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원구성 : 한국예선전과 동일 구성
* 중국 가이드 ( 인터비즈 투어 , KBIZ )
- 서광명 ( 1 804 996 3959 )
- 박영근 ( 1 391 637 7887 )
* 아시아나 항공 예약번호 : 3515-3642
- 10열 B C (가는편) : Leg Seat 업그레이드 완료, 미트볼 스파게티 신청 완료
- 10열 B C (오는편) : Leg Seat 업그레이드 완료, 소아식 신청 완료
* Shanghai Jinrong International Hotel
+86 21 5665 1888
* 발표일 : 3월2일 오전11시42분 ~ 12시12분
- 제 1조, 도전과제 P4
* 현장즉석 과제 : 3월2일 10시20분 ~ 10시50분
* 중국상해 대회 일정표
일자 | 차량 | PLAN | 비고 |
02/29 | OZ365 | 인천공항 (14:10) ~ 상해푸동공항 (12:35) | 인천공항 1청사 3층 BC카운터앞 11시 집합 |
버스 | 1. 대한항공팀과 아시아나팀 합류 2. 버스 탑승 3. 외탄관광 및 황포강 유람선관광 4. 저녁식사 (중국요리) 5. 호텔투숙후 대회준비 | 관광일정은 저녁식사 "전/후"로 진행예정 |
03/01 | 버스 | 1. 호텔조식 (07:00-08:00) 2. 상해임시정부 관광 (08:30-12:00) 3. 점심식사 (12:00-13:00, 중국요리) 4. 남경로, 동방등대 관광 (13:00-18:00) 5. 저녁식사 (18:00-20:00, 북한식당) 6. 호텔투숙후 대회준비 (20:00~) | 상해임시정부 여행사 = 예원관광 |
03/02 | 버스 | 1. 호텔조식 (07:00-08:00) 2. 대회장 이동 (08:00-09:00) 3. 한국오전대회 발표, 중국발표 관람, 버디팀 교류 (09:30-11:30) 4. 점심식사 장소로 이동 (11:30-12:00) 5. 점심식사 (12:00-13:00) 6. 한국오후대회 발표, 중국발표 관람, 버디팀 교류 (13:00-17:00) 7. 저녁식사 장소로 이동 (17:00-18:00) 8. 저녁식사 (18:00-19:00, 삼겹살 구이) 9. 호텔투숙후 대회준비 (19:00~) | |
03/03 | 버스 | 1. 호텔조식 (07:00-08:00) 2. 대회장 이동 (08:00-09:00) 3. 한국오전대회 발표, 중국발표 관람, 버디팀 교류 (09:30-11:30) 4. 점심식사 장소로 이동 (11:30-12:00) 5. 점심식사 (12:00-13:00) 6. 한국오후대회 발표, 중국발표 관람, 버디팀 교류 (13:00-15:00) 7. 시상식 (15:00-16:00) 8. 홍차우 공항으로 이동 (16:00-17:00) | |
OZ 3625 | 홍차우공항(18:15) ~ 김포공항 (21:05) | |
* 소감 : 중국 상해는 엄마도 시온이도 처음 가보았다.
동방명주 타워에 올라가니 상해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 보였다. 아들 덕분에 엄마가 호강을 누린다는 생각도 잠시 가져보았다.
미국본선대회에서 수상자 반이 중국팀이라는 점을 고려했을때,
미국본선에서 수상하기 위해, 우리가 상해까지 와서 중국OM예선대회를 참가하고,
중국팀들의 작품과 발표를 어깨넘어로 볼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상해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대회는 치루어졌다. 대회 아침에 초등학교 앞에 큰 이삿짐 트럭들이
화물트럭들이 속속 도착하면서 소품을 내려놓는데 그 스케일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생각도 못한 기발한 재료를 가지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소품을 만들었다.
창작성도 뛰어났다. 크기도 엄청 컸다. 한국팀의 것과 비교할 수가 없이 컸다.
중국 아이들은 얼굴에 페이스페인팅도 하고, 대회 발표 직전까지 열띠게 연습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다.
반면, 우리 시온이는 해외에서 치른 첫번째 과학대회였기에, 긴장을 많이 한듯 했다.
대회 발표가 끝나고 나니 그제서야 시온이가 활짝 웃는 얼굴로 변했다. 그만큼 부담이 컸다는 반증이다.
1학년에게 너무 큰 부담을 준건 아닌가 조금 걱정도 되었지만,
이러한 세계대회 속에 아이가 조금씩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뿌듯하고 대견했다.
대회에서 200kg까지는 올릴수 있을것 같았던 바벨무게를 6학년 회장누나가 실수하면서
구조물을 upside down으로 놓는 바람에 110kg 에서 구조물은 버티지 못하고 부서져버렸다.
아쉬웠지만, 팀원들 누구 하나 회장누나를 탓하지 않고 서로 잘했다 격려하는 모습에 눈물이 조금 나려 했다.
속이 알차게 영근 모습들이였다. 한국예선전과 불과 한달 남짓 차이나는 시기인데도 그 만큼 속이 자란 아이들을 보니, 뿌듯했다.
대회를 마치고 상해임시정부를 방문하였다. 3월1일 즉, 3*1절에 상해임시정부를 방문하여 더 뿌듯했다.
시온이에게 우리 역사를 짧게나마 설명해주었더니, "그럼 이게 Blue house라는 거네?" 라고 해서,
우리가 아는 그 blue house랑 비교하면 너무 보잘것 없다. 왜냐하면 일본의 눈을 피해 몰래 지은 정부건물이기에
초라할 것이다. 라고 설명해주었더니, "그럼 Spooky house 야? 오~ 난 창문도 깨져있으면 좋겠어~ 나 Spooky house 가보고 싶어~" 라고 1학년 답게 말하는 시온이였다. 아직 역사의 아픔을 이해하기에는 티없이 철이 없다.
그 후에 우리는 북한 식당도 방문하였다. 김치는 맛있고, 특히 서커스 묘기에 가까운
북한 식당 직원들 공연도 재미있게 넋을 놓고 보았다. 특히 시온이는 탭댄스를 늘 실제로 보고싶어했었는데
유투브 콘텐츠가 아닌 실제 눈앞에서 보고 그 모습에 넋이 나간듯 했고 너무 기뻐했다. 우와 감탄사를 연발했다.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돌아온 중국OM예선대회였다. 이러한 기회가 시온이에게 닿은 것에도 감사하다.
우리를 지도해주시느라 중국상해를 같이 오셨던 진재관 연출선생님, 변재관 과학선생님 (원자는 물질이고, 원소는 종류라는 심플한 눈높이 설명 감사드린다. H2O 물분자에는 3개의 원자가 있고 2개의 원소가 있다는 설명을 듣고 시온이의 평소 궁금증이 사라졌다) 원장선생님 너무 다들 고생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