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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우리가곡부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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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전체동영상 스크랩 광주 우리가곡 부르기 -111회 (2018.7.13)
김현식 추천 0 조회 432 18.07.20 08:11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광주 전남 우리가곡 부르기

제 111회




                                  

그 집 앞.

오가며 그 집  앞을 지나노라면

그리워 나도 몰래 발이머물고

오히려 눈에 띌까 다시 걸어도

되오면 그 자리에 서졌습니다

오늘도 비내리는 가을저녁을

외로이 이 집 앞을 지나는마음

잊으려 옛날 일을 잊어버리려

불빛에 빗줄기를 세며 갑니다.


광주 전남 우리가곡 부르기 제 111회를 시작합니다.



2018년 7월 13일 광주 서구 예총회관 지하 방울소리 공연장.

기획. 연출 : 박원자 / 운영 :김종석 /노래지도 :박호진 /피아노 :황인화/

진행 :최해훈.


한 달 만에 뵙습니다.

반갑습니다. 오늘도 여러분을 행복한 순간으로 초대할 노래지도 박호진 님.


다 함께 부르는 <추억의노래 >

섬집아기 -황인현 시, 이흥렬곡/ 산길-양주동 시,박태준 곡 /선구자-윤해영 시,조두남 곡 /봉숭아-김형준 시 ,홍난파 곡.


오랜만에 불러보는 노래 잼있으시지요 ^^

다 함께 부르기 ,배우는 노래 누구나 즉석 나와서 부를 수 있습니다.







수선화 / 유치환


몇 떨기 수선화

가난한 내 방 한편에 그윽히 피어

그 청초한 자태는 한없는 정적을 서리우고

숙취의 아침 거칠은 내 심사를 아프게도 어루만지나니

오오 수선화여

어디까지 은근히 은근히 피었으련가

지금 거리에는

하늘은 음산히 흐리고

땅은 돌같이 얼어붙고

한풍은 살을 베고

파리한 사람들은 말없이 웅크리고 오가거늘

이 치웁고 낡은 현실의 어디에서

수선화여 나는

그 맑고도 고요한 너의 탄생을 믿었으료

 

그러나 확실히 있었으리니

그 순결하고 우아한 기백은

이 울울한 대기 속에 봄안개처럼 엉기어 있었으리니

그 인고하고 엄숙한 뿌리는

지핵의 깊은 동통을 가만히 견디고 호을로 묻히어 있었으리니

수선화여 나는 너 위에 허리 굽혀

사람이 모조리 잊어버린

어린 인자의 철없는 미소와 반짝이는 눈동자를 보나니

하여 지금 있는 이 초췌한 인생을 믿지 않나니

또한 이것을 기어코 슬퍼하지도 않나니

오오 수선화여 나는

반드시 돌아올 본연한 인자의 예지와 순진을 너게서

믿노라

수선화여

몇 떨기 가난한 꽃이여

뉘 몰래 쓸쓸한 내 방 한편에 피었으되

그 한없이 청초한 자태의 차거운 영상을

가만히 온 누리에 투영하고

이 엄한의 절후에

멀쟎은 봄 우주의 큰 뜻을 예약하는

너는 고요히 치어든 경건한 경건한 손일레라

슬픔은 불행이 아니다 .


詩 낭송가 차상영 님.






감사합니다.



<꿈나무 연주>



민들레 킨더 중창단 -지도 김선주.

'꿈 꾸지 않으면' -양희창 시/정혜선 곡. '무지갯빛 하모니' - 윤학준 시.곡



  김희윤     염윤재       박성하    염도희   서정원  김미서  박건호 정지우 반정윤










전면에 고정된 카메라여서 핀 밖으로 율동이 펼쳐졌군요.



우리 어린이들 재롱잔치 감사합니다.
김희윤 (살레시오초 3) 염윤재 (불로초 3) 박성하 (무학초 3) 염도희 (불로초2)

서정원 (살레시오초 2) 김미서 (살레시오초 2) 박건호 (만호초 2) 정지우(운리초 3)반정윤 (살레시오초 3)




<회원 연주>



청산에 살리라 / 김연준 작시.작곡

 

나는 수풀 우거진 청산에 살으리라

나의 마음 푸르러 청산에 살으리라

이 봄도 산허리에 초록빛 물들었네

세상 번뇌 시름 잊고 청산에서 살리라.

 

길고 긴 세월동안 온갖 세상 변하였어도

청산은 의구하니 청산에 살으리라.

이 봄도 산허리에 초록빛 물들었네

세상 번뇌 시름 잊고 청산에서 살리라.

 

길고 긴 세월동안 온갖 세상 변하였어도

청산은 의구하니 청산에 살으리라.


테너 박종 님 <청산에 살리라>



작곡가 김연준.

우리나라의 대표적 사학인 한양대학교의 설립자.

 1914년 함경북도 명천에서 태어났다. 1939년 연희전문학교를 졸업한 뒤 한양대의 전신인 동아공과학원을 설립했다.

1959년부터 1973년까지 15년간 한양대학교 총장을 지냈으며 이후 2007년까지 한양대 학교법인인 한양학원 이사장으로 재직하였다. 2008년 타계하였다.

  1937년 국내 최초의 바리톤 독주회를 개최한 이래 수 많은 가곡을 작곡하고 24차례의 작곡발표회를 개최하는 등 음악가로서도 많은 활동을 하였다.

작곡집에 는 김연준 가곡 1,500곡집, 성가곡집 등이 있다.

이 분의 호가 백남인데 , 옛날 학교 다닐적에 시청 앞에 (서울) 당시엔 젤로 높은 빌딩이 하나 우뚝 서더라고요 ... 그게 백남 빌딩이었어요.

 '청산에 살리라' 는 탄생 배경이 좀 특이하다.

명예에 누가 될까 싶어 적지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청산은 살기좋은가 ? 그렇겠지요?  청산 갈라믄 자연인 되어야 하는디 ~~~^^

쉬운 일이 아니겠지요 ?  청산에 사는 분들 보면 부럽긴한데....




저 빈 하늘가에 서서

                         - 이정우 시  / 장인식 곡 

 

저 빈 하늘가 어디쯤에 가서  나도 노래를 부르리라

저 빈 들녘 바람뒤에 가서 나도 사랑을 꿈꾸리라.

 

거기서 잠자고 깨면서  사람의 욕심을 다 잊으리라

부끄럽고 치욕스런 생이여, 무슨 위안이 여기 있었느뇨

 

저 빈 하늘가 어디쯤에 가서  나도 노래를 부르리라

저 빈 들녘 바람 뒤에 가서 나도 사랑을 꿈꾸리라.




소프라노 서애숙 님 <저 빈 하늘가에 서서>


작시자인 이정우 님은 천주교 대구 교구 신부님으로 詩人 입니다.

신부님은 지난 달에 집필실을 하늘 나라로 옮기셨습니다.

이젠 아픔 없이 자유롭게 詩作을 하시겠지요.

신부님은 자신의 운명을 아셨습니다.


이승의 바람이 쪽도리꽃을 /

                            이정우

사랑이여
살아갈수록 너는 내 곁에서
천리만리로 멀어지고
이제 남은 생애의 꿈은
하늘 저쪽 높이 뵈이는 죽음으로나
아예 기울고 있다.

무엇이 그리운가 하면
이세상 어둠너머로 총총히 건너가
사랑도 꿈도 거짓되이 없을
미지의 영원한 삶이랄까,
그런 것이다.

사랑이여
오늘은 오늘로써 가고
지난 모든 날 그로써 더불어 가니
노을진 언덕 위에 서서
산마루를 넘어가는 산 비취 새를 본다.

무엇이 더 남아 그리움보다 더
애달픈 목숨이며 생명인가.
보이지 않는 이승의 바람이
이 저녁에 쪽도리꽃 한 두 송이
지게하는 걸
나는 말없이 보고 있다.









감사합니다.

기도하는 마음 ....

서애숙님은 시인이라 가곡 해설도 남다르게 싯적입니다.

시인의 가곡사랑은 기도처럼 .

 




애상의 노래- 박원자 시 / 박이제 곡

 

사랑은 떠나가고 홀로 지새는 이 밤

슬픔은 강물 되어 여울져 흐르네

아득히 저 멀리 사라져간 사랑이여

그대는 강이 되어 내 가슴에 흐르네

그대는 강이 되어 내 가슴에 흐르네

 

그대 떠난 이 밤에 홀로 쓰는 사랑의 시

내 생애 단 하나 목마름의 노래여

그대는 아는가 애절한 사랑의 노래를

그대 향한 내 사랑 애상의 노래여

그대 향한 내 사랑 애상의 노래여 노래여



바리톤 기세관 님 <애상의 노래>


국어학자의 가곡사랑.

아마추어 성악인으로는 보기드믄 베이스 바리톤 입니다.

물론 기성 가수도 드물죠. 


'애상의 노래 '작시자인 박원자 시인은 광주 우리가곡 부르기를 시작하여 10년째이끌어 오고있는 女丈夫 입니다.

작곡가는 현 중앙대 교수이시고












감사합니다.


국문학 박사로 국립 순천대 교수이셨으며 , 대학원장을 역임했으며 늦게 노래 공부를 시작했다고 하십니다.

정년퇴임식은 제자들이 열어준 독창회로 ....

지금도 저술활동을 하시면서 교회 성가대에서 솔리스트이시기도




내 마음은 호수요

그대 노 저어 오오 나는 그대의 흰 그림자를 안고

옥같이 그대의 뱃전에 부서지리다.


내 마음은 촛불이요

그대 저 문 을 닫아주오

나는 그대의 비단 옷자락에 떨며

고요히 최후의 한 방울도

남김없이 타오리다.


내 마음은 나그네요

그대 피리를 불어 주오

나는 달 아래 귀를 기울이며

호젓이 나의 밤을 새이오리다.


내 마음 (김동명 시. 김동진 곡 )

소프라노 김윤정 님.


우리가곡의 전설 이죠? 내 마음.

어디나 어수선한 모임에서 이 노랠 꺼내면 다들 차분해지며 한마음이 되지요

스테빌라이저 (stabilizer) 같은 노래. =안정제ㅎㅎ


김동진

평안도 출신이지요 아버지가 목사이셔서 어릴때 부터 서양음악 접하고 바이올린을 배우기시작하여 피아노, 화성악,작곡을 공부하였으며

학교에선 바리톤으로 음악부였다, 중학교때 김동환 시의 '봄이오면'을 작곡했다.

숭실전문학교로 진학한 김동진은  '가고파' 라는 한국 최고의 명곡을 만들어냅니다.

(1913~2009)

서라벌 예대시절엔 영화음악을 만들기도, 경희대학교에서 정년하게 됩니다.

이분의 제자들이 음악계의 한 축을 이루고 있지요?









감사합니다.


광주의 '행복 어울림'  합창단 소프라노 파트 이시랍니다.

처음으로 솔로를 해보신다지요 ?



<배우는 노래> 다 함께 부르기

백두에서 한라까지~~


한민족 서사시/

이소연 시 김성훈 곡

 

아픔은 아픔끼리 기쁨은 기쁨끼리

얼굴을 마주하고 보듬어 울어보자

한라에서 백두까지 하나로 흐르는 길

내 조국 내 동포여 닫았던 마음 열고

아~남으로 달리는 꽃차를 타고

동포여 통일의 노래를 불러보자

 

한반도 상공에서 조국을 바라보자

얼마나 아름다운가 얼마나 신비로운가

 

강물은 강물끼리 산맥은 산맥끼리

어깨를 부딪히며 더덩실 춤을 추자

떠오르는 아침해야 동해바다 푸른 섬아

내 형제 내 겨레여 끊어진 철길 이어

아~ 북으로 달리는 기차를 타고

겨레여 평화의 노래를 불러보자



김성훈 작곡가

전남대학교 음악학과 작곡 (학사)

중앙대학교 대학원 작곡 (석사)

미국 Arizona State University (M.M.) 음악석사

러시아 Russian Federation, Ministry of Culture, Far Eastern State Acadey of Arts (DMA, Doctor of Music Art)

 

경력

찬송가 괴로움과 고통을’(473), ‘나의 하나님 받으소서’(633) 수록

김성훈 작곡발표회 (11997 광주 문화예술회관)김성훈 작곡발표회 (21999 광주 전남대학교 연주홀)

피아노협주곡 ‘Vladi' 발표 (2001 광주 문예회관대극장)김성훈 작곡발표회 (32002 광주 문화예술회관)

관현악곡 월드컵 팡파르발표 (2002 광주 문예회관대극장)김성훈 작곡발표회 (42002 순천 문화예술회관)

김성훈 작곡발표회 (52003 서울 오퍼스홀)김성훈 성가작곡발표회 (62003 광주 문화예술회관)

부활절 칸타타 영광의 나라발표 (2005 광주 문화예술회관)

오페라 베냐민발표 (2006 여수 시민회관)

김성훈 작곡발표회 (72007 이태리 아스콜리 카리사프홀)

5.18교성곡 빛고을발표 (2010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

김성훈 작곡발표회 (82011 광주 문화예술회관)

김성훈 작곡발표회 (92017 빛고을아트스페이스)

김성훈 작곡집 1,2,3,4,5집 출판 (1997~2003 광주 도서출판 이천, CDR)

김성훈 예술가곡집 CD 출반 (2003 서울 대명음반)

오페라 베냐민출판 (2006 도서출판CDR)

한국작곡가회’, ‘광주작곡가협회’, ‘교회음악작곡가회’, ‘연작회등에서 각각 수십회의 작품발표

광주음악협회’, ‘광주합창연합회’, ‘강숙자오페라라인’, ‘성악아카데미’, ‘피아노아카데미’, ‘청성음악회’, ‘연우회’, ‘빛고을문화예술공연위원회등에서 수십회의 작품발표

전남대, 조선대, 순천대, 목포대, 광주교대, 공주교대, 광주대, 광신대, 광주여대 출강교수 역임

,

연작회 회장

광주음악협회 회장

한국작곡가회 이사

광주작곡가협회 상임이사

호남신학대학교 교수






<가곡이야기>

광주 우리 가곡부르기 황선욱 회장님.


매회 빠짐없이 구수한 우리말을 섞어감시렁 얘기보따리를 풀어놓으십니다.

의학박사이신데, 전 피부과 학회장도 하셨고 노래실력은 대단합니다.

젊어서 학회에서 논문 발표하시고는 마무리에 노래를 하셨다는 ...

언젠가 제가 '우가' 를 처음으로 참관하게 됐는데 그때 떠밀려서 독일 가곡을 한 곡 부르시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이쯤 되니깐 우리가곡 회장님이시구나 하는 걸 대번에 알게 된 순간이었지요

타고난 미성에 성악적 발성이 잘된 소리.

클래식 마니아이십니다.


이번에 특별 초청된 '빛고을 시니어 앙살블' 합창단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이 펴내는 책 '보학연구' 에 보면 주자의 四書五經  을 입문자의 안내서 격으로 논했는데

오경중  詩經 에 이런 말이 나온다.

공자는 시경을 한마디로 思無邪 (사무사: 생각에 간사함이 없는 것= right mind)

라고 하여 詩를 인간의 정서를 가장 진실되게 표현하는 방법으로 제시하고

詩를 배우지 않으면 말을 할 수 없다고 하여 시를 통해 인간의 정서가 깊이 교류되고 삶의 도리와 학문하는 방법이 깨우쳐진다 했습니다.

그런 詩에 선율을 붙여 노래하는 것이 가곡입니다.



감사합니다.




하늘빛 너의 향기 / 박원자


너울을 쓰고 두 손을 모아

밤새워 기도하는 기도하는 소녀여

너의 긴 침묵이 어둠을 헤치고

그대 향한 그리움 꽃으로 피어나네

어여쁜 꽃망울 너울을 벗는 소리

해맑은 소녀의 가슴을 여는 소리

수줍은 그 미소 우아한 그 자태

하늘빛 너의 향기는 내 님의 숨결인가

 

너울을 벗고 두 손을 모아 온종일

기도하는 기도하는 여인이여

너의 긴 기도가 세상을 밝히고

그대 향한 내사랑 햇살처럼 퍼져가네

잎새에 가득한 희망을 여는 소리

순결한 여인의 가슴을 여는 소리

수줍은 그 미소 우아한 그 자태

하늘빛 너의 향기는 내 님의 사랑인가


소프라노 고재경 님 <하늘빛 너의 향기> 박원자시 한성훈 곡.











감사합니다.

모임 된 지 8년 된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 '칸타빌레' 원년 멤머이시고 회장을 역임 하신 고재경님.

세월이 어찌게 되냐고 ? 물으시면 나는 몰러유~~ ^^

언제나 건강하시고 노래와 함께 행복하시길....



내 맘의 강물

                   - 이수인시,곡

 

수많은 날은 떠나갔어도 내맘의 강물 끝없이 흐르네

그날 그땐 지금 없어도 내맘의 강물 끝없이 흐르네 

새파란 하늘 저멀리 구름은 두둥실 떠나고

비바람 모진 된서리 지나간 자욱마다 맘 아파도 

알알이 맺힌 고운 진주알 아롱아롱 더욱 빛나네

그날 그땐 지금 없어도 내맘의 강물 끝없이 흐르네

새파란 하늘 저멀리 구름은 두둥실 떠나고

비바람 모진 된서리 지나간 자욱마다 맘 아파도

알알이 맺힌 고운 진주알 아롱아롱 더욱 빛나네

그날 그땐 지금 없어도 내맘의 강물 끝없이 흐르네


바리톤 김왕수 님

노래하는 의사 선생님  내 맘에 흐르는 강물은 세월 이로군요~~^^








감사합니다.




수선화 / 김동명


그대는 차디찬 의지의 날개로

끝없는 고독의 위를 날으는 애달픈 마음

또한 그리고 그러다 죽는, 죽었다가 다시

살아  도다시 죽는 가여운 넋은 아닐까

부칠 곳 없는 정열을

가슴 깊이 감추이고

찬바람에 빙그레 웃는 적막한 얼굴이여


그대는 신의 창작집 속에서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불멸의 소곡

또한 나의 작은 애인이니

아아, 내사랑 수선화야 !

나도 그대를 따라 저 눈길을 걸으리


소프라노 김영미 님.

"그대는 신의 창작집 속에서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불멸의 소곡~~^^"

이 부문에서 팔닥 넘어가게되는 노래지요 ㅎㅎㅎ

그치만 이 시는 연정의 시가 아니란 걸 아시죠 ? ㅋ


김동명 시인

일제의 탄압이 시작하던 때부터 정열과 의분과 선비정신으로 한 세상 살다간

초허 김동명. (1900~1968)

강원도 명주군에서 태어난 선생은 8살되면서 원산으로 개화교육을 받으로 유학을 합니다.

대대로 높은 벼슬을 하던 선비 집안으로 선조가 당쟁과 분란을 피해 숨어든 곳이 강원도 명주군 산골이었다고....

원산에서 소학교를 졸업하고 함흥의 영생중학교를 거쳐, 흥남. 평남 에서 교원 생활을 합니다 .

1922년 무렵부터 문학에 관심을 갖고 이듬해 '개벽'지에 글을 싣고 문단에 나섭니다.

훗날 일본 유학을 하고서 본격 詩作을 하게되어 첫 시집 '나의 거문고'를 폅니다.

1925년 ......

시인의 시작은 이렀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다운 노래> 초청 작곡가 김성훈 님


봄비 내리는 날 -노유섭 시/김성훈 곡

아카시아 향기 사이로 -이소연 시/김성훈 곡




<초청 합창단 >



그 집 앞.

오가며 그 집 앞을 지나노라면

그리워 나도 몰래 발이머물고

오히려 눈에 띌까 다시 걸어도

되오면 그 자리에 서졌습니다

오늘도 비내리는 가을저녁을

외로이 이 집 앞을 지나는마음

잊으려 옛날 일을 잊어버리려

불빛에 빗줄기를 세며 갑니다.


그 집 앞 -이은상 시 /홍난파 곡


빛고을 시니어 앙살블 합창단 (빛시앙) -지휘 이상화














빛시앙 님들의 평균 연세가 75세 입니다.

사회 각계층에서 활동하시던 분들이 유눙한 지휘자를 초빙하여 창단했다고 합니다.

과거 회사원에서 부터 초.중등 ,교수, 학자 다양한 계층의 원로들이십니다.


내맘의 강물 -이수인 시, 곡

조화 (調和) 란 어긋 나거나 부딪침 없이 서로 고루게 잘 어울림이다.

빛시앙의 소리가 훌륭한 조화 입니다.


앙코르 -오 솔레미오

앵콜은 준비를 하지 않으셨던가 봅니다.

그렇지만 우린 앵콜를 외쳤습니다.

우리가곡이 아니라서 미안한 표정이 역력했으나 번안된 내용이라...

평소 하던대로 연주 하셨습니다.

좌 < 김용호.정경수.안규금.최동철.차주원.박찬갑.김주유.최동수.박상휘.한상택.이병철.박종선.정봉석.차정연.기영현.고영오 . 이훈님이 불참 하였답니다 총 17명


감사합니다.

오래토록 건강하시고 음악과 함께 행복하십시요.

광주 우리가곡 부르기에선 초청자에겐 소정의 출연료를 드리는데

빛시앙 합창단은 그 출연료를 우리가곡 발전을 위해 재 기부를 하셨습니다.

단장님 외 단원 여러분 고맙습니다.

빛시앙의 소리는 행복입니다.



<초청 성악가> 테너 박관희


가고파 -이은상 시/김동진 곡













바람이 불어 -윤동주 시/신승민 곡


오늘 할머니에게 안겨 참석한 아가가 젤 먼저 앵콜을 요청 합니다 ㅎㅎㅎㅎ



박관희 프로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 오페라과 졸업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성악전공 졸업(2015)

-이탈리아 피렌체 Il Trillo 학교 Master Diploma (2015)

-이탈리아 피렌체 Il Trillo 학교 최고연주자과정 Diploma (2017) 

- 한국예술종합학교 전문사 오페라-오페라 쟌니스키키 리누초역 연주(2015)

-오페라 마술피리 타미노역 연주 (2016)

-오페라 사랑의 묘약 네모리노역 연주(2016)

-전남대학교 개교 60년 기념 오페라-오페라 라보엠 로돌포역 연주(2016)


전남대학교 정기연주회 테너솔로 연주

광주 신인음악회 테너솔로 연주

세종문화예술회관 세종카메라타 창작 오페라 ‘마녀’ 연주

한국예술창작 아카데미 창작 오페라 ‘햄릿연주

광주시 오페라단 창단 창작 오페라 ‘찾아가는 미용실’ 연주

베토벤 심포니 9번 합창 테너 솔리스트 외 다수 연주

주오만대한민국 대사관 초청 음악회 연주


전주 국제콩쿨 교육감상 수상

음악교육신문사 콩쿨 3위입상

음악춘추사 콩쿨 성악 부분 3위입상


어렵고 힘든 성악가의 길, 유학의 장도에 오르는 관희님께 우리가곡 부르기 에서

운영위원들이 뜻을 모아 소정의 격려금을 전합니다.


엄마의 마음 . 사람입니다.

박원자 부회장님.


앙코르

G. verd 오페라 Latraviata 중 De' miei bollenti spiriti ' 나의 끓어오르는

마음에서 오는 ' 입니다.

감사합니다.

우리가곡은 아니나 유학 준비 중인 곡이라서 양해된 걸로 압니다.


우리가곡 부르기에 초청된 성악가는 앵콜곡도 우리가곡을 연주하셔야 합니다.

광주 전남 우리가곡 부르기는 명실공히 우리가곡 입니다.



<사랑의 노래> 다 함께 부르기


행복하셨지요 ?



들꽃을 보냅니다

              정지원


무리지어 살기에

아름다울 수 있다

서둘러 피면 어떻고

저물녘 느지막이 피면 어떠랴

어디서나 어울려 피지만

아무렴 어떠랴

되묻지 않고 도망치지 않고

산모통이 보아주는 이 없어도

혼자가 아니라서 반갑다

착한 사람 닮은 꽃


' 8 월에 만나요'~~^^

 



* 참여 문의 *

광주. 전남 우리가곡 부르기 -  매월 둘째 금요일 오후 7시. 광주 예총회관 C 동

방울소리 공연장 (지하1층) . 광주 광역시 서구 경열로 17번 길 20 ( 서구청 뒷 건물)

박원자 :010-2694-4952. 상무병원 제1정형외과 062-600-7135 김종석 010-2665-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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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8.07.21 08:39

    첫댓글 스크랩을 하게되면 본문하고 영상 배열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거북하시면 컴으로 원문보기 하시거나 포털 검색 '광주 우리가곡부르기 111회'를 입력 엔터!!!! * 스크랩 이후 오타가 발견된 곳이 있어서 원문은 수정 하였습니다.

  • 18.07.20 08:34

    거의 아열대지방의 기온보다 더 뜨거운 염천에 수고 많으셨습니다. 하나 하나 보고 읽으면서 모르고 있었던 것들을 배우면서 감탄합니다. 또하나의 역사가 쓰여졌습니다.

  • 작성자 18.07.20 08:48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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