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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치투자를 지향하고 있는 사이트에 제약업체 중에는 D제약, A제약이 관심이 많은 것같습니다.
그쪽에 계통에 계신 아** ID를 쓰시는 분의 영향에 많은 것같습니다.
어제 밸류에서 아**분과 청**분의 대화는 현재 제약회사 투자고민을 대변하는 것같았습니다.
그래서 최근 X회사에서 D제약으로 옮긴 후배놈이 있어 전화를 넣어보았습니다.
뭐 높지는 않고 일선 영업직입니다. 뭐 고급정보가 있겠습니까? 그냥 분위기나 알아 보았지요.
고망쥐: 띠리링~~~ 형님이다 뭐하노 잘지내고 있제... 니 옮긴 회사는 어떻노?
후배: 이전에 있던 회사보다 더 빡시고 쎄가 빠지게 일하고 있는데예...
근데 우리회사 주식 쫌 사시지요... 저도 4500원이하면 살 볼 예정입니다. 괞잖은 것 같은데예...
( 그 놈도 조금씩 주식하는 놈이라 주식이야기 먼저 나옵니다...)
고: 문디...뭐가 괜찮다 말이고, 썩을 놈의 회사가...
후: 원래 이 회사는 매월 모두 목표액 100% 한적은 없는데... 올해 들어 매월 100%를 하고 있어요... 원래 8월에는 감기가 적어 보통 목표액이 미달되는데 올해는 100% 했답니다. 올해 1100억 정도 매출을 할 것같은데요... 올해도 25% 성장을 목표를 잡고 있는디요...
우리 지역은 잘 못팔지만 다른 지역은 억수로 영업으로 잘하고 있는 것같은디요...
고: 그럼 너거 신약 페** 무시기는 잘되고 있나?
후: 현재 페**는 종병 쪽에는 많이 들어 갔고, 해열 진통에 대한 임상이 들어 가는 것같은디요...
그래야 약이 더 나갈것 같은데요... 그리고 아쿠**는 조금 고전하고 있는데 정맥염이 조금 생겨서 로칼에서 약간 꺼리는 측면이 있는데
종병쪽에는 정확한 모니터링하면 부작용이 없어 그런데로 나가고는 있어예...
고; 그런 거 말고 좋은 정보 쫌 없나???
후: 원래 우리회사가 종병쪽이 약해 200-300억 정도 되는 종병쪽 영업력이 있는 회사 M& A를 한다는 소문이 있던디요...
고: 요즘 신종플루 도는 데 감기약들은 잘나고 있나?
후: 아직 엄청 많이 나가는 것은 아닌데... 그런데로 나가고 있고, 현재 대비해서 창고에 약을 꽉 채워놓아어예...
아마 올가을에는 많이 나갈 것같은 예상이 있어예...
고: 그럼 영업강화를 위해 인원 보강은 하나?
후: 최근에 인턴 사업 많이 뽑아가지고 돌리는 것을 알고 있어예
고: 그럼 수고하고 열심히 하거라... 그런데 난 안산다... 니가 추천해서 잘된 경우가 어디있었노...
( 실제는 아닙니다. 이전에 다니던 회사에 2년전 투자해서 소액이지만 우선주로 3배정도 먹고 나온 적이 있습니다... )
* 정리해보면 그리 고급스러운 정보는 없습니다. M &A부분은 이전에 바이오기업을 M&A한다고 기사가 나온 적이있습니다.
그렇지만 현장분위기는 알 수 있었습니다. 한마디로 현재는 잘 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제약회사에 투자할때 가장 중요한 것이 정부리스크입니다. 현재는 의료보험체계이므로 모든 약가가 정부에 조정되고, 정책변화에도 심하게 흔들립니다. 그리고 매년초에 있는 약가 재조정및 인하도 문제입니다.
그리고 최근에 리베이트 근절 등 정부 조치들이 건보재정악화로 인한 약가인하에 맞추어지기 때문에 현재는 투자가 많이 꺼려집니다.
그리고 최근 정부에서 계획하는 평균실거래가 제도 등은 제네릭에 맛들어 있는 우리나라의 회사에는 치명타가 될것이고, 결국 대대적인 구조조정이될것이고 D제약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모르겠습니다...
어느정도에서 타협이 되겠지만 그 정도가 어디까지인지도 중요하겠지요...
D.제약 측면에서 보면 결국 회사는 잘 돌아가고 좋은데, 정부리스크가 너무 크다는 것입니다... 헐헐헐~~~
아래는 밸류스타에서 퍼온글 입니다.
제약산업 이해하기
제약주는 흔히 경기방어주라 부른다.
다른 이유라기 보다 경기가 안 좋을때 여러가지 소비를 줄이는데
아픈데 쓰는 돈을 최후에 줄이기 때문인데 한가지 이유가 있고
제약회사가 받는 돈의 대부분의 출처가 보험공단이기 때문이다.
약은 크게 전문약과 OTC로 나눌 수 있다.
OTC는 의약외품을 포함한다면 단순한 진통제 부터 '
치약이나 파스 등 처방없이 환자 본인의 판단으로 구입 가능한 약이다..
전문약은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만 구입이 가능한 약인데
여기에서 경기 방어주의 역할이 두드러 진다.
환자가 약값에 대해 지불해야 하는 돈의 60~100%를 정부에서
부담해준다...보험을 통해서 이미 지불해 준 셈이다...
전문의약품은 급여와 비급여로 나뉘지만 쉽게 설명하기 위해서
이를테면 제약회사가 출시전에 공단과 약의 가격에 대해서 협상을하고
그 가격에 약을 팔게 되는데
공단과의 협상이 1000원이라면 추후에
환자가 10%부담하면 공단이 90% 부담해주는 식이다.
약의 가격이 이렇게 정해지면 그가격에 팔면서
남는돈으로 리베이트를 주든 마케팅활동을 하든
기부를 하든 매출액은 고정된 약가격*매출액이기 때문에
한개의 기업이 아닌 특정약의 전체 매출을 보면
그 약을 먹어야할 환자수 * 약가격이 된다.
이 특정약의 매출은 크게 2가지로 분류 된다.
1. 오리지널 drug
GSK, 화이저 등 외자기업이 본사의 약을 가지고 들여온 약이거나
해외 기업에서 licencing in 하여 국내 기업이 파는 약이다..
이 약들의 약가격은 제품 출시전 공단과 개별기업의 협상에 의해
결정된다. 가끔씩 이 협상이 안되서 생명을 위협하는 환자들이 시위를 하기도 한다.
어떻게든 약가격이 결정이 되면 이 가격은 큰 이변이 없는 한
특허가 풀리고 나오는 복제약이 나올때까지 가격을 유지하며
복제약이 나올때 원래 약가격이 1000원이었다면 800원으로 떨어진다.
특허만료가 제약회사의 매출에 영향을 주는 이유다.
2. 복제약
우리나라 대부분의 기업이 하고 있는 비즈니스다.
개발된 약은 오리지널약의 68%의 약가격을 얻는다.(순차적으로 내려간다.)
물론 특허 이후에 판매 가능하다.
미국의 경우 평균 20%선이라고 한다.
이렇게 보면 정부가 복제약의 고가격을 오히려 보장해주고 있는 시스템이다.
그런데...
정부가 이 약가 제도를 전면적으로 고치려고 한다.
특허만료시 80%로 변경되던 것이 50~60%로 변경되고
(이 경우 다국적사와 오리지널을 수입하는 회사의 몇년간 기대매출이 상당히 축소된다.)
또 제네릭 약들도 68%->50~60%로 변경된다..
이것역시 회사들의 매출이 상당히 축소 된다.
기존에 팔고 있던 약들도 미확정이지만
가격이 떨어지는 방향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게 확정 발표 된다면 제약주들의 리밸류에이션이 있지 않을까 예상된다.
제약주 가지신 분들은 추가로 기사 검색 해보시고 리스크 관리하시길..
물론 이들보다 더 무서운 실거래가 상환제도...
제약업 자체의 판도가 변할 수도 있는 제도이다...
시행이 확정되는 순간 제약회사들은--;;;;;
물론 아는게 병일수도...
http://www.dreamdrug.co.kr/Users/News/newsView.html?ID=116656&nSection=4
1. 리베이트...
리베이트란..
약을 써주는 대가로 인해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약 사용의 결정권자에게 현금 혹은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지불하는 것
리베이트에 대해 설명하기 전에
전제되어야 할 것은 저도 영업사원과 개별의사간에 어떻게 이뤄지는지
그냥 조금 더 가까운 곳에서 볼 뿐
확실히 알지 못한다는점을 알려드립니다.
제 지식이 미천하지만 누구나 알수 있는
재미있는 사실 하나만 적어보면
제약과 건설사업은 정말 수십개도 아닌 수백개의 회사들이 나름대로
망할 우려 없이 잘 굴러간다는 점입니다.
이 두가지는 제대로 경영하면 이익이 얼마인지 모를 정도로
불투명하면서 소득을 상당부분 정부정책에 의존한다는 것도 공통점이죠..
리베이트 이야기로 돌아가서
리베이트에는 두가지면이 존재합니다.
하나는 제약회사도 엄연히 제조업이라는 것...
그러나 상품에 차별성을 두기 어려운 제품을 만든다는 것....
차별성에 대해 이야기 해보면
누구나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생수만 해도 수원지라던지
몇미터에서 뽑아냈다던지.이런 차별성을 둘 수 있습니다만
제네릭 사업에선 약에 차별성이 있으면 안된다는 것이 허가원칙입니다.
오리지널과 성능이 같다는(상하 20% 이내) 전제하에 허가해 주죠
그렇다보니 마케팅활동의 기본인 USP를 가질 수 없는 상황이죠.
어떤 제조업 회사든 마트에 물건을 공급하든
소비자에게 활동을 하던 1+1이라던가
30%세일이라던가 이런 마케팅 혹은 영업활동을 하고 다른 사업에서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제약업에서는
최종적으로 의사가 A라는 약을 처방하면 정해진 1000원의 매출이 발생하는데
이 비용의 30%를 환자가 70%를 공단이 냅니다.
공식적으로는 의사나 약사가 받는 돈은 없지요...
이렇게 모두 제약회사의 매출로 가면 아마 어마어마한 이익이 되겠지요..
이때 제약회사가 특정 의사에게 우리회사약을 처방하면 약값의 몇%를 주겠다고
하게 됩니다. 마케팅활동이라고 볼 수도 있지요...
종합병원같은 경우 토탈로 해서 기부하는 경우가 있기도 하구요...
여기까지는 그럴수 있는 일이 됩니다.
(의사가 돈 많이 버는데 또 가져가냐는 감정적인 부분은 제외해야죠)
그런데 보험제도 상으로 의사는 진찰료(?)를 받게 되어 있지
약에 대한 마진은 엄연히 불법이죠..
여기서 저로서는 알 수 없는 부분이 나오는데
의약분업당시 약에대한 음성적 마진을
진찰료를 충분히 못주는데 대한 보상으로 암묵적 동의를 한게 아니냐는 주장도 있습니다.
아뭏든 리베이트는 학회지원, 골프여행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저런식으로 이뤄집니다.
이 현상이 계속되면 사실 그냥 현상이라 생각하면 되는데
정부 입장에서는 이게 말이 안되는것이
제약회사들이 사업이 안되네 망하네...
R&D하려면 돈 필요하네 하면서
높은 약가를 받아선 쓰라는 R&D에 안쓰고 죄다 의사가져다 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돈만 없애면 보험료 인상 없이도 혜택을 대폭 확대할 수 있죠...
정부입장에서는 매년 보험료 인상이 지지도에 안 좋기 때문에
이 고리를 끌어내려 노력하고 있죠..
반면 제약회사는 이게 드러나서 30% 약가 인하가 된다면
전체 매출이 30% 줄어들게 됩니다.
(물론 하루아침에 모두 줄어들진 않고 10%는 하루아침에 나머지는 서서히 줄어들겠죠)
제약기업이 아닌 어던 기업이 30%매출이 갑자기 떨어진다면...
패닉이죠...고정비는 어찌하며 인건비는 어찌하며....
리베이트가 어떻게 처리될 지....
제약회사의 마케팅이란게 어디까지 용인되고
또 어떤 기발한 방법들이 개발될지 개인적으로 흥미진진합니다...^^
사실 의사들에게 돈을 주더라도 제약회사들이 세계로 나갈 노력만 한다면
개인적으로 인정해줄만 한데...
세계에 내놓을 신약을 하고 있는 회사는 손에 꼽을 수준입니다...--;;;
적절한 선에서 합의가 되겠죠...
실거래가 상환제도...
1. 1원입찰
가끔씩 보면 1원에 입찰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종합병원에서 쓰이는 약은 평균적으로 입원환자가 20%의 약을 소비하고
80%는 처방만 받아서 약국에서 구입한다.
병원은 입원환자가 쓸 약들을 입찰에 붙이는데
1000원짜리 약을 800원에 입찰 받으면 200원이 남는다.
제약회사는 (이것도 남는 돈이지만) 여기서 200원싸게 넣은 것을
외부로 나가는 처방을 1000원 받는 것으로 비용을 대체한다.
이익이 많이 남으면서 원내처방비율이 낮은 경우는
1원에 입찰해서 원내에서 쓰이는 것을 공짜로 공급하고
바깥에서 쓰이는 약에서 이익을 챙겨간다.
(어찌보면 연예인에게 옷 협찬해주고 여자들에게 비싸게 파는것과
일맥 상통하기도 한다.)
그런데 정부에서 앞으로 주기적으로 입찰가격을 조사해서
입찰가격으로 약가를 낮추겠다고 한다.
공식적으로는 약가에서 이득을 못보게 되어 있으니
할말이 없는 상황인데 말은 해야하는 난감한 상황이다.
제약업계는 이걸 막는게 가장 시급하다고 여기는 듯...
여기에 한술 더 떠서 공식약가로만 입찰하되 싼 약을 쓰면
병원과 환자에게 메리트가지 준다고 한다.
이건 설명하긴 어렵지만 환자랑 병원은 공식적으로 이익보면서
제약회사만 죽는 상황,,,,
아무래도 제약업계에서 밥먹고 살기 힘든 때가 온거 같은데...
요즘 리베이트척결과 실거래가 상환제도때문에 상당히 심란하다..그제도가 시행될수 밖에 없는 제도적인 문제점을 그동안 간과했기 때문이다..물론 일부에서는 의료수가가 너무 적기 때문에 리베이트로 음성적으로 보전해준다는 말도 안되는 논리를 펴고는 있지만 제약사들은 의약분업 전부터 신약이 들어오면 리베이트및 랜딩비를 풍요롭게 사용하기 위해서 보험가 상한액을 높이 책정하려고 해왔다.
주위의 병원 특히 처방약물을 1억원어치/월 처방할 경우(잘되는 병원입니다.) 리베이트는 1500만원정도 개원이가 챙겨간다..그중 다국적 제약사의 리베이트의 프로가 적기 때문에 로칼 제약사의 마케팅 리베이트는 평균 15-20%로 잡으면 될것이다..이것이 정상적인 국가의 판촉형태인가??
처음에는 50위권 밖의 마이너제약사로 부터 리베이트의 베팅이 시작되었다..500원짜리 항생제를 납품하면 200원을 원장에게 건내주는..종합병원에서는 외과의국장이 제약사와 항생재소모량을 계약을 한다..한달에 얼마를 소진해 줄테니 얼마를 달라..의약분업이 항생제 남용으로 부터 보호하자는 취지였는데 결국은 경제적인 논리에 의해서 의료소비자와 보험재정은 철저히 기만당하고 말았다..
하류메이커만 리베이트문제가 있나??
작년 유한양행의 고지혈증치료제 마케팅 파문이 크게 있었다..즉 아토르바란 약물을 판촉을 하는데 첫째달에 100만원어치 약을 쓰면 100만원의 리베이트를, 다음달에 200만원어치를 쓰면 200만원의 리베이트를, 그담달은 300만원어치에 300만원의 리베이트를 제공을 했다..결국은 아토르바의 연매출은 100억을 육박하고 있다..그것이 파문이 되고 식약청에서 뒤집어 졌다고 한다..결국은 하류메이커고 상류메이커고 리베이트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는 판단아래 리베이트 제공의 싹을 잘라버리기로 결심하였다..
제약사의 투자를 종용..
이번 리베이트 척결과 실거래가 상환제도는 결국은 제약사로부터 R&D를 끄집어 내기위한 고육책으로 보인다..즉 제약사들은 너무 쉽게 제너릭 제품으로 부터 약가마진을 챙기다 보니 연구개발에 소홀할수 밖에 없다..그동안의 제너릭 가격을 보전 인정해주었던 것은 약가마진만큼 신약에 투자를 하고 받은만큼 정부에 기여해 주기를 바랬는데 매출총이익율이 70%이상인 제약사의 영업이익만큼을 리베이트및 마케팅비용으로 소모해버린 대다수제약사를 질책하는 것이다..
첫번째 걸러지는 회사는 C-GMP미설비 회사..
단지 제너릭만 대충 만들어서 판매하는 품목도매상을 도태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고안해 낸 것인데 제약사에 많은 투자비를 강요하는 셈이 되어 버렸다..내년까지 2-30여개사가 설비를 갖출 예정이다..그외에 제약사는 수탁을 통해서 생산을 하게되겠지만 경쟁력에서 상당히 밀릴것으로 보인다..
제너릭으로만 먹고사는 회사
외국처럼 특허는 엄격하게 보호되어야 한다..즉 신약개발에 들어가는 비용을 충분하게 보전해 줘야 하고 기간도 충분히 주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충분히 보호되고 있는가? 그렇다면 스티렌등 개발 상용화 된지 얼마 안된 신약라인들 모두 제너릭출시로 부터 자유롭지 못하게되고 신약투자는 물건너 가게된다..
제품 하나가 특허에서 풀리면 40종 이상의 제너릭이 쏟아지는 나라 의사와 약대교수들만(생동성시험 수탁) 떼부자 되게 하는 정책은 문제가 다분하다..자국사 보호정책은 바람직 했으나 신약개발대한 인센티브를 주지 않음으로서 이 사단이 발생했다..
정부에서 말했듯이..
이번 정책의 목표는 불법 리베이트의 척결이다..그것을 보전하기 위해서 실거래가등의 인센티브를 준다는 것 말도 안되는 정책인것이다..제약협회와 TF팀과의 줄다리기는 계속될것으로 보이나 결국은 적절한 선에서 가이드라인이 제시될 가능성이 높다..2사분기 제약사의 실적은 그닥 좋지가 못했다..향후 수익성이 더 저조해 지면 결국은 여타 아시아권 국가처럼 모든 시장을 다국적사에 빼앗길 수밖에 없다..200개나 되는 제약사중 80개 회사는 정리하고 그 나머지를 승자들이 먹고 개발비에 투자할수 있도록 물꼬를 터주는 것이 향후 방향이 되지 않을까 싶다..지금 정부에서 강경하게 흘리는 내용은 제약사화 협상하기 위한 포석이라 할수 있다..과연 식약청에서 제시한 가이드라인처럼 된다면 제약사는 공멸하게 되고 신약이고 머고 다 공염불된다..
물론 향후 타격을 입을 제약사들도 있다..특히 보험적용이 되는 단일제일반약을 보유한기업들은 과거 유유처럼 될 가능성도 농후하다..
따라 파이프라인이 유망한 신약(개량신약포함)을 많이 보유하거나 연구하는 기업이 유망할것으로 보인다..5위안의 제약사야 PB가 높다보니 투자하기가 부담스럽고 30위권내의 제약사중 신약파이프라인을 지니고 있는 제약사에 투자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대원제약- 신약 펠루비 보유..이번주 삼성서울병원입성. 올해 50억 3년내 300억 매출 목표(적응증추가시 충분한 가능성)-당분간 제너릭 발매위험 없음.. 8월 비수기임에도 불구 월간 최대 매출달성.
삼양사와 3종의 신경정신계용약 신약 생동진행중..
안국약품- 신약 애니코푸 보유, 이번 플루사건으로 애니코프 처방율 급증..본격적인 시험무대에 돌입..천식등에 대한 적응증 추가시 향후 5년내 300억 매출 가능(현재 푸로스판 매출 300억)
내년 에스판토프라졸 신약 발배- 그랑파제에프와 더불어 소화과영역 점유율 확대..
푸로스판 전문약 지위 유지로 인한 비급여화 위험요소 없음.
신약과 향후 성장성, 향후 위험요소, 신약파이프라인, 약가인하요인등을 모두 고려할때 비교적 위험이 적은 종목으로 판단..
어떤 제약사가 위험할까??
단기적으로는 탈크 관련회사..
데일리팜에보면 탈크 관련회사가 소팅되어 있음..일양, 휴온스등이 비교적 많은 품목 해당됨..물론 일양의 하이트린경우 재추출해서 사용가능하다 판결이 났지만 여타 제품들도 다종 함유하고 있어 재고손실로 떨어야 할듯싶다..(대부분 제약사들은 미반영한 상태임)
중기적으로 보험적용되는 일반약 단일제..-비급여 전환
과거 유유의 타나민과 SK 트라스트, 태평양의 케토톱과 같은 전철을 겪을 가능성이 높음..즉 회사의 모습이 완젼 꼬리해질수가 있음..특히 대형품목의 경우 그 위험도가 매우 높다..
박트로반, 리도맥스, 알마겔, 암포젤, 프리비투스, 메디락디에스, 아스트릭스등 수백종...
그것은 가까운 일본에서 답을 얻을수 있을것이다..다케다가 알마게이트 팔아 떼돈 벌었다는 소리 들었는가?? 다이이치 샨쿄가 연고팔아서 떼돈벌었나?? 그들은 자국 제약보호정책에 의해 국내신약을 위주로 제품 라인업을 갖추었고 차츰 신약파이프라인을 키워 자신만의 신약과 신제품으로 매출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일반약만 생산하는 다이쇼와 같은 회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자사신약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렇지 못한회사는 저멀리 도태되고 있다..허접하더라도 자신만의 신약을 개발하는것이 그들의 정서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어떠한가?? 신약이 열몇번째쯤 개발되고 있는데 제약회사는 200개에 육박하고 있다..제너릭만으로 100억대 매출을 올리는 블럭버스터도 부지기수이다..그러니 어떤 삐리리가 돈쳐들여가며 신약을 개발하겠는가? 1-20억만 리베이트 주면 밀가루 약도 블럭버스터가 되는 이상한나라인데..
결국은 신약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와 육성정책이 동반될것으로 보인다..그에 발맞추지 못하는 회사는 당근 도태될것이고 대부분의 제품이 오버랩되는 관계로 M&A조차도 쉽지가 않을것이다..결국은 신약에 그 답이 있다고 하겠다..
PB가 낮고 신약을 지니고 있으며 성장성이 좋은 회사는 더욱 크게 성장할것이고, 어영부영 카피제품이나 만들고 리베이트 영업을 하는 회사는 찌질해 질것으로 판단한다..
아직도 꿈을깨지 못한 회사들이 부지기수이다..판이 어떻게 바뀌는 줄도 모르고..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그렇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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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길게보면 이제 제너릭의 시대는 종말을 고하고 있고 시미러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데요.... 자동차업종으로 보면 하이브리드와 전기자동차로 대 이전을 맞고 있는것과 견줄만 할겁니다. 어느 업종이건간에 시대흐름을 한번 놓치게되면 도태되는법...... 기존 제너릭 제약사와 신흥 시미러 제약사를 적절히 포트구성해서 제약업 포트를 짜는 것은 어떨지...
답변 감사합니다^^
질문과는 상관없는 내용이지만 제 관련분야가 나와서 한말씀 드려보면 안국약품의 사장님인가가 국회의원이랍니다. (지금도 그런지는 잘모르겠습니다.)그래서 안국이 돈 되는 쪽으로 특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원래 보험이 안되는 약을 보험으로 바꾼게 몇가지 되고 그것이 주력품목입니다. 지금도 리베이트에 몸사리지 않고 있고요...(요즘 전재희 장관이 엄청나게 리베이트 단속합니다. 다른회사 영업사원들 엄청 몸조심하는데 안국은 덜 조심하는듯..) 신약 개발이 가능할려면 지금 우리나라 제약회사의 규모로 보면 한 10개만 남아야 될겁니다. (지금은 몇백개) 그만큼 시간과 돈이 천문학적으로 듭니다. 펠루비 같은것은 엄격히 말하면
개량신약이고( 약간만 바꾼것) 실제 신약과는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신약은 몇개정도(LG 생명과학의 항생제 펙티브 와 sk 의 항암제 썬플라워 요정도입니다..)입니다. 만일 제약회사의 활로를 신약개발로 한다면 먼저 엄청난 인수합병이 있어야 될것이구요... 그밖에 유나이티드 처럼 우리보다도 제약산업이 발전하지 못하는 나라로 진출하는것이 더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제 개인적으로 보기에는 한미가 리베이트 많이 줘서 큰 회사이지만 지금 중국에다가 공장도 짓고 일반약도 팔고 해서 장래성이 높습니다. -현직약사-
오~ daumlee님이 약사 시군요~~ ^^ 두분 글 잘 봤습니다. ^^
투자가와 현업종사자의 글이 어우러지니 웬만한 애널들 보고서 이상이군요..... 우리까페에서 이렇게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생각과 분석들이 어우러지면 좋겠습니다.
안국약품 얘기가 나와서 글을 올려봅니다..현재 어준선 회장이 제약협회 회장인데 지난 6월에 리베이트 파문으로 망신을 당한적이 있습니다..물론 15대 국회의원을 역임했기에 정치계에 줄이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별탈없이 마무리는 되었지요..그리고 업계에 소문으로는 최근 영업이 거의 안된다고 합니다..위 약사님이 말씀처럼 다들 몸사리고 있는데 유독 안국 직원들은 자주 보입니다..매출 올릴려고 장난아니지요..
암튼..현재 제약업계는 보복부 장관의 리베이트 척결의지로 인해 모두 눈치를 살피고 있습니다..첫번째 희생양이 되고 싶지 않은겝니다..지금 대형 제약회사가 거의 대부분 리베이트로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여하튼 가장 간단한 영업의 툴을 활용할 수 없기에 인지도가 낮아 영업으로 먹고사는 중소 제약회사는 결국 도태될 수 밖에 없습니다..너도나도 신약개발하겠다고 하지만 그리 만만한 것이 아니지요..시간과 돈이 엄청 투여되는 프로젝트이기에..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결국 대형 제약회사가 치킨게임에 살아남지 않을까 싶습니다..
회원님들의 정보와 생각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되네요. 대원이는 과연 살아 남을지 궁금합니다. 지금은 좋치만 장기로 볼때 대형 제약회사나 바이킹님 말씀대로 시밀러쪽으로 가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