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 마리애 신단원 교육자료
† 주님의 평화!
레지오 마리애(Legio Mariae)가 생기게 된 기원은 이렇습니다.
1921년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에서 “자비의 모후회” 회원이 모여 물질적인 구제 활동은 “빈첸시오 아 바오로회”에서 하고 있으므로 “어떻게 하면 성모님의 주관 아래 하느님을 가장 기쁘게 해드릴 수 있을까?”하며 복되신 동정 마리아 성탄 축일 전야에 모임을 가졌는데, 이것이 오늘날 레지오 마리애 회합의 기원이 됩니다.
레지오 마리애 정신은 성모 마리아의 정신이며 성모님의 깊은 겸손과 온전한 순명, 천사 같은 부드러움, 끊임없는 기도, 갖가지 고행과 영웅적인 인내심, 티 없는 순결, 천상적 지혜, 용기와 희생으로 바치는 하느님께 대한 사랑을 갖추고자 열망하며, 무엇보다도 성모님이 지니신 그 높은 믿음의 덕을 따르고자 갈망합니다.
레지오 마리애는 하느님의 뜻을 온전히 실천하신 성모님의 정신을 바탕으로 일주일에 2시간 이상 선교 활동, 환자 방문, 불우 이웃을 위한 봉사, 상가를 돌보는 일 등 교회와 세상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가톨릭교회의 평신도 사도직 단체입니다. 레지오의 신단원은 도제제도 의하여 선배들로부터 배운다고 교본은 가르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 레지오 마리애 활동은 평신도 신심단체로서 자신을 성화시키며 보다 성숙해지는 단계로 한 걸음 더 나아 갈 수 있는 신앙생활의 중요한 부문입니다. 항상 기도하고 깨어있는 마음으로 준비하며 열심한 신앙생활이 되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형제님 가정과 앞으로의 신앙생활에 주님의 은총이 충만하시길 기원하며 레지오 마리애를 준비함에 있어서 별첨과 같이 참고가 될 만한 자료들을 모아드리오니 활동하시는데 도움이 되리라 믿으며 앞으로 모범적인 단원이 되시기 바랍니다.
이 자료는 새로 입단한 단원의 교육을 위하여 만든 것입니다.
1. 성조들의 모후 쁘레시디움(Pr.) 연혁
1) 승인일:1991년 1월 1일
2) 설립일:1991년 1월 1일
2. 주회합 안내
1) 회합 일시:매주 수요일 20:00
2) 회합 장소:성우 안토니오관 506호실
3. 간부 및 단원 구성
1) 단장:신영춘(바오로), 부단장:이원효(야고보), 서기:이광재(니체시오), 회계:이상철(베드로)
2) 단원:이창효(아오스딩), 박찬빈(안셀모), 안부일(라우렌시오), 기병복(시몬), 전연하(대건 안드레아)
3. 상급평의회 조직
1) 중앙평의회(꼰칠리움):아일랜드 더블린 꼰칠리움 레지오니스 마리애(Con.)
2) 국가평의회(세나뚜스):서울 무염시태 세나뚜스(Se.)
3) 광역평의회(레지아):동서울그리스도의 모친 레지아(Re.)
4) 지역평의회(꼬미시움):강동 성모영보 꼬미시움(Co.)
5) 본당평의회(꾸리아):하늘의 문 꾸리아(Cu.)
4. 레지오 마리애 단원의 의무
레지오 마리애 단원은 매일 묵주기도 5단과 까떼나를 바쳐야 하며, 일주일에 2시간 이상의 활동을 해야 한다고 교본 및 운영지침에 규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단원은 정해진 시간에 회합에 참여하여야 하며, 부득이한 사정으로 불참할 때는 간부 혹은 단원에게 연락하여 불참을 통지해주어야 합니다. 또 부득이한 사정으로 불참하였을 때는 다음 회합에 참석하여 불참 사유를 설명하는 것이 원칙이며, 교대 근무자의 경우에 한하여 성당 내의 다른 Pr. 회합에 참석하고 해당 Pr. 단장의 확인을 받아오는 경우는 출석으로 인정됩니다.
5. 각 쁘레시디움(Pr.) 단체의 구성
각 쁘레시디움(Pr.)은 단장, 부단장, 서기, 회계의 간부와 단원으로 구성하며, 주 회합 시간이 1시간 30분을 초과할 때는 쁘레시디움(Pr.)의 분단을 고려해보아야 한다.
6. 회합을 위한 개인 준비물
모든 레지오 마리애 단원은 주 회합에 참석하기 위하여 복장을 단정히 하고 묵주, 교본, 뗏세라, 레지오 단원수첩, 비밀 헌금을 지참하고 회합에 참석하여야 합니다.
7. 주 회합시 묵주기도의 방법
1) 묵주기도 1, 3, 5단은 단장이 선창(계)하고 나머지 단원 전체는 후창(응)을 하며,
2) 2, 4단은 단원 전체가 선창(계)하고 단장이 후창(응)을 합니다.
8. 권고사항
레지오 마리애 단원은 회합을 시작하기 전에 평일 미사에 참례함으로써 가톨릭 신자로서 보다 성화되고 준비하는 단원의 마음가짐을 갖기를 권장합니다.
9. 지각 단원의 시작기도
1) 묵주기도 전 시작기도 중에 도착한 단원은 입구에서 소리 없이 시작기도를 바친 후 조용히 좌석으로 이동하여 기도 중인 동료 단원들을 방해하지 않도록 유의합니다.
2) 묵주기도 중에 도착한 경우에는 먼저 시작기도를 바친 다음 묵주기도에 동참합니다.
3) 묵주기도를 포함한 시작기도가 모두 끝난 후 도착한 경우에는 혼자 서서 묵주기도를 제외한 시작기도를 바친 후에 자리를 찾아 앉습니다.
4) 까떼나를 바친 다음 도착한 경우에는 시작기도(묵주기도 제외)와 함께 까떼나 기도문까지 바치고 진행 중인 주 회합에 동참합니다.
10. 조퇴 단원의 자세
조퇴를 해야 될 입장에 있는 단원은 회합 시작 전에 먼저 단장의 허락을 얻어야 하며, 한 걸음 뒤로 물러서서 아직 바치지 못한 기도와 마침 기도를 바친 후 조용히 자리를 뜹니다(교본 183쪽).
11. 예비단원과 정단원
1) 레지오 마리애 회합에 처음으로 참석하면 빠지지 않고 3주 동안 참관을 하게 되며,
2) 참관 후 입단을 결심하면 입단 후 만 3개월 동안 예비단원으로 지내고,
3) 레지오 마리애에서 계속 봉사하기를 원하는 단원은 성령님께 선서를 바쳐야 합니다. 선서는 본인의 자유의사에 따라서 하게 되며 1회에 한하여 3개월을 연장할 수 있으나, 연장된 3개월이 경과한 후에도 선서를 하지 않는다면 자진하여 퇴단하여야 합니다. 선서는 성당에서 영적지도자 신부님을 모시고 하는 것이 통례입니다. 퇴단하였다가 다시 입단하는 단원도 위와 같은 규정에 따라 다시 선서를 해야 합니다.
12. 주 회합 시 비밀 헌금
주 회합 시에는 레지오 마리애 운영비를 위한 비밀헌금이 있으며 비밀헌금 주머니를 돌릴 때에는 회의 진행에 지장이 없도록 탁자 밑으로 돌려야 하고, 단원들은 각자 형편대로 미리 준비한 헌금을 봉헌합니다. 단원은 비록 헌금을 준비하지 못한 경우라 해도 일단 비밀헌금 주머니에 손을 넣어야 합니다. 헌금 때문에 한 사람이라도 소외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13. 활동 배당
단장은 교본의 가르침에 따라서 레지오 마리애 단원들에게 항상 활동을 배당합니다. 배당된 활동은 2인 1조를 이루는 단원과 함께 활동을 수행하고 주 회합에서 보고해야 합니다. 배당된 활동 이외에 개인이 자유로 하는 활동에 대해서는 아래 양식에서 나타나 있는 활동 세부사항을 참고하시기 바라며 자세히 모르는 경우에는 간부 및 선배 단원들에게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것을 레지오 마리애에서는 도제제도에 의한 교육이라고 합니다.
14. 레지오의 5대 행사
교본에는 “꾸리아는 소속 레지오 단원들을 정기적으로 한자리에 모아 서로 어울리도록 하여 단원과 단원 사이의 친교를 도모하고 일치의 정신을 기르도록 해야 할 의무가 있다. 이를 위하여 실시하는 레지오의 행사는 다음과 같다.”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1) 아치에스 행사(의무사항)
2) 연차 총 친목회(의무사항)
3) 야외행사 (권장사항)
4) 쁘레시디움 친목회(의무사항)
5) 토론대회(권장사항)
15. 기타
레지오 마리애에 대한 모든 내용은 인터넷 서울 세나뚜스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라며, 여기에는 교본 및 관리운영 지침서, 각종 질의, 응답 등의 게시판은 물론 묵주기도를 바치는 상세 요령과 레지오 마리애 활동에 필요한 여러 가지 다양한 참고 사항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서울 세나뚜스 홈페이지 → http://senatus.or.kr/
16. 레지오 마리애(Legio Mariae) Latin & 용어 해설
1) Praesidium(쁘레시디움, Pr.)
로마 군대에서 특별한 임무를 수행하는 파견대를 가리키는데 썼던 말이다. 세속 군대의 소대에 해당하며, 레지오 마리애 조직의 기본 편성으로서 가장 작은 조직이며, 기본이 되는 조직이다.
2) Curia(꾸리아, Cu.)
고대 로마제국의 “도시 원로회”에서 그대로 옮겨온 명칭이며, 세속 군대의 중대에 해당한다. 즉, 여러 개의 쁘레시디움(Pr.)이 모여서 한 개의 꾸리아(Cu.)가 되며, 레지오의 평의회 중 가장 소규모의 평의회이다. 교본에 따르면, 한 마을이나 한 지역에 두 개 이상의 쁘레시디움(Pr.)이 설립되었을 때는 꾸리아(Cu.)라고 부르는 관리 기관을 세워야한다고 되어 있다.
레지오 마리애의 성공여부는 꾸리아(Cu.)에 달려있으며, 그 장래 또한 꾸리아(Cu.)의 발전 여부에 달려있다. 꾸리아(Cu.)의 지도신부는 거의 예외 없이 본당 주임신부님이 맡으신다. 그러므로 본당 주임 신부님께서 평신도 사도직 단체로서의 레지오 마리애의 역할을 이해하고 소중히 여기시는지 또는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지도하시는 지에 따라 레지오 뿐만 아니라, 레지오 단원들로서 “드러나지 않는 주축”을 이루는 본당 공동체의 활성화 여부에도 자연발생적인 영향을 미친다 해서 크게 틀린 말은 아니다.
3) Comitium(꼬미시움, Co.)
꾸리아(Cu.)보다 한 단계 높은 지역 평의회이며, 여러 개의 Cu.가 모여서 하나의 꼬미시움(Co.)을 이룬다. Co.의 설립은 Co.본부가 위치하게 될 본당의 일개 Cu.가 승격 조치됨에 의하여 이루어진다. 즉, 신설 Co.의 4간부는 새롭게 선출되는 것이 아니라, Co.으로 승격되기 전 Cu.의 4간부가 그 임무를 계속 담당한다. 이때 그 Cu.에 소속되어 있던 Pr.들은 전부 또는 일부가 신설 Co.의 “직속 쁘레시디움”이 된다. 이렇게 하여 Co.도 Cu.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4) Regia(레지아, Re.)
꼬미시움(Co.)으로 운영하기에는 너무 크고 Senatus(세나뚜스)를 설립하기에는 너무 작은 지역을 관장하는 조직으로, 세속 군대의 여단이나 사단 규모의 광역평의회이다. 레지아(Re.)는 Concilium(꼰칠리움)의 허가 없이는 세울 수 없다. 우리나라에는 서울, 인천, 대전, 수원, 청주, 부산, 마산, 전주에 레지아(Re.)가 설립되어 있다.
5) Senatus(세나뚜스, Se.)
고대 로마제국의 “원로원”을 Senatus라 불렀으며, 일개 관구 이상의 관할권을 행사하는 레지오의 평의회를 Senatus라고 부른다. 즉, Se.는 국가평의회이며 Concilium(꼰칠리움)이 위임한 모든 직무를 수행한다. 따라서 한 나라에 한 개의 Se.가 원칙이지만, 관할 지역의 크기나 단원의 수적인 규모 또는 기타 다른 특별한 이유에 따라, 한 나라 안에 복수의 Se.가 설립될 수 있다. 우리나라에는 서울, 광주, 대구에 3개의 Se.가 있고, 그 밑으로 해당 지역별 레지아, 꼬미시움 등의 평의회를 관장하고 있다. 이웃 일본에는 지형 상의 특성에 따라 3개, 미국의 경우에는 7개의 Se.가 설립되어 있다.
6) Concilium(꼰칠리움 레지오니스 마리애, Concilium Legionis Mariae, Con.)
레지오 마리애의 최고 통솔권을 부여받은 최상급 중앙평의회로서 레지오 규율의 제정, 개정, 해석, 지역을 불문한 쁘레시디움과 소속 평의회의 설립 및 해산, 레지오 방침의 결정, 분쟁과 제소, 단원 자격 심사 및 활동 또는 활동 수행 방법의 적합성 등에 대하여 결정하는 권한을 가진다. 즉, Con.은 레지오 마리애의 최고 관리 기관이며, 레지오 마리애 창설지인 아일랜드(Ireland)의 더블린(Dublin)에 위치하고 있다.
7) Catena(까떼나)
이 라틴어의 원뜻은 “사슬” 혹은 “연결고리”이다. 이 까떼나는 레지오 기도문 가운데 가장 중심이 되는 기도문이며, 성모님께서 하느님을 찬미하며 부르신 노래인 Manificat(마니피캇)이 그 중심이다.
까떼나의 원뜻이 드러내고 있듯이, 이 기도문은 레지오 조직 안의 모든 행동단원들과 협조단원들을 일상생활 안에서 서로 서로 연결시키는 “고리”이며, 이 고리로서의 연결이 결국 우리의 복되신 어머니 성모 마리아께로 이어지는 “끈”이 된다. “고리”는 한 매듭만 끊겨도 “고리”로서의 원래의 역할을 다 할 수 없게 된다. 따라서 모든 행동단원과 협조단원은, 이 까떼나 기도문만큼은 하루도 빠짐없이 바침으로써, 우리 한 사람의 부주의로 인하여 성모님께 연결된 “레지오 마리애의 고리”가 끊기어 불완전하게 되는 일이 없도록 힘써야 할 것이다.
8) Magnificat(마니피캇)
성모님께서 엘리사벳을 방문하여 하느님을 찬양하며 부르신 노래로 “성모천주가”이다. 까떼나 기도문 중 “내 영혼이 주를 찬송하며, ‐‐‐‐‐ ”로부터 시작하여 후렴이 시작되기 전 “아멘” 까지가 그 내용이다. 루가복음 1장 46절~55절.
9) Praetorian(쁘레또리움 단원)
일반 행동단원보다 높은 등급의 고급 행동단원을 가리킨다. 그 만큼 더욱 많은 의무를 이행하여야 한다. 쁘레또리움 단원의 등록은 본인의 의사로 쁘레또리움 단원이 되겠음을 밝힌 뒤 부단장은 쁘레또리움 단원으로 등록하여 관리한다.
가) 뗏세라에 있는 모든 기도문을 매일 바친다.
나) 매일 미사와 영성체를 한다.
다) 교회가 공인한 일정 형태의 일과를 바친다. (예:성모 소일과)
“쁘레또리움”이라는 라틴말의 원뜻은 로마 군대의 정예부대였던 친위대를 지칭하는 말이었다.
10) Adjutorian(아듀또리움 단원)
보통 협조단원보다 한 등급 위에 있는 고급 협조단원이며, 다음과 같은 신심 행위가 의무사항이다.
가) 뗏세라의 전 기도문을 매일 바치고,
나) 매일 미사 참례와 영성체를 하고,
다) 성 교회가 인정하는 성무일과를 바친다.
레지오 마리애는 사제들과 수도자들이 아듀또리움 단원으로 등록하는 것을 특별히 갈망한다. 성직자나 수도자가 아듀또리움 단원으로 등록하는 경우, 그분들이 이미 매일 바치고 있는 기도에 극히 적은 의무만이 추가될 따름이다. 즉, 뗏세라의 시작기도 부분의 약간의 호도와 까떼나 그리고 마침 기도문이 추가될 따름이다.
11) Tessera(뗏세라)
레지오의 기도문과 레지오의 그림이 들어있는 인쇄물이 라틴말은 ‘친구들끼리 나누어 가졌던 특별한 의미의 증표 또는 비표’를 가리키는 말이다. 또한 군사적으로는 암호를 적은 “네모판 표찰”을 가리키는 말이기도 했다. 즉, 레지오의 표지이다. 이 뗏세라를 소지함으로써 자신이 레지오 단원임을 세계 어디에서나 드러내게 된다. 똇세라의 기도문은 각기 자기 나라의 언어로 인쇄되어 있지만, 형태와 그림은 세계 공통이기 때문이다.
12) Vexillium(벡실리움)
레지오 마리애의 단기이며, 로마 군대의 군기를 본따서 만들었다. 즉, 독수리 대신에 비둘기(성령)를 넣었다. 단기의 전체적인 구도는 성령께서 마리아와 그 자녀들을 통하여 활동하심으로써 전 세계를 차지하고자 하심을 나타내고 있다.
13) Acies(아치에스)
봉헌 사열식.
레지오 행사 중 가장 중요한 행사이다. Acies는 “전투대형으로 늘어선 군대”라는 라틴말.
즉, 레지오 단원들이 꾸리아 단위로 매년 3월 25일 성모영보대축일을 전후하여 성당에 함께 모여, 새로운 한 해 동안 악의 세력과 싸울 힘과 축복을 내려주시도록 사령관이신 성모님께 구하며 단체적으로 드리는 봉헌 행위이다. 예절 중에 성체 강복이 포함되며, 미사를 포함시킨다면 더욱 바람직한 일이다.
14) Allocutio(알로꾸시오)
훈화.
로마 군대의 장군이 군사들에게 내렸던 훈령을 의미하는 라틴어이다. 이 훈화는 영적지도 신부님이 행하며, 영적지도 신부님이 부재중일 때는 단장이 대신 행한다. 훈화는 5분 내지 6분 정도로 끝나야 한다.
17. 쁘레시디움 회합의 순서
1) 제대 차림
가) 탁자의 한쪽에 작은 제대를 차려 놓고 단원들은 그 주위에 둘러앉는다.
나) 제대 차림은 넉넉한 크기의 흰 보를 깔고 그 위에 은총을 나누어주고 계시는 모습의 ‘원죄없이 잉태되신 성모상’을 모신다.
다) 성모상의 높이는 약 60cm정도라야 하며, 그 양 옆으로 꽃병 두 개와 불을 켠 촛대 두 개를 각기 하나씩 갈라놓는다.
라) 성모상으로부터 조금 떨어진 앞쪽 오른편에는 벡실리움을 세워놓는다.
2) 회합의 시작
가) 단원들은 정해진 시각에 어김없이 정해진 장소에 모여 회합을 시작해야 한다.
나) 쁘레시디움은 반드시 매주 회합을 가져야 한다.
3) 시작기도와 묵주기도
가) 회합의 시작은 성령께 드리는 호도(呼禱)와 기도로써 이루어진다. 마리아는 성령의 짝으로서 성령과 하나 되어 계시므로 마리아를 사령관으로 모시는 우리 또한 성령을 주 회합에 초대하는 호도로써 주회합을 시작하는 것이다.
나) 묵주기도 1단, 3단, 5단은 영적지도자(또는 단장)가 선창하고, 2단과 4단은 단원들이 선창한다.
다) 묵주기도를 소리내지 않고 바치는 단원이 있어서는 안 된다.
라) 기도를 바칠 때 전 단원은 제대의 성모님을 향해 서서, 성모님을 직접 대하듯 엄숙하고 공손한 자세로 기도해야 한다.
마) 기도문을 전부 외우는 단원이라도 일치를 위해 기도문 뗏세라나 수첩 또는 교본에 수록된 레지오 기도문을 들고 보면서 바칠 것을 권고한다.
바) 레지오의 원칙에 의하면 기도는 겸허한 자세로 무릎을 꿇고 바쳐야 한다. 우리나라도 도입 초기에는 무릎을 꿇고 기도를 바쳤다. 그러나 당시 한국의 성당 시설이 무릎을 꿇고 기도를 바치기에는 미흡한 점이 많아 일어서서 바치고자 하는 한국 레지오의 건의를 꼰칠리움이 승인함으로써 그 후부터 일어서서 바쳐오고 있다.
4) 영적독서
가) 묵주기도가 끝나면 곧바로 영적독서를 한다.
나) 영적독서는 영적지도자가 낭독하며, 불참 시에는 단장이 대신한다.
다) 영적독서의 길이는 5분 정도로 제한하며, 그 내용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쁘레시디움 설립 후 초기 몇 년 동안은 교본을 영적 독서로 채택할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 이는 단원들 교본의 내용에 좀더 익숙해지고, 교본을 진지하게 공부하도록 격려하기 위함이다.
라) 영적독서가 끝나면 단원들은 함께 성호를 긋는다.
5) 방문자 소개
가) 방문자(상급 평의회 간부나 그 대리자)가 있을 경우 단장은 영적독서가 끝난 후에 간단히 소개하고, 단원들은 환영의 박수로써 따뜻이 맞이한다.
나) 그날 처음으로 주 회합에 참석한 새단원을 소개하는 시간이 아니다.
6) 전주 회의록 낭독
가) 앞선 회합의 회의록을 낭독한 후 단원들의 승인을 얻으면 단장은 서명한다.
나) 회의록은 너무 길거나 짧지 않도록 알맞게 작성해야 하며, 각 회합마다 일련번호로 차수를 매긴다.
7) 상훈 낭독
가) 상훈(常訓)은 레지오 단원이 반드시 지켜야 할 의무를 규정한다.
나) 상훈은 매월 첫 번째 회합에서 단장이 회의록에 서명을 마친 직후 낭독한다.
8) 새단원 가입
새로 입단한 단원은 첫 주 회합부터 기존단원과 같은 좌석에 앉으며, 예비단원으로 등록되어 3개월간의 수련기가 시작되고 활동의 의무도 동시에 부여받는다.
9) 출석호명
가) 주 회합 출석은 레지오 단원의 으뜸가는 의무이며 가장 신성한 의무이다.
나) 주 회합 출석의 의무는 무엇으로도 대신 채울 수가 없다.
다) 주 회합 출석에 소홀한 단원들의 활동은 마치 영혼이 없는 육체와 같다.
라) 출석 호명은 부단장이 하며, 단원의 사회 직함이나 교회 단체의 직위를 존칭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마) “○○○형제(또는 형제님), ○○○자매(또는 자매님)”이라고 부르면, 대답은 간단히 “예”라고하면 된다.
10) 간부이동
가) 새롭게 임명된 간부의 명단과 임명일자를 보고하고,
나) 서기는 쁘레시디움 회의록에 이를 기록한다.
11) 통신교환
가) 쁘레시디움에서 상급평의회로 발신한 문서와
나) 상급평의회로부터 수신한 내용을 단원들에게 상세히 전달한다.
2) 회계보고
가) 회계는 쁘레시디움의 수입과 지출 및 잔고를 매주 쁘레시디움 회합에서 보고해야 한다.
나) 수입은 주 회합에서 단원이 내는 비밀헌금
다) 지출은 꽃값, 초값, 위령미사 예물, 꾸리아 의연금 등
라) 쁘레시디움에서 사용하고 남은 금액은 모두 꾸리아에 의연하여, 레지오의 전반적인 목적에 사용하도록 한다.
13) 활동보고
가) 단원들은 지난 주 회합에서 단장으로부터 배당받은 활동에 대한 보고를 한다.
나) 활동보고 시간에 단장이 자신의 이름을 호명하면, 보고하기 전에 “홍길동 바오로, 보고하겠습니다”라고 말한다.
다) 단원은 한 주간에 최소한 두 시간을 실제로 쁘레시디움 활동에 바쳐야 한다.
라) 보고는 큰 소리로, 영화처럼 생생하게, 육하원칙에 따라, 명료하게 해야 한다.
마) 활동보고 시작 전에 쁘레시디움 소제대에 모셔진 성모상을 한 번 바라보라. 성모님이 보고를 하신다면 어떻게 하실까를 상상하면서 좋은 보고를 하려고 힘써야 한다.
14) 까떼나(Catena)
가) 단장의 회의록 서명과 회합이 끝나는 시간 사이의 중간 시간에 바친다.
나) 까떼나는 라틴어로서 ‘고리’를 의미하며, 후렴을 제외한 까떼나의 본기도는 ‘마리아의 노래’(마니피캇, Manificat)로 되어 있다.
다) 까떼나를 바침으로써 단원들은 하나의 고리로써 서로 연결되며, 초자연적인 영신 질서 안에서 단원은 성모님과 하나로 결합하게 되는 것이다.
라) 까떼나는 전 단원이 일어서서 바친다.
마) 까떼나가 끝난 후에는 성호를 긋지 않는다. 바로 훈화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15) 선서
가) 입단한 지 3개월이 경과되고 레지오에서 계속 봉사하기를 원하는 단원이라면, 성령께 선서를 바쳐야 한다.
나) 부단장은 1주일 전에 이를 예고하여 선서자가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16) 훈화(알로꾸시오, Allocutio)
가) 교본을 해설하는 형식으로 5~6분을 초과하지 않도록 훈화를 한다.
나) 훈화는 앉아서 진행하며, 훈화가 끝나면 모두 성호를 긋는다.
다) 훈화는 단원들을 성장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훈화를 철저히 하는 쁘레시디움과 그렇지 않은 쁘레시디움의 차이는 훈련된 군대와 훈련되지 않은 군대의 차이와 꼭 같다.
17) 비밀헌금
가) 훈화가 끝나면 곧바로 비밀 헌금 주머니를 돌리며, 단원들은 각자 형편대로 헌금한다.
나) 헌금을 하는 목적은 쁘레시디움의 여러 가지 경비를 지불하고, 꾸리아와 그 위의 평의회에 헌금함으로써 레지오의 관리, 확장, 지원을 위한 재정을 확보함에 있다.
다) 단원은 비록 헌금을 할 수 없는 경우라 해도 일단 헌금 주머니에 손을 넣어야 한다.
라) 헌금할 때는 비밀 원칙을 존중하여 자신이 얼마를 헌금하는지를 다른 단원들에게 드러내지 않도록 해야 한다.
18) 활동보고 계속
쁘레시디움의 단원 수가 많아서 전반부에 모든 단원이 보고를 마치지 못했을 때에 계속해서 보고를 받는다.
19) 주간 활동배당 지시
가) 단장은 단장계획서에 의거 단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다음 주간에 해야할 활동을 반드시 배당해야 한다.
나) 활동을 배당하는 일은 단장의 의무이며, 배당받은 활동을 수행하는 일은 단원의 의무이다.
20) 협조단원 모집 및 돌봄
가) 협조단원을 모집하고 돌보는 일은 레지오 단원의 의무이다.
나) 협조단원들이 기도의 의무(묵주기도 5단을 포함한 뗏세라의 전체 기도문)를 다하고 있는지 또는 거주지를 옮기지는 않았는지 등을 살피면서 서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다) 협조단원 돌봄은 만나서 대화를 나누는 것이 원칙이나, 부득이하게 원거리에 있을 경우에 한하여 이메일이나 전화로 대화를 나누어도 돌봄으로 인정한다.
21) 교본공부
가) 교본공부는 레지오의 원리와 규칙을 폭넓게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나) 교본공부는 쁘레시디움 단장이 지정해준 교본의 한 부분을 모든 단원이 공부해 와야 하며, 지명된 단원의 발표가 끝나면 함께 의견을 교환한다.
22) 공지사항
꾸리아의 공지사항을 전달한다.
23) 기타사항
가) 레지오 발전을 위한 의견이나 질문 또는 토의 등이 이루어지는 시간이다.
나) 예의 있는 대화로 동료 단원의 인격에 상처를 주는 일이 없도록 주의한다.
다) 방문자가 있을 경우 방문 소감을 들어 쁘레시디움 발전의 토대로 삼는다.
24) 마침기도와 강복
가) 마침 기도는 모두 일어서서 바친다.
나) “티없이 깨끗하신 마리아 모든 은총의 중재자시여”라는 호칭기도는 쁘레시디움 이름으로 바꾸어 바친다.
다) 영적지도자가 참석했을 경우에는 강복을 받으나, 불참일 때에는 다함께 성호경을 바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라) 촛불을 끈 후 단가를 부를 수 있다.
마) 쁘레시디움 주 회합은 한 시간 반이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17. 활동의 예
1) 활동의 대원칙
가) 레지오 단원은 한 주간에 두 시간을 실제로 활동에 바쳐야 한다.
나) 주간활동은 단원들이 개인의 기분에 따라 선택하거나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쁘레시디움으로부터 배당받은 활동을 수행해야 하는 것이다.
다) 활동은 형태를 달리한 기도이다. 그러므로 초자연적인 기도의 영성이 밑받침되지 않은 활동은 오래 지속되지 못한다.
라) 레지오 단원은 군인이다. 따라서 주어진 의무를 해내려는 정신이 확고부동해야 하며, 지키기 어려운 의무이든 쉬운 의무이든 모든 일에 철저한 태도로 임해야 한다.
마) 레지오 활동은 성모님과 가장 가깝게 일치해서 수행해야 한다. 또한, 활동 대상자들에게 성모님과 성모님의 참된 사랑을 알려주어 그들도 어떠한 형태로든 성모님께 봉사하도록 인도하는 것을 본질적인 활동의 목표로 삼아야 하는 것이다.
2) 활동의 예
가) 입교 권면:외인 입교권면, 교리중단자 재권면, 개종권면, 가두선교, 방문선교
나) 예비신자 돌봄:직접인도 예비자, 타인인도 예비자, 통신교리자, 교리반 봉사
다) 교우 돌봄:신영세자 방문, 전입교우 방문, 쉬는 교우 방문, 조당자 방문, 판공성사 권면, 견진성사 권면, 유아세례 권면, 일반 교우방문
라) 어려움 겪는 분 돌봄:교우 환자방문, 외인 환자방문, 교우 상가방문, 외인 상가방문
마) 레지오 확장:행동단원 모집, 협조단원 모집, 협조단원 돌봄, 청소년 지도
바) 특별활동:호구조사, 재해 및 사고 피해자 돌봄, 복지시설 노력봉사, 병원 방문 활동
사) 본당 협조:행사 준비 및 협조, 주일학교 돌봄, 교리교사 봉사
아) 소공동체 활동(본당과 직장):구역 반장 교육 참석, 구역반모임 참석 및 참석 권유
자) 가정성화 활동(가족 단위):전 가족이 함께 모여 기도하거나 성서봉독 또는 평일 미사를 참례했을 때, 외짝교우 부부가 함께 집에서 성서봉독하거나 기도했을 때, 초등부 자녀를 둔 경우 주일 어린이 미사에 함께 참례하여 올바른 미사 참례를 하도록 지도했을 때, 가족이 함께 불우이웃 시설을 방문하여 활동을 하였을 때
차) 기타:출판물 보급, 자연보호 활동, 차량봉사 및 교통정리, 생명존중 활동(헌혈, 낙태반대, 유전자 조작 반대, 사형폐지 운동)
3) 활동으로 간주할 수 없는 예
가) 기도나 그 밖의 신심 행위를 아무리 많이 했다 하더라도 그것으로는 활동의 의무를 채우지 못하면 활동의 일부로도 인정하지 않는다.
(예) 묵주기도를 포함한 여러 가지 기도, 성서읽기 쓰기, 가톨릭 서적 읽기, 평일미사, 성체조배 등
나) 다만 묵주기도, 평일미사 참례, 십자가의 길 기도는 레지오 도입 50주년 및 선교대상자를 위하여 레지아가 특별 배당한 것이므로 한시적으로 보고받고 있는 것임에 유의해야 한다.
다) 제대회 및 보(補) 미사회, 성당 청소, 미화 작업, 전례 협조, 성가연습, 헌금정리, 미사 복사, 미사 독서 등은 레지오의 활동이 아니다.
라) 물질적인 구제활동을 금지한다.
마) 레지오 단원으로서 실질적인 활동에 힘써야 한다.
□ 2017년 개정된 사업보고서 활동사항
활동 사항
아래의 활동 내용은 활동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각 쁘레시디움에서 실시한 활동은 아래 내용을 기준으로 작성하되 필요에 따라서 내용을 추가, 삭제 또는 수정할 수 있습니다. 내용란에 각 활동의 내용별로 활동한 횟수를 기입할 수 있습니다.
종 목 | 활동횟수 | 내 용 |
교구 또는 세나뚜스 지시 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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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당 지시 사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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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교 권면 |
| 외인 입교 권면( ), 교리 중단자 돌봄( ), 개종 권면( ), 가두선교 또는 방문선교( ) |
예비신자 돌봄 |
| 예비신자 교리반 인도( ), 통신교리자 돌봄( ), 교리반 봉사 또는 협조( ), 타인 인도 예비신자 돌봄( ) |
교우 돌봄 |
| 새 영세자 방문( ), 전입교우 방문( ), 냉담 교우 방문( ), 조당(혼인장애)자 안내( ), 성사 권면( ), 유아 세례 권면( ), 첫 영성체( ), 교우 가정 방문( ) |
어려움 겪는 분 돌봄 |
| 교우 환자 돌봄( ), 외인 환자 돌봄( ), 연도( ), 장례미사( ), 추모미사( ), 입출관( ), 장지수행( ), 외인 상가 돌봄( ), 다문화 가정 돌봄( ), 기타( ) |
레지오 확장 |
| 행동단원 모집 및 돌봄( ), 협조단원 모집 및 돌봄( ), 새단원 돌봄( ), 소년 레지오 지도( ) |
특별 활동 |
| 호구조사(호별방문)( ), 재해 및 사고 피해자 돌봄( ), 복지시설 노력 봉사( ), 병원방문 활동( ) |
본당 협조 |
| 행사 준비 및 협조( ), 주일학교 돌봄( ), 청소 미화( ) 미사안내 봉사( ), 기타 본당의 사목 협조( ) |
소공동체 활동 (본당과 직장) |
| 소공동체 모임 참석( ), 구역.반장교육 참석( ), 반모임 참석 권유( ), 기타( ) |
가정성화 활동 (가족 단위) |
| 가족이 함께 기도하기( ), 외짝교우 부부 성경 봉독 및 기도( ), 자녀와 함께 미사참례 및 기도( ), 가족 복지시설 봉사( ) 출가한 자녀 함께 기도 및 미사참례( ), 영유아와 함께 미사 참례 ( ) |
기타 활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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