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양근성지(전담 권일수 신부)가 새 성당과 순례자들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춘 새로운 성지의 면모를 선보였다.
양근성지는 2011.5.7일 수원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새 성당 및 시설 축복식을 거행했다.
이날 축복식 미사를 주례한 이용훈 주교는 강론을 통해“권일수 신부님과 수많은 신자들이 힘을 합해 기도하고 싶은 아름다운 성지를 조성해 주신데 대해 감사와 찬사를 드린다”며 “순교 선조들의 희생으로 신앙의 열매를 맺고 성장한 수원교구는 그들의 신심을 더욱 잘 이어받아 교회와 사회의 등불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지 758㎡ 규모의 성지는 1층 순례자하우스와 사무실, 2층 성당과 사제관을 갖춘 벽돌조 성당과, 순교자탑, 성인상, 야외십자가 등이 들어선 순교자광장 등으로 꾸며졌다.
미사는 평일 오전 11시, 주일 오후 2시에 봉헌된다.
인천교구 상3동성당
인천교구 상3동본당(주임 이근일 신부)이 2011.5.14일 교구장 최기산 주교 주례로 새 성당 봉헌식을 거행한다.
신축된 상3동성당은 본당 주보인 삼위일체를 형상화한 성당과 교육관, 사제관·수녀원 등 3개 건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각종 전례용품과 성물은 물론 성당 내외부 인테리어 등도 최봉자·김겸순 수녀, 김형주·조재구 선생 등 유명 성미술가들의 작품으로 꾸며져 눈길을 끈다. 또 제대 위 천장은 미켈란젤로의 작품‘천지창조’의 일부를 나타내는 부조작품으로, 성당 전면 대형창과 측면 창은 스테인드글라스로 꾸며 장중함을 더했다.
아울러 새 성당은 본당 신자 뿐 아니라 지구 내 신자 및 지역주민들의 혼배를 위한 각종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이를 위해 본당은 누구나 부담없이 성당을 찾을 수 있도록 성당 내외부 세심한 부분까지 편안하고 실용적인 분위기로 마무리했다. 대형 지하주차장 외에도 인근 시립 주차장을 연계해 외부인들의 이용편의를 극대화했으며, 앞으로는 야외 정원 피로연도 지원할 계획이다. 부천 시내 뿐 아니라 외곽에서도 찾아오기 쉬운 교통요지에 자리하고 있는 성당 위치도 일종의 혼배성사 거점본당으로서 최고 입지를 자랑한다.
성당은 연면적 5397㎡, 건축면적 1368㎡ 4층 규모의 화강암과 벽돌조 건물로 650석 규모의 성당을 비롯해 140석 소성당과 만남의 방, 성체조배실 등이 들어서 있다. 또 3층 규모의 교육관에는 교리실은 물론 각 사도직?신심 단체활동의 편의를 돕는 각종 시설을 갖췄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상3동본당은 5월 현재 1444세대 3942명의 신자들이 신앙의 여정을 이어오고 있다.
대구대교구 효목성당
대구 효목본당(주임 이영동 신부)은 2011.5.29일 오후 3시 대구시 동구 효목2동 563 현지에서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새 성당 봉헌식을 갖는다.
대지면적 2603.37㎡, 연면적 3918.48㎡, 건축면적 1025.52㎡ 규모의 새 성당은 지하 1층, 지상 4층 구조로 지하 1층에 교리실·대강당, 1층에 휴게공간·사무실·교리실, 2층에 성당, 3층에 성당·수녀원, 4층에 사제관 등을 갖추고 있다.
옛 성당을 허물어 이번에 신축한 새 성당은 지난 2009년 11월 첫 삽을 뜬 후 1년6개월여 만에 완공됐다.
건립기금 마련을 위해 본당 신자들은 묵주를 직접 제작·판매했으며, 교구 또는 시민단체 주관 행사에 음식을 판매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이번에 새 성당을 봉헌하게 됐다.
전주교구 복흥성당
전주교구 복흥본당(주임 박상운 신부) 새 성당 봉헌식이 2011.5.21일 전북 순창군 복흥면 정산리 236 현지에서 전주교구장 이병호 주교 주례로 거행됐다.
이번에 봉헌된 복흥본당 새 성당은 대지면적 1653m²에 건축면적 493m² 규모로, 150여 석의 신자석을 갖춘 단층 성전과 사제관 및 수녀원, 기타 부대시설 등이 들어섰다.
복흥본당은 순창본당(주임 박종탁 신부) 관할로 있던 복흥, 쌍치 두 공소를 통합해 6월 5일 본당으로 승격될 예정이며, 초대 주임으로는 박상운 신부가 부임한다.
이곳은 1993년 당시 본당 주임 권이복 신부(현 전주교구 시기동본당 주임)가 쌍치공소에서 선교사로 활동했던 시각장애인 고(故) 황명훈(요왕마타·본지 2007년 12월 17일자 보도)씨와 함께 지은 조립식패널 건물에서 20명의 교우와 함께 시작한 신앙 못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