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 8일차] 세바시 시청, 당사자 만남, 지역사회 부탁하기, "어릴 때는 망쳐도 괜찮지 않을까요?"

[하상민]

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프로그램	대 상 자	내 용	실습생 역할
09:00~10:00	세바시 영상시청	실습생	- 세바시 221회 아이들은 놀이가 밥이다 시청 세바시 553회 모멸감과 자존감 시청	경청, 학습
10:00~12:00	당사자 만남	당사자	체육대회&물놀이 규칙판 만들기 사회자, 진행자 대본 작성 부탁 편지 작성 향후 만남 일정 상의	경청, 진행, 기록
12:00:13:00	점심식사	-	-	-
13:30~14:00	d-day 준비	실습생	- d-day 관련 준비물 조립 및 정리	의논, 정리
14:00~15:00	당사자 만남	당사자	놀이용품 대여 부탁드리기	경청, 의논, 동행
15:00~16:00	슈퍼비전	실습생	슈퍼비전	경청, 학습
16:00~18:00	팀 회의	실습생	- 사업 일정 의논 - 내용 정리	의논, 정리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 당사자 만남(10:00 ~ 12:00)

: 오늘도 복지관 별관에서 아이들과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벌써 다음주 화요일과 금요일 행사 디데이를 앞두고 점점 분주해집니다. 그동안 열심히 달려왔기에 많이 준비 되었지만 당일이 다가오면 다가올수록 신경쓰지 못한 부분들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체육대회&물놀이 게임 규칙판을 만들었고 사회자와 진행자가 읽을 수 있는 대본을 작성했습니다. 아이들이 당일 본인이 어떤 역할을 해야할지 미리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또 물놀이 때 사용할 대야가 부족하여 동네 이웃분들게 부탁할 편지를 작성하였는데 어제 한번 부탁을 해봤기 때문에 자신 있게 써나갔습니다. 오후에 시간이 가능했던 정인이가 부탁한 편지를 들고 경로당에 찾아가 부탁을 드렸습니다. 역시나 어르신들은 흔쾌히 빌려주시며 좋은 응원의 말씀도 나눠주셨습니다. 이웃의 따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 우리가 바라보는 목표 “어릴 때는 망쳐도 괜찮지 않을까요?”

: 항상 밝은 미소와 수줍은 목소리로 의견을 내주는 원이의 말입니다. ‘망쳐도 된다’는 표현이 조금 그렇지만 말을 의미는 실패하고 조금 틀어져도 경험이 되지 않을까 하는 의미였을 겁니다. 이번에 보물탐험대 실행계획서를 작성하며 실습생 동료선생님들과 이민지 슈퍼바이저님과 목표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습니다. 저희가 처음 작성했던 목표는 아이들이 이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도움을 받고 자신감, 자주성을 향상한다는 것이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저 복지요결에서 들은데로 작성한 것이였습니다. 슈퍼바이저님은 물론 틀린말은 아니지만 너무 추상적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이 활동을 하면서 정말 얻게 될 것이 무엇이 있을지 생각해보라고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아이들이 행사를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면서 ‘경험’ 하는 것, 꼭 성공하는 경험이 아니더래도, 틀어지고 실패하더래도 아이들이 이번 경험을 통해 다음 과정을 해쳐나갈 수 있는 힘을 얻었으면 하는 목표를 생각해봤습니다. 이 생각을 한줄의 목표로 녹여내는 것에 어려움을 겪긴 했지만 결국 경험에 관련된 목표를 작성해서 제출했는데 원이가 오늘 이렇게 말해주니 너무 고마웠습니다. 원이뿐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성공, 실패보다 경험에 초점을 맞추고 이 과정을 함께 갔으면 합니다.

2) 보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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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슈퍼비전 요청 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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