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찍을까?
벌써 동심으로 돌아간걸까 실내로 들어서니
천정에도 별
바닥에도 별이 보이네
전시된 큰 그림 화폭에 눈을 마주치고
이상하게 생긴 물고기를 보았죠
옛날 항아리에 담아갈까?
그냥 새의 먹이로 줘 버릴까?
접시도 깨어졌으니
두 손에 고이 담아
낙타 타고 달려 가야지
정든 나의 우주선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