대 |
1단계 ; 100% |
2단계 ; 70% |
1단계 ; 내신 20배수 선발 |
성 신 여 대 |
|
100% |
|
서 울 여 대 |
|
100% |
|
동 덕 여 대 |
30% |
70% |
|
한 성 대 |
40% |
60% |
|
∙ 2011학년도 수시는 2010학년도에 비하여 모집 정원이 다소 늘어났으나, 커다란 변화는 전년도에 비하여 졸업생이 늘어나 수시 지원자들이 증가하여 경쟁률이 치열했으며, 하향 지원세가 뚜렷하였다. 서울대를 비롯하여 이화여대 등의 경우는 내신과 실기능력이 우수한 수험생들의 합격 경향이 뚜렷하였고, 실기와 입학사정관제를 동시에 실시한 홍익대의 경우, 수능 제한등급조건에 충족하면 대부분이 합격하여 실기 능력이 다소 평준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 홍익대의 경우 과거와 다르게 단순한 실기능력만으로 합격을 보장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늘어난 졸업생 수만큼 전년도에 비하여 내신 뿐 아니라 실기수준이 상승한 한 해였다. 2012학년도 수시전형에서도 이러한 현상은 계속 유지될 것으로 예측된다.
② 2011학년도 정시 전형의 결과
2011학년도 정시전형의 특징은 학생부, 수능, 실기의 전형비율은 대체로 전년도와 유사하게 적용하였으나, 늘어난 졸업생과 상대적으로 어려웠던 수능의 영향으로 하향 지원 경향이 뚜렷하였다는 점이다. 그리고 실기내용 중 전년도와 같이 이화여대의 실기내용이 서울대와 유사하여,‘나’군의 서울대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이‘가’군에서 이화여대의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그리고 디자인 계열에서 국민대가 작년부터‘나’군 전형에 공업디자인과를 남기고 모두‘가’군으로 전형하여,‘가’군 디자인 계열의 정원이 늘어‘가’군의 이화여대와 숙명여대 디자인 계열의 경쟁이 다소 약화되었고,‘나’군의 홍익대 디자인 계열의 수준이 상승하였다.
∙ 전형 총점:대부분의 미술대학들은 정시에서 전형 총점에 대하여 일괄 합산하여 실시하는 대학과 수험생의 과다지원을 조정하기위하여 다단계로 전형하는 대학으로 구분한다.
❏ 일괄전형
실기 반영률 |
수능 반영률 |
학생부 반영률 |
대 학 |
- |
100% |
- |
덕성여대(디자인, 의상 : 수능우수자전형),경희대(수원,다군)국민대(다군,조형대) |
70% |
30% |
덕성여대(디자인,의상: 일반),동덕여대(큐레이터) | |
50% |
50% |
안양대 | |
30% |
40% |
30% |
고려대, 국민대(조형대학),인하대(시각정보),서경대 |
37.5% |
37.5% |
25% |
연세대(원주) |
40% |
50% |
10% |
건국대(충주: 산업디자인) |
40% |
20% |
건국대(서울,디자인,영상,공예), 동덕여대(디자인,회화), 이화여대, 한양대(안산), 중앙대(디자인), 단국대(죽전) | |
30% |
30% |
경기대, 동국대, 상명대(천안), 숙명여대(공예,디자인) 한양대(응용미술교육), 경원대, 인하대(미술) | |
20% |
40% |
성균관대 | |
50% |
50% |
- |
경희대(수원) |
40% |
10% |
세종대(만화애니메이션 제외), 중앙대(공간연출) | |
30% |
20% |
건국대(텍스타일), 성신여대, 중앙대(한국, 서양), 용인대, 인천카톨릭 | |
25% |
25% |
명지대 | |
20% |
30% |
추계예술 | |
60% |
40% |
- |
한성대(디자인),강남대,상명대 |
30% |
10% |
건국대(충주: 공예, 회화학과), 단국대(천안), 세종대(만화애니메이션), 대진대(디자인),수원대 | |
20% |
20% |
경희대(미술), 서경대(문화산업), 숙명여대(회화), 대진대, 평택대(시각디자인), 한성대(회화) | |
70% |
30% |
- |
건국대(현대미술),성신여대(메이크업) |
20% |
10% |
협성대 | |
10% |
20% |
한세대, 평택대(시디) | |
100% |
- |
- |
평택대(영상디자인) |
* 통합전형:서울대(미술대학) 전형총점 200점:학생부:20점(교과;16점, 비교과 4점)/수능 : 80점/실기 : 70점/ 면접 및 구술 : 30점
❏ 다단계전형
대 학 |
전 공 |
단 계 |
실기 반영률 |
학생부 반영률 |
수능 반영률 |
비 고 |
경 기 대 |
디자인공예, 미술학부(미술경영제외) |
1단계 |
|
50% |
50% |
5배수 |
2단계 |
40% |
30% |
30% |
| ||
국 민 대 |
예술대학 |
1단계 |
|
40% |
60% |
10배수 |
2단계 |
30%(40) |
30% |
40%(30) |
( )입체미술 | ||
서울 과학 기술대 |
조형대학 |
1단계 |
|
40% |
60% |
7배수 |
2단계 |
60% |
|
40% |
| ||
서 울 시 립 |
산업디자인 |
1단계 |
|
|
100% |
6배수 |
2단계 |
20% |
20% |
60% |
| ||
환경조각 |
1단계 |
|
|
100% |
4배수 | |
2단계 |
50% |
20% |
30% |
| ||
홍 익 대 |
서울캠퍼스 |
|
|
|
100% |
6배수 |
|
55% |
20% |
25% |
| ||
조치원캠퍼스 |
1단계 |
|
|
100% |
4배수 | |
2단계 |
55% |
20% |
25% |
|
∙ 위의 표에 나타난 것과 같이 미술대학의 정시전형에서의 실기 반영률은 0%에서부터 100%까지 매우 다양한 분포이다. 많은 대학들이 실기반영률 40∼60% 사이에 분포하고 있는데, 이는 실기 능력의 중요성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금년도의 수험생은 자신의 수능과 내신, 실기 능력 등을 적절히 고려하여 본인에게 유리한 조건에 해당하는 대학을 지원하여야 합격을 보장할 수 있었다.
또한 다단계의 전형에서는 주로 수능을 활용하여 1단계 제한하여 수능의 중요성을 다시금 활용하였는데, 이러한 전형을 치른 대학은 상대적으로 실기능력이 불리한 학생에게 유리한 편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미술대학 정시전형 결과에 주목할 것은 서울권에 있는 미술대학의 경쟁률이 높아지는 현상과 뛰어난 실기능력보다 수능과 같은 학습능력을 중요시한다는 점이다. 예년에는 이러한 현상이 상위권 대학에서 벌어졌는데, 전년도부터 중하위권대학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디자인 관련학과는 3~4개 대학들이 실기고사를 치르지 않고 수능 또는 수능과 내신으로 전형하여, 디자인 실기 시험에 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그리고 금년도의 어려워진 수능과 졸업생의 증가로 하향지원 경향이 뚜렷하였으며, 2~3개 학과는 최초 모집정원이 모두 빠지고, 추가 합격자로 채워지는 현상도 나타났다.
∙ 금년도 수시 및 정시전형의 최종결과가 나와야 보다 정확한 예측을 할 수 있겠지만, 올해 처음으로 전공별로 입학사정관제로 학생을 선발한 홍익대의 예가 앞으로 미술대학의 입학사정관제의 모델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즉, 내년도 신입생 선발에 몇몇의 미술대학에서 실기고사를 치르지 않고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이는 사교육 타파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교육당국의 뚜렷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또한 획일화 된 실기고사에 대한 공정성과 객관성의 확보에 어려움을 나타내 듯 수능 또는 내신의 실질적인 반영을 높이고 있다는 점이다. 또한 실기내용에 있어서도 더 이상의 재현적인 내용을 넘어서 발상이나 상상과 같은 창의성을 점검하려는 시도가 대세이다. 그러므로 미술대학 수험생들은 반복과 숙달을 통한 실기능력향상이 아니라 개성과 상상을 통한 독창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미지 홍수와 같은 시대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시각예술을 다루는 사람들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므로 대학에서는 이러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을 선발하려하는 것이고, 이에 수험생들은 성공적인 진학을 위해서는 시대변화를 긍정하고 실기능력을 기초로 학업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처해야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