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각 손해보험사들의 자동차보험 보험요율이 변경돼 적용되고 있다. 일부사는 요율을 올리고 일부는 내려 보험사간 보험료 차이가 커지고 있다. 또 30세 이상 한정 운전 등 연령에 따른 보험료 할인에다 ABS장착차량 등에 대한 추가 할인 등 복잡한 보험료 할인 제도까지 생겼다. 새해 들어 바뀐 보험제도상에서 어떤 보험사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 지 살펴봤다.
오프라인 보험사중 쌍용 제일 저렴
설계사 및 대리점을 통해 자동차보험을 팔고 있는 오프라인 손보중에선 쌍용화재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5년식 뉴옵티마를 기준으로 가입경력 2년이상, 할인할증 80%, 30세 특약에 부부한정으로 가입할 경우, (보험보상조건은 동일) 쌍용화재의 연간보험료는 63만7천910원으로 삼성화재의 79만5천390원에 비해 15만7천480원이나 차이가 났다. 특히 쌍용화재는 중형차에 대한 보험요율을 인하했고 부부한정에 30세이상 운전 한정특약까지 내놓아 보험료를 대폭 인하했다.
온라인 보험 중 동부 홈플러스 최저
온라인을 통한 자동차보험 중엔 동부화재가 제일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99년식 EF소나타를 기준으로 할인할증 80%, 30세 이상 운전에 부부한정으로 가입할 경우 동부화재의 온라인보험은 57만1천520원으로 나타났다. 동부화재는 홈플러스홈페이지를 통해서 온라인자동차보험을 팔고 있다.
대한화재의 하우머치가 두번째로 저렴한 58만3천140원이었고, 제일화재 61만1천440원으로 뒤를 이었다. 교원공제회가 대주주인 교원나라자동차보험은 62만430원, 교보자보는 64만3천110원, 현대해상하이카 다이렉트는 65만5천80원, 다음다이렉트자동차보험은 59만7천310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중형차 보험요율을 인하한 쌍용화재는 온라인자동차보험보다 저렴한 53만1천650원의 보험료를 제시해 가장 저렴한 보험료를 책정하고 있었다.
특약 및 보상서비스 고려 가입해야
차종과 연령층에 따라 각 보험사가 주력하는 고객층이 다르기 때문에 조건에 따라 보험료는 차이가 생길 수 있다. 또 특약을 추가로 넣거나 뺄 경우 보험료 차이가 크게 나타난다. 보상서비스의 질은 표면에 나타나지 않지만 보험사고가 발생했을 때 큰 차이점을 나타내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